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날 놓아 주는것은
날 위한 그대의 마지막이였지만
내가 그대를 놓아 주는것은
그대를 위한 나의 처음이였다.
사랑하게 되면 서로를 닮아간다지만
난 사랑하기도 전에
날 닮은 사람을 찾고 있었을지도…
하지만…하지만…
후에는 문뜩 알게 되였다.
내가 그대를 닮아가고 있음을…
-- 그대를 닮아가면서 --
집에 돌아오니 혁이 형은 또 북경으로 떠나고 없었다.
혹시나 혁이가 나오게 되면 또 혁이 형이라도 잡혀갈가봐 그런것 같았다.
혁이 일을 얘기하려고 전화해도 꺼져있어서 통 연락이 안된다.
<어머님, 내일 저하구 공안국으로 다녀와요.
내일은 어떻게 되든 해결을 봐야 할것 같아요.
현금 3만원쯤이면 기본상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난 간단하게 오늘 일을 혁이 어머님께 얘기 드렸다.
혁이 어머님도 돈을 내고 혁이을 데려오는데 동의하신다.
만약 동의하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꼭 혁이를 꺼내오려고 결심하였던 나다.
저녁시간이 지났지만 밥도 먹지 않은 채 컴을 마주했다.
미소와 그렇게 끝날수는 없었다.
적어도 내 자신을 솔직하게 알려주고 싶었다.
미소가 더이상 나한테 미련을 가지지 않도록 얘기해주고 싶었다.
<날 기다렸어?^^*>
미소의 온라인 상태를 보자마자 난 직접 기분좋게 농담하였다.
그러면서 은근히 긍정적인 답을 바라면서…
<별아, 미안해.
나의 고백이 너에게 부담을 줘서 미안해.
나 그냥 친구로 너 곁에 남아줄게!>
생각밖에 미소는 전보다 담담해졌다.
왜서인지 내 마음은 쓸쓸해진다.
난 처음으로 미소에게 음성 요청을 하였다.
직접 나 자신의 목소리로 내 진심을 말해주고 싶었었다.
<미소야~>
음성이 허락되자 난 살며시 미소의 이름을 불렀다.
미소측에서는 침묵이다.
<내가 하는 말 끝까지 들어줄래?
나 사실 남자친구 있어.
지금은 있다고 해야 할지 있었다고 해야 할지 모를 입장이지만…>
<별아, 됬어.
아무런 해석도 필요 없어.
지금에 와서 뭐라고 한들 우린 바꿔지는게 없잖아.>
놀라는 음성도…원망의 음성도…화내는 음성도 아닌 그렇게 평온한 음성이다.
난 갑자기 할말을 잃었다.
내가 미소에게 왜서 해석하려 하는지…
혁이가 돌아오면 혁이가 원한다면 난 놓아주고
혁이가 날 필요하면 난 남아줄거라고 그렇게 설명해주려고 하였던가…
모든것이 내 자신이 원해서 택한것이라면
나를 알게 되고 나를 사랑하게 되고 또 내 해석을 들어야 할 미소에게 미안했다.
난 더이상 견지하지 않고 이야기를 다른 화제로 돌렸다.
4년전 처음 이 도시에 공부하러 왔을때 인행도가 뭔지 몰랐던 무지함…
붐비는 차량들을 어떻게 피해서 길을 건너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던 자신…
20살이 넘은 딸이 걱정되서
두번이나 공공뻐스를 태워다니면서 길을 익혀주던 어머니 이야기…
그렇게 순수한 이야기중에서 밤은 깊어가고…
컴에서 내리면서 우린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였다.
혁이가 돌아오면 난 또다시 인터넷과 인연을 끊을것 같아서…
그렇게 미소가 내 생활에서 사라지는것이 싫어서였을지도…
낡이 희붐히 밝아올 때 난 집 가까이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부터 신체단련하는 노인분들 몇몇이 보인다.
인생의 황혼을 손 잡고 맞이하는 그분들에게는 아쉬움이 없으련지…
가을이 다가오건만 아직도 푸르른 나무잎새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을 살며시 그려본다.
살며시 눈 감고 태극권을 하고 있는 그분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피여있고
그 미소에 눈가에 진 주름들이 희미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인생을 저렇게도 살수 있구나…
시간이 얼마쯤 흘렀는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야 급히 집으로 돌아왔다.
