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잊을때도 됏나봐<2>

사랑이별 · #21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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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 2006-07-15 17:06:31 · 조회 247
담편이 보고싶다는 여러분의말씀에 허술한 제 이야기 다시 올림니다

심양에 아는동생집에 갓을때는 재작년 12월달이엿어요...제가 심양에 회사에 다닐때 친한동생인데 친동생처럼 이뻐하고 동생도 절 친언니처럼 따랏어요..서로 허물이없는관계이죠.....갓는데 동생집에 동생친구 2명와잇더군요....애들이 워낙 착하고 그래서인지 저하고 인츰 친해졋어요..언니언니하면서...저녁에 같이 술도 마시러 갓엇구요...그중 저하고 같은고향에 재작년까지 잇엇던 애가 잇길래...엇결에 물어보앗어요...이름은 **인데 28살쯤댓고 ..집은 대개 어디부근인데...남자동생하나 잇고 ...
그런데 내말듣고 잇던 동생친구가 ....그남자하고 언니 무슨관계잇냐고 뭇습데다...저도 너무 놀래서 혹시 니가 그남자에대해서 아는게 잇냐고 하니까 ...동생친구가 언니하고 무슨관계냐고 또 다시 묻더라고요...
그래서 빨리 아는소식알려달라고 햇엇죠...
ㅠㅠㅠㅠㅠㅠ...................................................
재작년 5월달쯤 사고로 죽엇을거래요....자기는 저의 오빠 동생의 이전의 여자친구엿대요...그집엄마하고 자기엄마하고는 영친햇엇다고 ...어느날갑자기 오빠 엄마로부터 동생친구의 엄마한테 전화온게 큰아들이 사고낫는데 병원에 잇다고 ...그런데 병원가서 얼마안되여서 머리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잘못댓다는거에요...
그것도 너무나 상세하게 들엇어요..순간 제 앞이 캄캄해나면서 ....머가먼지 모르겟더라고요..
그사실을 나로선 도저히 믿을수가 없엇고 ...내 눈으로 확인을 하지않고선 도저히 감당을 못하겟더라구요..
오빠가 죽엇다는사실을 .............................
그래서 오빠네집 혹시 지금쯤은 전화가 잇을거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어디집이나 할것없이 다 전화잇으니까>전화번호를 물어보앗더니 알려주더라구요......
동생집에 돌아와서....떨리는 손으로 오빠네 집에 전화햇엇는데 ..오빠 어머니 받으시는데 저 아무말도 못하고 전화끊고 말앗어요..내가 심장이 너무 떨려서 동생보고 대신 전화를 해달라고 햇엇죠...동생이 오빠네 집에 다시 전화하니까 이번엔 남동생이 받더래요...저의 동생이 **집이 맞죠? 혹시 **잇어요? 라고 물어본게 ....몇초간 그쪽에서 말이없더래요...그러더니 드디어 **지금 집에 없는데요....**어디갓어요? 혹시 어디간전화번호라도 알수없나요 ?****.......................그쪽에서 아무말없이 전화끊더래요..
.........................내가 전화로서 확인을 한게 잘못된일인가....가족도 지금 많이 힘들텐데...
ㅠㅠ일주일간 잠이 안오고 심장이 떨려서 도무지 잠잘수가없더라구요..그래서 혼자서 저녁에 술마시고 ....
안대던 담배도 피웟고 .........새벽에 또 동생이 같이 마셔주고 ....그렇게 한달이 지나서 제가 연변에 가게되엿어요...................
오빠가 결혼을 해서 애기도 낳고 산다고 해도 정말 제 맘이 행복하겟는데....이게 뭐에요...........
연길가서 오빠 남동생메신저를 저한테 추가햇어요...
그리고 여러번 대화하다가 ...제가 오빠 남동생보다 이상이니까 저보고 누나라더군요...
누나없어서 어릴때부터 누나잇는애들이 부러웟다고 ........전무엇보다도 .....오빠 남동생을 찾기로 결심햇어요..찾아서 확인하고 싶엇어요..혹시 아닐수도잇다느느 1프로 희망이라도 품고 말이에요....
드디어 만낫죠...오빠의 남동생.................오빠하고 생김생김이 너무 비슷햇어요...눈매며 입술이며...
키하나 오빠는 키가 180이엿는데 동생은 170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러나 느낄수잇엇어요.....같은형제라는걸............
