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 어쩔수 없는 사랑.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줄 모르는 사랑...

사랑이별 ·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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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 2005-10-28 03:16:06 · 조회 233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사랑 별거지만 사랑을 하는 사람한테는 오직 사랑만이 전부인거죠?
그런거 맞죠?


오늘 그사람이랑 헤어졌습니다.
내가 싫다는 이유를 알고 싶었지만
떠나려는 그 사람을 잡으려고 애썼던 삼개월동안 저는 바보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답니다.
처음엔 다른 여자한테 흔들렸다고만 그 사람한테서 직접 들었읍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 끝난 얘기라고 변명을 해대는 그 사람을…
충분히 믿을 수는 있었지만 그냥 넘어 가기엔 내성격이 아닌것 같았읍니다.
솔직히 저도 못생긴 여자는 아니거든요..
키도 맞춤하게 크고, 살이 좀 쪘지만 다리길어 보기 좋고… 얼굴도 굉장히 뽀샤시한 타입입니다.
게다가 눈이 똥그래서 길가다가두 이쁘게 생겼다는 소리를 가끔 듣는 편입니다. (자랑은 아니고…)
드문드문 싸가지 없고 셩격이 좀 드러워서 그치 솔직히 이런게 더 시원스러워 보였고 또 사람을 챙겨주는데도 정말 괜찮은듯 했었읍니다.
어쩌고 보면 그사람도 굉장히 평범한 스타일인데… 지금은 제가 많이 사랑해줘서 그치…
젤 첨으루 만났을땐 외모하구 성격이나 맘에 쏙- 드는 면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그냥… 그때는 사랑에 충실하고 나만 사랑해 주니까 좋은줄로만 알았죠…
근데 감히 어떤 여자길래 그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갔는지…
잠시 동안이라도 그 사람을 흔들리게 만들었는지…
너무 불공평하게 느껴지고 또 그 여자한테 넘어갈뻔한 내 애인한테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만나서 손잡고 키스하고 같이 잤냐” 고 하면서 막 화를 낸적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그 사람은 우리사이 그럴만한 말을 꺼낼 수 있는 사이도 아니였다고…
그냥 아는 사이일 뿐이라고...하였죠...
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고 울만큼은 다 울어버렸지만… 그래도 나오는 답은 없었고…
그 사람의 냉정함만이 썰렁한 현실속에서 지속되고 있었죠.
저는 않좋은 병때문에 자주 병원에 다녀야 했고,
많은 일에 지쳐 힘만 잃게 되는 내모습에…
그 사람도 최소한의 동정심은 있는지…
아니면 남주긴 아깝고 제 가지긴 서운해서인지…
큰맘 먹고 보낼려고 하는데도 또 다시 저의 팔을 잡더라고요.
아마도 힘들어 하는 제가 무슨 일이라도 생길가봐 걱정이 돼서겠죠.
게다가 저는 남보다는 약간 단순해서 애인이 저를 버릴라 그러면 고냥 울면서 가지마요 라는 말밖엔 할줄 모르니 말예요.
참 바보같고 멍청하고 단순하지만 다 그 사람을 사랑해서 오직 그 사람 앞에서만 그런거겠죠.
요즘엔 하도 그 사람이 저한테 관심없어 보이길래… 물론 그 사람이 싫어하는건 알지만… 거기에도 불과하고 물어봤어요.
아직도 그 여자 생각하냐고…
그여자 그렇게 맘에 들었냐고…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몸매 쭉쭉빵빵이여서 좋아한건지, 아님 머리좋고 얌전하고 여자다워서인지…
나한테 한번 보여달라고…한번 보고나 내가 단념할수 있게… 나 이대로는 정말 열받아서 못살겠다고…ㅠㅠ
그러자 그 사람이 하는 얘기가…
高梅花라는 여자애가 참 선하고 착하게 생기고 머리도 길고…이쁜데…
자신이랑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더이상은 어쩔수 없었대요.
키도크고 이쁘고 재주 많고… 발레도 하고 피아노도 치고 서예도 제법 잘해서 콩클에도 나갔다는데…
영어도 잘하고 일어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어쨌든 뭐든 다 잘한다는 말이겠죠?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잠시 정신외출이라도 한듯이 멍해지기만 했읍니다.
정말…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니까요. 삽시간 할말을 잊었읍니다.
그냥 그 사람보고 우리 헤어지자, 보내줄게. 이런 말 밖에는 더이상 내가 할수 있는 말이 없었읍니다.
그 사람…발레하고 피아노치는 여자 그렇게도 좋다는데 저는 그런거 할수 없으니까요…
발레는 꿈꿔본적두 없구, 피아노는 만져본적두 없구, 서예같은데는 관심있어 본적두 없구…
생긴건 꼭 못된 토끼같이 생겨 가지구… 그래서 성격두 그 여자랑 비교하면 영 아니구.
하지만 그 사람하구 할말 있읍니다.
어렸을땐 나두 무용단 가고 피아노 치고 싶었지만 가정환경땜에 스트레스 속에서 무식한 운동만 좋아하게 됐고 또 그럴만한 조건이 못돼서 저한테 장난감피아노마저 사주지 못해하는 엄마의 안스런 눈물도 본적 있었고…
누구처럼 온실에서 떠받들려 자라진 않다보니까 그만한 소질도 없고 그래서 지금은 연애도 굉장히 못하고… 이렇게 초라해보이는 거라고…
그래도 남한테 지고는 못사는 셩격이라서, 어차피 타고난 운명하고 차려진 조건 같은건 비교할 수가 없으니까… 이쯤에서 내가 물러나는 거라고…
그리고… 니들은 행운스러워서 참 좋겠다고…
부러운건 사실이지만 내가 쳐다볼 바는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더이상은 그 누구도 미워지질 않습니다.
어쩌고 보면 세상 사람들이 만나지는것도 인연인듯 싶은데… 그게 아마도 내 애인과 그녀의 인연인거 같고… 나와 그 사람의 인연도 여기까지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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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소녀 · 2005-10-28 03:17:27
애정결핍증에 대해 아시는 분들... 얘기 부탁드립니다. ^^
이지연 · 2005-10-28 10:20:30
휴...지금은 딱 정신병환자된기분이죠?막 연락하고싶고 미쳐버릴거같고