대충 라면을 끓여먹고 회사에 도착하니 혁이 어머님은 언녕 와 계셨다.
우린 김연 변호사와 연락한후 돈을 가지고 공안국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강주임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생각밖에 아무말 꺼내지 않았는데 3만원만 내면 혁이를 보석처리 해 주겟다고 한다.
어제 그 과장넘은 얼굴도 내밀지 않는다.
난 두말없이 동의하고 수속을 밟았다.
말이 수속이지 결국에는 벌금하는 문서에 싸인하는것이였다.
보석처리 1년만에 혁이가 다른 사건을 범하지 않으면 아무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렇게 뚫어지고 명확한 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처리시에는 그렇게 희미하게 처리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날 위한 그대의 마지막이였지만
내가 그대를 놓아 주는것은
그대를 위한 나의 처음이였다.
사랑하게 되면 서로를 닮아간다지만
난 사랑하기도 전에
날 닮은 사람을 찾고 있었을지도…
하지만…하지만…
후에는 문뜩 알게 되였다.
내가 그대를 닮아가고 있음을…
-- 그대를 닮아가면서 --
집에 돌아오니 혁이 형은 또 북경으로 떠나고 없었다.
혹시나 혁이가 나오게 되면 또 혁이 형이라도 잡혀갈가봐 그런것 같았다.
혁이 일을 얘기하려고 전화해도 꺼져있어서 통 연락이 안된다.
<어머님, 내일 저하구 공안국으로 다녀와요.
내일은 어떻게 되든 해결을 봐야 할것 같아요.
현금 3만원쯤이면 기본상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난 간단하게 오늘 일을 혁이 어머님께 얘기 드렸다.
혁이 어머님도 돈을 내고 혁이을 데려오는데 동의하신다.
만약 동의하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꼭 혁이를 꺼내오려고 결심하였던 나다.
저녁시간이 지났지만 밥도 먹지 않은 채 컴을 마주했다.
미소와 그렇게 끝날수는 없었다.
적어도 내 자신을 솔직하게 알려주고 싶었다.
미소가 더이상 나한테 미련을 가지지 않도록 얘기해주고 싶었다.
<날 기다렸어?^^*>
미소의 온라인 상태를 보자마자 난 직접 기분좋게 농담하였다.
그러면서 은근히 긍정적인 답을 바라면서…
<별아, 미안해.
나의 고백이 너에게 부담을 줘서 미안해.
나 그냥 친구로 너 곁에 남아줄게!>
생각밖에 미소는 전보다 담담해졌다.
왜서인지 내 마음은 쓸쓸해진다.
난 처음으로 미소에게 음성 요청을 하였다.
직접 나 자신의 목소리로 내 진심을 말해주고 싶었었다.
<미소야~>
음성이 허락되자 난 살며시 미소의 이름을 불렀다.
미소측에서는 침묵이다.
<내가 하는 말 끝까지 들어줄래?
나 사실 남자친구 있어.
지금은 있다고 해야 할지 있었다고 해야 할지 모를 입장이지만…>
<별아, 됬어.
아무런 해석도 필요 없어.
지금에 와서 뭐라고 한들 우린 바꿔지는게 없잖아.>
놀라는 음성도…원망의 음성도…화내는 음성도 아닌 그렇게 평온한 음성이다.
난 갑자기 할말을 잃었다.
내가 미소에게 왜서 해석하려 하는지…
혁이가 돌아오면 혁이가 원한다면 난 놓아주고
혁이가 날 필요하면 난 남아줄거라고 그렇게 설명해주려고 하였던가…
모든것이 내 자신이 원해서 택한것이라면
나를 알게 되고 나를 사랑하게 되고 또 내 해석을 들어야 할 미소에게 미안했다.
난 더이상 견지하지 않고 이야기를 다른 화제로 돌렸다.
4년전 처음 이 도시에 공부하러 왔을때 인행도가 뭔지 몰랐던 무지함…
붐비는 차량들을 어떻게 피해서 길을 건너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던 자신…
20살이 넘은 딸이 걱정되서
두번이나 공공뻐스를 태워다니면서 길을 익혀주던 어머니 이야기…
그렇게 순수한 이야기중에서 밤은 깊어가고…
컴에서 내리면서 우린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였다.