만나서 무슨말을 처음부터 어떻게 꺼냇으면 좋을지모르겟더라구요.............
남동생도 제 옛날에 오빠의 양동생이엿다는걸 알고잇엇어요....메신저 채팅할때제가 대개 알려줫거든요.
동생을 보면서 그냥 울엇어요....그러는 저를 많이 위로해주더라구요....위로해주는 남동생의 마음인들 오죽햇겟어요......아무리 내가 맘이 아프다고 해도 가족이 더 맘이 아프겟죠...........
문득내가 가족에게 잊혀지는 아픔을 찾아주는게 아닌지하는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두번오빠의 남동생을 만낫고...........도저히 중국에 잇기싫엇어요........................작년1년간 제자신을 모르고 살앗어요.............맨날 술마시고 잠들고 ...수면제 먹고 잠들고............오빠하고 재밋엇던 시간들...오빠가 절 이뻐해주엇던 순간들.....어려서 미처 오빠사랑을 깨닫지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햇던 나자신이 후회로 감싸들면서 오빠가 더 그리웟어요................
사랑한다면 오빠네 집에 찾으러갓을때 2시간아니라 온하루 일주일찾더라도 이래저래 그주위에 수소문해서라도 찾을수잇엇겟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하고 ....그러는사이에 우리집에서 절 일본수속해주셧어요.....그곳을 떠나서 낯선곳에 가면 잊을수잇겟나해서요........그래서 올해 2월달에 저 일본에 왓어요...........
이젠 잊을때도 된것같아요................오빠도 아마 제가 그러길바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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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千の葉 · 2006-07-15 17:30:22
새로운 출발
순리롭길 바람,,,,
내안의눈물 · 2006-07-15 18:50:55
리플감사드림니따 끝까지 보아주셔서...
일본와서모든걸 잊고 열심히 살거에요...
잊어야죠....ㅎㅎ
장미공주 · 2006-07-15 20:07:23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열심히 살아요! 그 오빠 몫까지 열심히 살아서 아픔을 기쁨으로 바꿀수 있기를 바랄게요 !
blue sky · 2006-07-15 22:36:25
오빠분도 아침이슬님이 행복하시길 바랄겁니다. 항상 웃으면서 사는 모습을 그 어디에선가 보고싶어 하실겁니다. 오빠를 위해서라도 행복하세요.
진이 · 2006-07-15 23:33:16
넘넘 슬퍼요.
세상에 이런 일이....
떠난 오빠분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이슬님!
일본생활두 많이 힘드실턴데 꼭 힘내시구요.
오빠분을 보내시구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거 역시 그분이 바라실거구요.

힘내세요...
내안의눈물 · 2006-07-16 15:44:20
장미공주님..이름처럼 이쁜사람이겟죠? 고마워요...blue sky님 감사드려요..
진이님 "감사해요....저열심히 살거에요
님들도 행복하시길...
그린 로즈 · 2006-07-16 16:55:51
슬프네요!저두 지금 사랑하는 오빠가 잇는데...지금 오빠와의 사랑 소중히 하면서....
아침이슬님 힘내세요...저두 일본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돼요...일본생활 쉽다면 쉽고...힘들다면 힘들어요! 그러니깐 힘내세요!
캔&#9584;☆&#9582;디 · 2006-07-17 01:23:59
힘내세요....오빠두 님이 씩씩한 모습원할 실겁니다.....
내안의눈물 · 2006-07-17 19:40:22
그린로즈님 ..캔디님 감사해요...
그린로즈님...지금 님의곁에 잇어줄수잇는 사랑하는오빠하고 행복하시길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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