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남자......10

사랑이별 · #1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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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鈴 · 2005-11-15 00:30:26 · 조회 237
오늘은 왠지 기분이 우울하다...
날씨가 추워져서일가?
아님...

****************************************************

<똑똑하게 들어...넌 아니야...>뜻밖이였다.
<왜?>튕기면서도 당당했다...그의 눈이 그를 배반하구 있었기에...
<넌 왈부치야~>
<어떻게 하면 왈더치인데?아까 여자들처럼 옷 선선하게 입는거?...>
<좋아,그럼 너 전차 그자리에서 안탈수 있어???>
<... ...>
멍~해졌다...내가 그럴수 있을가?
맨날 아침마다 보던 진이가 사라져서...그게 싫어서...그래서 진이를 잡고싶어서 내가 여기까진 오긴 왔지만...
빈이는 어떡해?돌아오면 어떡해?...
<너가 말안해두 짐작은 가...나보구 떠나라구 할때 짐작은 했어...그때 너 그 견결한거보구 너 좋아한건 아닌데 기분 엉망이더라...누군가가 너한테 그렇게 깊이 들어가있는다는게...>
<나 갈게...>더 이상 듣고싶지 않았다...
<야,건데 너 생일선물도 없어?>
<… …>
<없어?그럼 대신 내 요구만 들어주라…>
<... ...>
<그 남자 얘기 듣고싶다...그냥 듣기만 할게...>
<우리 어딘가 좀 앉자...>

<빈이두 첨에 너처럼 알았어...차문이 닫기려할때 가방을 슬쩍 밀어넣어서 나 구햇어...>
난 잠시 말을 멈추었다...오래간만에 빈이 말을 꺼내서인지 엄청 떨렷다...
눈을 감았다...꿈속하구 달리 환한 미소의 빈이 얼굴이 떠오른다...처음 그날처럼...
빈이는 잘생긴 얼굴이 아니였다...아니,미영이의 말은 빈다면 못났지...
그것두 뚜이부치 꽌쭝할만치 못났댄다...그런감?
나를 구해줘서 인지 난 못났다는 인상은 없던데...
잘생기진 못해두 대신 환한 얼굴이였다...
난 빈이가 천사같다구 늘 생각했었다...
내 개념속의 천사는 이쁜게 아니구 환한거엿다...
그러다가 하루는 전차에 올라탔는데 눈에 뭐 들어갔다.(어릴때부터 자주 그랬다...그래서 엄마는 <그 쪼꼬만 구멍에 묘하게두 찾아들어간다...>그랬었다...ㅎㅎㅎ)
그러다가 어떤 손수건이 내 앞에 나타났구...그 임자를 찾아 눈을 돌렸을땐 웃음보를 터뜨렸다...
사람들속에 끼워서 손수건을 내미느라구 못난 얼굴이 더 흉하게 이그러져있었다...ㅎㅎㅎ
그래서 인사랑 하는 사이로...
그러다가 어떤 치깐 아저씨가 내 뒤에 빠싹 붙어섰을대 사람들 속을 비집고 와서 날 보호해주었다...
그후부턴 그냥 내 옆에 섰고...
언제부턴지 모르게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되였다...
회사 일로 바쁘면서도 언제나 내 바이트 쉬는 시간에 맞춰 시간을 내주던 빈이,
엄마 아프다는 소식에 내가 드러누었을때 내 간호에 그리구 중국에 아는 사람을 통해 엄마입원까지 힘썼다...
내가 전화하다가 고키부리를 보구 놀라서 비명을 지르면 힘들어두 달려와주던 빈이다.
건망증이 심한 내가 약속을 잊고 4시간이나 그사람 기다리게 한적 있었다...그래두 불평없다.
그리고 내 유학생활이 넘 단조롭다면서 데이트를 언제나 여행처럼 하였다...
오다이바,카마쿠라,닏꼬,하꼬네......우리 발자국을 많이 남겻다...
회사사람들이나 친구들앞에서 나를 소개할때면 언제나 자랑스럽게<나의천사>라구 하였다...천사같은건 넌데…난 행복했다...
우린 사람들속에 끼워서 너무나도 눈에 안띄이는 그런 한쌍이였다...
우리 눈에만 서로가 그렇게 평범하면서 특별하였고 그런것이 너무 편했고...
그래서 더욱 행복했다...
우리 사이엔 그어떤 불신임,그어떤 그늘도 없었다...

첨엔 미영이가 많이 반대했었다...
<야,저 사람은 보면 벌써 아니잖아?>
<ㅎㅎㅎ나두 영~아니잖어...그러니까 우리둘이 딱 맞는거야...>
<그래두…>
<난 딱 빈이야…빈이가 아니면 안돼…>난 미영이한테 말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
끔찍한 우리사이에 감동됐는지…
미영이는 점점 빈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가끔씩 빈이 칭찬두 하고 나한테 부러움도 드러내군 했다…ㅎㅎㅎ
그럼 그렇지…누구 남자라구…ㅋㅋㅋ

그렇게 2년 지났나…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빈이가 며칠동안 연락없었다…
그러다가 다짜고짜로 나타나 나보고 웃어달란다…내 웃을때가 젤 이쁘다나…
난 며칠동안 걱정되서 죽을번했는데 내가 그렇게 걱정한거엔 관심도 없나보다…
난 화가 나서 그냥 삐진척하고 학교갔다…진짜 삐진거 아니구 삐진척이다…
그런데 그후부턴 빈이가 사라진거다…
핸드폰 번호두 바꿨고,회사에 전화하니 사직했단다…
중국에 빈이네 집에는 감히 전화못했다…부모님이 놀라실가봐…
내가 빈이를 찾을수 있는 방법은 더 이상 없었다.
그냥 첨 만났을때처럼 전차의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것밖에는…

빈이…지금 어디서 뭘하고 있을가?
또 빈이가 보고싶어졌다…눈물이 나도록…죽고 싶도록…

<진이야…오늘 미안했어…내가 실수했어…나 빈이 기다려야 해…>
난 일어섰다...휘청거렸다…

<같이 기다리자…그남자 오면 내가 너 보내줄게…>
진이가 뒤에서 날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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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5)

風鈴 · 2005-11-15 13:41:35
ㅋㅋㅋㅋㅋ해바라기 미안...
이럼 내가 또 일빠잖아...ㅎㅎㅎ
내가 그랬잖아...내글에 내가 영원히 일빠한단데 왜 말을 안들어...ㅋㅋㅋ

건데...넌 내 글 읽기나 하구 플 다는거야?휴~
해바라기 · 2005-11-15 19:16:14
치... 할맥두 없다.
네가 이렇까지 한다문 내사 방법이 없지.
건데 읽었다는건 어떡하문 읽었다는거지?
아카사타나하구 외워야?
ㅎㅎㅎ
독후감 써줄가?
물망초 · 2005-11-16 12:37:07
날씨가 추워서인지 마음도 춥네요 ...
게다가 님의 이런 아픈 글까지 보니까
마음 더욱 우울해 지는데요 ...
빨리 아픈 상처 낫길 바래요 ...
해바라기 · 2005-11-16 18:30:37
남이 일빠한거 지우더니 어디루 뺐나.
어디에 푹 빠졌나...
ㅎㅎㅎ
風鈴 · 2005-11-21 13:40:47
물망초님...감사...건데 아파하지 마요...절반...아니.이젠 절반 이상이 픽션이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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