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남자......14

사랑이별 · #18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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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鈴 · 2005-11-27 10:16:08 · 조회 242
반년후...

내 핸폰에 익숙한 번호가 뜬다...
그어떤 놀라움도 없었다...

<내 전화 올거 짐작했지?>
<ㅎㅎㅎ>
<마음 정리 다 된거지?>
<정리 안됬으면?ㅎㅎㅎ>
<정리 안되면 정리 시켜야지!>
<ㅎㅎㅎ역시...>
<저녁에 보자...꼭 소개하고싶은 사람들이 있어...조금 다듬고 와라...넌 바탕이 좋으니까 그냥 아침처럼만 안하구 다니면 오케이!ㅎㅎㅎ>
<야,너 주글래?>
<너두 역시 성질 하나는 안변했군...좋았어!ㅎㅎㅎ>
<ㅎㅎㅎ>

전화기를 놓고 심호흡을 하였다...
이젠 부두에 도착한 안정감...그리고 진이에 대한 감격...
어쩜 내가 이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리수하...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제부터는 앞만 보구 나가는거다...

빈아...미안하지만 이젠 우리 끝이야...
이젠 너가 나타난다고 해도 너곁으로 못가.
슬프지만,인정하고싶지 않지만 우린 인연이 아닌가봐...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맙고...건데 나 다 잊을란다...
이제부턴 다른 추억들을 만들어갈거야...
너도 어디선가 행복해라...
빈아...안녕!진짜 사랑했었다...

약속장소에 이르니까 진이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반년...긴시간은 아니였지만 진이는 많이 변해있었다...
옛날의 오샤레 대신에 정장이였다...ㅎㅎㅎ이런 진이 첨본다...
역시 진이는 넘 멋있다...
이제부턴 진짜 내 남자 되서 더 멋있어 보이는건가?
내란 여자 아마 아주 실패한 여자일지 모른다...
여자들은 좀 아닌척하구 해야 더 사랑받고 그런다는데
난 딱 누굴 찍으면 그사람밖에 안보인다...
그사람이 세상에서 최고구,그사람이 세상에서 젤 멋있다...
빈이도 그랫었지...지나간 얘기가 되였지만...

<반년 길긴 길었나부다...너 많이 변했네...>내가 먼저 말을 뗐다.
<그래...너두 많이 변햇네...그래서 참 좋다...>
<뭐?>
어리뻥뻥한 나한테로 다가와 그가 살며시 안아준다...
<너가 많이 변했는데 내가 너 한눈에 알아볼수 있어서...ㅎㅎㅎ>
<치~뭐야?ㅎㅎㅎ>
<우리 잘 될거야...나 잘할거야...>
<응.알어...>
<자 들어가자...>진이는 나의 손을 끌고 들어갔다...

들어가니 일여덟명이 앉아있었다...
여자도 있고 남자도 있고...
옛날에 진이 생일날에 진이 친구(?)들 만난 생각이 났다...
그때하고 완전 틀린 분위기였다...ㅎㅎㅎ

<인사해라...회사에 선배들이야...선배들 덕분에 내가 발 잡을수 있었어...>
<리수하예요...안녕하...>
내 인사가 끝나기도 전에 여자들이 날 끌어당긴다...
<어서 와요...얘기 많이 들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꼭 보고싶엇는데...>
남자들도 한마디씩 건넨다...
<우리 이제야 제수 얼굴 보는구나...>
<진이 너놈 완전 날라리였는데 여자는 착한거 잘 챙겼네...>
<진이 옛날 분위기랑 완전 틀린데 어떻게 알은거야?>
<... ...>

<사실은요...진이 멋있잖아요...그래서 내가 난빠한거예요...ㅎㅎㅎ>
잠시 조용하더니 막 웃으신다...
유머감각이 좋다니,성질이 털털해보인다니......
진이도 옆에서 덩달아 좋아하구 그러니까 선배님들은 더 좋아하구...그러니까 나도 좋구...
행복했다...

<건데 조선배는 아직 안오네...조선배만 오면 시작할텐데...내 조선배가 오나 나가볼게...수하야,먼저 선배랑 얘기 하구있어.>
진이가 나가자 선배들은 또 나를 둘러싸고 질문이 끝이 없었다...ㅎㅎㅎ
이 선배들속에 끼운 진이가 돋보였고,그런 진이와 이제부터 같이 한다는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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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5)

風鈴 · 2005-11-27 10:18:10
그냥 일빠만 찍고 조용하게...
Time ™ · 2005-11-27 11:38:25
풍령 ,, 좋은 아침 ~^^~ 오늘도 잘 읽구 감니다 ,~ ^^~
風鈴 · 2005-11-27 11:54:10
ㅎㅎㅎ사랑게시판에 주인장어른이 발자국 찍어주시니 점점 신심 생기는듯하다는...ㅎㅎㅎ
해바라기 · 2005-11-27 12:14:05
야....
나두 일빠 해보잠......
꿈속의 나 · 2005-11-27 16:36:04
오늘도 재미잇게 보고갑니다...

근데 이 스토리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닐가요?

또 머가 잇을가??궁금...
風鈴 · 2005-11-28 00:35:06
해바라기...
내가 일빠 기회줘두 너 못했을거잖어...너 키스건 해결하느라 바쁘잖니.ㅋㅋㅋ

꿈속의 나...ㅎㅎㅎ이제 시작인데...ㅋㅋㅋ(원래는 호기심 유발하려 했는데 이러면 지루해지는거 아닐지...ㅋㅋㅋ)
해바라기 · 2005-11-28 00:38:58
일빠 해두 지워버리는거 나 어떡해란 말이냐.
근데 너 이 시간에 올라올땐 거의 없는 같은데...
데이트하나?
風鈴 · 2005-11-28 00:41:38
데이트 하면 왜?안하면 왜?ㅋㅋㅋ
해바라기 · 2005-11-28 00:48:18
나 식초 좀 먹을려구.
깡초.
ㅎㅎ
風鈴 · 2005-11-28 00:57:50
깡초를 먹던 잡초를 먹던 키스건이나 먼저 해결하구 먹어야지...ㅎㅎㅎ
해바라기 · 2005-11-28 01:06:57
기다려.
당장 해결하구 올께.
ㅎㅎㅎ
風鈴 · 2005-11-28 01:18:05
얘 아직 상황파악이 잘 안되였구나...
너 벌써 나한테 차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바람 · 2005-11-28 14:14:21
펑령: ㅋㅋ
설마 조선배가 빈인건 아니겠쥐))?
그럼 또 행복이
끝없는
고민으로 될텐데..

아무쪼록 건강하고
시원한 결말이 잇기를.. ㅋㅋ
風鈴 · 2005-12-01 10:33:52
하얀바람 똑똑한건 알아줘야된다니까...휴~
물망초 · 2005-12-01 17:48:09
출장 갓다 오느라 인제야 검색해서 다시 읽엇어요 ㅎㅎ
빈이가 나타나면 진이는 어떡하죠 ?
리수하님 마음 많이 흔들릴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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