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일기(4)

사랑이별 · #182918

← 사랑이별

산영 · 2005-11-11 12:58:31 · 조회 236
**월**일




열이 바락바락 나는 오전해를 보내고잇다..
두번이나 다시 계산해서 보냇는데두 본사쪽에서 또 빵꾸맞아 왓다.
계산이 또 틀렷단다.
이런~
오늘따라 별스레 내손을 거쳐나가야 할 재료가 엄청 많다...
또 저녁늦게까지 연장작업 해야 할가부다.
이런 와중에 영이가 발랑거리고 왓다.
말꺼내기전에 눈치부터 살살 보는게 이상하다.
영이<화야..>
나<응?>
영이<ㅎㅎ>
나<왜 그러니?>
영이<아니ㅎㅎ>
나<엉? 왜 그러니? 문일이야.? 빨랑 말해라......바쁘다............>
영이<응..?아니.....ㅎㅎ>
나<이런~..가라......할일이 태산같다.....책상우바라.......아이보이니......허드레할새업다...>
영이<다름아니라...전번에 그일....................>
우정 말꼬리를 길게 늘어뜨린다..
나는 휑해서 하던일 제쳐두고 영이입만 쳐다본다.
영이<그거..........선보는거...............>
선이라니.....미쵸.누굴 또 죽이자구.....
나<허~...시타.......니나 바라......>
영이<아ㅆ~싱겨이난다......이번에 사람 디게 좋단다.우리고모하구 먼 친척되는 사람인데 말하는거 바서는 너하구 천상배필인거같다...니보다 다섯살 이상이란다..애기처럼 고바해줄거당.ㅎㅎ>
나<시타.....어쨋든 싫으니까 나르 좀 앨먹이지말라.....전번날에는 죽는가햇다....ㅆ시타>
영이<전번날에는 미안햇다..이번에는 다르다...한번만 바라....이게 마지막이다......이번에 안되는날이므 내 이제다시 니르 선보라말 아이할게.....니 그냥 혼자 다니니까 내 가슴아프잖아......응?>
내숭떤다..
나<ㅉ난리낫다...시타........>
영이<아 ㅆ~ 정말 그럴래기야.....내라구 머 좋아서 이러는줄 아니....니는 이나이 처먹구 제대루 된 연애한번 못해보구.......정말 미치구 환장하겟다....노처녀병 이만저만 아이구나.ㅆ>
나<오......올타.댓다.내 그래 노처녀병이다.....니누 그래 너무 팔팔해서 남친있어가지구 그냥 남이남자마 보므 침으 게질게질 흘리겟구낭.......좋케당.팔팔해서....쩝...>
영이<이런~댓다......내 오늘 니하구 같은양 아이하겟다.....한마디다.가개?아이가개?>
나<안간다...가겟슴 너나 가라......>
진짜 짜증이 나서이다,
거들떠보지도 않고, 악질적으로 답햇다.
영이<아ㅆ~ 아이댄다..내 울고모하구 약속까지 다 잡아놨으니 죽던살던 와야한다...요번주토요일저녁이다.....저녁 여섯시.전번날에 갓던 파파스...... 아라찌?나 아이왓다바라..죽었으,알쥐?...그럼 됏다..나 가니.. 잘 기억해 둬라......내 또 전화한다........ㅎㅎ>
이런~어이없어 입으 하 벌리고잇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영이는
뒤도 안돌아보고 쌉쌀해서 유연하게 걸어나간다.
ㅠ
영이가 닫구나간 문만 멍하니 쳐다보는 나야말로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식이다.
골안이 텅 빈다..


전번날 일이 생각힌다.
나보다 많이 발개는 영이 며칠전에도 한밤중에 이상한 남자 하나 델구 온적 있었다.
어떻게 안 사이인지는 몰라도..
자기네들끼리 먼저 바에 가서 술까지 마이고..ㅠㅠ
그러고 나한테 끌고 왓엇다.
나한테 소개한다고..
이유는 당당하다..
나, 이렇게 약이 없다..한밤중에 끌려서.ㅠㅠ
한마디로 피곤이다.
낯두코두 모르는 사람과 함께 커피점에 앉아있어야 하는 그 자체가 피곤했다.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가 착각할 정도엿다.
그 진저리나던 감각..
영이가 또 나한테 재연시키려고 든다..


영이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라도 연애하구 시집가야 한단다..
ㅡㅡ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2)

해바라기 · 2005-11-11 13:03:25
ㅎㅎ
이빠!
아래거 보구 와야지...
해바라기 · 2005-11-11 13:15:22
일빠를
이빠루 잘 못썼군.
<영이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라도 연애하구 시집가야 한단다..
ㅡㅡ>
ㅎㅎ
그런가.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lt;&lt; 20가지 사랑 &gt;&gt;なごり雪2005-11-11 16:4223333
† 포용 ♥에아라인2005-11-11 15:352394
빼빼로 데이~월아2005-11-11 15:1823911
이세상에 너외에 내가 잇었다 -----사랑땜에 아픈분들 보세요먼데사는별2005-11-11 13:422364
감자일기(5)산영2005-11-11 13:282340
들리시나요??너 닮은 나2005-11-11 13:172342
▶ 감자일기(4)산영2005-11-11 12:582362
감자일기(3)산영2005-11-11 12:492360
ε♡з 사랑하는데 헤여졌어요...근데....Оnly ч&#466;ц2005-11-11 12:4923414
맘에 띄워보는 편지 - 1쥴리엣2005-11-11 11:252372
아름다운것과 위대한것..흑백2005-11-11 10:322396
포툴이들 홧팅깡빼면시체2005-11-11 09:352354
하루에수총각2005-11-11 03:042353
남녀공감───♥날개찾는 BATMAN2005-11-11 02:1423516
진짜맘이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습니다.光の天使2005-11-11 01:422358
사랑하는사람을 떠나보내는 분들에게..날개찾는 BATMAN2005-11-11 01:1724013
진장한 사랑은 ~~연변여자2005-11-11 00:5527817
내 마음 지금 당신이랑 함께 하구 잇어요 .........스타일2005-11-11 00:202393
사는게 다 그렇지마그로2005-11-11 00:032466
누나들 녀동생들 가르쳐줘요란초2005-11-10 23:532336
인연을 믿어야 하나요?flower2005-11-10 23:382330
나는 조선 노래에 달타령만 ...中&#22269;人2005-11-10 22:452343
이러면 남자친구 그여자한테 있는건가요?光の天使2005-11-10 20:4423711
▶━◀ 돌풍 야그 들어봐 ①② ▶━◀ (간직?)Let it be2005-11-10 20:1831613
▶━◀ 돌풍 야그 들어봐 ①① ▶━◀ (05.10.04)Let it be2005-11-10 20:1125318
&lt;&lt; 결혼에 알맞지않는 류형&gt;&gt;なごり雪2005-11-10 19:0330634
인연이란먼데사는별2005-11-10 17:072366
§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뿌까 뿌까2005-11-10 16:272524
감자일기(2)산영2005-11-10 15:592370
감자일기(1)산영2005-11-10 15:582450
← 이전693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