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상대방의 입술·뺨·손 등에 입술이나 뺨을 대어 애정·경의·인사를 표명하는 행위. 입맞춤이라고도 한다.
설명
상대방의 입술·뺨·손 등에 입술이나 뺨을 대어 애정·경의·인사를 표명하는 행위. 입맞춤이라고도 한다. 어원은 산스크리트의 <껴안는다>는 뜻을 가진 <쿠스(kuŚ)>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입술을 맞추는 키스는 여러 가지 키스 가운데 한 형태로 성애(性愛)의 키스와 존경을 나타내는 의례적인 키스로 나뉜다. 성애의 키스는 부부나 연인 사이에 이루어지며 혀나 이[齒(치)]를 동시에 쓴다.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일반적인 견해는 어머니가 아기에게 입으로 물을 먹여주는 행위나 먹을 것을 씹어서 입으로 먹여주는 행위에서 비롯된 모성애의 발로나 친애감·존경심을 표현하는 동작이며 또한 감도가 예민한 입술로 상대방을 감각적으로 소유하려는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의례적인 키스는 근동에서 고대 로마로 전파된 것으로 손이나 발에 하는 키스가 있다. 특히 발에 키스하는 것은 최고의 경의를 표시하는 뜻으로 11세기에는 교황에게만 적용되었다. 키스하는 습관이 언제·어느 곳에서 처음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역사적·문화적인 면에서 보면 인도에는 일찍이 BC 1200년 무렵부터 키스를 하는 습관이 있었으며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에 같은 계층 사람과는 입으로, 다른 계층 사람과는 뺨으로 키스하는 인사법이 있었다고 밝혔다. 초기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경건한 키스>로 인사를 나누었는데, 이후 교회 미사의식의 일부분이 되었다. 한편 문화에 따라 접촉 부위가 다른데 에스키모인들은 코를 대어 인사하며 인도 남동부에서는 입과 코를 상대방의 뺨에 대고 들이마시기도 한다. 또 북유럽 라플란드 사람들은 코를 상대방 뺨에 대고 콧소리를 내는 의식도 있다. 키스라는 방법으로 인사하는 습관이 없었던 한국을 비롯한 유교권내에서는 성애의 키스가 있어 온 반면 폴리네시아인이나 에스키모인의 전통문화에는 성애의 키스는 없다. 현대 서양에서는 친한 사람들이 만나거나 헤어질 때와 가족들 사이에 아침이나 저녁 인사로 뺨이나 이마에 키스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한편 당구(撞球)에서 한 번 닿은 공에 다시 닿는 일을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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