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그 여자[10]

사랑이별 · #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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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장미 · 2006-01-11 21:10:46 · 조회 234
그 여자
오늘부터 여자는 일주일간 휴식하게 되였습니다
오전에는 컴퓨터  놀고 오후에는 집에 필요한 물건 사러 다녔습니다
남자의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 돌아와 밥도 하였구요
다만 료리만은 남자가 온담에 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딩동!>>
이것저것 샀다는 여자의 말에 남자는 아무 말도 안하고 옷을 벗고 주방에 나섭니다
여자는 아무생각도 안하고 따라나섰습니다
온하루 일하고 또 료리하러 주방에 들어서는 그 남자가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근데 함께 료리하다가 하던 료리를 흘린 여자를 보고 남자가 신경질을 부립니다.
아무 이유없이 화내는 남자를 보면서 여자도 성났어요
(하던 료리 흘린거 성낼 일 아니잖아요)
여자는 그냥 주방에서 나와 침실로 와서 누웠어요
한동안 지나 그릇을 씻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는 남자가 들어와서 얼리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허나 남자는 들어와서 컴만 끄고 그냥 나갑니다
다음에는 숟가락,저가락 소리가 들립니다
여자는 혼자서 먹는 남자가 엄청 밉습니다
속으로는 <<그래 콱 많이 먹어!>>하고 욕도 해봅니다
일분도 안되여 남자가 들어옵니다
<<야,너 밥안먹니?>>
그 말소리에 여자는 웃음이 킥 나갑니다.
그래서 인차 이불을 씁니다
쓰면서 남자도 웃는것을 보았어요
여자는 인츰 손을 내밉니다
남자는 화가 안풀렸던지
<<다시 내가 료리 하나 봐라.......안해!>>
<<왜 안해?>>
<<처음에 들어왔을때부터 기분이 별루였다 .온하루 일하고 왔는데 니가 먼저 다 해놓구 기다리면 안되니?내가 와서 해야 되니?이런건 원래 여자가 할 일이 잖니?>>
<<자기 온담에 할려구 안한거야.쏘세지 볶구 냉채하는건 내가 할수 있는거니깐 자기 온담에 할려구 했는데...글구 울 집서 손님이 온담에 뜨끈뜨끈한 료리해서 올려야 한다구 배웠어>>
<<넌 내가 더운걸 먹기 싫어하는거 몰라?.............됐다 먹어!!>>
<<근데 이후에는 정말 료리 안할꺼니?>>
<<응>>
여자는 먹지 않고 그냥 서있기만 했습니다
남자가 밥을 떠주던 수저를 쥐여주던 그냥 서서 남자만 봤어요(여자가 료리 다 배울때까지는 해야 될거 아니예요?글구 여자가 늦게 퇴근해두 방조해서 해줘야구.......)
줄곧 먹지 않고 쳐다보는 여자를 보더니 남자는 하는수없이 한마디 했답니다
<<한다 먹어라!>>
그 한마디말에 여자는 해쭉 웃고 밥을 먹습니다
<<자갸,내일은 료리하구 기다릴께!>>

그 남자
오늘부터 여자가 일주일간 휴식한답니다
집에 도착하자바람으로 여자가 날 위해 어떤 저녁식사를 준비했나 주방부터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여자는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
속으로는 엄청 실망했습니다
말없이 옷을 벗고 주방으로 왔습니다
여자가 료리를 하다가 흘린걸 보니깐 괜히 성질 나서 성질 써버렸습니다
여자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침실로 갔어요
더 짜증이 나네요
난 여자가 퇴근 늦게하면 꼭 료리해놓구 기다렸는데 여자는 오늘 온하루 휴식하구 아무두 안했네요
그냥 료리 다하고 그릇까지 다 씻었는데 여자는 나올념안하네요
침실로 가보니
이불쓰고 누워있는 여자가 보입니다
성이 납니다
그냥 컴만 끄고 나왔습니다
혼자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웬지 여자가 걱정되여 넘어안갑니다
다시 들어가서 물었습니다
<<야,너 밥 안먹니?>>
순간 웃음소리와 함께 이불을 뒤집어쓰는 그녀가 보입니다
휴 ~~난 이렇게 그녀의 작전에 또 넘어가버렷습니다.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나 다시 료리 하나 봐라>>
<<왜 안해?>>
<<처음에 들어왔을때부터 기분이 별루였다 .온하루 일하고 왔는데 니가 먼저 다 해놓구 기다리면 안되니?내가 와서 해야 되니?이런건 원래 여자가 할 일이 잖니?>>
<<자기 온담에 할려구 안한거야.쏘세지 볶구 냉채하는건 내가 할수 있는거니깐 자기 온담에 할려구 했는데...글구 울 집서 손님이 온담에 뜨끈뜨끈한 료리해서 올려야 한다구 배웠어>>
<<넌 내가 더운걸 먹기 싫어하는거 몰라?.............됐다 먹어!!>>
<<근데 이후에는 정말 료리 안할꺼니?>>
<<응>>
따라나온 그녀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서있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그녀한테 난 또 지고 말았습니다
밥도 떠주고 수저도 쥐여주고
그래도 그녀는 먹을념을 안합니다.
거의 오분간 서서 나만 보는 그녀를 보면서 할수없이 한마디했습니다
<<한다 먹어라!>>
그 한마디말에 여자는 해쭉 웃고 밥을 먹습니다
<<자갸,내일은 료리하구 기다릴께!>>
내일 료리 하겠다면서 꼭 내가 하겠다는 이말 들으려는 그 녀를 요럴땐 참으로 이해할수 없습니다.
그래도 이런 그녀가 좋기만 합니다



