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먹는 여자, 남자가 꼬인다?

사랑이별 · #18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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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 2005-12-29 11:22:35 · 조회 261
보슬보슬하게 지어진 하얀 쌀밥. 숟가락으로 푸욱 떠서 한입에 가져가는 그녀. 이보다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쁜 장면이 있을까! 여자가 밥 잘 먹으면 남자가 꼬인다. 왜일까?

한국인의 이상형, 밥 잘 먹는 여자

반만년 이상 우리민족의 주식으로 자리잡아온 쌀. \'한국인은 밥 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듯 한국인의 밥 사랑은 대단하다. 예로부터 \'밥이 보약\'이라고 하여 삼시 세끼 꼬박 챙겨먹으면 잔병치레가 없다고 하며, 밥을 잘 먹는 사람은 \'복덩이\'라고 추켜올려지기도 한다. 또 남자 연예인들에게 이상형을 물으면 \'소담스럽게 밥을 잘 먹는 여자\'라고 할 정도다.

그렇다면 이렇게 밥이 추대(?) 받는 나라에서 여자들이 사랑 받으려면 어떡해야 할까. 다른 거 없다. 바로 밥을 잘 먹는 것이다! \'꾸역꾸역 미련스럽게\'가 아니라 \'소담스럽고 복스럽게\' 먹는 것이다.

소담스럽게, 복스럽게 먹어볼까

밥을 먹을 때는 숟가락을 사용하는 게 정석이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젓가락으로 식사를 해결하지만 우리나라는 \'밥상머리에서 젓가락 깨작거리면 복 날아간다\'는 말이 있다.

밥은 숟가락이 넘칠 정도로 뜨기보다는 자신의 입 크기만큼 적당히 떠서 한입에 집어넣는다. 괜히 남자 앞에서 잘 보이고 싶다고 깨작깨작, 오물거리면 보기 부담스러울 뿐이다. 집에서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훨씬 소담스럽고 복스러워보일 것이다.

주의! 밥상머리 폭탄, 혹 당신?

밥을 잘 먹으면 좋지만 \'미련스럽게\' 잘 먹으면 퀸카는 커녕 왕폭탄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 숟가락 한 가득 밥을 떠서 우악스럽게 입안에 밀어넣는다든지 밥풀을 여기저기 흘리며 먹는 건 자제하자. 두 그릇까지는 애교로 봐줄만하지만 눈에 핏발이 선 채로 세 그릇째 게걸스럽게 해치우는 것 또한 피하도록 한다.

식사 중 씹는 소리는 되도록 자제하고, 질문을 받으면 밥을 다 삼킨 후 대답을 한다. 숟가락을 밥에 푹 꽂거나 뒤집어서 내려놓으면 \'재수 없다\'고 하여 어른들에게 숟가락으로 머리를 강타당할지 모르니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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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아이스크림 · 2005-12-29 11:31:48
호호호. . 그냥 밥 잘 먹는 여자라는 글 보구 생각없이 들어왔슴다. 호호호.
나는 밥 먹을때 볼이 메여지게 숟가락으로 푹 떠먹슴다.ㅋㅋㅋ밥 한술에 채소 세가지 듬뿍 듬뿍 집어 먹슴다.ㅋㅋㅋ
반디불 · 2005-12-29 11:33:12
역시 핑크 냄새는 글을 쓰시네요....

평범하면서도 소중한것을 알리는...

님은 분명 행복할겁니다....

반짝 반짝....
해바라기 · 2005-12-29 12:27:35
흐흐하하
재밌는데...........
핑크 · 2005-12-29 12:33:21
아이스크림님... 밥 잘 먹는사람은 이쁜사람이지므~~ ㅎㅎㅎ
반디불님...반짝반짝 반디불 오늘도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님도 행복하세요~^_^
해바라기님... 히히히~~
쉼 · 2005-12-29 19:31:48
그럼 못난 사람들은 지금부터 밥 잘 먹기 노력하면 이쁜사람으로 변하는가?
변할수만 있다면 나두 노력해보구 싶은데 ㅋㅋㅋ
마그로 · 2005-12-29 23:53:26
ㅎㅎㅎ 즐감하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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