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여질때 굳이 묻던 이유가
시간이 흐르고나니
왜서 사랑했는지
왜서 헤여졌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다.
기억에 남은건…
기억에 남은건 추억속의 자신뿐이다.
그래서 사랑은 혼자만의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랑했었는데
지금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여지려 한다면
결코…
상대에게 아픔을 주려고 하는것이 아니였다.
서로가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려고 하는 것이였다.
그것이 헤여지는 이유였을지도…
-- 지난 아픔속에서 --
또 하루가 지나고…
혁이가 잡혀간지도 벌써 두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두달동안 무더운 여름 날씨속에서 난 거의 타버린것 같다.
나의 열정도…나의 사랑도…
난 오랜만에 거울앞에 앉아 자신을 다듬었다.
혁이 앞에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혁이 어머님과 공안국에 도착하니 강주임이 여전히 웃음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국장이 회의중이니 10쯤에 싸인 받은후에 직접 구류소로 가면 된다고 한다.
반신반의하며 기다리다 강주임이 서류를 가져 온 다음
차에 오를때까지도 난 꿈속에서 헤매는 느낌이였다.
공안국에서 구류소까지 가는 도중
20분동안 난 혁이를 만나서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 하였다.
만나자마자 포옹을 해주어야 할지… 눈물을 흘려야 할지…
구류소대문에 들어서면서 며칠에 한번 오가던 자신의 모습이 또다시 떠올랐다.
매번 올때마다 잡혀간 사람들의 친인들을 많이 보게 된다.
돈을 저금하는것도 통일적인 시간이 있는지라 그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돈을 준 다음에도 싸인한 쪽지를 기다리느라고 또 밖에서 근 15분을 기다려야 하고…
그때마다 멀리 보이는 구류소안의 창문에서 수건이랑 흔들리는것이 보인다.
희미하게 안겨오는 수건들의 흔들림이 서로간의 교류였던것이다.
비록 죄에서 온 대가지만 때론 인간이란 자체가 참 서글프게 다가온다.
그렇게 멀리 안겨오던 구류소안으로 오늘은 내 발을 들여다 놓게 된다.
혁이를 마중하러 한사람은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혁이 어머님은 나보고 가라고 한다.
난 강주임과 함께 층층의 문을 거쳐 구류소 안쪽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나보고 사무실에서 기다리라 하고는 강주임이 혁이 데리러 갔다.
난 초조한 마음으로 사무실 문밖에서 기다렸다.
사무실 지키는 넘이 날 빤히 쳐다보는 눈길이 왠지 눈꼴사납게 안겨온다.
한참후에 철문이 열린다.
혁이인가 했더니 왠 모를 사람이다.
난 눈길을 다른곳으로 돌렸다.
갑자기 누군가 다가와서 내 손을 잡는다.
금방 그 사람이다.
난 너무 놀라서 뒤로 한발 물러섰다.
<별아, 나야…>
그 사람이 입을 연다.
혁이였다.
번대머리에 수염가득한 초라한 사람이 바로 혁이였다.
<혁아, 어머님이 밖에서 기다려. 나가자!>
난 아무런 격동도 없이 혁이의 팔을 잡고 밖으로 향했다.
두달사이에 혁이는 너무나 많이 변했다.
평일보다 살이 10키로나 더 올랐고 얼굴은 못 알아볼 정도로 퉁퉁하였다.
길에서 보면 정말 못 알아볼 정도다.
다 떨어진 신을 끌고 약간 비틀거리는 혁이를 보면서 난 온 몸에 맥이 빠졌다.
밖에 나온다음 서로 끌어안는 모자간을 바라보면서 그제야 난 미소를 지었다.
우린 또다시 공안국에 다시 가서 혁이의 보증서 싸인을 마치고 모든것을 끝마쳤다.
차안에서 혁이는 나의 손을 꼭 잡는다.
그 손의 온기에 내 마음도 따뜻해지고…
우린 직접 혁이를 싸우나에 데리고 갔다.
내가 가져간 옷을 갈아입고 수염까지 깍고 나오는 혁이지만
난 왜서인지 여전히 서먹서먹하다.
2년간 함께 해온 사람이 두달사이에 몸도 마음도 그렇게 안겨온다.
<집에 가자.>
혁이는 내 앞에 다가와서 빙그레 웃으며 내 손을 잡는다.
난 아무말없이 혁이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웃어주려고 반겨주려고 모든 다짐 다 하였건만 그럴수 없는 자신때문에 안타깝다.
미소의 존재가 없어도 혁이의 배신이
이미 내 마음속에 뿌리박혀서 어쩔수 없는 자신임에 난 잘 알고 있다.
집에 도착하니 설매가 벌써 상을 차려놓구 있었다.
회사의 오래된 직원 몇몇도 왔다.
혁이는 내가 걱정했던 조금의 우울함도 없이 그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한다.
