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븐 안뇽~
오늘 여긴 바다바람땜에 무지 서늘하네요.
바다랑 가까이 계시는 분들..
시간 나실때 바다가로 나가보세요.
마음이 한결 넓어질거예요..^^
---------------------------------------------------------------------------------------------------------------------
철이가 련이한테 쓴 편지에는 헤여지는 이유가 없었다..
좋아할때 이유가 없듯이 헤여지는데도 이유가 필요없나본다.
사랑이란 참으로 너무 잔인한 놈이였다.
다가올땐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가지고 오지만..
사라질땐 또한 너무나도 아픈 상처를 던지고 무책임하게 가버리는…ㅠㅠ
그렇게도 명랑활발하던 련이는 차차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러는 련이를 보며 너무 가슴이 아팠다.
철이가 미워지기 시작한건 아마 그때로부터일것이다.
련이한테 감각이 없어진건 그애로서도 어쩔수 없었겠지만..
내 친구 가슴에 못을 박은 애를 내가 증오하지 않을수 없었다.ㅡㅡ;;
그렇다면 남이는??왜서 선이랑 헤어졌을가??
둘이 시작한지 겨우 며칠이 된다고..
후에 선이가 씩씩거리면서 나한테 알려준 말..
준이가 집에 돌아간후 주말이 되여 나는 집에 돌아갔고..
준이 친구 넷(남이.철이.춘이.곰보딱지)하구 선이,련이,령이(춘이 여친)가 곰보딱지네 집에 가서 술을 마시며 놀았다고 한다.
저녁이 되여 술이 거나하게 들어가자 그들은 잠자리를 펴고 눕게 되였는데..
남이랑 선이가 같이 눕게 되였고..
평소에 공부를 잘하고 온순하던 남이가 술김에 담이 커졌는지 다짜고짜 선이랑 자려했단다.
선이는 분하고 화가 나서
<너 날 뭐로 보니?>하면서 친구들앞에서 남이를 정신없이 욕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이가 아예 선이랑 헤여지려 한거란다..
휴~
선이가 아무리 똑똑한 여자가 못되여두 남이두 정말 넘했다.
짜식이 공부를 넘 해서 바부가 되버린건가??ㅠㅠ
...그때 나랑 같은 마을에서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나보다 한살 어린 숙이라는 애가 있었다.
어느날 그애가 나한테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생겼다고 얘기했다.
<정말?어떤 앤데??우리 숙이가 봐둔 남자면 진짜 괜찮은 애겠네??>
<아휴.완전 왕자야.얼굴 검구.키 크구.거기다 걷는 모습은 얼마나 멋진지..^^>
숙이는 아주 되취된듯 신이 나서 얘기했다.
그때 숙이는 내가 연애하는걸 모르고 있었다.
난 그애한테 얘기하면 아는 애들이 많아질가봐 얘기안했었다.
숙이는 나에 비해 활발하고 담이 컸기에 그애가 짝사랑 하는 남자애한테 편지도 쓰고 했다.
한번은 그 남자애한테 편지를 써서 사진을 달라 했단다.
그러니까 사진 뒷면에다 아직 어리니까 공부를 열심히 해라고 써서 줬다나??
큭큭.귀여운 남자네..나는 속으로 생각했다.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니까
숙이는 자기가 그 남자랑 사귀게 되면 실물을 보여준댄다.ㅜㅜ
기집애 신비한척은..ㅋㅋ
근데 준이 이자슥은 크리스마스 이후 잘 보이질 않는다.
가끔 그애네 반을 지나치다가 그때 나한테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해주던
그 똥똥한 여자애랑 장난치는 그앨 볼수가 있었다.
자슥.저렇게 장난이 심하면서 내앞에서는 폼만 잡구..ㅠㅠ
그렇게 나흘이 지난 12월 29일..
그 똥똥한 여자애가 또 나를 찾아왔다.
<준이가 주더라.>
전처럼 미소지으며 편지 한통을 건네주었다.
웬지 안좋은 예감..