혁이가 돌아오면 난 또다시 인터넷과 인연을 끊을것 같아서…
그렇게 미소가 내 생활에서 사라지는것이 싫어서였을지도…
낡이 희붐히 밝아올 때 난 집 가까이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부터 신체단련하는 노인분들 몇몇이 보인다.
인생의 황혼을 손 잡고 맞이하는 그분들에게는 아쉬움이 없으련지…
가을이 다가오건만 아직도 푸르른 나무잎새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을 살며시 그려본다.
살며시 눈 감고 태극권을 하고 있는 그분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피여있고
그 미소에 눈가에 진 주름들이 희미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인생을 저렇게도 살수 있구나…
시간이 얼마쯤 흘렀는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야 급히 집으로 돌아왔다.
대충 라면을 끓여먹고 회사에 도착하니 혁이 어머님은 언녕 와 계셨다.
우린 김연 변호사와 연락한후 돈을 가지고 공안국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강주임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생각밖에 아무말 꺼내지 않았는데 3만원만 내면 혁이를 보석처리 해 주겟다고 한다.
어제 그 과장넘은 얼굴도 내밀지 않는다.
난 두말없이 동의하고 수속을 밟았다.
말이 수속이지 결국에는 벌금하는 문서에 싸인하는것이였다.
보석처리 1년만에 혁이가 다른 사건을 범하지 않으면 아무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렇게 뚫어지고 명확한 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처리시에는 그렇게 희미하게 처리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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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아줌마짱구님,
매번 글을 올릴때면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녹색추억은 행복하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웃은 짓는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매번 글을 올릴때면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녹색추억은 행복하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웃은 짓는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장미 왔다 갔음!!!!
추천 한표!!!!
추천 한표!!!!
금 혁이는 구류소에서 나오는겁니까?나온 다음 이야기는 래일에 계속 되겠죠?ㅎㅎ 근데 기다리기 싫은데...ㅋㅋㅋ 방법없이 물음표를 담고 오늘밤을 보내야겠네요...
녹색장미야,
ㅋㅋ자주 보니 반갑네..
아무일없이 잘 지내고 있는거지?>?
행복해라...
태철림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좋은 저녁 되세요^^*
ㅋㅋ자주 보니 반갑네..
아무일없이 잘 지내고 있는거지?>?
행복해라...
태철림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좋은 저녁 되세요^^*
캬캬 언냐 난 엄청 잘지내 그리구 엄청 행복하구.........ㅋㅋ 문안 고마워
언닌 어떄?괜찮아?
언닌 어떄?괜찮아?
출첵~ ㅆ ㅣ 읶~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봤어요.
다음편 기대합니다.
다음편 기대합니다.
법은 법이고 사회는 사회이고...
어째서 혁이가 잡혀갔는지....? 혁이 형은 왜 도망다니는지....?
궁금한대요.....
글은 현실적이고 인간의 본질적인 면이 많아서 좋아요...
빨리 올려주세요.....
어째서 혁이가 잡혀갔는지....? 혁이 형은 왜 도망다니는지....?
궁금한대요.....
글은 현실적이고 인간의 본질적인 면이 많아서 좋아요...
빨리 올려주세요.....
장미얌..
난 항상 웃으며 여유롭게 사는 스타일이라서 ㅋㅋ
세연낭자님,
좋은 시간^^&
눈물이님,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행복하세요...
명심님,
글의 중점이 혁이가 잡혀간 이유가 아니라서 생략했어요...미안...
암튼 혁이와 혁이 형은 국가의 법을 위반한것이 아니라
그 어떤 규정에 어긋나서...말하자면 길어서 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난 항상 웃으며 여유롭게 사는 스타일이라서 ㅋㅋ
세연낭자님,
좋은 시간^^&
눈물이님,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행복하세요...
명심님,
글의 중점이 혁이가 잡혀간 이유가 아니라서 생략했어요...미안...
암튼 혁이와 혁이 형은 국가의 법을 위반한것이 아니라
그 어떤 규정에 어긋나서...말하자면 길어서 ㅎㅎ
좋은 주말 되세요...
아니 뭐 미안할건 없구요...기다리는것두 나한테는 일종 향수라서...^^

이글 읽는것입니다. 그러면서두 플은 한번도 단적이 없었구요.ㅎㅎ
암튼 녹색 추억님 글을 사랑하구 아끼는 분들 많으리라구 믿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꼭 잘되리라구 믿으면서 담편 기대 하겟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