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가을, 썰렁한 저녁..
오늘따라 혼자 지키는 빈집이 외롭다.
코트를 걸치고 문을 나섯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이 내 발밑에서 신음한다.
언냐,,나 밟지말아줘..나 비록 예전의 푸르싱싱함을 잃엇지만 이대로 남고싶단말이야..제발 내 마지막 아름다움..짓밟지 말아줘..
낙엽 하나를 주어들고 유심히 살펴보앗다.
갈색빛과 빨간빛이 미묘한 조화를 이루어 황혼녘의 해살에 황홀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잇엇다.
싸늘한 가을바람에 몸이 으스스 떨린다.
어느덧 여름은 가버리고 가을이 찾아왓던것이다..
가을의 경치는 처량하게 아름답다.
랭기운에 오싹해나는 가을날씨지만 그 쓸쓸함에 찬(冷) 아름다움이 발산되고잇엇다.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나에 긴 머리카락, 나의 존재 또한 가을낙엽처럼 처량하기 그지없다..
어디로 갈것인지..잠시 망설엿다..
오늘따라 마니 쓸쓸하다..
또한 내가 향할곳이 없음을 오늘처럼 실감되기는 처음이다.
내 발은 길게 뻗은 큰길거리에서 방향을 찾지못해 허둥댄다.
귀가에는 어제밤 엄마의 독촉소리가 쟁쟁하게 울린다.
<이번 신정에는 올테냐..안올테냐.........>
올테냐...안올테냐....
올테냐...안올테냐....
!!!!!!!!
올테냐 안올테냐 가 우뢰같은 메아리로 되여 내 귀를 메우기 시작한다..
휴~
발가는대로 정처없이 걷엇다..
휘청휘청
휘청휘청..
발이 머문곳에 고개를 들어보니 이전에 몇번 온적잇는 바앞이다.
많을때 난 의식이 잇는 상태에서 의식이 몽롱한 행동들을 저지르고잇엇다..
대뇌가 사고를 하지 못하는지..아니면 대뇌가 한개 상태에서 정지된채..더 진척하지 못하고잇는것이 분명햇다..
성큼성큼 발자국을 크게 떼서 걸어들어갓다..
일찍한 시간이여서인지 안은 생각보다 마니 휑덩그렁햇다.
구석진곳에 자리잡고 앉앗다.
나이어린 웨이터가 해쭉해쭉 웃는다.
일본남자애들처럼 얼굴에 화장도 연하게 한것같고, 눈섶도 버들잎처럼 오렷다..
무척이나 연하게 생긴 남자애, 19,20세기엿다면 어느 귀족가정에 귀공자로 착각햇을수도..
내가 혼자 온 눈치이니 맥주병 들고 와서 술 한잔 따른다..
해쭉 웃고 유유히 돌아서는 남자애,
생각보다 많이 편하다는 느낌을 주고잇다..
............................................
맥주 한고뿌를 단모금에 입에 쓸어넣엇다.
저도모르게 얼굴이 찡그려진다.
자주 마시는 맥주인데 오늘처럼 씁기는 처음이다.
눈 딱 감고 연속 몇잔을 들이켯다.
하나둘 바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정장차림의 사람. 캐쥬얼차림의 사람.운동옷을 그대로 입고 온 사람.아무옷이나 되는대로 주어입고 온사람.....
흥분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는 사람,고통에 얼굴을 찡그린 사람,여자남자 한무리 와서 즐기는사람,남자들끼리 와서 맞은켠여자들을 넘겨다보는 사람..
하여튼 벼라별 사람 다 잇엇다.
이전에 제좋아라 뛰놀땐 몰랏엇는데 앉아서 남들 노는거 보느라니 진짜 우스울정도로 잼잇다.
보고잇노라니 웃음이 나온다..
불현듯, 난 웃기 시작햇다..
ㅎㅎ
ㅎㅎ
드뎌 웃음은 끝이 없어졋다.
왜 웃는지는 자신도 모른다..
하지만 웃음은 그쳐지질 않고잇엇다..
이시각, 바에 손님들은 모두 자신들의 배역에 열중하느라 어느 하나 날 주의하는 사람 없을것이다..
조금 불정상적인 날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은 더욱 없을것이고..
이것이 날 더욱더 방자하고 방종하게 만들엇는지..
웃음에 게걸이 든 여자처럼...
실성한 여자처럼...
종내 그칠줄 모르고 웃어대기 시작햇다...
현재 바안의 매 사람들은 모두 한개의 연기자인것이다..
