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사랑을 만들고 싶다...

사랑이별 · #2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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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on · 2006-05-19 18:14:06 · 조회 241
오래오래 사랑을 만들고 싶다.



Food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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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
Wine

만담가인 우쓰미 케이코씨의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재미있다. \"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였다. 우쓰미씨는 이 말을 좋아해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격언을 가지고 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먼저 웃음을 보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나 자신을 타이른다. 가네히라 케노스케.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Food 01.20.20046   뭉게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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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사랑을 만들고 싶다.

전화기를 들면 손가락이 자꾸 쏠리는 전화번호를 가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저분한 내 방에 청소했답시고 한번 초대해 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병들어 아파할때 병문안을 와 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내 마음의 술 주정을 하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기다렸다가 가끔은 놀란얼굴을 짓게 하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려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 내리는 날 2층 커피숍 문턱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그렇게 무작정 기다리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복잡한 주말 늦은 오후, 많은 사람들 중에 혹시나 있을까 찾아보고픈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목숨을 백번 주어도 아깝지 않을한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내 자존심을 버릴만큼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밤을 꼬박 같이 새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애타게 이끄는 생각으로 가득차게 만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괜히 앞에선 수줍어지고 어느때와는 그 감정이 달랐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있어서 첫사랑이라 말해주고 싶었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할 때 살며시 내 기억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라도 생각지 않으면 못살 것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살이의 인생일지라도 모습을 볼수만 있다면 그 인생이 내게 가장 소중한 일생일 것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내게 사랑을 얘기 해보라하면 그 얘기의 주인공으로 말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과 우정 중 하나를 택하라면 평생 외로울지라도 사랑을 택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생명보다 더 깊고 아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못된 모습은 그 어떤 것 하나 보이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봄이 오길 무작정 기다리는 새싹처럼 말없이 평생 기다리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첫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날에 나를 위해 오후를 비워두고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내 얘기를 들어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약속은 하지 않았어도 토요일 오후마다 내가 잘 가는 까페에서 빨간 장미 한송이와 함께 갈색 음악을 조용히 새기고 있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어깨를 맞대고 오랜 시간 같이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나를 위해 불러줄 웃음이 고운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낮익은 포장마차 불빛 속에서 쓴 소주 한 병을 시켜놓고 내가 두잔 마실때 내 건강을 위해서란 걸 강조하며 한 잔 정도 대신 마셔 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술 한 잔에도 얼굴이 붉어져 횡설수설 말이 많아도 귀찮지 않을 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병아리 색 옷을 입고 한 아름의 안개꽃을 안고 그보다 더 큰 웃음으로 선뜻 예고도 없이 내 방문을 들어서는 꿈같이 행복에 겨울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무런 보상도 원하지 않고 따뜻한 웃음을 주는 마음이 순수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별의 말이 가슴 아파 선뜻 얘기치 못하고 서성일때, 다가와 마음을 바로잡아 주는 이해심 깊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계절병을 앓고 난 후 잃어버려야 했던 사랑을 한아름 다시 가지고 돌아와 파묻힐 정도로 들려주는 꿈보다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그런 사람을 만나 오래도록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사랑을 하고 싶다. 계절병에 취해 무작정 동경의 도시를 꿈꾸며 새벽 열차를 같이 타고 떠날 수 있는 홀가분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웃고 있지 않아도 만나면 무작정 좋은 하늘같은 마음씨를 가진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 얘기를 하고 싶다. 작지만 그래도 따뜻한 손을 가진 사람, 한 번쯤 실연에 울었던 사람과 만나 세상 얘기를 하고 싶다.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그러나 한잔의 술로 모든걸 잊을 수 있는 큰 용기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 커피를 무진장 좋아하는 사람과 어느 호젓한 찻집에서 함께 찬찬히 찻잔을 기울이며 사람사는 도시를 얘기하고 싶다. 눈물 나는 세상을 위하여 일찌기 불을 끄고 돌아눕는 체념된 사람을 만나고 싶다. 눈매가 단정한 사람 그러나 우수에 젖어 있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무리 떠들어도 조용히 내 얘기만을 들어주는 가슴이 넓은 사람, 포용력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어느 겨울날, 퇴근길에 내집 앞에서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나를 기다려 줄, 가슴엔 온통 내 모습뿐인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이 없는 사람과 만나 오래오래 사랑을 만들고 싶다. 깨달으려면 아파야 하는데, 그게 남이든 자기 자신이든 아프려면 바라봐야 하고, 느껴야 하고, 이해해야 했다. 그러고 보면 깨달음이 바탕이 되는 진정한 삶은 연민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연민은 이해없이 존재하지 않고, 이해는 관심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관심이다. 소설《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중에서,

The source:solomoon Editing: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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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kinhime · 2006-05-19 19:45:21
좋은 음악입니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노래인데요....
누구의?
무슨 노래인가요?
좀 가르쳐줄수 있어요?
탕수육세접시. · 2006-05-19 21:11:34
넘 기꾸마.
다 읽지 않구 감다.
해빛 · 2006-05-20 09:39:01
인생이란 가면가면 갈수록 많은 느낌을 가지게 되면서 사는거 같네요.................ㅎㅎ
人生いろいろ · 2006-05-20 12:29:07
행님 넘 길다 ㅋㅋ 노래넘 좋다 ㅋㅋ 그럼 또 수고하이소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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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아픈걸 어떻게 웃나요? 그 사람 꼭 행복하게 해주세요~~~!부탁합니다별사탕이 될거야~!2006-05-20 11:272356
가슴이 넘 아파요 ..수연2006-05-20 10:432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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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속의나 ...바람2006-05-19 23:262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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