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 만나기전..

사랑이별 · #212323

← 사랑이별

25cent · 2006-06-23 19:54:46 · 조회 233



그가 나를 만나기전..그는 한여자를 사랑했을것이다.
매일 전화해서 사랑을 속삭이고,
그녀를 즐겁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고민을 하고,
만나면 가슴떨리고, 어느날은 용기내어 달콤한 키스도 했을것이다.

결혼하면 어떨까..상상도 했을테고
친구들 모임에 나갈때 그 옆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을 거다.

다정히 손잡고 거리를 걸었을 것이고,
특별한 날 선물을 준비하고 같이 마주보며 웃었을 테지..
이쁜 옷을 보면 그녀 생각을 하고,
좋은 곳 있으면 그녀를 데려가고,
좋은 노래를 들으면 그녀에게 불러줬을거다.

거리에서 볼수 있는 연인들처럼 그렇게 항상 그녀가 있었겠지..
그녀의 집이 비는 날엔
그를 불러다 따뜻한 밥에 맛난 반찬 만들어 먹이고
서로 장난치며 깔깔거리며 웃었을 것이다.

내가 그를 알기전
나도 한 남자를 그렇게 사랑했듯이...
그도 날 모르던 시절에 한여자를
그렇게 사랑했을 것이다.

그렇다..
생각치 않게 이별을 했을거다.
많이 사랑한 만큼 많이 아팠을거다.
내색은 못하지만..
늦은 밤 술먹고 그녀 생각에 많이 울었을거고,
그녀가 다시 돌아오길 바랬을지도 모른다.
말없이 끊는 전화를 해보기도 하고,
다시 누굴 만나 사랑한다는게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내가 한 남자와의 이별후 그랬듯이...
그 또한 그녀와 이별후 많이 비참하고 무너졌을지 모른다.

내가 그를 모르던 시절에..
그도 나와 어디선간 나와 똑같은 경험을 하고 있었을 거다.
그리고 서로 상처받은 우리둘이
가슴속에 상처가 아물때쯤 서로 만났고
똑같은 아픔 되풀이 되지 않을까.
다시 사랑이란걸 할수 있을까..
약간은 두려워 하면서 다시 서로에게 빠진거겠지..

아마도..
그가 그녀와 아픈 사랑이란걸 하지 않았다면
나를 배려하는 방법을 몰랐을지도 모른다.
사랑을 지키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이해가 필요한지
몰랐을지 모른다.

내가 지난 사랑으로 인해
좀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웠듯이..
그또한 그녀와의 이별이
나와의 사랑에 교과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선지..
난 그의 과거를 사랑한다.

내가 지난 사랑과 지금 그를 놓고 보았을때
주저 없이 그에게 손을 내밀듯..
우리또한 누군가에겐 과거의 사랑이 아니던가..
하지만 모두 지금 사랑에 충실하며 살고 있으니..
따뜻하게 이해해주고 성숙하게 날 사랑하게 해준
그의 과거를....난 사랑한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6)

꿈나무 · 2006-06-23 20:00:22
삐꺽이 사랑하나??인젠 나이트는 안 다니고??ㅎㅎ
antony · 2006-06-23 20:00:39
release your novel here?
꿈나무 · 2006-06-23 20:03:19
애원--제이와이

참 듣기 좋은 노래짐 잘듣구 간다잉
이쁜사랑하고 행복하길
날랑새 · 2006-06-23 20:10:27
삐꺽이 사랑하나??인젠 나이트는 안 다니고??ㅎㅎ 행복해져?ㅎ
success · 2006-06-23 20:20:39
<本故事纯属虚构,但爱情应该更洒脱>...
25cent · 2006-06-23 20:37:18
ㅋㅋㅋ 비도 내리고 ~ 인터넷 헤메다가 이글이 맘에 들어서 퍼왓음당~~

ㅋㅋㅋ내 이제는 나이트 적게 다니지모~~

캬캬캬캬캬캬 사랑의 힘이라고 할까?ㅋㅋㅋ 남친이 밤에나가서 노느것 싫어해서~ 그렇게 조와하던 나이트 안간지 3~4주가 됫엉~~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매일 하고 싶은.......나만의 이별2006-06-24 17:102356
나만의 사랑나만의 이별2006-06-24 17:052333
내몽골여자실크로드2006-06-24 16:572348
나만의 바보야......나만의 이별2006-06-24 16:522333
너에게 첫사랑이 아닌 나별빛2006-06-24 15:492696
건강 빨리 회복하시길...행운의낭자*2006-06-24 15:202354
아~ 응~ 응~ 살랑살랑 해라~아프다~ 아 응 (18세이하관람가)target2006-06-24 12:007824
세상에서 가장 먼 길...그대의 향기2006-06-24 10:532333
수자풀이로 알수있는 애인들의 결혼확율%봄의향기2006-06-24 05:2838713
착각실크로드2006-06-24 03:2823713
만나자는 그 한마디에가짜천사2006-06-24 00:4143915
여러가지 심리테스트.....봄의향기2006-06-24 00:023370
내가 나쁜여자인가이별의눈빛2006-06-23 23:5040620
당신이 만약에 내 사랑이라면김신2006-06-23 23:442371
기분전환하기...ㅋㅋㅋ봄의향기2006-06-23 22:162385
이젠 그대의 행복을 빌뿐...순미2006-06-23 22:082353
휴행운의낭자*2006-06-23 21:572562
30대의 사랑...삶의 의미2006-06-23 21:1037414
▶ 그가 나를 만나기전..25cent2006-06-23 19:542336
나는 그를볼때마다,,,25cent2006-06-23 19:472376
사랑하면 할수록 ^^*쭌2006-06-23 19:3633017
보고싶다는 말..핑크빛향기2006-06-23 18:5444225
생각노트나만의 이별2006-06-23 18:462322
편히 보내주는 길언덕에서...나항상그대를...2006-06-23 18:412382
사막을 걷는 사나이터프한 토끼2006-06-23 17:032380
스쳐지난 사랑success2006-06-23 16:082352
두살년하인 한 사람이 조아졌음니다.기다림은 시로2006-06-23 15:1634230
..........긴 아픔♣세잎클로버2006-06-23 14:322368
사랑이 떠나면zagar2006-06-23 14:212339
요술 여친나만의 이별2006-06-23 12:142337
← 이전582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