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원해서 ,그러나 지금은 울며 겨자먹기로 할수없이 떠나는 여행길이다.
---준아 기다려줘, 나 꼬옥 돌아올거야, 남편하고 헤어지고 꼬옥 돌아올게,그리고 2년간 공부하면서 열심히 돈벌구돌아올게. 제발 날 받아줘---
<내일이면 못보겠네,,,,, 준비 다됏어? >
<응 …>
<근데 나 하나 궁금한거 잇다 , >
<뭐?>
<전에 남친이 거기 있다구 그러지 않앗어? 글쎄 헤어진 사이라 별일이 없을거라구 믿지만, 가서 혹시 남친이 알고 찾아 오면 어떡할거야?>
<어? 이제까지 연락이 없엇는데 설마 찾아까지 오겟어? 글구 다시 되돌리긴 이젠 불가능하지 , 왜 걱정돼?>
<아니 ,그냥 물어본거야, 나 누나 믿어>
----준아 , 꼬옥 기다려줘야돼, 나 정말 남편하구 이혼할거라구, 그러나 내가 이렇게 까지도 외국에 나가야 하는건 부모님들하고 나눈 약속을 지킬려구 그러는거야,
이제까지 나 자라오면서 한번도 부모님 속 썩여 본적없어. 진짜 몹쓸짓을 하고 있다는걸 알아, 18층 지옥에 떨어질거 라는것두 알고있구. 누가 날 돌았다구 해두 상관없어,미쳤다구 해두 상관없어,우리 같은 이런사랑 지금 흔할지 몰라두 난 지키고 싶어 , 누구보다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구. 나 완전 미쳤지 ? 나두 잘알아 ,내가 어떻게 돼서 이지경까지 이르렀는지? 왜이렇게 나쁜 년이 돼잇는지 ? 그치만 선택은 해야 하니까, 실망시키지 않을게 ,약속해!----
남편이 공항에 나와잇다. 저쪽에서 부터 웃음띤 얼굴로 뛰여오고 잇다 .
---- 참 착잡한 마음 ----
< 고생했어. 힘들지 ? 어서가자, 모두들 기다리신다 >
< 어? 누가 왓어? >
<연변에서 오신 여러 선배들이랑 네가 온다구 축하파티 한다잖아, 기대해>
---- 시끄럽게 왜들 이러실가? 참 귀찮아 ----
공항에서 뻐스에 앉아 집까지 오는 내내 한마디 말도 없다, 외로운 가로등만이 창밖에 스쳐지나갈뿐이다 ,가로등 빛을 빌어 남편 얼굴을 슬며시 쳐다 보았다. 앞만 주시하는 그의 얼굴엔 안도감과 편안함이 내비치고 잇엇다
많이 여위였다. 유학떠나기 전보다 20키로정도는 빠진거 같았고 깔끔떨면서 유난을 부리던 남편은 찾아 볼수가 없엇다,
측은한 감정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단칸 방에 선배후배들 빼곡이 들어앉아 있었고 ,그런속에서 지치고 피곤한 몸을 달래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도 참 안쓰러울정도다.
선배들은 남편이 여기와서 정말 국내에서는 상상하기조차도 힘든 고생을 겪었다고들 했다.
---- 외국나오면 당연한거지 ,머가 대단하다구 이러실가 -----
마음속에서는 먼가가 알지못할 것이 자꾸만 심장을 찌르는것만 같아서 괴롭기만 하다
갑갑하고 숨이 막혀서 당장이라두 쓰러질것만 같다.
남편은 매일과같이 학교 ,알바 를 반복하고 분주하게 돌아다녓다.
준이 가 너무 그립다. 지금쯤 방학이겟지 ?
멀하고 잇을가?
편지가 벌써 두툼하게 쌓였다. 1년이 지난사이 제법 남자로 변신해있엇다.
서로의 약속과 다짐을 받아가면서, 그리움으로 맘을 달래면서도 행복에 젖어있다.
---- 이젠 말을 할때가 됐어-----
그동안 한번도 남편하고 동침을 하지 않앗지만 남편은 불평한번 부리지않앗다.
그냥 내가 일본생활에 많이 지쳤나 부다 고 생각하고 예전보다도 더 살뜰이 대해주었다. 이러는 날 버리고 다른 여자라도 찾아서 가길 바랫지만 그럴수록 남편은 더 시간맞춰 집에 들어오고 집일도 거들어 주군 했다.