저랑 같네요...아파서 병원도 다니고 잇는데 한마디 따뜻한 말도 안해주고

핸폰도 꺼져놓는 내가 알던 사람이랑 넘 다른...ㅡㅡ.정말도 돌이킬수없나봐요...
계절따라 변하는 여자 · 2005-10-28 16:26:25
頑張って下さい!!忘れに向かって。きっと彼よりいい彼氏が待っているはずです。いい彼氏見つけて元彼にみせなさい!私も振られる度にそう思って立ち直れましたから^-^しばらくは悲しいかもしれませんが!ファイト!!!!!!
俺様の夢 · 2005-10-28 16:46:05
솔직히 저도 못생긴 여자는 아니거든요... 하하하... 자신을 묘사하는 부분이 아주 맘에 들엇음...살만 조금 뺏어면...좋겟는데..ㅎㅎ
소녀 · 2005-10-28 21:11:32
정말루... 사랑은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질 않나봐요... 믿고싶진 않지만... 어떻게든 해볼려고 억지부려 보지만... 결과는 다 같은거네요... 휴~
잊어야죠... 죽던 살던 잊어버려야겠죠... 이게 최대한 자신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겠죠...

지연님~ 정말이네요... 예전에는 무척 관심해주고 따듯하게 감싸주던 사람이... 지금은 180도 전환해서 이젠 체온도 막 영하로 내려가네요... 아파하니까 안부정도는 해주겠지 하고 기대도 해보지만... 그 사람 역시 깜깜 무소식이네요... 남자들은 원래 이런가 봐요.

힘냅시다. 달리다 넘어지면 뒤돌아 보지말고 계속 앞으로 향해 달려가야죠... 간밧데~
Bingo · 2005-10-28 21:15:52
사랑하게되면 다그래요~~~
なごり雪 · 2005-10-28 21:35:56
힘내고 몸건강하세요~~~다른건 다 중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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