교실에 들어가 봉투를 열어 편지지를 펼쳐보니 첫구절이 한눈에 안겨왔다.
-란아.네가 이 편지를 받고 마음속에 큰 상처를 받을것이니 미리 심리상 준비가 있길 바란다.-
철렁~
내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를 듣는것만 같다.머리가 하얗게 비여 간다..
…미안해..전번 며칠은 너와 함께 있는다는 그 어떤 행복감에 사로잡혔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사랑을 주고받는건 우리자신에게 있어서..
특히는 학습에 큰 영향이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비록 이렇게 지금은 행복감에 사로잡혀 있지만
커가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고 완미한 결과 없다는걸 차차 깨달을거다.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것은
우리 자신이 서로에게 감정이 더 깊이 들기전에 끝을 보자는거다.
이렇게 니 마음에 상처를 입혀서 미안하다.
헤여지는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니가 실망과 슬픔에 잠길기란걸 잘 안다.
너랑 보통 친구로라도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눈물이 소리없이 흘려내렸고..
이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할지..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나도 슬프고 아파서 목놓아 울고싶었지만..
수업이 시작했던지라 그냥 아픈 목구멍을 꾹꾹 짓누르며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
<이 학생 왜 이럼둥? 가슴속에 무슨 한이 맺혔길래..>
수업하다 다른 애들은 문제풀이를 하는데 앉아서 울기만 하는 나를 보며
물리선생님이(별명 물리아바이) 슬그머니 나한테 물어왔다.
그말에 더 슬피슬피 우는 나…
내 첫사랑은 그냥 이렇게 끝나는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내가 너무 냉정한건가??그래서 그애가 힘들어 지친건가??
사랑표현을 너무 몰랐던걸가??
준이가 밉지는 않았다.그냥 나 자신이 미웠다.
그앨 잡아두지 못한 못난 내가…
-계속-
오늘 여긴 바다바람땜에 무지 서늘하네요.
바다랑 가까이 계시는 분들..
시간 나실때 바다가로 나가보세요.
마음이 한결 넓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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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가 련이한테 쓴 편지에는 헤여지는 이유가 없었다..
좋아할때 이유가 없듯이 헤여지는데도 이유가 필요없나본다.
사랑이란 참으로 너무 잔인한 놈이였다.
다가올땐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가지고 오지만..
사라질땐 또한 너무나도 아픈 상처를 던지고 무책임하게 가버리는…ㅠㅠ
그렇게도 명랑활발하던 련이는 차차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러는 련이를 보며 너무 가슴이 아팠다.
철이가 미워지기 시작한건 아마 그때로부터일것이다.
련이한테 감각이 없어진건 그애로서도 어쩔수 없었겠지만..
내 친구 가슴에 못을 박은 애를 내가 증오하지 않을수 없었다.ㅡㅡ;;
그렇다면 남이는??왜서 선이랑 헤어졌을가??
둘이 시작한지 겨우 며칠이 된다고..
후에 선이가 씩씩거리면서 나한테 알려준 말..
준이가 집에 돌아간후 주말이 되여 나는 집에 돌아갔고..
준이 친구 넷(남이.철이.춘이.곰보딱지)하구 선이,련이,령이(춘이 여친)가 곰보딱지네 집에 가서 술을 마시며 놀았다고 한다.
저녁이 되여 술이 거나하게 들어가자 그들은 잠자리를 펴고 눕게 되였는데..
남이랑 선이가 같이 눕게 되였고..
평소에 공부를 잘하고 온순하던 남이가 술김에 담이 커졌는지 다짜고짜 선이랑 자려했단다.
선이는 분하고 화가 나서
<너 날 뭐로 보니?>하면서 친구들앞에서 남이를 정신없이 욕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이가 아예 선이랑 헤여지려 한거란다..
휴~
선이가 아무리 똑똑한 여자가 못되여두 남이두 정말 넘했다.
짜식이 공부를 넘 해서 바부가 되버린건가??ㅠㅠ
...그때 나랑 같은 마을에서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나보다 한살 어린 숙이라는 애가 있었다.