나의 모든 근심은 없어지고 좋은것만 보이는데 난 왜서 그럴수 없는지…
난 왜서 웃으며 밝은 모습 보일수 없는지…
<별아, 뭘 생각해?>
밥상을 치우고 멍하니 홀로 앉아있는 나를 혁이가 등뒤에서 감싼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처음 하는 친밀한 행동이다.
<아무 생각안해…>
나도 혁이의 어깨위에 올려진 혁이의 손을 잡았다.
어쩐지 혁이가 많이 컸다는 감각이 들었다.
집에서 막내로 자라서 언제나 어리게 보이던 혁이였던것이다.
혁이 어머님네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우린 집으로 돌아왔다.
<별아, 보고 싶었어.>
집에 들어서자마자 혁이가 나를 끌어안는다.
점점 가까워지는 혁이 얼굴에 난 자꾸 낯선 감각이 앞선다.
혁이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어서야 난 눈을 감았다.
여전한 혁이의 냄새…
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다가오는 혁이……
밤은 깊어가고 혁이는 이미 잠들었다.
난 습관적으로 팔로 혁이의 허리를 감싸고 잠을 청했다.
전보다 달라진건 혁이가 살이 오른것 뿐인데 난 왜서 낯선 남자를 안고 자는 느낌인지…
시간이 흐르고나니
왜서 사랑했는지
왜서 헤여졌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다.
기억에 남은건…
기억에 남은건 추억속의 자신뿐이다.
그래서 사랑은 혼자만의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랑했었는데
지금은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여지려 한다면
결코…
상대에게 아픔을 주려고 하는것이 아니였다.
서로가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려고 하는 것이였다.
그것이 헤여지는 이유였을지도…
-- 지난 아픔속에서 --
또 하루가 지나고…
혁이가 잡혀간지도 벌써 두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두달동안 무더운 여름 날씨속에서 난 거의 타버린것 같다.
나의 열정도…나의 사랑도…
난 오랜만에 거울앞에 앉아 자신을 다듬었다.
혁이 앞에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혁이 어머님과 공안국에 도착하니 강주임이 여전히 웃음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국장이 회의중이니 10쯤에 싸인 받은후에 직접 구류소로 가면 된다고 한다.
반신반의하며 기다리다 강주임이 서류를 가져 온 다음
차에 오를때까지도 난 꿈속에서 헤매는 느낌이였다.
공안국에서 구류소까지 가는 도중
20분동안 난 혁이를 만나서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 하였다.
만나자마자 포옹을 해주어야 할지… 눈물을 흘려야 할지…
구류소대문에 들어서면서 며칠에 한번 오가던 자신의 모습이 또다시 떠올랐다.
매번 올때마다 잡혀간 사람들의 친인들을 많이 보게 된다.
돈을 저금하는것도 통일적인 시간이 있는지라 그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돈을 준 다음에도 싸인한 쪽지를 기다리느라고 또 밖에서 근 15분을 기다려야 하고…
그때마다 멀리 보이는 구류소안의 창문에서 수건이랑 흔들리는것이 보인다.
희미하게 안겨오는 수건들의 흔들림이 서로간의 교류였던것이다.
비록 죄에서 온 대가지만 때론 인간이란 자체가 참 서글프게 다가온다.
그렇게 멀리 안겨오던 구류소안으로 오늘은 내 발을 들여다 놓게 된다.
혁이를 마중하러 한사람은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혁이 어머님은 나보고 가라고 한다.
난 강주임과 함께 층층의 문을 거쳐 구류소 안쪽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나보고 사무실에서 기다리라 하고는 강주임이 혁이 데리러 갔다.
난 초조한 마음으로 사무실 문밖에서 기다렸다.
사무실 지키는 넘이 날 빤히 쳐다보는 눈길이 왠지 눈꼴사납게 안겨온다.
한참후에 철문이 열린다.
혁이인가 했더니 왠 모를 사람이다.
난 눈길을 다른곳으로 돌렸다.
갑자기 누군가 다가와서 내 손을 잡는다.
금방 그 사람이다.
난 너무 놀라서 뒤로 한발 물러섰다.
<별아, 나야…>
그 사람이 입을 연다.
혁이였다.
번대머리에 수염가득한 초라한 사람이 바로 혁이였다.
<혁아, 어머님이 밖에서 기다려. 나가자!>
난 아무런 격동도 없이 혁이의 팔을 잡고 밖으로 향했다.
두달사이에 혁이는 너무나 많이 변했다.
평일보다 살이 10키로나 더 올랐고 얼굴은 못 알아볼 정도로 퉁퉁하였다.
길에서 보면 정말 못 알아볼 정도다.
다 떨어진 신을 끌고 약간 비틀거리는 혁이를 보면서 난 온 몸에 맥이 빠졌다.
