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한 사람을 완전히 지우려고 마음속에 미움을 심었다.
미움마저 심지 않으면 미움대신 원망이 뿌리 박힐가봐……
그래서 난 미움을 택했다.
난 기다렸지만 그대는 오지 않았다.
그대는 내 심장에 박았던 그리움마저 실어갔다.
그렇게 잔혹하게……
비록 이건 다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지만……
-----------------------------------------------------
<인호야?>
난 상대가 대답하기 전에 전화기를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미안합니다.
저 인호 여자친구인데요.
인호씨가 일이 있어서
결혼식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여서 대신 전화를 드리는거에요.>
<네……>
모든 기대가 고무 풍선처럼 날아가버린다.
<인호씨 원망하지 마세요.
인호씨도 많이 미안해 하고 있어요.>
<됬어요. 나 가봐야 하니 이만 끊어요.>
<저기 미란씨……>
상대의 부름소리도 마다하고 전화기를 꺼버렸다.
오지 않으면서 전화마저
여자친구가 대신으로 해야 할 만큼 우리의 거리기 멀어졌단 말인가……
난 언제나 남에게 불만만 가지는 자사자리한건지……
<미란아, 빨리 이리와.
성민이가 널 데리러 왔어.>
금방 화장실 문을 나서는 나를 다짜고짜로 다시한번 다듬어주는 미령이다.
<인호 전화야?>
평시에는 덤벙덤벙하는 향선이는 꼭 관건적인것은 잊지 않는다.
<아니, 인호 여자친구……
인호가 못 온단다.>
<그것이 오히려 좋을지……
란아, 이젠 너 자신도 놓아주고 인호도 행복하면 너가 좋잖아.>
춘매가 어느새 들어왔는지 중얼거린다.
인호가 행복하다면……
밖에서는 손님들이 성민이를 애 먹이느라 벅석거린다.
<미란아, 정말 교회당에서 직접 결혼 여행 가는거야?>
향선이가 가까이 와서 귀속말로 묻는다.
<웅. 그러기로 약속했어.
뒤처리는 너가 좀 많이 신경써줘!>
<잉~ 기집애. 첫날밤 골탕 좀 먹이려고 했더니……>
의견은 있으면서도 항상 내 편이 되여주는 향선이가 고마웠다.
목사님의 주최하에서 우리의 결혼식은 막을 내렸다.
기독교를 믿기에 결혼식을 교회당에서 하자고 성민이에게 몇번이나 졸랐던 것이다.
식을 마치고 손님들이 식당으로 이동하는 틈새에 나와 성민이는 공항으로 향했다.
3시간 동안의 하늘과 동행한 후
우리가 도착한곳은 중국의 소수민족이 제일 많은 운남이였다.
운남에 가는것도 역시 내 꿈이였다.
그만큼 성민이는 나의 모든것을 존중해주고 따라주었다.
<란아, 이젠 넌 내꺼야.>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날 끌어안고 뜨거운 키스를 하는 성민이다.
우린 그렇게 남들이 저녁에 보내는 동방화촉을 낮에 보냈다.^^*
행복한 날들은 항상 빨리도 흐른다.
우린 한달간의 달콤한 신혼여행을 운남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봄의 새싹들이 움틀 때였다.
부모님외에는 누구도 우리가 돌아오는 날을 모르기에 직접 집으로 향했다.
<란아, 며칠전에 일본에서 소포가 왔다.
결혼 선물인가봐.>
아빠가 소포를 주면서 누구라고 말은 안 했지만 난 인호인 줄 알았다.
난 성민이 앞에서 조심스레 소포를 열었다.
소포에는 편지 한통과 이쁜 다이야몬드반지가 들어있었다.
반지는 하나가 아니라 한쌍이였다.
그 반지는 하늘의 별보다 더 빛났다.
난 편지를 펼쳤다.
<란아,
너의 결혼 선물로 반지를 보내 드린다.
함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찾았을 때
홀로서기가 안되는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준다고 하더라.