그가운데 나도 한개 배역을 연출하는것이다.
나는 무슨 배역?슬픈 얼굴? 잼는 얼굴?
바도 그사이 경영인이 바뀌엿는지..
예전에 노래부르던 목소리가 섹시한 언니가 입에서 젖내나는 애송이남자애로 바뀌엿고..
바안의 분위기도 예전의 왁작지껄에 비해 오늘엔 뭔가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기운이 떠다니고잇는듯하다.
세상은 많이 바뀌고잇엇다..
남자애 역시 자기특유의 목소리로 무대우에서 열창하고잇엇고
무대아래에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에 따라 즐기고잇다.
명멸하는 등불아래 바안에 사람들은 바깥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진 한개 풍경을 이루엇다.
웃음이 거두어지니 순식간에 고요가 찾아온다..
순식간에 자신은 꿔온 보리자루마냥 이자리에 영원히 융합될수 없는 존재라는걸 느끼고잇엇다.
자신하고 동떨어진 세상...
담밖에서 담안을 들여다보며 홀로 멍청이처럼 실실 웃고잇엇던 자신이다..
드디여 쫓기우듯 바에서 자리를 떳다..
집돌아가는 택시에서
나<아저씨,담배 피우세요?>
운전수<그래..피우지..왜그래?>
나<옜어요.....>
운전수<아..날 줄려구? 이거 받아두 되나......>
나<네..저 필요없으니깐요...>
금방 바안에서 웨이터에 부탁해서 산것..
처음인지라 한모금두 못태우고...
담배연기에 콜록콜록..현대병에 완전 감염되지는 않앗나본다..
아저씨의 연신 고맙다는 인사말을 등뒤에 흘리면서......
난 상큼상큼 집으로 향한다.
이번 신정에는 엄마의사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리라 생각하면서....
부득이 혼자해야 하는 여행일지라도..........
인젠 지쳣다.......
내가 내릴 종착역.........
혹시 그 어딘가에 있을지도...........
오늘따라 혼자 지키는 빈집이 외롭다.
코트를 걸치고 문을 나섯다.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이 내 발밑에서 신음한다.
언냐,,나 밟지말아줘..나 비록 예전의 푸르싱싱함을 잃엇지만 이대로 남고싶단말이야..제발 내 마지막 아름다움..짓밟지 말아줘..
낙엽 하나를 주어들고 유심히 살펴보앗다.
갈색빛과 빨간빛이 미묘한 조화를 이루어 황혼녘의 해살에 황홀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잇엇다.
싸늘한 가을바람에 몸이 으스스 떨린다.
어느덧 여름은 가버리고 가을이 찾아왓던것이다..
가을의 경치는 처량하게 아름답다.
랭기운에 오싹해나는 가을날씨지만 그 쓸쓸함에 찬(冷) 아름다움이 발산되고잇엇다.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나에 긴 머리카락, 나의 존재 또한 가을낙엽처럼 처량하기 그지없다..
어디로 갈것인지..잠시 망설엿다..
오늘따라 마니 쓸쓸하다..
또한 내가 향할곳이 없음을 오늘처럼 실감되기는 처음이다.
내 발은 길게 뻗은 큰길거리에서 방향을 찾지못해 허둥댄다.
귀가에는 어제밤 엄마의 독촉소리가 쟁쟁하게 울린다.
<이번 신정에는 올테냐..안올테냐.........>
올테냐...안올테냐....
올테냐...안올테냐....
!!!!!!!!
올테냐 안올테냐 가 우뢰같은 메아리로 되여 내 귀를 메우기 시작한다..
휴~
발가는대로 정처없이 걷엇다..
휘청휘청
휘청휘청..
발이 머문곳에 고개를 들어보니 이전에 몇번 온적잇는 바앞이다.
많을때 난 의식이 잇는 상태에서 의식이 몽롱한 행동들을 저지르고잇엇다..
대뇌가 사고를 하지 못하는지..아니면 대뇌가 한개 상태에서 정지된채..더 진척하지 못하고잇는것이 분명햇다..
성큼성큼 발자국을 크게 떼서 걸어들어갓다..
일찍한 시간이여서인지 안은 생각보다 마니 휑덩그렁햇다.
구석진곳에 자리잡고 앉앗다.
나이어린 웨이터가 해쭉해쭉 웃는다.
일본남자애들처럼 얼굴에 화장도 연하게 한것같고, 눈섶도 버들잎처럼 오렷다..
무척이나 연하게 생긴 남자애, 19,20세기엿다면 어느 귀족가정에 귀공자로 착각햇을수도..
