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향기-막회(고마운 사람)

사랑이별 · #21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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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향기 · 2006-06-11 21:48:42 · 조회 508




열븐~
제가 늦었나여?ㅎㅎ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웬지 서운하기도 하고,,시원하기도 하고,,
이런걸 시원섭섭이라고 하나여??ㅎㅎ
마지막이라 좀 길어졌네여.
잼나게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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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하여 다시 진황도로 돌아온 나..

철이가 너무 걱정된다..ㅜ

성격이 밝은 사람은 겉으로는 명랑해보이나 마음속에 아픔을 꽁꽁 숨기고 살기에,,

오히려 더 많이 외롭다고 한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는 철이..

때론 내가 철이에 대한 이런 감정이 우정을 벗어난 다른 감정은 아닌지,,걱정도 된다..ㅜㅜ

준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나랑 철이는 어떻게 됐을가..이런 생각도 하게 되고..(내가 미쳤지.ㅠ)

한편,,3월이 가까워오니 준이를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마구 떨리고,,설레이기도 한다.^^(이런걸 희비교차라고 하는가..)

<란아.나 대학 붙었어.ㅎㅎ우리 누나가 3,8절에 결혼한대.나 6일쯤이면 중국 들어갈것 같애..나 진황도에 너 보러 가두 되지??>

우왓~!!내가 일주일만 지나면 준이를 만난다..야~이게 꿈이냐??생시냐??

준이 그자슥두 넘 기뻐하는 눈치다.

<누가 보겠다는것처럼 오면서..ㅎㅎ>

<너 나 안보고싶니??>

<ㅎㅎ야.진짜 나 진황도 오기전에 파마하구 왔따.>

<그래?그잖아두 보고싶은데..파마까지 했다니.더 보고싶어지네??>

<ㅋㅋ그래.그럼 나중에 와서 내 얼굴이 뚫어지게 실컷 봐.^^>

<ㅎㅎ그래.그러면,,울 누나 결혼이 수요일이니까,,결혼 끝나구,,그번 주말에 갈게..너 주말에 시간 비워둘수 있지??>

<어.알았어.그때 보자.>

<그래..>

그래서 준이를 기다리는 그 한주동안 나는 야단법석을 피웠다.ㅡㅡㅋ

거의 매일이다싶이 시내 나가서 준이가 좋아하는 성숙되보이는 옷을 사입고,,

전혀 안신던 급높은 구두를 신고 절뚝거리면서 다니다가 발목을 다치고,,ㅠ

애들 불러다 화장하는것두 배우고..시집가는것보다 더 분주했는데머.ㅋㅋ

근데 이자슥 누님 결혼이라 많이 바쁜 모양이다.

6일이 되어 중국에 도착했을텐데..전화한통 없구..

준이는 철이랑 성격이 완전 다르다.ㅜ

철이였으면 팔딱거리는(?) 성격이라,,당장이라도 먼저 나한테 달려왔다가 다시 누나 결혼식에 참가했을건데..

준이 이늠은 듬직하기라고,,전화두 없으니..

그래 이해해준다.니 늠 성질이 그런건 뭐 고쳐질리가 없지.ㅠ

숙사애들이나 반에 애들은 몰라보게 변해버린 내 스타일에 다들 입을 하~벌린다.

청순한 스타일로부터 섹쉬한 스타일로 변했는 매.ㅜ

<니 씨환더 런 또우디 쓰 쎄이야??즈더 니 쩌양 가이뺀 쯔지 마??>

니들이 그러든 말든 울 준이만 좋아해주면 되지롱.ㅋㅋ

그렇게 손을 꼽아가며 겨우 기다려온 주말.

드디어 토요일,,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샤와를 하고,,화장을 하고,,옷도 이쁘게 차려입고,,

준이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이자슥이 여태 전화가 없는걸 보니,,

또 불쑥 내앞에 나타나려고 이러는게 틀림없다.ㅡㅡ;;

침대에 앉아서 기다리다가,,또 누워서 뒤척이다가,,

아침에 넘 일찍 일어난 탓인지 소르르 잠들어버렸다..ㅠ

얼마나 지났는지..

잠결에 내 폰이 울린다.

번호를 보니 웬 낯선 번호..