남자 여자가 서로다른 환경에서 태여났기에 살면서 많은 오해가 생길수 있습니다
둘이 살고 있는 환경을 잘 료해하고 사귄다면 사소한 일땜에 싸우는 일 없을거라 믿습니다
모든 커플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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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2)

장미 한 송이 · 2006-01-11 21:22:09
행복하세요^^ ................ 이쁘게 사랑하시구요....
기쁨과슬픔 · 2006-01-11 21:22:31
오랜만임니다.....좋은글 잘봤구요.......
늦엇찌만...장미공주 올해두 복 마니 받구........
남친과잘 되길..........
준 · 2006-01-11 21:35:34
너무 길어서....
은주 · 2006-01-11 21:35:58
너무 알콩달콩 잘 사는것 같아요, 나도 저런 사랑 하고싶어...
비록 별일 아닌것 같고 옥신각신 하는것 같지만 그래도 재밌게 잘 사는것 같애요..
정말 부럽네요...ㅎㅎㅎ
레몬홍차 · 2006-01-11 21:41:03
아주 감칠맛 나는 이야기네요.잼잇게 읽엇어요.

여자는 때론 남자의 말 한마디로 아주 흐뭇해하죠.(후에 그 말 실천하는가 안하는가 관계없이ㅎㅎㅎ)


그러니까 여자한테는 선의적인 거짓말루라두 여자 마음을 달래주세요
♧파란 이파리♣ · 2006-01-11 21:50:37
오늘도 역시 그 남자 그 여자는 행복했네요,,오늘도 \" 그 남자 그 여자\" 읽는 내가 역시 행복해지네요,참~부럽넹..
미나 · 2006-01-11 23:50:08
앙!!~~~~ 미치겟네!!~~ 진짜 부럽네요!~~~부러워 죽겟어용/!!~~~
항상 행복하세요!!~~
크레용 · 2006-01-11 23:56:44
좋은 글이였습니다..
이렇게 아기자기 사랑하고 있는 커플들 보면 너무나도 부러워요..
커플들, 건강하고 생복하세요^^.
물고기. · 2006-01-12 01:12:56
재미잇는글이세요,,,그보다만이베웟슴니다
최애란 · 2006-01-12 03:08:06
행복한모습이쏠로인저로서는너무부럽네요.행복하게잘사삼.
녹색장미 · 2006-01-12 09:18:48
장미 한송이.............축복 감사합니다

기쁨겅주.,................캬캬 언니 축복까지 받았네....감사얌.........언니두 이쁜 사랑 하길 바랄께.........

준...........ㅋㅋ 미안 담에는 짧게 쓸께요

은주........ㅋㅋ 그래요?울둘 쌈은 잘하는데 쌈하구 나면 더 사랑하게 되네요 따쓰칭 마쓰아이란 말이 이래서 나왔는지 몰라............ㅋㅋ
녹색장미 · 2006-01-12 09:22:17
레몬홍차...............캬캬 님 딱 맞는 말 했네요..........여자는 왜서 이렇게 남자의 선의적인 거짓말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휴~~~

파란 이파리........ 캬캬 그 남자 그여자는 맨날 행복하답니다 다만 이 사랑이 보는 님마저 행복하게 할수 있다면 우리 사랑 참으로 큰거겠죠?님두 이쁜 사랑 하세요

미나.....ㅋㅋ 님두 이쁜 사랑하세요 ㅋㅋ 축복 감사합니다

크레용님.......님두 건강하세요

물고기........ㅋㅋ 많이 배웠어요?ㅋㅋ 근데 좋은것만 배우세요

최애란 ..............축복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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