사랑하는 엄마께 올리는 편지

사랑이별 · #229374

← 사랑이별

연이 · 2006-09-24 12:58:14 · 조회 233
사랑하는 엄마께..

못난 이 딸땜에 마음을 못놓으시고
시시각각 걱정해주시고 념려해주시는 울 어머니..

이젠 년세도 드셧는데 부족한 이 딸,
효도는 못할망정 우리 엄마 화나게 만드셔서 정말 죄송합니다..


세상에 태여나게 해주시고
엄마사랑 듬뿍 담아서 키워준 이 딸인데,
강하고 적극적이고 쾌활하기만 하신 우리 어머님을 이렇게 화나시게 만들다니..
참말로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나의 마음속에는 항상 엄마밖에 없는데,
이렇게 훌륭한 엄마아빠가 계신는걸로 가슴뿌듯하고
자랑스럽기만 한데..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를 만나던지 엄마아빠 자랑뿐인데..
못난 이 딸자식이 본의아니게 엄마를 아프게 만드셧나봅니다.

이 딸이 잘못햇습니다..
아마 부족한 이 딸이 엄마한테 전하는 사랑의 마음이 부족햇나봅니다.
항상 엄마한테서 받기만 하고
받을줄만 알고
또한 그 모든것을 응당한것으로 받아드리고..
나의 마음을 드리는데는 서툴엇나봅니다.


이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의 어머님인데..
엄마한테 드리는 사랑의 마음이 부족햇나봅니다.
엄마한테 전하는 사랑의 마음이 부족햇나봅니다.
그래서 엄마가 노여워서 마음이 쉽게 풀리지 않나봅니다.


이젠 옛날처럼 혈기왕성하지도 않고,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신체임에도 조금이라도 더 모아보겟다고 고생하시는 엄마한테
부족한 이 딸자식이 불효햇습니다.

화나고 삐지신 엄마 마음을 이해해드리지 못했고..
못난 이 딸은 자기 생각밖에 할줄 몰랐습니다.
나한테 종래로 삐지지 않는 엄마였기에 이러는 엄마한테 제가 억울했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흐르면 풀릴려니 했고  정성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불효한 이 딸 마음 또한 괴롭기 그지없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이제 제발 화푸세요..
제가 잘못햇어요.
글에서 엄마를 이쁘지 않다고 한건 저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외모상의 이쁨이 전부가 아니잖아요//
실상 이 딸 마음속에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분이신데..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하고 가장 현명하고..

이런 어머님한테 전하는 사랑의 마음이 부족해서 엄마를 아프게 만드셧습니다.

죄송합니다..
뒤늦게나마 깨치고 드리는 효도의 마음인데..
미소한것이오나
이 못난 딸자식이 뒤늦게나마  엄마한테 드리는 자그마한 사랑이니..
저의 효도를 받아주세요..

그리고 제발 더는 노여워하지 마세요.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할것이니..
나는 우리 엄마 건강한 모습을 보고싶어요..

사랑하는 엄마,
저의 편지와 함께 엄마 건강에 좋은 약 몇가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전에 썼던 글도 함께 동봉합니다.

글에서 보다시피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복많으시고 행복한 분이십니다.
엄마가 그만큼 현명하시기에
엄마가 그만큼 아름다우시기에

이러한 복들이 이쁜 울 엄마를 따르는거잖아요..

그러니 이제 못난 이 딸 용서해주세요.
이 편지를 보고 우리 엄마 이제 더는 노여워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아빠하고도 노여워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마음이오나
두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사랑해요 엄마,
겨울이 오며는 엄마아빠 보러 갈테니깐,
제가 가서 엄마 꼭 껴앉아줄테니깐,
우리 엄마 눈가에 맺힌 웃음을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엄마!!
화 푸시고 건강하세요..!!

(날에 날따라 젊어지시고 이뻐지시고 혈기왕성해지는 우리 엄마 모습 보고싶엉..)
^^;;






2006년9월24 일본에서 딸 올림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7)

나고야사과 · 2006-09-24 13:13:23
대단한 효자네요.
막 눈물 나려 하네요.님도 님의 어머님도 모두 행복하세요.
사랑받고 있는 나 · 2006-09-24 14:46:25
잇을때 잘하세요. 후에없이말이예요.사람이 살다보면 후에되는일 얼머나 많은가요. 단 한순간 기분으로.... ㅠㅠㅠ
Y2K · 2006-09-24 19:23:06
연이엄머님,연이보니 영 착하던데요,그만큼 연이부모님두 상냥하실껏같은데요.