<여보세요?>

잠기어린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나..

<어.란아..>

<응.준이니??>

<어..잤구나.먼저 자.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아니.괜찮아.어차피 잠 다 깻는데머.>

이자슥이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목소리가 이리 심각한거야??설마,,못온다는 얘기는 아니겠지??내가 일주일동안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데..아닐거야..중국까지 와서 날 안만날 이유가 없을거야..그리구,,나한테 약속까지 해놓구..

<란아.미안한데..나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갈것 같애..>

<어.그래..>

결국 이거였구나..결국은 못오면서,,약속은 왜 해놓구,,못오면 못온다구 왜 진작 말을 안했을가??대체 얼마나 대단한 일이길래..ㅠㅠ

실망에,,절망에,,내 가슴이 타고타서 재로 되버리는것 같다..ㅠ왜 못오는지,,왜 약속을 어기는지,,따지고,,묻고싶었지만..더이상 비참해지기 싫다..지금도 미칠 정도로 비참하니까..ㅜ

못난 눈물이 끝내 참질 못하고 베개를 적시며 마구 흘러내린다.ㅠ

<미안해.란아.여름에 또 중국 들어올거니까 그땐..>

<됐어.니가 중국 안들어온걸로 생각할게.>

전화를 끊어버리고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대성통곡을 하는 나..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 같다..

전에 준이 엄마가 아프다며 울면서 준이를 붙잡을때도 준이는 서슴없이 녕안에 나보러 갔었는데,,

마음이 아프다..

내 사랑은 고작 이정도였는가..

세월이 무서웠다,,

세월속에 변하지 않는것이란,,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엉엉 울면서 철이한테 전화를 했다.(후에 국제전화 통화가능하도록 신청했었음)

근데,,철이 그자슥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ㅠㅠ

한참후에야 걸려오는 철이 전화.

<우리 란이 웬일이야?오빠한테 전화 다 하구.>

<왜 전화 안받아??>

애매한 철이한테 화를 냈다.ㅡㅡ;;;

<너 전화요금 많이 나갈가봐 내가 한건데..너 무슨 일있구나..란아.너 지금 우니??>

<준이..준이가 못 온대..흑흑..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철이 너는 엄마가 아프신데두 나한테 달려왔었는데,,준이는 왜 저래..나를 사랑한다더니,,왜 니가 나한테 하는것만큼두 못해주니??흑흑..>

철이 앞에서는 창피고 뭐고 없이 마구 울어번지면서,,ㅠㅠ

<남자는 때론 다른 일땜에 사랑을 못챙길수도 있는거지..니가 이해해.이해심 많은 애가 왜 이러니.>

<우린 3년이나 못봤단 말이야..날 정말 그렇게 좋아한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왔을거잖아..흑흑..그앤 이젠 내가 보고싶지두 않나봐..니네 친구들은 왜 다 이정도밖에 안되니??흑흑.>

이젠 막 친구들까지 다 집어넣으면서..ㅜ

<허이구..이 울보.울지마.영원히 못보는것두 아니구..왜 너답지 않게 이러니?>

철이가 아무리 얼리구 닥치구 해도,,

나는 정말로 너무나두 큰 타격에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다..

화장이 다 번지든 말든 정신없이 울다가,,머리가 빠개질것 같아서 그대로 자버렸다.

내 스트레스 해소법이 잠을 자는것이다..

아프고 힘든 생각들을 잠시 안해도 되니까..ㅡㅡ;

그렇게 자고 깨나면 또 저도몰래 눈물이 핑 돌고..

숙사애들이 놀라서 웬일이냐고 묻는것도 응대도 안하고,,

준이가 저번에 들려준 노래가 생각나서 더욱 불안하고,,

나를 영영 떠나버릴가 걱정이 된다..ㅠㅠ

마음이 너무 아팠던 탓인지,,

이튿날 일어나니 온몸이 나른해나고 목이 바짝 말라왔다..

열이 나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수업도 안나가고 침대에 누워있기만 했다..

차라리 몸이 더 아파왔으면,,

내 마음이 덜 아프게,,

정말로 내 사랑이 끝날가 너무너무 두렵다..

그렇게 전화를 해주고는 더는 전화도 없이 일본으로 훌쩍 가버린 준이..

