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이별 · #22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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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거리 · 2006-08-18 05:57:35 · 조회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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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잘은 안나지만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내가 유치원 다니던 시절 밤에 고열로 아파할때

나를 들쳐엎고  한숨쉬지않고 병원으로 뛰여갔던  당신

그때 난 보았습니다.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소학시절   여행을 갔을때

당신도 따라왔습니다

내가 가는곳 마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내는 당신

유난히도 사진 찍는 것을 싫어했던 나는 그런 당신에게 또 짜증을 내었습니다.

그때 난 보았습니다.

당신의 민망해하는 어색한 웃음을


-내가 초중때 반장이 되었을때

다음날 빵과 사이다를 50개씩 사와서 반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주었던 당신

난 당신에게 짜증을 부렸습니다. 창피하게 학교까지 왜왔냐고

그때 난 보았습니다.

나의 그러한 태도에도 나를 자랑스러워하는 당신의 미소를




-우리집이 그리 잘살지 않았던 시절

내가 그렇게 양고기꿤을 먹고 싶다고 졸라도 사줄 돈이 없으셨던 당신

하루는 그동안 모으고 모은 돈으로 나에게 양고기꿤을  사주셨던 당신

그때 난 보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부엌에 쪼그리고 앉아 찬밥을 드시는 당신을


-내가 삼류 고중에 입학했을때

당신은 마음속으로 실망이 대단히 크셨던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기죽을까봐 나보고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다독거려준 당신

그때 난 보았습니다.

당신의 미소뒤에 숨어있는 서글픈 미소를


-내가 고향떠나 일본땅을 밟고 있을때

첫월급을  받아쥐고 전화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에서 뛸듯이 기뻐하는것을 느꼈습니다.

돈 때문에 얼마  통화하지 못하고 끊어야 했습니다.

그때 난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으면서 얼핏 들리는 당신의 흐느낌을



-내가 불혹의 나이가 지나고 당신이 70먹은 노인네가 되었을 때

그때도 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 걱정에 항상 마음 조릴 당신의 모습을


그런 당신을 난 어머니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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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4)

퉁재 · 2006-08-18 08:08:54
추천하구 갈게요 세상엔 엄마박에 믿을게 없다고 합데다 행복하세욤 ㅋ ㄷ ㅋ ㄷ
가을빛사랑 · 2006-08-18 09:19:58
이것이 세상 어머님의 마음이랩니다...어머님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갑시다.
맨땅에빠디 · 2006-08-18 09:22:32
그대 사랑합니다
angel=앤죠 · 2006-08-18 11:27:12
사랑해요 어머니 ~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
녹색 물결 · 2006-08-18 11:57:23
세상엔 역시 부모밖에 없는거잖아요
그렇게 사랑해주는 부모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데요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
영원히 영원히 변하지말길 바람니다
기다림 · 2006-08-18 12:19:18
좋은글 입니다 읽는 순간 저도 저의 동년을 돌이켜보게되엿습니다
이슬 · 2006-08-18 13:55:46
에그 오랜만에 글썻네 넘 잘썻다야 어머니 사랑 정말 대단하구나
너만한 효자도 드물꺼다 ㅎㅎ
림춘선 · 2006-08-18 15:38:33
부모님사랑하늘처럼높고바다처럼깊은거예요.나두울엄마보고싶다.
비밀번호 · 2006-08-18 17:55:08
감 동!!!!!!!!!!많이 효도합시다.
까비 · 2006-08-19 00:18:06
넘 넘 감동받았어요...ㅜㅜ
눈물이 날것 같아요....
비오는거리 · 2006-08-19 00:51:15
퉁재님,가을빛사랑님,맨땅에빠디님,angel=앤죠님,녹색 물결님,기다림님,림춘선님,비밀번호님,까비님,여러분 저의 못난글 읽어주시고 플까지 달아주셔서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이슬아,고마워~~^^*
토끼 · 2006-08-19 01:35:03
어머님 아직 계시는 분들 생전에 어머님게 잘 해두리세요,
저는 효도 하구퍼두 인전 못하는 신세입니다,
어제밤에두 어머니 생각나서 울다 자습니다.
이글 보니까 또 눈물 나네요.
안개꽃 · 2006-08-19 09:54:55
비오는 거리님의 글을 오래만에 보게 되였군요.....
역시 맘에 와 닿는 글이였습니다....
우리 같이 부모님들 한테 효도잘합시다.....
비오는거리 · 2006-08-19 13:12:44
토끼님 힘내세요, 천국에서 씩씩한 토끼님의모습 보고 기뻐하실 그분을 위해서라도,

안개꽃님 오랜만입니다,늘상 찾아주셔서 고맙기만 하군요,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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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 영원이였으면 ......바다공주2006-08-20 00:1024011
안녕하세요slz2006-08-20 00:02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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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 까시나야 ~ 내 니를 더 뜨겁게 사랑한뎅 ~ⓧ접근금지ⓧ2006-08-19 14:50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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