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티샤츠 입은 사나이 <1>

사랑이별 · #17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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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ちご · 2005-09-02 14:24:40 · 조회 240
                                                       하얀 티샤츠 입은 사나이 <1>

추억이 깔린 계절입니다.언젠가부터 가슴이 쓰려나는 계절입니다.

오늘,아니 금후도 이밤을 아무도 없는 흔들리는 이땅에서 걸어가는데...

두려움없이 텀벙텀벙 걸어가는 걸음도 비칠비칠,창공에서 쏟아지는 비속에서 함께 젖어드네요.

국아,난말이다.내 운명 꼭 개변시킬거야.18년전,큰 애들 입고다니던 다 해진 옷 물려 입고,성냥갑마냥 비

좁은 공간에 촘촘하게 네식솔 비벼누비고....항상 돈컬레로 옥신각신 부모들 다투고.그 구석에서 옹송거리

며 울던 내 동생,그 눈물씻어주던 나....찢겨진 종이오리마냥 바람에 나붓기고,우글쭈글 구겨졌던 내 자존,

이건 인생 아니야....

그때 몸부림치며 하던 나의 말,술마시고 성갈피우던 이야기 바람타고 들려오네요....

그때마다.항상 곁에서 위안해주고,얼었던 두손 꽉 잡아주고....

언젠가 그의 생일에 아픔이 깔려진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난 마음이 아팠어요.왜?왜 하필...우리모두 이런

운명인걸까?국아,넌 행복해야해.우리모두 행복하자...우리모두...혀아래서 중얼거리고 가누지 못했던 이몸

을 옆에서 바로잡아주던 내 소중한 친구인지,짝사랑인지....국이....

국이는 나의 친구,그의 말 빌면 우리는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그 사이 구경 어느만큼 가까운걸까?

작년,가을의 밤.졸업뒤 서로가 다망한지라 련락이 끊어지고 <사실은 일본가련다는 의미로 미련을 남기지

않기로 결심했거든요>.폰번호 바꾸고,이모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그때는 쉼터를 모르다니,메신저로 우연히 일본에서 공부하는 고향친구 알고,고의 아닌 장난쳤죠.그렇게라

도,국에 대한 기억을 전부 비워두려고 했어요.소리없이 이 땅을 떠나고 싶었고,나의 불타는 야망을 실현하

고싶었어요.

내가 국에게 하고싶은 말,보지도 못하고,만나지도 못한 낯선 사람한테 얘기했고...그렇게 하루하루 가깝게

다가오는 그 분한테 내 불안이 점점 커가고 있었어요.일본 그땅에서 쌓인 스토레스에 그리움에 대한 적적

함에  고민에 쌓여있고,그런 우울한 기분 저하구 잠간 얘기나누면 마음이 많이 편해난다는 그분한테 제

가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말 자주 하지 못했어요.아직은 중국인데...이제 일본가두 서로 같은 지방아닌데

...다만 그 순간많은 중국에 있었던 나의 아름다운 추억 전부 잊고 일본이란 이땅에서 소생하고싶었어요.

생각대로 되지 않는것이 세상일이군요.내가 그토록 바라던,일본행 무참하게 짓밟히고....그 설음에 우두커

니 홀로앉아 많이 울었어요.일본에서  애인 애인하며 장난치던 그챗친구한테서 전화가 걸려왔고 마침 그

순간에 쌓인 설음에 흐느끼니깐...울지마,왜 울어?입국을 거치지 않으니깐 길이 완전히 막힌게 아니잖아?

대신 내가가면 되잖아?완전히 오해였어요.내가 친 장난이 이지경까지 이를지 전혀 상상밖이였어요.하지

만 내 아픈 마음에 단 한마디도 하기힘들었어요.

팔월의 태양,그 더위가 사람을 괴롭히였건만,알고있는 일본에 있던 그분,귀국을 위하여 알바에 정신없이

보낸다네요...내 미안한 마음과,내 범한 잘못....이젠 더이상 안돼...

그렇게 즉시로 다이얄을 눌렀고..오빠,오지마...오빠만으로 좋았을 따름이야 마지막 한마디...

그 뒤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고...떠나야 해,떠나야 해...하며...그 결심에...혹시나 하는 생각에 국이한테

다이얄을 눌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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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장미79 · 2005-09-02 15:09:56
어쩐지 슬퍼보이는 글이네요....
어떻게 될가? 한 사람의 장난으로 다른 사람이 희생해야 되네요.
사랑은 장난이 아니에요...!!!
동그라미 · 2005-09-02 21:21:46
장난이 넘 심햇네요.....
세상에서 젤 못할 장난이 사람감정을 속이구 희롱하는건데........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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