일본에 간지 일주일은 되였을텐데,,전화가 없는 준이..ㅠㅠ

현실을 받아들일수가 없다,,

최소한,,전화로라도 나한테 해석해주기를 바랐다,,

그 해석을 듣고 내가 준이를 용서해줄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하지만,,그런 해석도 그앤 하기 싫었나보다..

몸이 아파서 말도 제대로 할수 없게 되버린 나..

숙사애들이 약을 사왔지만 먹지 않고 누워있기만 했다..ㅜ

그러다가,,끝내 용기를 내서 준이한테 전화를 걸었다..

그러고보니 내가 지금까지 처음으로 준이한테 전화를 하는것 같다..ㅜㅜ

이런 내가,,이런 나를 기다리느라 준이가 지쳐버린거구나..

<여보세요?>

준이 목소리..가슴이 찢어질것만 같다..

<어..나야..>

가까스로 말을 하는 나..

<응.란이니??목소리가 왜그래?>

<김상준..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

<어..그래..>

<준아..나 이제..너 놓아준다..지금까지..편한 친구로 지내면서도..너한테 늘 많이 기대한건 사실이야..하지만..이젠 놓아줄게..생각해보니까..내가 너한테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그동안 너한테 부담만 됐었나봐..저번에 니가 못온다니까..그때 너 엄마 아프셔서 울면서 널 잡는데도 내버려두고 나한테 찾아왔던 생각이 나더라..지금 생각해보니까..그때가 정말 너무 행복했었는데..이제 우린 커버렸나봐..해야 할 일들과,,져야 할 책임들이 너무 많아서..사랑만으로 살기엔 너무 커버렸나봐..>

<란아..>

<…>

<란이 너는.착하고 이뻐서..꼭 좋은 남자 찾게 될거야..>

더이상 비참해지기 싫어서,,그래서 그앨 놓아주는 나한테,,그런 내 가슴에 마지막까지 사정없이 못을 박는다..ㅠ

절망에,,눈물이 주르륵 하염없이 흐르기만 한다..

<란아.앞으로..그냥 편한 친구처럼..너한테 전화해도 될가??>

왜 이렇게 여자 맘을 몰라주니??준아..우리가 어떻게 편한 친구로 지낼수 있겠니??ㅜ

<내가 할게..혹시나 생각나면 내가 할게..>

물론 내가 전화할일은 다신 없을것이다..다신 전화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기 싫어서..

그렇게 우리 사랑은 끝난걸가??

세상이 우스워보였고,,하늘이 원망스러웠다..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주셨다가,,다시 빼앗아가는 하나님..

그렇다면 과연 나한테 남은건 대체 뭐가 있는지..

더이상 누구도 사랑할수 없게 되버린,,텅빈 내 영혼은 어떡하라고,,

늘 나를 사랑해줄거라 조금도 의심치 않았던 준이를 잃은게 나에겐 세상 모든걸 잃은듯한 느낌인데..

난 잘 안다..준이가 이렇게 한번 돌아서면 다신 돌아오지 않을거란걸..정말로 이젠 내가 준이에게 더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란걸,,

가슴이 찢어질것만 같다..

열이 너무 많이 나서 숙사애들은 나를 업고 병원으로 갔고,,

점적주사를 며칠이나 맞고서야 건강이 회복된 나..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상해로,,항주로,,

떠나기전에 철이한테 전화를 했다..

<철이야.나 여행가.마음 정리하구 올거야..>

<그래..조심하구..잘 다녀와..>

진황도에서 상해까지 표가 없어서 20시간을 서서 갈 정도로,,

나는 여행이 좋았다..

기차안에서 메뉴책을 펼쳐 마지막으로 준이한테 하고싶은 말을 적는다..물론 준이는 못보겠지만..ㅜ

준아..
세월이 원망스럽구나..
더는 내 욕심과 이기심때문에 널 탐하지 않을게..
그럴 자격이 없는 나란걸 잘 아니까..
단,,많이 부족했었지만,,
분명히 널 사랑했었다는것만은 고백하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유일하게 사랑했던,,
앞으로도 내 가슴 한구석에서 항상 숨쉬고있을 너란것도..
너라는 존재가 이세상에서 숨쉬고 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니까,,
더 많은걸 욕심부리지 않을게..
사랑한다.준아..
널 만난게 10년은 적게 살아도 후회 없을것 같다.
가슴이 터지도록 부르고 싶은 이름-김상준.
생각만해도 너무 벅차서 눈물로 터져나올것 같은 존재인 너를,,
이렇게 보내줄게..


