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소설 ----- 해바라기 <제1편>

사랑이별 · #21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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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 · 2006-07-08 12:34:44 · 조회 240
해바라기 <제1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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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다
여느때와 다르없이 해림이는 걸음아 날 살려라 하구 냅다 뛴다 ...
전차시간까지 이제 몇분  남앗을지두 모른다 ...
아침마다 빼놓을수 없는 아침 달리기 ...
오늘두 인기척 없는 좁은 길을 쏜쌀같이 달리는 해림이다 ...
언제나 아침은 이렇게 복잡하게 시작된다

<펑!>
달리는데 정신팔다나니 그만 옆골목에서 나오는 사람이랑 부딪치구 말앗다

<<앗!...>> 너무나두 놀라서 또 툭 부딪치면서 아팟기에 해림이는 그만 소리 지르구 말앗다  

<<아~씨 ...>>... 부딪친 사람은 어떤 남자엿다
해림이가 달려가는 바람에 부딪쳣기에  그 남자두 많이 놀랏나 보다
(이런 못된사람... 아~씨? 휴~ 남자가 말버릇 나쁘네...ㅉㅉㅉ 오늘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네~)
해림이는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지가 잘못한거라 자상한척 하면서 말을 건넨다
<<괜찮으세요? 미안합니다>>

<<아 정말~ 보면 몰라요? 이거 괜찮아 보이세요? 눈 어디 두구 다니눈지..참~>>
그 남자는 쫌 화낫는지 해림이한테 쫌 소리지르는 어투로 또 나무람 하는 어투로 말햇다

(치~ 남자가 남자답게 괜찮다구 말해주면 입 아프나? 치~)
자상하게 물엇는데 튀여 나오는 그 말에 해림이는 쫌 실망햇나보다

<<미안합니다~>>

<<아~ 진짜...>> 그 남자는 넘어진 해림이는 괜찮냐 물어두 안보구 바지묻은 먼지를 털기만 한다

<<어머... 차시간...>> 해림이는 문뜩 차시간 생각이 나서 앞으루 막 뛰기 시작한다 ...
그러면서 뒤돌아 보면서 한마디 <<미안해요~ 저 바빠서 먼저 가요~>>...

<<야~ 너 어딜도망가?... 거기 서~>>
그 남자두 해림이를 뒤쫓는다 ...

해림이는 그 부름소리를 못들엇는지 아니면 들엇으면서도 못들은척 햇눈지 앞으로 뛰기만 한다 ...


<전차역>
전차는 그자리에 서잇엇다
그런데 문이 닫힐까 말까 하는 상태

<<잠깐만! 잠깐만! 아~~~ 잠깐만!>>
해림이는 계단을 두개 세개씩 막 뛰여 넘으며 전차를 향해서 달린다
그런데 그만 계단을 뛰여넘다가 다리를 삐꺽 햇다

전차는 그러는 해림이를 기다리지도 않고 묻을 꿍! 닫아버린채 달리기 시작햇다
<<아~~ 내 전차~....>>
전차를 놓지고 울쌍이 되여 잇는데 뒤로부터 누군가가 어깨를 툭 친다
뒤돌아 보니 그남자다

<<야! 사고치구 어딜 도망갈려구 그래? ...>>

<<에? 사고? 도망을가요?
지가 무슨 사고쳣구 왜 도망가요?...
그리구 왜 나한테 반말해요?>>

<<어허~ 까불긴... 니가 어려보이잖아...그리구 날 넘어뜨려놓구 응? ...
....   아직두 내가 놀라서 머리가 뻥~ 하다구~>>

<<그래서요?...
아까 미안하다구 햇잖아요 ...
이렇게 달려온거 봐서는 멀쩡하구먼요뭐 ~>>

<<멀쩡하다니~ 놀라서 머리가 뻥~ 하다구 햇잖아 ...
병원이라두 가서 검사 받아야겟다....>>

<<에? 검사요?>>

<<그래~ 뇌진탕이라두 왓을지두 모르잖아 ~>>

<<웃기네~ 넘어지면서 땅에 머리 박지두 않앗는데 뇌진탕은 무슨 뇌진탕...>>

<<아무튼 병원가서 검사는 받아야겟다 ... 너 오늘 도망갈려 하지마~>>

그러면서 그 남자는 해림이 손을 끌구 막 갈려구 한다

<<아... 아... 이거놔요 ...>>

<<어? 이거뭐야 ? 너 발목 삐꺼덕 햇구나? ...
그러니까 도망가지 말라니까...>>

<<도망안햇다니깐...>>
해림이 말이 끝나기도전에 남자가 푹 주저 앉드니 해림이 신을 벗긴다
<<왜... 왜 이러세요?>>

<<가만 잇어봐~ 신이라두 벗어야 삐진 말목 바로 잡아주지~>>
그리군 어떻게 돌렷눈지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삐진 발목이 아프지 않게 됏다
<<됏어... >>

