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이야기 - 함께 부른 노래

사랑이별 · #21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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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팅탱탱 · 2006-06-16 12:18:18 · 조회 233
어제 밤 남자친구네 집에 갔습니다.


남친이 늘 바쁘고 우리 결혼문제에 대해서

부모님들과 불시에 토론할게 있어서요.


아침출근이라  길 떠났는데 어제 비내려서 날씨가 무지 좋데요.

시골이라 길 량쪽의 논밭의 공기도 좋고 ~


흥이 난 김에 저는 차창을 열어 놓고 노래 불렀습니다.

아는 노래가 없어서 불시에 생각난 \"나는 알았네\"



\"봄이면 사과 꽃이 하얗게 피어나고

가을의 황금이삭 물결 치는 곳,

아~아~ 내고향~

띵~~~~@#$%^&*(&^%$#\"

불시에 가사가 막혔습니다.


이때 남자친구가



\"푸른들 한줌의 흙이 목숨보다 귀중한줄

나는 나는 알았네\" ㅎㅎㅎ



노래 다 마치고 마주 보며 웃었습니다.

\"우리 죽이참 잘 맞지~\"하는 뜻이었을가요?



사실은 올해 할가 말가 하다가 결혼을 미루었습니다.

저와 저의 남친에게는 올해가 써억 좋지 않다고 하네요. 점쟁이가

그런 황당한 이유였지만 밤늦게 달려가 회보하는

우리의 의견을 부모님들은 너그러이 받아 주셨습니다.




\"좋다는 대로 하기오\"하시면서

이미 혼기를 많이 놓친 남친이지만 부모님께서 독촉하지 않으시고

저의 이런 징크스를 이해 해주고 받아 주셔서 참 고마웠습니다.



대신에 \"그동안 지금처럼 맘만 변하지 마오\"하시네요

노인네들 걱정을 알것같습니다.


그리고 늘 이렇게 죽이 잘 맞는 커플이고 싶습니다.

늘 바쁘지만 함께 하는 동안에 모든걸 제게 맞춰 줄려고 노력하는

남자친구가 참 어찌보면 귀엽거든요.

남자 친구는 자기 집을 무지 가지고 싶어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제 의견에 동의해 주었습니다.



사랑, 행복, 모두가 가꾸어야 하는거잖아요.

늘 바쁜 내 남자, 곁에 있어주는 시간은 적지만

그래도 그 사랑을 순간 순간 느끼게 해주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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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天使鳥 · 2006-06-16 12:31:19
팅팅탱탱님 행복하시겠네요.좋은 남편하구 이후에두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네요...
나만의 이별 · 2006-06-16 14:18:13
행복하세요............................
련중 · 2006-06-16 15:32:47
다음 해에는 점 치지 마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행복하시그요^^
팅팅탱탱 · 2006-06-16 17:01:29
천사조님: 아직은 남편은 아닙니다. 행복하지만요. 그렇게 늘 지탱해 갈게요.

나만의 이별님: 감사합니다.

련중님: 그럴게요. ㅎㅎ 사실 안 믿을려고 하다가~ 도저히
걱정이 앞서니깐. 요즘 남자친구에게나 가족에게나 송구할 뿐입니다.
seikou · 2006-06-16 17:45:27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팅팅탱탱 · 2006-06-19 12:19:43
seikou님: 그럼요~ 감사합니다. ~님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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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등 안 씼었더니등이나 좀2006-06-16 14:092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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