내가 혼자 온 눈치이니 맥주병 들고 와서 술 한잔 따른다..
해쭉 웃고 유유히 돌아서는 남자애,
생각보다 많이 편하다는 느낌을 주고잇다..
............................................
맥주 한고뿌를 단모금에 입에 쓸어넣엇다.
저도모르게 얼굴이 찡그려진다.
자주 마시는 맥주인데 오늘처럼 씁기는 처음이다.
눈 딱 감고 연속 몇잔을 들이켯다.
하나둘 바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정장차림의 사람. 캐쥬얼차림의 사람.운동옷을 그대로 입고 온 사람.아무옷이나 되는대로 주어입고 온사람.....
흥분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는 사람,고통에 얼굴을 찡그린 사람,여자남자 한무리 와서 즐기는사람,남자들끼리 와서 맞은켠여자들을 넘겨다보는 사람..
하여튼 벼라별 사람 다 잇엇다.
이전에 제좋아라 뛰놀땐 몰랏엇는데 앉아서 남들 노는거 보느라니 진짜 우스울정도로 잼잇다.
보고잇노라니 웃음이 나온다..
불현듯, 난 웃기 시작햇다..
ㅎㅎ
ㅎㅎ
드뎌 웃음은 끝이 없어졋다.
왜 웃는지는 자신도 모른다..
하지만 웃음은 그쳐지질 않고잇엇다..
이시각, 바에 손님들은 모두 자신들의 배역에 열중하느라 어느 하나 날 주의하는 사람 없을것이다..
조금 불정상적인 날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은 더욱 없을것이고..
이것이 날 더욱더 방자하고 방종하게 만들엇는지..
웃음에 게걸이 든 여자처럼...
실성한 여자처럼...
종내 그칠줄 모르고 웃어대기 시작햇다...
현재 바안의 매 사람들은 모두 한개의 연기자인것이다..
그가운데 나도 한개 배역을 연출하는것이다.
나는 무슨 배역?슬픈 얼굴? 잼는 얼굴?
바도 그사이 경영인이 바뀌엿는지..
예전에 노래부르던 목소리가 섹시한 언니가 입에서 젖내나는 애송이남자애로 바뀌엿고..
바안의 분위기도 예전의 왁작지껄에 비해 오늘엔 뭔가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기운이 떠다니고잇는듯하다.
세상은 많이 바뀌고잇엇다..
남자애 역시 자기특유의 목소리로 무대우에서 열창하고잇엇고
무대아래에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에 따라 즐기고잇다.
명멸하는 등불아래 바안에 사람들은 바깥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진 한개 풍경을 이루엇다.
웃음이 거두어지니 순식간에 고요가 찾아온다..
순식간에 자신은 꿔온 보리자루마냥 이자리에 영원히 융합될수 없는 존재라는걸 느끼고잇엇다.
자신하고 동떨어진 세상...
담밖에서 담안을 들여다보며 홀로 멍청이처럼 실실 웃고잇엇던 자신이다..
드디여 쫓기우듯 바에서 자리를 떳다..
집돌아가는 택시에서
나<아저씨,담배 피우세요?>
운전수<그래..피우지..왜그래?>
나<옜어요.....>
운전수<아..날 줄려구? 이거 받아두 되나......>
나<네..저 필요없으니깐요...>
금방 바안에서 웨이터에 부탁해서 산것..
처음인지라 한모금두 못태우고...
담배연기에 콜록콜록..현대병에 완전 감염되지는 않앗나본다..
아저씨의 연신 고맙다는 인사말을 등뒤에 흘리면서......
난 상큼상큼 집으로 향한다.
이번 신정에는 엄마의사에 따라 집으로 돌아가리라 생각하면서....
부득이 혼자해야 하는 여행일지라도..........
인젠 지쳣다.......
내가 내릴 종착역.........
혹시 그 어딘가에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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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
감재와 가지와의 만남?인가요?
ㅎㅎ디따 잼네요..
해바라기님 항상 고마워요..^^
ㅎㅎ디따 잼네요..
해바라기님 항상 고마워요..^^
ㅎㅎㅎ......
감바레.
감바레.

난 여자들이 담배 피우는걸 보면 딱 남자들이 치마를 입은듯한 느낌이 들어 못견디겠던데.
혼자 하는 여행은 깨달음을 위한 여행이고
뭇사람이 하는 여행은 기억을 위한 여행이다.
감재의 여행은 가지와의 만남을 위한것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