어느날 그애가 나한테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생겼다고 얘기했다.
<정말?어떤 앤데??우리 숙이가 봐둔 남자면 진짜 괜찮은 애겠네??>
<아휴.완전 왕자야.얼굴 검구.키 크구.거기다 걷는 모습은 얼마나 멋진지..^^>
숙이는 아주 되취된듯 신이 나서 얘기했다.
그때 숙이는 내가 연애하는걸 모르고 있었다.
난 그애한테 얘기하면 아는 애들이 많아질가봐 얘기안했었다.
숙이는 나에 비해 활발하고 담이 컸기에 그애가 짝사랑 하는 남자애한테 편지도 쓰고 했다.
한번은 그 남자애한테 편지를 써서 사진을 달라 했단다.
그러니까 사진 뒷면에다 아직 어리니까 공부를 열심히 해라고 써서 줬다나??
큭큭.귀여운 남자네..나는 속으로 생각했다.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니까
숙이는 자기가 그 남자랑 사귀게 되면 실물을 보여준댄다.ㅜㅜ
기집애 신비한척은..ㅋㅋ
근데 준이 이자슥은 크리스마스 이후 잘 보이질 않는다.
가끔 그애네 반을 지나치다가 그때 나한테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해주던
그 똥똥한 여자애랑 장난치는 그앨 볼수가 있었다.
자슥.저렇게 장난이 심하면서 내앞에서는 폼만 잡구..ㅠㅠ
그렇게 나흘이 지난 12월 29일..
그 똥똥한 여자애가 또 나를 찾아왔다.
<준이가 주더라.>
전처럼 미소지으며 편지 한통을 건네주었다.
웬지 안좋은 예감..
교실에 들어가 봉투를 열어 편지지를 펼쳐보니 첫구절이 한눈에 안겨왔다.
-란아.네가 이 편지를 받고 마음속에 큰 상처를 받을것이니 미리 심리상 준비가 있길 바란다.-
철렁~
내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를 듣는것만 같다.머리가 하얗게 비여 간다..
…미안해..전번 며칠은 너와 함께 있는다는 그 어떤 행복감에 사로잡혔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사랑을 주고받는건 우리자신에게 있어서..
특히는 학습에 큰 영향이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비록 이렇게 지금은 행복감에 사로잡혀 있지만
커가면서 아무런 의미가 없고 완미한 결과 없다는걸 차차 깨달을거다.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것은
우리 자신이 서로에게 감정이 더 깊이 들기전에 끝을 보자는거다.
이렇게 니 마음에 상처를 입혀서 미안하다.
헤여지는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니가 실망과 슬픔에 잠길기란걸 잘 안다.
너랑 보통 친구로라도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눈물이 소리없이 흘려내렸고..
이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할지..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나도 슬프고 아파서 목놓아 울고싶었지만..
수업이 시작했던지라 그냥 아픈 목구멍을 꾹꾹 짓누르며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
<이 학생 왜 이럼둥? 가슴속에 무슨 한이 맺혔길래..>
수업하다 다른 애들은 문제풀이를 하는데 앉아서 울기만 하는 나를 보며
물리선생님이(별명 물리아바이) 슬그머니 나한테 물어왔다.
그말에 더 슬피슬피 우는 나…
내 첫사랑은 그냥 이렇게 끝나는건가..
얼마나 좋아했는데..내가 너무 냉정한건가??그래서 그애가 힘들어 지친건가??
사랑표현을 너무 몰랐던걸가??
준이가 밉지는 않았다.그냥 나 자신이 미웠다.
그앨 잡아두지 못한 못난 내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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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4)
넵~!!
레몬님 분부대로 한편 더 올렸어요.ㅎㅎ
레몬님 분부대로 한편 더 올렸어요.ㅎㅎ
이제 이별도 접어드는군 ^^
ㅠㅠ네..그런셈이져.ㅎ~

잼잇게 잘 봣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