여행이란,,단지 풍경을 보기 위해서만은 아닌듯 싶다..여행이 나에게 주는건,,너무나도 많다..

일주일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진황도에 도착한 나..

<우리 란이 잘 다녀왔니?>

철이다..아직 아버지땜에 많이 힘들텐데,,날 챙겨주느라 애쓰는 철이다..

<어..근데,,갈때 표를 못사서 서서 가면서 죽는줄 알았다.ㅠ>

<이크..짜슥.고생하는거 못봐준다 했을텐데..>

<철이야.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나 비행기 태워주라..나 지금까지 놀이공원에 비행기 내놓구는 한번두 비행기 못타봤단 말이야..ㅠ>

<그래..알았어.오빠 나중에 비행기 태워줄게..>

그렇게 한달이 지나..

내 상처도 서서히 아물어가고..어느날,,

메신저를 하고있는데,,준이가 불쑥 온라인이다..

웬지 마음이 차분하다..

<잘 지내지??>

<어..란아..이젠 나랑 편하게 대화할수 있는거니?>

<응.다 정리했으니까..>

<다행이야..란이 넌 좋아하는 사람 없어??>

<음..글쎄.아직 없는것 같은데..>

<란아..나 여친 생겼다..축하해줄거지??>

…

딱 3초 내 심장이 멈추는것 같더니,,인차 원상태로 돌아온다..

<어.축하해.근데 너 이 말을 두달전에 했다면,,난 아마 미쳐버렸을거야..>

<너처럼 이쁘지도 않고,,착하지도 않지만,,그냥 좋은..>

<그래..다행이다..홀가분하네..전엔 니가 여자친구 안찾구 있으니까 내가 차마 다른 남자두 제대로 만나지 못하구 그랬었는데..이젠 내맘대로 내 행복을 찾을수도 있구..그러니까 준이 넌 꼭 행복해야 되..항상 이자리에서 널 기다려왔지만,,니가 다시 돌아온다해도..나 이제 거기 없어..>

<그래..꼭 행복하게 잘 살게..너두 행복해..>

<어.내가 어떤 남잘 만나든지,,너두 날 축하해줄거지??>

<당근이지.>

그래..여자 예감이 무섭다더니..나 보러 안올때 벌써 내사랑이 끝인걸 알았던걸가..

평온한 웃음을 지으면서 준이를 메신저에서 차단하고,,삭제했다..

내가 죽을만큼 사랑했던 남자랑 편한 친구로 지낼만큼 너그러운 여자는 아니니까..

문뜩 드라마나 영화에서 늘 듣던 명대사가 생각난다..

<사랑이..변하니?>

사랑이 변하는지는 잘 모르겠다..하지만 분명한건 사람이 변한다는것이다..

죽도록 사랑했으면서,,숨이 막히도록 그리웠으면서도,,그사람이 없는 생활에 점차 습관을  하고,,다른 사람이 그사람을 대체해도 괜찮을만큼,,잔인하게,,사람이 변하는것이다..

준이한테 여자친구가 있는걸 알면서도 내가 아파할가봐 얘기안했던 철이가 고마워진다..

정말로,,너무 다행인것 같다..

철이가 있다는게..

내가 아파서 바다 한가운데서 허우적거릴때,,늘 편히 정착할수 있는,,그런 철이가 있다는게..

또 한달이 지나가고,,어느덧 5월이다..

<란아.나 울 엄마 일본 데려올거야.이제 비자가 나오면 한번 중국 들어갔다 올거다.>

<그래??빨리 와라.보고싶은데..>

누군가 그랬다..보고싶다는 마음은 사랑의 시작이라고..

중국 도착하자마자 잽싸게 전화를 걸어온다.

<오빠 지금 북경이다.퍼뜩 와라.>

부랴부랴 기차를 타고 북경에 도착한 나..

북경에 도착해서,,기차역을 나가니 멀리서 달려와 와락 안아주는 철이..

