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 --- 제자리걸음

사랑이별 · #19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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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 2006-03-15 17:15:15 · 조회 321
아빠의 생신이다.

아침에 눈도 뜨지 못한채 폰을 더듬어 잡아 버튼을......

다 누르고 걸다가 번뜩 뇌리를 치는 생각에 폴더를 닫았다.

누른 난바가 틀렸던것이다.

틀리게 눌러 나간 난바가 너의 난바...

휴......

이렇듯 난 널 못잊고 있나봐......

가지가지 널 잊어야 하고 지워야 하고 미워해야 할 이유를 찾으며...

가지가지 널 잊을수 있는 방법 지울수 있는 방법 미워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하지만 난 실패로...

지난 시간들 그렇듯 힘썼지만...

지난 시간들 그렇게 아팠었지만...

조금도 희미해지지 않는 하얀 네 얼굴...

120키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54층의 담배연기로 자욱해가는 베란다에서...

발바닥마저 아파날수 있는 연일의 피로로 곯아잠든 꿈속에서도...

항상 느닷없이 떠오르는 네 얼굴......

네가 걸었던 길들을 걸으며...

네가 했었던 일들을 중복하며...

난 그렇듯 널 사랑했었나봐...

널 그리며 그렇게 내 맘을 달래며 인테넷을 알았고...

널 지우려 그렇게 내 맘을 얼리며 인테넷을 떠났고...

오늘은 널 이렇게 잊지 못하며 다시끔 날 달래는구나......

난 그렇게 아파서 너무 아파서,

난 그렇게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널 중심으로, 날 반경으로 그은 원을 떠나고 싶었었지만...

도주, 회피, 방황끝에 결국은 다시끔 원점으로 돌아오는듯.......

세상이 얼마나 크지?

난 몰라,

하지만 지금 나의 세상은 분명히 네가 원점인듯,,,,,,

비록 닿을수 없이 아득한 느낌이지만은,,,,,,

잘 지내는거냐,,,

보고 싶다,,,,,,,,, .



   


                                                                                                                                                                                            ---ㅎHㅂrㄹrㄱ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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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하얀바람 · 2006-03-15 18:29:24
내가 머락했니?
아프지말구 씩씩하게 오라구 했잖어~.. ...

ㅡㅡ)) 사람말두 안들어.. ..
빨강도깨비 · 2006-03-15 20:10:18
ㅎㅎㅎ해바리기,,글잘만들었어,,
레몬홍차 · 2006-03-15 20:13:12
해바라기님,오랜만이네요.ㅎㅎㅎ

좋은글 자주 올려요.

부탁!!
ㅎHㅂrㄹrㄱi · 2006-03-15 20:31:49
하얀 바람
후후 어떡해야 씩씩할수가 있는지,
씩씩하게 보일수가 있는지 배워주렴아...
나 말썽구러기나?
말 안듣는게...
ㅋㅋㅋ

빨강도깨비
잘 만들었는가?몰겠는데,
감사......

레몬홍차
네, 올만이네요.
잘 지내셨죠.
부탁이라니 참 무겁게 느껴지는데요.
ㅎㅎㅎ
ひまわり · 2006-03-15 22:01:09
우선 다시 돌아와 줘서 감사감사......

꼭 너의 간절한 마음이 따스한 봄바람을 따라 그녀에게 전달 되리라구 난 믿어,봄이 가구 여름이 올때면 너의 멍든 상처두 다 아물어 지구 ......바로 그때 너의 이쁜 사랑두 시작될거야 ,너를 위해 기도해 줄게......힘내....항상 환한 모습으로 있었으면 한다.....해바리기처럼 .....해바라긴 환한 성격을 상징한다느거 알구 있지?그럼 다음글두 기대하면서......
福덩어리^^ · 2006-03-15 23:41:17
역시 꽈즈오빠네.....
조금 마음아픈 글이지만 이노래랑 너무 잘 어울려서 추천한빵 때리구 갑니더..^^
나나쨩 · 2006-03-15 23:51:26
나뚜 요즘은 보구싶어 미치겠어 ㅋㅋ
별빛 · 2006-03-16 01:04:54
너무 좋은 글이네요 ~ 음악의 흐름속에서 사랑했던 추억을 회억해보며
잘 읽었어요 ~ ㅎ
꼬부니 · 2006-03-16 10:47:28
말썽꾸러기 올쿠나 ㅎㅎ
그래뚜 배경,글,음악은 굿!!!!!!!!!!!!!!!!!
해ㅂrㄹrㄱi · 2006-03-16 16:30:28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아마도 사람들이 님이랑 저를 혼돈하고 잇나 보네요. ^^
리나♪ · 2006-03-17 13:03:47
사랑.. ...
말로 안되고 마음으로 안되고
억지로도 안되는. ... ...
사랑은... 그런건가봐요

견강하시길.. ..
ㅎHㅂrㄹrㄱi · 2006-03-17 23:57:59
히마와리
항상 힘만 심어주어서 감사!!!
꾸벅!

복뎅이
후후후
올만이당, 잘 지내구 있었지?

나나쨩
ㅎㅎㅎ

별빛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들......

꼬부니
ㅎㅎ 말썽꾸러기가 굿이라니...
감사해서 눈물이 쫙......

해ㅂrㄹrㄱi
인기 짱인 님이구만요,
^^

리나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꾸벅.
은주 · 2006-03-20 00:25:00
오랜만에 글 보네요...ㅋㅋ
아픈 사랑얘기긴 하지만 누구나 간직할만한 그런 애절한 추억이라고 할까?
참,, 저도 옛사랑이 막 떠오르네요,,
해바라기님 아프지 마시구 새로운 사랑 만나서 행복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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