(어어~ 이남자 디게 웃기네~ 보기엔 막무가내구 정떨어지는 말만 하드니 맘이 꽤 좋은데?...)
<<야! 오늘 하학하구 병원가야 겟다 ...
너 전화번호 줘봐...
검사 받구 혹시 무슨 병이라두 잇으면 의료비 받아야 하니깐 ...>>

<<대학생이세요?>>

<<응... 너두 대학생이니?>>

<<네~ 어느 대학이죠?>>

<<강연대학>>

<<어머~ 저랑 같은 학교네요~ 저두 강연대햑이거든요... >>
해림이는 애써 친학척 하기로 햇다 ...

<<어~ 그래? 그럼 하학하구 같이 병원가면 되겟네 ...>>
그남자는 무정하게 한마디를 내 뱉엇다

그새 전차가 왓다
그남자는 해림이를 끌구 전차에 오른다

<<전화번호 빨리 대!>>

<<왜요~? 싫어요 >>

<<어어~ 야! 너 의료비 안내구 도망갈라구 그러지?
어림도 없어 ...내가 이래보여두 법학과 4학년이야 ..>>

<<법....법 학과요...?>>

<<그래 ... 이런일루라두 정신적인 손해비
그리구 너 아침에 도망갓잖아 ... 도주죄...
얼마든지 내가 배상금 받을수 잇거든...>>

<<뭐라구요?>>
어망결에 해림이는 큰소리를 지르구 말앗다
그땜에 전차안에잇던 사람들이 해림이를 쳐다본다
눈치가 보이는지라 해림이는 소리를 낮게 말할수 밖에 없엇다

<<야! 왜 소리 지르구 그래...
그러니까 넌 내가 아무일 없길 빌어라 ...
전화번호 불러...>>

해림이가 전화기를 주춤 주춤 꺼내자
그 남자가 확 빼앗는다
<<오~ 해림... 이름이 해림이야 ? 꽤 이쁘네~
오해하지마라 ~ 이름이 이쁘다는거야 ... 쳇...
<<난 경태라구 한다 ... 법학과 4학년이야 ...
너 날 속이구 도망갈라 하다간 다친다~>>

<<경태?... ... 알앗어요 ... 하학하구 병원 가보세요 ...  >>

<<가보다니~ 같이 가야지~
내가 병진단 아무거나 떼올지 걱정되지두 않냐?
뭐 심장 박동이 이상하게 됏다든가.. 뇌손상으루 인해서 기억력이 낮아 졋다든가 ...>>

<<그럼 같이 가요~>> 솔직히 해림이두 쫌 무서워 졋다
법학과 다닌다 그러지 ... 또 병원 진단서 아무거나 막 낼지두 모르구 해서 같이 갈려구 햇다
전차는 어느덧 학교 역에 도착햇다

밉상인 경태라는 이사람을 한시각이라두 더 보구싶지가 않아서 해림이는 그냥 다리를 쪼금씩 쩔뚝 거리면서 먼저 징징 걸어갓다

첫 수업은 벌써 시작됏을거구 , 아침밥두 못 먹구 뛰기만 햇다가 이렇게 나쁜일에 봉착하구 해서
첫 수업은 그냥 빠지기루 햇다 ... 배가 고파나기 시작해서 해림이는 그냥 보이는 카페로 들어가서 아침이나 먹으려 햇다

<<저기요 ... 찬 우유 하구요 포도빵 하나하구요 ...음~ 쵸코케키 ....>>
해림이 말이 채 끝나기두 전에

<<그리구요  커피에 치즈케키두 주세요 ... 아! 그리구 계산 같이 해주세요..>>
또 경태라는 남자다 ... 무슨 귀신같은 사람인지...
그렇게 주문을 하구는 해림이를 향해서 얄밉게 귀여운 웃음 표정을 한다 ... 쳇~