따뜻하다..

왜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하는건지..

<오빠 여행사에다 예약해뒀어..우리 란이 비행기 태워줄게..우리 해남도 여행가자..>

<정말??야~좋아라..어떻게 내가 해남도 가고싶어했던거 다 알구..>

<니가 싸이에 해남도 사진 정신없이 올려놓구는.ㅋㅋ>

짜슥이 항상 이렇게 내 맘이 따뜻하게 해준다.

이튿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쓩~타고 해남도에 도착한 우리둘..

도착한 그날은 일정이 없었기에,,호텔에 투숙해서 짐을 풀고나서 무작정 바다를 찾아간 우리..

길가에 우거진 야자나무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해남도에서 보는 남해바다..

진황도나 대련에서 본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있는,,비취색 바다가 너무 아름답게 내눈앞에 펼쳐져있다..

<란아.이젠 나한테 와라.>

<미친놈.또 장난이야??>

<장난 아니야..언제부턴가,,다른 여자들이 내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

<치~천하에 바람둥이가 웬일이야?>

<남자가 왜 바람둥이로 사는지 알어??그건 그런 남자들이 자길 잡아줄 여잘 찾지 못해서 방황하는 과정이라구.ㅎㅎ 난 이제 찾았으니까 바람둥이질 안할거다.>

<내가..준이를 잊지 못했는데..다 잊고나서 너한테 갈게..>

<준이 잊지 말아.잊는다고 잊어지는것도 아니구,,잊으려 애쓸수록 생각나는거니까..그냥 맘속에 담아두고 살아..내가 관심가지는건 우리 란이 현재와 미래야..너의 과거는 신경안쓴다..>

<ㅋㅋㅋ너 그건 생각해봤니??우리가 만약 사랑하다 헤어지면,,우린 사랑과 우정을 둘다 잃게 되..>

<그러니까,,죽을때까지,,한오백년..헤어지지 말자.>

세상에..천하에 바람둥이-철이가 내 남친이 되버린건가??

인연이란,,참으로 묘하고도 신기한건가보다..

고맙다,나의 친구..항상 내 곁에 있어줘서..

사랑한다,나의 애인..내 아픔들을 다 막아줘서..

사랑이여도 좋고,,우정이라 해도 좋다..

우리 헤어지지만 말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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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8)

건주 · 2006-06-11 22:00:41
그래. 잘했어.

꼭 잘될거다.

화이팅:)
sunflowers · 2006-06-11 22:23:19
좋은 결말이긴한데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서글퍼지네요.매일 기다리던 문장이 이젠 끝나서 섭섭하기두 하구요.금후에두 심금 울려 줄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푸산 · 2006-06-11 22:23:34
드디여 , 마감이네.
그동안 너무 잘 읽었읍니다. 매일매일 꼬박꼬박 잘 올려주시고 ........
나보다 한참 어린분 같은데 징말 아픈 사랑을 했군요.
얼마나 힘들엇을가 ..............................................................................
꿋꿋하게 이겨내서 참 다행이구 대견스럽네요.
읽으면서 준이는 님에겐 너무 벅찬 사람이라구 생각했어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기에 아름답대요.
대신 철이랑 행복할걸 바라요.
꼭 행복하세요.
아팠던거만큼 꼭 행복하세요.
뚜더지 · 2006-06-11 22:32:05
행복하리라 믿슴니다
철이님말두 맏는거 같으네요 <남자가 바람둥이데는이유>

