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한 줌의 바람처럼 나의 맘에 느껴오는 그녀… 난 그녀를 모른다. 하지만 꼭 그녀를 쓰고 싶었다. 애절한 사랑에 몸부림치며 숨쉬고 있는 그녀… 가끔씩 그녀의 블로그에 들릴 때마다 난 감동을 먹 군 한다. 오늘 문뜩 나는 또 그녀의 블로그에 들렸다. 근 반년 만에 들리는 그녀의 공간… 블로그를 접으면서 쓴 작별인사만 외롭게 남아있다. 여직 난 그녀의 매 하나 하나의 글속에서 그녀가 한 남자에 대한 짝사랑을 드라마처럼 보아왔다. 사무친 사랑에 몸부림치는 글 귀들… 그 남자를 위해서라면 살 이유가 된다는 말… 문학도 아닌 생활도 아닌 단 한 여자의 사랑과 그리움들이다. ……………… ……………… 난 그렇게 할말을 잃었다. 난 그렇게 침묵 속에 잠겼다. 사랑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나름대로 큰 소리 치던 자신도 결국에는 그녀의 글에 마음속에 뭔가가 흐르고 있다. < 글을 쓰는 맘을 잃어버리고 글을 쓸 수 있는 손을 잃어버리고 글을 쓸 수 있는 명분이 다 지워져 버리고 온통 내 글을 증오하는 오열함을 가진 누군가를 위해 나는 길을 떠났다 그리고 손도 없고 사랑이란 맘도 버린 채 그냥 벙어리가 되어 바보가 되어 돌아 왔다 이젠 글을 쓸 수 없다 이젠 가슴으로 우는 사랑도 없다 단지 아무 말도 전할 수도 아무 몸짓도 할 수 없음을................> 오늘 난 그녀의 허락 없이 이렇게 그녀의 글을 퍼왔다. 그녀의 그 남자는 이 세상의 어느 공간에서 병에 시달린 몸으로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난 그들의 사랑을 모른다. 단지 그녀의 글만 읽었을 뿐… 다시 그녀의 글을 볼 수 없을 때 난 그녀가 행복하길 바란다. 글을 올릴 수 있는 블로그를 접고 아픈 사연 담긴 글들을 잊고 슬픈 사랑 담긴 마음 지우고 그렇게 모든 것이 새롭지 않더라도 앞날의 행복이 지난날 슬픔 덮어버리길 바랄 뿐이다. 난 귀에 들려오는 음악을 멈추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그녀를 바라보면서… 침묵 속에서도 시간은 흐르고… 오고가는 행인들 속에서 나와 그녀는 그렇게 스쳤다. 그녀는 나를 모른다. 나도 그녀를 모른다. 하지만… 하지만 난 이렇게 그녀를 쓰고 있다. 내 마음속 이미 시든 격정을 담아… 감동도 사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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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추억님도 자신도 행복한 사랑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