밖에 나온다음 서로 끌어안는 모자간을 바라보면서 그제야 난 미소를 지었다.
우린 또다시 공안국에 다시 가서 혁이의 보증서 싸인을 마치고 모든것을 끝마쳤다.
차안에서 혁이는 나의 손을 꼭 잡는다.
그 손의 온기에 내 마음도 따뜻해지고…
우린 직접 혁이를 싸우나에 데리고 갔다.
내가 가져간 옷을 갈아입고 수염까지 깍고 나오는 혁이지만
난 왜서인지 여전히 서먹서먹하다.
2년간 함께 해온 사람이 두달사이에 몸도 마음도 그렇게 안겨온다.
<집에 가자.>
혁이는 내 앞에 다가와서 빙그레 웃으며 내 손을 잡는다.
난 아무말없이 혁이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웃어주려고 반겨주려고 모든 다짐 다 하였건만 그럴수 없는 자신때문에 안타깝다.
미소의 존재가 없어도 혁이의 배신이
이미 내 마음속에 뿌리박혀서 어쩔수 없는 자신임에 난 잘 알고 있다.
집에 도착하니 설매가 벌써 상을 차려놓구 있었다.
회사의 오래된 직원 몇몇도 왔다.
혁이는 내가 걱정했던 조금의 우울함도 없이 그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한다.
나의 모든 근심은 없어지고 좋은것만 보이는데 난 왜서 그럴수 없는지…
난 왜서 웃으며 밝은 모습 보일수 없는지…
<별아, 뭘 생각해?>
밥상을 치우고 멍하니 홀로 앉아있는 나를 혁이가 등뒤에서 감싼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처음 하는 친밀한 행동이다.
<아무 생각안해…>
나도 혁이의 어깨위에 올려진 혁이의 손을 잡았다.
어쩐지 혁이가 많이 컸다는 감각이 들었다.
집에서 막내로 자라서 언제나 어리게 보이던 혁이였던것이다.
혁이 어머님네 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우린 집으로 돌아왔다.
<별아, 보고 싶었어.>
집에 들어서자마자 혁이가 나를 끌어안는다.
점점 가까워지는 혁이 얼굴에 난 자꾸 낯선 감각이 앞선다.
혁이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어서야 난 눈을 감았다.
여전한 혁이의 냄새…
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다가오는 혁이……
밤은 깊어가고 혁이는 이미 잠들었다.
난 습관적으로 팔로 혁이의 허리를 감싸고 잠을 청했다.
전보다 달라진건 혁이가 살이 오른것 뿐인데 난 왜서 낯선 남자를 안고 자는 느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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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이제 시작인것 같은대...
녹색장미야..
더 지나면 이슬이 사라져 버리짐 ㅋㅋㅋ
명심님,
ㅎㅎ시작이 끝일지도..캭~~~
더 지나면 이슬이 사라져 버리짐 ㅋㅋㅋ
명심님,
ㅎㅎ시작이 끝일지도..캭~~~
설마 이렇게 끝나는건 아니죠?근데 뭐 설마 이렇게 끝난다해도 난 괜찮아요...원래 책 읽은거 없는 나라서 그냥 이렇게 끝나는 법두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돼요...ㅋㅋㅋ 근데 솔찍히 누구나 다 두사람 다시 행복하게 사는 끝을 바라는거 아니겠어요,전문가 빼놓구...ㅋㅋ
정말 녹색추억 당신 말처럼 이슬이 사라지면 두사람 인연 여기서 끝인가요?주인공 별의 사랑도 다른 잎에서 이슬맺힐까요?ㅎㅎㅎ 암튼 이야기 계속 이어질꺼라고 믿으니까 다음부 기대합니다...계속 수고 수고 수고하세요...
정말 녹색추억 당신 말처럼 이슬이 사라지면 두사람 인연 여기서 끝인가요?주인공 별의 사랑도 다른 잎에서 이슬맺힐까요?ㅎㅎㅎ 암튼 이야기 계속 이어질꺼라고 믿으니까 다음부 기대합니다...계속 수고 수고 수고하세요...
너무나도 외롭고 힘들때,누군가의 사랑을 느끼고 싶을때 ,인터넷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사랑하게 될때 있답니다 ,미소와의 감정이 진정한 사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얼마많한 거리가 있을까?...
별과 같이 힘들다
태철림님,
매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은 이렇게 끝날수도 있죠...
빙님.
미소와 정녕 진정한 사랑으로 이어질까요..후후
미지의 세계라서...
불사신아.
나도 힘들다^^*
매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은 이렇게 끝날수도 있죠...
빙님.
미소와 정녕 진정한 사랑으로 이어질까요..후후
미지의 세계라서...
불사신아.
나도 힘들다^^*

지금까지 본 소설로부터 본다면 혁이랑 갈라지고 미소랑 시작하고 이렇게 가는거야?소설줄거리가?
추천하구 가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