쌔까만 머리 쌔하야케 델때까지

윤기도는 청춘이 지팡이 아매 아바이 델때까지

빼끼손까락으 잡구 행복카게 살아보세요 ^_^ !!
깜짱이 · 2006-06-11 23:30:33
감동!!!
찡 해납니다...
(여직껏 읽어왓지만 플은 이제야 달아서 지송....)
님의 마음속엔 준이뿐이여서 어쩌냐고 애간장 태우면서
읽어왔는데 좋은 결과를 보여줘서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철이는 참 다정다감한 분이시네요,
철이라면 꼭 님을 행복하게 해 들일거라고 믿어요,
아픈 추억보다 더 이쁜 사랑을 가꾸어가세요^^
파란날개 · 2006-06-12 00:23:40
가슴이 찡 할정도루 재밌구 행복한 글입니다.....속편두 있음 좋겠다...ㅎ.....그럼 랠두 기대할께요......ㅋㅋ
내사랑내곁에 · 2006-06-12 01:04:14
좋은결말이네요 꼭 행복하세요 그럼 지금은 철이와 같이행복히 보내고있는거예요?
실은 나두 내첫사랑 그사람 학생시절 제일친한친구하구 금방결혼을했어요 .....님의 철이처럼 그냥옆에 있었던건 아니지만 우연히 7년만에 다시만나 이렇게 결혼까지 하였어요.
(지금 잠시 혜여져있지만 ,사귀면서 이럭저럭 일두있지만 후회는안해요 ,행복하니까) 우연한 만남 세상에 나혼자뿐인가했는데 ....ㅎ그러니까 님글읽으면서 혹시 친구 철이와 맺어지는거 아닌가 ?했어요 . 행복하세요 !!!!!!!!!!!!
깜장공주 · 2006-06-12 01:52:57
매일 어김없이 기다리리다가 찾아와 읽던 문장이 이젠 종말을 짓게 되니 어딘가 많이 섭섭하네요 ,
그동안 쭈욱 읽으면서 깊게 감명받았던 장면들 ... 가슴아프고 이루지못한 첫사랑이라 하지만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
더더욱 좋은 행복이 차례진거라고 믿고싶어요 .
핑크빛향기님 좋은 추억만 영원히 간직하면서 철이랑 행복하길 바래요 !!!
별빛 · 2006-06-12 03:59:04
좋은글 너무 잘 읽었어요 이제 까지 너무 감동적이 였어요
첫사랑 이야기 이제 끝났다니까 조금 서운하기도 하구요 ~
철이랑 된것이 어떻게 보면 더 잘 된일인건 같아요
마음을 표달안하는 준이보다 자기 마음을 잘 표현하는 철이랑
맺어진 것이 더 잘 된일이기도 ...
이제까지핑크빛 향기님에 이야기 너무 잘 읽었어요
장미공주 · 2006-06-12 11:08:48
첨부터 끝까지 너무 잘 봤어요... 감동적이고 현실적이어서 가슴에 와 닿은것만 같아요! 철이씨 너무 멋지네요! 이쁜 사랑하세요^^ 내 마음이 다 따뜻해나는 글이였어요!
가시 · 2006-06-12 11:58:36
철이 하구 오래오래 행복 하게 잘~사시요,
가시 · 2006-06-12 12:02:27
또 다른 이야기를 올여 주세요 ,이제는 완전 팬이 되였습니다,
xiao yu · 2006-06-12 12:37:54
첨부터 끝까지 너무 잘 봤어요. 素晴らしいですね。幸せになってね
핑크빛향기 · 2006-06-12 13:49:16
건주오빠~ㅎ
정말 약속대로 플 남기시그 일빠까지 하셨네염.ㅎㅎ편한 오빠 알게 되서 넘 기쁜거 아시져??^^

sunflowers님.
님 심정 이해할것 같애여.다행이라 생각하시면서두,,조금은 서글프시져?ㅎㅎ
저 앞으로두 종종 글 올릴게염.지켜봐주실거져?^^

푸산님.
남기신 글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저의 마음을 이렇게 잘 이해해주시는걸 보니,,저의 글 정말 열심히 읽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고마워지네요..첫사랑 이루지 못했지만,,후회안해요.저 행복할게요.푸산님두 꼬옥 행복하세요.^^

뚜더지님.
뚜더지님 진짜 유머있떠염.ㅎㅎ여자분들한테 인기가 많으실것 같은 느낌,ㅎㅎ
쌔까만 머리 쌔하야케 델때까지 윤기도는 청춘이 지팡이 아매 아바이 델때까지
빼끼손까락으 잡구 행복카게 살게요(배운거 써먹어야지.ㅋㅋ)뚜더지님드 행복하세요.. ^_^


깜장이님.
마지막으로 플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님 축복이 있어서 전 더욱 행복해질것 같애요..깜장이님드 항상 행복하셔야 되요.^^

