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

사랑이별 · #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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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 2006-03-28 21:46:19 · 조회 235
휴........

동생의 생일이라 술상에 참가했다.

헌데.................

뜻밖에도, 뜻밖에도 만난 너.

처음 그날 만났을때 그렇듯...

난 벙벙...........

설마 이렇게 만날수가 있을까........

준비도 없이....

너 잘 지냈어..............

엄마는 괜찮은거니..............

여전한 네 모습, 여전한 네 목청......

달라진건......

달라진건......

더 성숙되여보이는 너였고, 더 성숙되여가는듯한 나였다.

남자친구와 함께 참석한 너.........

내 맘 형용할 필요는 없는듯.....

다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노력하는 나......

칸빠이칸빠이에 허튼 소리를 치고 잡담을 하고............

연기가 좋았는지 별로 어색한 느낌은 없었고........

너 남친 나 눈엔 별로였다.

하지만..........

하지만...............

네가 좋다면.......

네가 행복만 느낄수 있다면...............

네 행복, 나 기도해주지....

우리 인연이 아니였나봐...........

그렇게 내 맘을 흔들던 너.............

그렇게 내 맘을 아프게 하던 너............

그렇게 내 맘을 안복달복 하게 하던 너...................

우리 인연이 아니였나봐...............

눈 내리는 날 행복을 기도하면서..........

비오는 날 맥주 한잔에 떠올리면서..........

같이 있었던 날 조금이라도 더 웃음을 주려면서..........

볼수가 없었던 날 한번 또 한번 폰의 사진을 바라보면서.............

우리 인연이 아니였나봐..........

나 그렇게 흔들렸지만.......

나 그렇게 힘들었지만.......

나 그렇게 아팠었지만.......

인젠 모두 지워버려야 겠지..........

인제 모두 잊어버려야 겠지...........

인젠 모두 보내버려야 겠지...........

더 이상 널 떠올리면 안되겠지......

더 이상 널 생각하면 안되겠지......

더 이상 널 바라보면 안되겠지......

널 사랑하고도 난 그렇게 외로웠고...

널 사랑하고도 난 그렇게 힘들었고...

널 사랑하고도 난 그렇게 아팠었고...

널 원하는건 아니지만........

널 미워하는건 아니지만.........

인젠.........

인젠 정말 널 보내련다...........

내 맘속에서 널 보내련다................

우리 인연이 아니였나봐......

널 보내련다........

혹시 나 널 보낸후 이렇게 한동안 더 외롭겠지.......

혹시 나 널 보낸후 이렇게 한생을 외롭게 보내겠지.........

널 보낸후 내 맘이 어떻게 텅 비더라도...........

널 보낸후 내 맘이 어떻게 쓰라리더라도...............

다신 널 떠올리지 않으련다..........

다신 널 외우지 않으련다........

나 인연을 만날수 있다면..........

지금 어딘가에 있을 그녀....................

그녀의 따스한 미소로 내 맘을 듬뿍 채워주겠지..........

나 인연을 만날수 없다 해도...........

이렇게 비틀거리고 자빠지면서도..........

내 인생길을 열심히 가겠지.............

부디 행복해라.

마지막 이 한마디,

마지막 이 노래....................

너의 소식, 너의 얼굴, 너의 기억.............

세월에 묻으련다..........

안녕.......................

널 보낸다.........

내 맘속에서.......... .



   


                                                                                                                                                                                            ---ㅎHㅂrㄹrㄱ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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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화야 · 2006-03-28 23:04:02
해바라기님, 최근 실련에 넘 시달리는것 같은데 ...

견강하세요!!!
小龍女 · 2006-03-28 23:07:35
사랑할때는 사랑하고 보내야 할때는 보내주세요.
情到深处自然凉。
SK · 2006-03-29 04:58:09
해바라기는 해를 따르죠
해바라기에는 벌들두 많이 날아드는데
멀리 높이 걸려잇는 해만 바라보죠
제가 요즘 쓰구잇는 소설 제목이 해바라기입니다
웬지 님 닉넴 보면 웬지 뭔가 알거 같은 그런 감이 듭니다
멀리 잇는 태양이 가까이 느껴질때가 많죠?
그렇게 따르는 해바라기지만
태양은 결코 해바라기꺼 아니고
그땜에 해바라기는 맘 아파도 별수 없이 태양을 보내주고
미련 때문인지 집착인지 ... 해바라기는 다음날 아침 뜨는해는 또 다시 바라보게되고
ㅎㅎ
해바가리꽃엔 향기가 많아서 벌들두 많이 따르죠
그런 벌들은 해바라기 맘을 몰라주는거죠?
ㅎㅎ
말이 길어졋습니다
그냥 나름대로 해바라기에 대한거 적엇습니다
ㅎHㅂrㄹrㄱi · 2006-03-29 12:01:11
화야
최근이 아닌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小龙女
보냈어, 멀리멀리......
ㅎㅎ

SK
감사합니다......
메모사랑 · 2006-03-29 12:22:54
ㅎㅎㅎ

언젠가 술 취한 모습 보여주던 그날 일이가?ㅋㅋㅋ

그래서 술 취한거가?ㅎㅎㅎ
ㅎHㅂrㄹrㄱi · 2006-03-29 14:13:06
메모사랑
후후후
네가 어찌 알어..........
ㅠㅠ
ㅎㅎ
삐진거 아니지..............
하얀바람 · 2006-03-29 15:07:33
그랬구나.. ㅋㅋ
메모사랑. ... 알지?
나두 알어... .... 캬 캬. ..
니둘은 언제 삐질일이 있었는겨? ㅋㅋ
암튼 복잡할가 하다.. ... ㅡㅡ$

기라바해:
너 요즘 자꾸 머리 띵하다고 하더니..
이런일이였구나. ... .. ㅡ,.ㅡ))
중도 포기하고 부지런히 지레를 파더니.. ...
보냈음 이제 화끈한겨? 아프지 말구.. ...
ㅎHㅂrㄹrㄱi · 2006-03-29 17:02:36
햐얀바람
화끈한겨?
몰겠다.................
아픈 일이야 없겠지.......
ㅎㅎㅎㅎㅎㅎㅎ
Don\'t touch me · 2006-03-29 21:02:33
꼭 좋은 인연 만나세요^^
ㅎHㅂrㄹrㄱi · 2006-03-30 09:06:46
Don\'t touch me
감사합니다.
행복해세요^^
발자국 · 2006-03-30 14:57:25
글기에 전에부터 찾지도말고 그냥 잊어라고 했잔아....
안보일때는 찾느라고 애쓰고
눈앞에 보이면 또 가슴아픈 일....
그 누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건 그렇케 힘든일인가본다.
사랑했던 사람을 쿨하게 보낸다는건 힘든일이지만....
아주아주 잊는다는건 힘든일이지만....
더이상 생각하지말아~~잉


그것보다 올만인데 너 알레르기 다 낳은것 같네...축캬.....ㅎㅎㅎ
ㅎHㅂrㄹrㄱi · 2006-03-30 17:30:10
발자국
흐흐하하
난 또 누구라구.......
휴.........진짜 올만이네..........
알레르기는 나은지 오래지.........
근데 잘 지내구 있었겠지?..........
통 안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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