< 우리 헤어져. >
< 응? 지금 머라그랫어?>
< 헤어져달라구>
< 왜그래 갑자기 ,농담하지마>
< 나 지금 농담하는거 같아? 진심이야 , 헤어지자>
그동안 두툼하게 쌓였던 ,고이 고이 간직해두엇던 준이의 편지를 내밀었다.
떨리는 손으로 눈이 휘둥그래지는 남편을 정면으로 바라 볼수가 없어 머리를 돌리고 말앗다.
< 그럼 왜 여기까지 왔어? 안왓으면 좋앗잖아. 고생고생 해가면서 왜왓어?>
< 그건 부모님들 생각해서 …>
<머? 너 언제부터 그렇게 파렴치한 인간으로 변했니? 진짜 무섭다,너….>
<이렇게 까지 날 뒤통수칠줄은 몰랐지, 그동안 동침안하길래 조금은 의심은 햇엇지만
절대 아닐거라구 확신했었는데 끝까지 널 믿었어. 근데 결국엔 이런거 였구나, 이런거였어>
<그냥 날잊어줘,그 동안 잘대해줘서 고마워, 배신은 내가 했으니까 나 죄를 진 인간이야,그니까 깨끗이 잊어줘,그리구 나 한달뒤에 떠날거야 >
< 참 몰인정한 인간이다. 그래 내가 보내준다, 니가 좋다는 그남자 한테 내가 보내준다, 그치만 하나만 잘알아둬 언제든지 죄는 지은대로 가는거야 , 잘해바>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끝내 준이의 품에 돌아 간다.
---- 준아, 잘지내는거지? 나 드디여 너와의 약속을 지켰어. 날 반겨줄거지?
근데 오래동안 편지도 없고 전화도 없는거니? 필업후 취직에 힘드나보네 -----
남편얼굴이 많이 상해 보엿다, 헤어지기로 한날 부터 많이도 초췌해 보였다.
가여워 보였다.지금 남편이 공항까지 바래다 준다. 남편은 끝까지 자상햇다
미안함도 잠시 ,준이와 만날 생각에 마음만 가볍다.
< 잘가, 그동안 즐거웟어, >
<미안해, 이렇게 까지 안나와줘도 되는데 … 잘지내 ,밥제대로 챙겨먹구 ….그럼 들어간다>
<어 ,그래 어서 들어가…………………………….영아,잠간만!!>
<왜?>
<만약에…………….그남자가 널 기다려 줄거라 믿지만, 만약에 힘들고 외롭고 하면 다시 돌아와도 돼, 알았지? 기다리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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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당신 혼자 행복할려구 선택한 길이, 평탄한 길이였음 좋겟어요.
행복하세요..
한편, 당신 남편 넘 불쌍해요.ㅠㅠㅠ
행복하세요..
한편, 당신 남편 넘 불쌍해요.ㅠㅠㅠ
이 사실을 글로 올릴수 있는게 용기가 있는분이군요. 그리고 용기가 있는분이기에 있을수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정에 솔직할수 있는게 대단하구요.
다만 언젠가는 준이라는 사람이 님이 속였다는것을 알면 어떤식으로 나올가 가 궁금합니다. 하여튼 님이 선택한 길, 행복하기를,,,,,,,,,,,,
다만 언젠가는 준이라는 사람이 님이 속였다는것을 알면 어떤식으로 나올가 가 궁금합니다. 하여튼 님이 선택한 길, 행복하기를,,,,,,,,,,,,
ㅎㅎㅎ 벌써 결과가 나왔지머 .. 벌을 받았겠지... 그 준이란 친구 아직 철이 없는 사람같은대 ..언젠가는 철이 들면 .. 그때는 님이 벌받을 때 지..
남편이 정말루 남자두 아니구나 ㅊㅊㅊㅊ
휴~~~~~~~~~~~~~휴~~휴~
이런 글 보니 괜히 나 여친두 이럴가 근심이네.
그때면 내가 어떡할가 생각 해봤는데
아마 그집 나그네와 같은 처사 할지두......
주인공의 감정두 이해가구....
암튼 ......자기의 인생이니깐.
이런 글 보니 괜히 나 여친두 이럴가 근심이네.
그때면 내가 어떡할가 생각 해봤는데
아마 그집 나그네와 같은 처사 할지두......
주인공의 감정두 이해가구....
암튼 ......자기의 인생이니깐.
사랑이란 넘 이기적이란 말 다시함번 깊이 느끼게 되네요.
너무 좋은 남편 두셨네....

준이 기다리지 않으면 어떡해요? 남편이 넘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