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찾아드는 그 그림자(2)

사랑이별 · #218070

← 사랑이별

결이 · 2006-07-20 11:06:04 · 조회 237
또 외로운 밤이다

숙소의 위치는 으슥한 숲속이라서 버려진 들고양이의 처량한 울음소리만 들려온다

침대에 누워 있는 경희의 마음은 벌써 옆방에 있는 수용이 한테 있다 (남자숙소는 바로 옆에 있었다)

행여나 하여 핸폰 메시지를 날렸다 "자고 있니?"

기대와는 뜻밖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기쁜 마음을 숨기며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떠나기전에 한번만 같이 자자는 말은 못했다

술때문에 잠들면서 잠꼬대처럼 하던 수용이의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니가 싫다할때까지 해주마"하던

말이 귀가에 울렸다 ,불현 창문에 수용이의 머리가 나타났다

머리를 빡빡 밀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수 있는 수용이였다 ,설령 특이하게 생긴 머리가 아니더라도

눈앞에서 얼씬거리는 수용이의 그림자만으로도 ,안전거리 1.3미터 이내에서 수용이의 숨소리마저

경희는 느낄수 있었다,커텐을 와락 거두고 목을 빼들고 밖을 살폈지만 그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안타까움,실망 ,원망 ~~그리고는 또 사랑~

다시 자리에 누웠지만 좀처럼 잠을 이룰수 없었다

저녁에 같이 회사로 들어오다가 강가에 가자고 졸랐다 ,경희가 물을 좋아하는것은 수용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지 않고 물을 보겠다는 조건으로 강가에 갔었다

부좌석자리에 있는 경희가 어느새 수용이의 품을 파고 들었다,그리고는 탐욕스럽게 수용이의 입술을 빨았다

첨에는 거절하던 수용이도 어쩔수 없이 그러는 경희의 머리카락속으로 깊숙이 손을 박았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수용이가 입술을 먼저 떼면서 "이젠 들어가자"고 했다

치밀러오르는 정욕을 참고있는것을 느꼇던지 경희도 고집부리지 않았다

그리하여 수용이의 그림자라도 찾는 경희만 숙소에 혼자 남게 된것이 아닌가

아니면 본지방 동료들이 집에 돌아간 주말에는 수용이랑 함께 할수 있었을건데 ------

경희는 자신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경솔하게 커텐을 거두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내심 후회하고 있었다

그런 불작스런 행동만 아니였더라도 수용이의 그림자라도 볼수 있었을건데

고요한 밤은 깊어만 간다 ~~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법싸나이2006-07-21 00:362620
Hey!Where are the idiots?antony2006-07-20 23:212330
잡생각락서awind2006-07-20 21:342364
인정하기 싫다...이룰수 없는 사랑은 .2006-07-20 18:012773
why@2공주@2006-07-20 17:402383
사랑의 자유등이나 좀2006-07-20 17:062365
이런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는것입니다.등이나 좀2006-07-20 17:052346
사랑이란...짭쌔2006-07-20 17:052354
그녀의 기억들을 지운다는건등이나 좀2006-07-20 17:032362
만남이 중요한가? 이별도 중요하지 않을가?종달새2006-07-20 15:542335
괜찮아...지연이2006-07-20 15:532335
여자가 맘에 들어하는 남자10가지ㅇ2006-07-20 15:4337413
흔들리며 피는꽃사크라꽃이 피였네2006-07-20 14:262353
리혼경험crmmx2006-07-20 13:575376
소중한 만남후회한사랑2006-07-20 11:402354
내가 사랑하는 남자... ^^*내사랑민^^*2006-07-20 11:3637712
茫茫人海中,你遇见了谁? (转载)浪子2006-07-20 11:162350
♥ ♥ 왜 이리 보고싶을까요...........♥ ♥평화2006-07-20 11:132365
▶ 밤마다 찾아드는 그 그림자(2)결이2006-07-20 11:062370
행복?인가...몰겠당....새벽하늘~2006-07-20 09:112884
넘 억울해서 ..jingzhe5202006-07-20 07:2641317
ㅋㅋ애기아빠2006-07-20 06:582320
미안해요소낙비2006-07-20 03:253355
**성 인♡들만 들어와주세요..☞봄의향기2006-07-20 02:516716
.내게 맞는 사랑♡ 찾기..*^^*☞봄의향기2006-07-20 02:432627
30궁녀실크로드2006-07-20 02:362333
나의 운명♡ 상대는 과연 어떤 사람?☞봄의향기2006-07-20 02:352448
하루밤 성관계하고 한 바람둥이 자백글을 보고서 ,,,,ポポ사랑2006-07-20 00:43106819
우리 엄마이슬비2006-07-20 00:012373
자유의 왕국이냐?雷2006-07-19 21:5925712
← 이전558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