파란날개님.
ㅋㅋ다 끝났는데..뭘 더 기다리신다는거에여?ㅎㅎ속편은 아주 나중에 올릴가여?ㅎㅎ
파란날개님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요.글 올릴때마다 항상 먼저 달려오셔서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됬던것 같애요..고마워요.나중에 기회나면 제가 밥살게여.^^

내사랑내곁에님.
넵.지금 철이랑 행복해여.둘다 이제 곧 졸업이니까,,같이 있게 될거에여.근데 님 저보다 더 대단한 인연을 겪으신것 같애여..정말 인연이란 놈은 너무 대단한 늠같지 않아여?ㅎㅎ남편이랑 행복하시다니 저두 너무 기쁘네여..꼬옥 끝까지 행복하게 사세여.^^

깜장공주님.
항상 지켜봐주신거 잘 알고있어여.그동안 넘 고마웠어여.^^축복해주셔서 넘 고맙구여.님 축복을 위해서라도 꼭 행복할게여.깜장공주님드 이쁜 사랑 하시길 바라그여..저 핑크 있지 말아주세염.^^

별빛님.
ㅎㅎ마감까지 빠짐없이 읽어주시그 플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님 말대로 철이야말로 저의 인연이였나봐여..준이는 그냥 저의 아름다운 추억이구요.ㅎㅎ별빛님 행복하세요.^^

장미공주님.
ㅎㅎ따뜻함을 느끼게 했다니 너무 기쁘네여.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공주님드 꼬옥 좋은 왕자님 만나셔서 이쁜 사랑 하세염.^^

가시님.
축복 고맙구여..ㅎㅎ팬이시라니..너무 영광으로 생각해요.ㅎㅎ기대 어긋나지 않게 종종 글 올려드릴게염.꼬옥 지켜봐주세여.^^

xiao yu님.
마감까지 읽어주셔서 넘 고맙습니다.꾸벅~ㅎㅎ행복할게여.님두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랄게염.^^
스마일*^^* · 2006-06-12 14:34:15
핑크빛향기님 마지막까지 감명깊게 잘 봤어욤,,,
저가 풀에다 소설게시판 글을 올리라구 난리했던 기억이
나네욤,,,그래두 끝까지 여기다 글을 올리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걸 보면,,,역시 님은 \"란이\"얌 ^^
철이님 말씀대로 잊을려구 애쓰시지 마시고 맘 한구석에
이쁜 추억으로만 간직해 두세욤,,,외롭꺼나 쓸쓸할땐 가끔씩이나마
꺼내서 위로할만큼,,,전 지금 준이씨가 왜 그랬을까 도저히 이해가
안 가지만 철이와의 가능성을 보이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낸 님의
글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됩니당,,,부디 햄카삼 ^^

아참!! 당분간 다른 글로 인사할꺼죵?!!
핑크빛향기 · 2006-06-12 14:38:57
스마일님.
아참..그러고보니 그분이 스마일님이셨나여??ㅋㅋ전 깜박했었는데..
말씀하시니까 생각나네여.ㅎㅎ
스마일님두 절 이뻐해주시구,,글 한편한편 다 플 달아주셔서 넘 고마웠어요.
제가 플마다 답플 드렸습니더.ㅎㅎ
스마일님 말씀 명기하구,,행복할게염.ㅎㅎ
그러니까..스마일님두 항상 스마일하시면서 해피하게 사세여.^^

저 쉼터 충실한 회원이니까,,종종 글 올릴게에여.
기대해주세염.^^
쓴커피 · 2006-06-12 15:19:33
너무 재미잇게 잘 봣어요.
전 좀 늦게 보기시작햇엇는데 시간 나면 처음부터 볼려구요.
너무 재치잇게 잘 쓰셧구요 ,참 가슴아프면서두 잊지못할
사랑을 하신거 같애요.
행복하세요......
그리구 이다음에두 좋은글 많이 올리세요.
스마일*^^* · 2006-06-12 15:26:21
어머머 답플두 달았어여???
착하기두 해라~~~ㅎㅎㅎ
울 갑인거 알죵??? ^^