이 반지는 내가 향선이를 만나던 날 오후에 산거야.
남자반지는 나와 성민이 누구의 손에 끼워질지는 몰라도
여자반지만은 꼭 너의 것이여야 한다고 생각했었어.
일본에 도착해서 결혼식날에 내가 친히 끼워줬으면 했는데……
그러지 않으면 공항에서 너가 날 떠날 때 주려고 했는데 미처 주지 못했네.
너가 결혼한다니 참 기쁘다.
나 성민이가 이 반지를 직접 너의 손에 끼워주는거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행복해서 웃는 너의 모습 보고 싶었는데……
왜서인지 너의 결혼날이 되니 일정이 그렇게 안되네.
나 이제 중국에 들어갈 일이 다신 없을것 같아.
전에는 너가 있었지만……
이젠 우리가 서로 행복을 찾았으니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대신 우리 란이 꼭 행복해야 되.
나하고 약속해야 된다.
꼭……
성민씨에게 내 마음을 전해주라.
축복의 마음……
--인호가-- >
편지를 보면서 울먹이는 나를 성민이가 잡아준다.
비록 결혼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난 인호의 축복마음을 받았다.
인호가 보내온 반지와 편지에는 인호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그런 인호를 오지 않는다고 난 미워했었다.
이젠 인호도 행복해 살텐데 굳이 내 의도만 위해야 한다는 이유가 없었다.
난 성민이의 품에 기대여 오래동안 반지만 바라보았다.
이 반지를 두고 잡을 기회도 주지 않는 내가 사라진 후
혼자 쓸쓸하게 비행기에 올라야 했던 인호를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인호야, 나 꼭 행복할거야.
너도 행복해……>
난 입속으로 몇번이나 속삭였다.
난 반년동안 걸지 않았던 인호 회사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한참 지나도 받는 사람이 없다.
마지막으로 통화할때 폰 번호를 남기지 않은 자신이 더없이 미워진다.
마음이 괜히 조급해질때 마침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이 시간에 누가 오는지……
미움마저 심지 않으면 미움대신 원망이 뿌리 박힐가봐……
그래서 난 미움을 택했다.
난 기다렸지만 그대는 오지 않았다.
그대는 내 심장에 박았던 그리움마저 실어갔다.
그렇게 잔혹하게……
비록 이건 다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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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호야?>
난 상대가 대답하기 전에 전화기를 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미안합니다.
저 인호 여자친구인데요.
인호씨가 일이 있어서
결혼식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여서 대신 전화를 드리는거에요.>
<네……>
모든 기대가 고무 풍선처럼 날아가버린다.
<인호씨 원망하지 마세요.
인호씨도 많이 미안해 하고 있어요.>
<됬어요. 나 가봐야 하니 이만 끊어요.>
<저기 미란씨……>
상대의 부름소리도 마다하고 전화기를 꺼버렸다.
오지 않으면서 전화마저
여자친구가 대신으로 해야 할 만큼 우리의 거리기 멀어졌단 말인가……
난 언제나 남에게 불만만 가지는 자사자리한건지……
<미란아, 빨리 이리와.
성민이가 널 데리러 왔어.>
금방 화장실 문을 나서는 나를 다짜고짜로 다시한번 다듬어주는 미령이다.
<인호 전화야?>
평시에는 덤벙덤벙하는 향선이는 꼭 관건적인것은 잊지 않는다.
<아니, 인호 여자친구……
인호가 못 온단다.>
<그것이 오히려 좋을지……
란아, 이젠 너 자신도 놓아주고 인호도 행복하면 너가 좋잖아.>
춘매가 어느새 들어왔는지 중얼거린다.
인호가 행복하다면……
밖에서는 손님들이 성민이를 애 먹이느라 벅석거린다.
<미란아, 정말 교회당에서 직접 결혼 여행 가는거야?>
향선이가 가까이 와서 귀속말로 묻는다.
<웅. 그러기로 약속했어.
