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일
퇴근후 책상위를 깨끗하게 정리하는건 이미 습관으로 되여잇다.
책상위에 책 한권, 필 한대 남겨두지 않고 모조리 서랍안에 정리해넣어두는것은 이미 굳어진 습관으로 되엿다.
내가 결백증이 잇는것도 아니고..
굳이 내가 그 누구보다도 더 정연한것을 좋아해서도 아니인데..
첫 회사에서 그렇게 단련받은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쭉 그런 습관을 계속해오고잇엇다.
그것이 습관으로 되고 지금껏 쭉 지속되여잇다..
습관이란것 아주 무서운 물건이란걸 그래서 알앗다..
서랍에서 책 한권을 뽑아내자 책갈피속에서 똘랑 떨어지는 물건..
허리굽혀 주어들어보니 까마아득히 잊고잇엇던 혁이의 그림엽서이다.
졸업식날 저녁 광환때 메일주소를 적어주면서 졸업후 어디로 가던지 연락만은 꼭 하라던 혁이의 목소리가 귀가에 쟁쟁한데..
메일주소만은 기억속에 아리숭하다..
心込めて의 진정한 의미가 실감된다..
졸업해서 어언 일년이다.
동학들은 모두 잘 지내고잇는지.........
맨날 안재욱,HOT를 부르짖던 맞은켠침대 소영이는 한국연예인뉴스에 조선족인 나보다도 더 민감햇엇지..
견이는 아직두 그렇게 실할가?
입이 너무 드세서 은근히 무서워하던 계영이는 졸업후 걸이하고 갈라졋다는 소문이 잇던데..
얼마나 끔찍하던 그애들인데...
거리가 진짜 그렇게 무서운 물건인가..
한동안 연락업시 지낸 칭구들,
이순간 너무 그리웁게 다가온다.
졸업해서 학우록을 거의 접속하지 않던 나, 오랜만에 학우록을 접속햇다.
내가 홀로 고독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가는지는 몰라도…
난 그 울타리속에서 조용함을 즐기고잇엇다.
한족애들이여서인지....
하여튼 꽌쑤이 하나는 못말리는 애들이다.
2페지에 클릭하니 혁이의 약혼문제로 떠들썩하다.
<약혼은 뭔 약혼이냐.....저레 결혼해버려...............>
항상 성질이 불같은 강이다..
<그러게...저레 결혼해버려.........우리사정도 좀 봐야지...... 두번씩 부조하기 쉽지않다..........>
반장 원이의 투정..
<혁이 축하한다..암튼 빨리 결혼해라...울반에 첫 아들애를 니가 낳겟구나..하하하..........>
운동질체질이고...마음씀씀이가 호방해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은 철이의 말이엿다..
............................................
학우록은 축사의 언어로 눈앞이 뱅글뱅글 돈다..
휴~벌써 결혼하는감...
엽서 수신날자를 확인하니 엽서가 도착한지 단지 두달가량전이다......
하긴 둘 다 사업에 참가햇으니 이젠 결혼할만두 하지..
무엇을 더 기다릴거 잇을가...
마음이 이상하게 쓸쓸해지는같다..
이러는 자신이 절로도 우습워서...혼자 피씩 웃어보는 나....흔적없이 학우록을 닫구 일어섯다.
그림엽서를 다시한번 유심히 들여다보앗다..
새삼스레 엽서위의 파란하늘아래 자전거타는 소남소녀는 너무 생기발랄하다는 느껴진다..
전날에는 왜 몰랏을가..
얼핏 본 그채로 책갈피속에 끼워놓은 내가 느낄리 만무한것이엿다...
이것이 설마 혁이가 결혼하면서 나한테 선사한 마지막선물..
내가 알리 없다..
또한 알 필요도 없는것이다..
그림엽서를 날릴가...
불시에 그러고싶어졋다...마음에 형용할수 없는 짐을 부리운듯 후련할것같다..
그런 충동에 일어섯다..
창곁에 베란다에 다가서서 조심스레 창밖에 날렷다.
엽서는 바람에 따라 하늘하늘 날려서 맞은켠 길목에 떨어진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다가 밟기가 한창인 곳이다.
때마침 옆집자가용이 스르륵 달려오더니 사정없이 깔구지나간다.
그림엽서는 차바퀴에 깔린채 엉망진창이 되여 넘 초라하게 누워잇다.
엽서위의 소남소녀두 초라하게 구겨져잇엇다..
그것을 내려다보는 내마음,
방금전의 후련함과 달리 이상하게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드디여는 불쾌하기까지..하다..
스리파를 끈채로 달아나간 나,
엉망진창이 된 그림엽서를 다시 주어들인다..
소남소녀,
결국은 내 책상서랍속 깊은곳에 깊숙이 간직되여 잠들고말앗다..
--------------------------------------
퇴근후 책상위를 깨끗하게 정리하는건 이미 습관으로 되여잇다.
