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받아볼리 없지만
읽어볼리 없지만
오늘같이 우울한 날
그리움 담아 편지를 또 써본다.
내 글자 하나하나가 너의 얼굴을 보듯이
너의 미소를 떠올리고 너의 목소리를 살아나게 하지만
짙어져가는 내 그리움을 너에게 부쳐보내지 못함이 참 아쉽구나...
미우면 밉다구 하지?
싫으면 싫다구 하지?
왜 아무말없이 그냥 내 마음에 그리움만 가득 채워주구 떠나니?
내가 만든 맛없는 떡국도 너 맛있게 너 한술 나 한술 떠먹으며
힘든 고비 넘겨왔는데...(그땔 생각하면 행복하기만 해)
그리움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건지
넌 모를거야...
그래서 나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새롭게 사랑을 하면서 살고픈데 ...
내맘이 움직여지지 않어.
내가 널 사랑하는거
돌아오지 않는 널 기다리는 내 집착임을 알아서
그래서 더 보구싶구 그리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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