<<계산 따로따로 해주세요 ...>>

<<아니요 . 계산 같이 해주세요...>>

<<왜 계산을 같이 해요 ?
아무리 그래두 이것까지 내가 계산해야 할 이유가 뭐에요 ? >>
해림이가 화난 어조로 물엇다
경태라는 남자는 해림이 물음엔 대답두 안하구 카운터 아가씨에게
<<얼마에요?>>라구 하는거다
경태가 삿다
<<... ...>> 해림이는 할말이 없엇다

<<저기요 ... 내건 내가 산것만큼 돈 낼께요 ...>>

<<됏어... 울학교 후배라는 이미에서 이 오빠가 아침 삿다 생각해~>>

<<싫어요...>>

<<에이그~ 오늘 병원가면 검사하느라 병원비 많이 나올꺼 같아서 그런다 ... 먹어~ 먹어~>>

(진~짜 못된놈... 이그그 .. 내팔자... 아침부터 무슨 죄지엇다구 ...휴~)
해림이는 하는수없이 맘에두 없는말을 햇다 ]
<<감사합니다 .. 잘먹겟습니다 >>

<<응~ 그래 잘 먹어~ 난 너랑 같이 못 먹어 주겟다 ...
누가 보면 오해할까봐... 내가 원래 쫌 잘 생겻잖아 ...
너같은 애랑 같이 아침 먹다가 ...내 칭구들이라두 보면 ... ㅎㅎ >>
(뭐야? 휴~ 이거 또 디~게 왕자병이네...너같은애? 쳇~
뻔뻔스럽긴...  나두 너랑 같이 먹구싶지 않다 ..쳇)

그런데 해림이는
<<아~ 네~ 그러세요...
그럼 저는 저쪽으루 갈께요 ...잘먹겟습니다 ~>>
라구 애써 웃으면서 말햇다 ...

(세~상에 세~상에... 못말린다니깐 ...
지가 잘 생겻다구? 헉!
뭐 그럭 저럭 못생긴거 아니지만 ...
잘생겻다구 까지야뭐...쳇~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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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입니다 ... ---ㅏ   ┼─┼─┼♤┨
☆─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풀 심고 가시면요 ~ ┼─┼─┼─┼─┨
┠─♡─ 복 받으실꺼에요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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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소설 주제가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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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9)

가짜천사 · 2006-07-08 12:42:44
내가 일빠 해야지...헤헤...
잘 보구갑니다....
잼있구 감동적인 사랑이야기가 시작될거 같다는 느낌...^^*
SK ㉿ · 2006-07-08 12:43:33
가짜천사님 오늘 저녘 만남 기대합니다 ~ ㅎㅎㅎ
가짜천사 · 2006-07-08 12:45:29
헉...답풀 빠르시다...
저뚜 오늘 저녁 만남 기대합니댜...ㅎㅎㅎ
星に願いを · 2006-07-08 13:17:46
ㅎㅎ 복 받기 위해서라두 풀 심구가야지
ㅎㅎㅎ
잼있는 이야기가 전개될것 같네요
기대 할게요
푸른초원 · 2006-07-08 13:24:02
오래만에 사랑게시판에 들렸다가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근데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주말에만 올리면 글 읽는 사람 애간장 다 타겠네요.ㅎㅎㅎ
다음편 될수록 빨리 올려주세요.^^
angel=앤죠 · 2006-07-08 14:29:19
햐~ 햐 ~ 잼 있게 잘 보고 갑니다...
♪빠샤 · 2006-07-08 15:42:27
글 재주 만만치 않네요^^*

잘 봤습니다^^*
明日香 · 2006-07-08 16:13:14
해림이,경태 그 이름들 다 내가 자주들엇던 ㅎㅎㅎ
하나는 고중선배,하나는 고중동창 그래서인지 실감잇게 안겨오네요.

해림이 이쁜모양이당, 나두 대학시절까지 줄곧 이런이야기 꿈꾸엇는데
나하구 연분 없엇나봐 ...ㅠㅠㅠ
추억빛 · 2006-07-08 16:48:06
잼있게 잘 봣어요^^
담집도 기대되네요.
존 주말 돼세요..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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