책상위에 책 한권, 필 한대 남겨두지 않고 모조리 서랍안에 정리해넣어두는것은 이미 굳어진 습관으로 되엿다.
내가 결백증이 잇는것도 아니고..
굳이 내가 그 누구보다도 더 정연한것을 좋아해서도 아니인데..
첫 회사에서 그렇게 단련받은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쭉 그런 습관을 계속해오고잇엇다.
그것이 습관으로 되고 지금껏 쭉 지속되여잇다..
습관이란것 아주 무서운 물건이란걸 그래서 알앗다..
서랍에서 책 한권을 뽑아내자 책갈피속에서 똘랑 떨어지는 물건..
허리굽혀 주어들어보니 까마아득히 잊고잇엇던 혁이의 그림엽서이다.
졸업식날 저녁 광환때 메일주소를 적어주면서 졸업후 어디로 가던지 연락만은 꼭 하라던 혁이의 목소리가 귀가에 쟁쟁한데..
메일주소만은 기억속에 아리숭하다..
心込めて의 진정한 의미가 실감된다..
졸업해서 어언 일년이다.
동학들은 모두 잘 지내고잇는지.........
맨날 안재욱,HOT를 부르짖던 맞은켠침대 소영이는 한국연예인뉴스에 조선족인 나보다도 더 민감햇엇지..
견이는 아직두 그렇게 실할가?
입이 너무 드세서 은근히 무서워하던 계영이는 졸업후 걸이하고 갈라졋다는 소문이 잇던데..
얼마나 끔찍하던 그애들인데...
거리가 진짜 그렇게 무서운 물건인가..
한동안 연락업시 지낸 칭구들,
이순간 너무 그리웁게 다가온다.
졸업해서 학우록을 거의 접속하지 않던 나, 오랜만에 학우록을 접속햇다.
내가 홀로 고독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가는지는 몰라도…
난 그 울타리속에서 조용함을 즐기고잇엇다.
한족애들이여서인지....
하여튼 꽌쑤이 하나는 못말리는 애들이다.
2페지에 클릭하니 혁이의 약혼문제로 떠들썩하다.
<약혼은 뭔 약혼이냐.....저레 결혼해버려...............>
항상 성질이 불같은 강이다..
<그러게...저레 결혼해버려.........우리사정도 좀 봐야지...... 두번씩 부조하기 쉽지않다..........>
반장 원이의 투정..
<혁이 축하한다..암튼 빨리 결혼해라...울반에 첫 아들애를 니가 낳겟구나..하하하..........>
운동질체질이고...마음씀씀이가 호방해서....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은 철이의 말이엿다..
............................................
학우록은 축사의 언어로 눈앞이 뱅글뱅글 돈다..
휴~벌써 결혼하는감...
엽서 수신날자를 확인하니 엽서가 도착한지 단지 두달가량전이다......
하긴 둘 다 사업에 참가햇으니 이젠 결혼할만두 하지..
무엇을 더 기다릴거 잇을가...
마음이 이상하게 쓸쓸해지는같다..
이러는 자신이 절로도 우습워서...혼자 피씩 웃어보는 나....흔적없이 학우록을 닫구 일어섯다.
그림엽서를 다시한번 유심히 들여다보앗다..
새삼스레 엽서위의 파란하늘아래 자전거타는 소남소녀는 너무 생기발랄하다는 느껴진다..
전날에는 왜 몰랏을가..
얼핏 본 그채로 책갈피속에 끼워놓은 내가 느낄리 만무한것이엿다...
이것이 설마 혁이가 결혼하면서 나한테 선사한 마지막선물..
내가 알리 없다..
또한 알 필요도 없는것이다..
그림엽서를 날릴가...
불시에 그러고싶어졋다...마음에 형용할수 없는 짐을 부리운듯 후련할것같다..
그런 충동에 일어섯다..
창곁에 베란다에 다가서서 조심스레 창밖에 날렷다.
엽서는 바람에 따라 하늘하늘 날려서 맞은켠 길목에 떨어진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다가 밟기가 한창인 곳이다.
때마침 옆집자가용이 스르륵 달려오더니 사정없이 깔구지나간다.
그림엽서는 차바퀴에 깔린채 엉망진창이 되여 넘 초라하게 누워잇다.
엽서위의 소남소녀두 초라하게 구겨져잇엇다..
그것을 내려다보는 내마음,
방금전의 후련함과 달리 이상하게 불안해지기 시작하고 드디여는 불쾌하기까지..하다..
스리파를 끈채로 달아나간 나,
엉망진창이 된 그림엽서를 다시 주어들인다..
소남소녀,
결국은 내 책상서랍속 깊은곳에 깊숙이 간직되여 잠들고말앗다..
--------------------------------------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
해바라기님 언제나 감사해여
^^
^^

일기가 아니구 소설에 속하지.
감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