기대 잔뜩 하구 있을테니깐,,,실망시키지 말것^^
&#38738;空 · 2006-06-12 16:24:21
내 글쎄 철이하구 될줄 알았다니깐. 준이는 좀 자사자리하짐. 철이하구 행복하세요.
Grace · 2006-06-12 16:43:11
좋은 결말 잘 보구 갑니다...나두 철이하구 됐슴 했는데...잘됐넹...ㅋㅋ꼭 행복하셔요~!
코다이라 · 2006-06-12 21:48:41
연분
연분이란 묘한것이다..
결과가 뜻밖이네 ㅎㅎ
다만
이해는 가네요
나나쨩 · 2006-06-13 00:49:13
아...넘 섭섭하당 ㅋㅋ
이렇게 님의 아름다운 첫사랑 러브스토리가
마감이라니까 ...그동안 그래두 맬맬 님의 첫사랑 이야기땜에
사랑게시판에서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ㅋㅋ
근데 어쩜 제가 첨부터 짐작한 결과라서 오늘은 더 잼있게
읽은거 같아요...암튼 첫사랑 준이는 그냥 맘 한구석에 파묻구...
철이한테 꼭 잘 해줘봐요...전에 철이 님한테 해준 전부는 몰라두
그냥 철이 한 절반만큼 철이한테서 받은거 되돌려줘봐요...
철이하구 꼭 행복하길 바랄께요...그동안 너무나 잼있게 잘 읽었씀니다...
수호천사 · 2006-06-13 01:40:51
어쩜 내가 언제부턴가 님 글을 읽는도중 예감했던것처럼
결과가 그렇게 된것같은 느낌이라서 넘 기뻐요 ...
그렇게 따뜻한 철이 맘 님은 그냥 몰랐을까 ㅎㅎ
암튼 철이랑 행복하세요...꼭 잘해드리구요...
철이는 넘 좋은 칭구인가봐요....어쩜 그렇게 넓은 맘으로
준이 영원히 잊지 말구 맘 한구석에 묻구 살아라..ㅎㅎ
와..넘 멋있는 남자야...꼭 두사람 행복하세요...
핑크빛향기 · 2006-06-13 16:20:52
쓴커피님.
늦게나마 재밋게 읽으셨다니 넘 기쁘구여.
칭찬 너무 고마버여.
쓴커피님드 행복하세요.^^

스마일님.
우리 동갑이에여??우와~반가워라.ㅎㅎ
플 보면서 나이 많지 않으실거라 짐작은 했는데..ㅎㅎ
암튼 넘 고마웠구요.행복하세요.^^

青空님.
철이한테 갔다구 절 욕하시지만 않으시면 되여.ㅎㅎ
축복해줘서 고맙구요.님드 행벅하세염.^^

Grace님.
글 열심히 읽어주시그 플두 종종 주셔서 넘 고마웠떠여.
님 주변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여.^^

코다이라님.
첨부터 쭈욱 읽어주신거 알고있어요.
너무 고마웠다는 말 전하고 싶구요..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나쨩~
저두 글 끝내고나니 섭섭하더라구요.
그래두 아무리 긴 글이라도 끝이 있기 마련이니까..
섭섭해하지 마시구요..
나나쨩 말대로 철이한테 잘할게요.
축복해줘서 고맙구요.
나나쨩두 행벅하세요.^^

수호천사님.
ㅎㅎ전 준일 그렇게 좋아하다가 철이한테 가버려서
절 욕하실줄 알았는데..
이해해주시구,,기뻐해주셔서 넘 고마워요.
천사님 복받으세요.^^
꽃노을 · 2006-06-14 13:30:03
어제 우연히 님의 글을 보구 어제와 오늘에 나누어서 1집부터 죽 다 봤어요............

너무나 아름답고 슬픈 첫사랑이였네요...............

그보다는 님을 지금까지 지켜준 철이님 너무나 멋지다구 생각돼요.........

지난건 지나버리구 지금의 사랑을 무엇보다 중히 여기세요..........

부디 행복하세요......^^*
핑크빛향기 · 2006-06-14 22:42:24
우왓~꽃노을님.

그 긴 글을 다 읽어주시구 이렇게 글까지 남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꽃노을님 행복하세요.^^
딸기향기 · 2006-06-15 14:54:03
너무너무 재미있고 감동이예요.
전에 보지못한 목도 한꺼번에 다 봤지요.
정말 너무 행복하네요.
핑크빛향기 · 2006-06-16 22:21:34
딸기향기님.

재밋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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