어떻게 노엽혔는진 몰라두 화를 푸십시오.다신 애 안먹이겠지요.그럼 몸건강하시길..

연이~떽.ㅎㅎㅎ 지금쯤은 일주랑 모임에서 술 쥑이겠지 ㅋㅋ이글 볼때면 속이~ㅋㅋ

나고야사과님은 뉘신지~???
갈매기 · 2006-09-24 20:33:17
연이님도 속깊은 사람이네요
연이 · 2006-09-25 08:32:42
나고야사과님 감사해요..사과님도 엄마한테 많은 효도 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받고 있을때님, 있을때 잘해드려야죠..생각은 그럴듯하게 하는데 자꾸 행동이 따라가지 못해서..ㅎㅎㅎ님도 행복하세요..~
와이투케이 오빠.ㅎㅎㅎ우리 엄마 종래로 삐지고 그러지 않는데 아마 갱년기 왔나봐요.ㅎㅎㅎ우리 아버지 그러시는게 이젠 좀 괜찮아졌다는데..그래도 나보고 편지써보내라 하짐..두말이 필요없이 그저 잘못햇다 해야 하는모내..ㅎㅎㅎ우리 아버지 우리 엄마 끔찍이 사랑해서.ㅎㅎㅎ
갈매기님, 엄마 노엽히고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려니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ㅠㅠㅠ
님도 마뉘마뉘 행복하세요..^^*
나나쨩in나고야 · 2006-09-26 03:27:11
언니두 엄마 노엽혔구낭..

나나두 자꾸 일이 안 풀리구 속 타구 하니까 엄마한테만 화풀이하구

엄마 맘 자꾸 아푸게 해 ..ㅋㅋ

근데 요즘들어서는 자꾸자꾸 엄마가 넘넘 보구싶은거 있지 ㅋㅋ
연이 · 2006-09-26 09:52:13
나나쨩, 우리 함께 엄마한테 효도하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면서도 가장 불쌍한것이 우리 엄마들이잖어..

나나쨩도 화이팅..~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싸움To Ra2006-09-25 02:122330
소년과 소녀의 슬픈 이야기아기 돼지2006-09-25 01:372344
■좋은남자 고르는 13가지 비법!!!!!!!!아기 돼지2006-09-25 01:002657
또 사랑할수 있을까?가을2006-09-24 23:482338
머가 사랑인지 ??사랑이 있다고 믿는지 ??김 성수2006-09-24 23:192368
옛 남친 하구 그냥 련락 해요?나고야사과2006-09-24 20:2350425
이런 여자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웃음2006-09-24 20:0335617
사랑은 진짜로....sabrina2006-09-24 15:342339
.To Ra2006-09-24 14:212551
.To Ra2006-09-24 14:202541
▶ 사랑하는 엄마께 올리는 편지연이2006-09-24 12:582337
그대여점~점~2006-09-24 12:352343
점점...Jobs@IBM2006-09-24 09:512346
< 자작글 > 내 여자라면 이것만은 지켜라아기 돼지2006-09-24 07:2432612
한때는 사랑햇는데 ..지금은...왜.....ㅠㅠ아기 돼지2006-09-24 07:202327
언젠가는七星2006-09-24 04:312333
내가 이곳에 머무는 이유..좋은인연2006-09-24 01:072333
오늘 또 난이슬이2006-09-24 00:382537
이별없는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그대의 향기2006-09-23 22:332501
헤여진후 다시 만나기 어려운 이유...그대의 향기2006-09-23 22:212346
헤어질 때 지켜야 할 7가지kk2006-09-23 22:072374
사랑한다면 지켜야할 13가지 이야기kk2006-09-23 22:062402
혼자 끙끙 앓구 잇기 싫어서..이렇게...김예화2006-09-23 20:5431016
사랑을 하기엔 두려워요...웃음2006-09-23 20:142359
사랑해요모범시민2006-09-23 18:242339
나 이제 그대… 보내드릴게요…김승남2006-09-23 15:492334
그대 사랑없이는 살수 없습니다…김승남2006-09-23 15:482344
잊자...잊자...연서2006-09-23 13:242424
사랑하고파 .........지혜2006-09-23 10:1723413
인연은 또 뭔지...왜 불러?2006-09-23 09:522354
← 이전512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