뒤처리는 너가 좀 많이 신경써줘!>
<잉~ 기집애. 첫날밤 골탕 좀 먹이려고 했더니……>
의견은 있으면서도 항상 내 편이 되여주는 향선이가 고마웠다.
목사님의 주최하에서 우리의 결혼식은 막을 내렸다.
기독교를 믿기에 결혼식을 교회당에서 하자고 성민이에게 몇번이나 졸랐던 것이다.
식을 마치고 손님들이 식당으로 이동하는 틈새에 나와 성민이는 공항으로 향했다.
3시간 동안의 하늘과 동행한 후
우리가 도착한곳은 중국의 소수민족이 제일 많은 운남이였다.
운남에 가는것도 역시 내 꿈이였다.
그만큼 성민이는 나의 모든것을 존중해주고 따라주었다.
<란아, 이젠 넌 내꺼야.>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날 끌어안고 뜨거운 키스를 하는 성민이다.
우린 그렇게 남들이 저녁에 보내는 동방화촉을 낮에 보냈다.^^*
행복한 날들은 항상 빨리도 흐른다.
우린 한달간의 달콤한 신혼여행을 운남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봄의 새싹들이 움틀 때였다.
부모님외에는 누구도 우리가 돌아오는 날을 모르기에 직접 집으로 향했다.
<란아, 며칠전에 일본에서 소포가 왔다.
결혼 선물인가봐.>
아빠가 소포를 주면서 누구라고 말은 안 했지만 난 인호인 줄 알았다.
난 성민이 앞에서 조심스레 소포를 열었다.
소포에는 편지 한통과 이쁜 다이야몬드반지가 들어있었다.
반지는 하나가 아니라 한쌍이였다.
그 반지는 하늘의 별보다 더 빛났다.
난 편지를 펼쳤다.
<란아,
너의 결혼 선물로 반지를 보내 드린다.
함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찾았을 때
홀로서기가 안되는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준다고 하더라.
이 반지는 내가 향선이를 만나던 날 오후에 산거야.
남자반지는 나와 성민이 누구의 손에 끼워질지는 몰라도
여자반지만은 꼭 너의 것이여야 한다고 생각했었어.
일본에 도착해서 결혼식날에 내가 친히 끼워줬으면 했는데……
그러지 않으면 공항에서 너가 날 떠날 때 주려고 했는데 미처 주지 못했네.
너가 결혼한다니 참 기쁘다.
나 성민이가 이 반지를 직접 너의 손에 끼워주는거 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행복해서 웃는 너의 모습 보고 싶었는데……
왜서인지 너의 결혼날이 되니 일정이 그렇게 안되네.
나 이제 중국에 들어갈 일이 다신 없을것 같아.
전에는 너가 있었지만……
이젠 우리가 서로 행복을 찾았으니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대신 우리 란이 꼭 행복해야 되.
나하고 약속해야 된다.
꼭……
성민씨에게 내 마음을 전해주라.
축복의 마음……
--인호가-- >
편지를 보면서 울먹이는 나를 성민이가 잡아준다.
비록 결혼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난 인호의 축복마음을 받았다.
인호가 보내온 반지와 편지에는 인호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그런 인호를 오지 않는다고 난 미워했었다.
이젠 인호도 행복해 살텐데 굳이 내 의도만 위해야 한다는 이유가 없었다.
난 성민이의 품에 기대여 오래동안 반지만 바라보았다.
이 반지를 두고 잡을 기회도 주지 않는 내가 사라진 후
혼자 쓸쓸하게 비행기에 올라야 했던 인호를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인호야, 나 꼭 행복할거야.
너도 행복해……>
난 입속으로 몇번이나 속삭였다.
난 반년동안 걸지 않았던 인호 회사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한참 지나도 받는 사람이 없다.
마지막으로 통화할때 폰 번호를 남기지 않은 자신이 더없이 미워진다.
마음이 괜히 조급해질때 마침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이 시간에 누가 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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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추억님,,할루우! 제가 또 일등이네욤...ㅎㅎㅎ 끝내는 결혼은 성민이와 하는거구만요~~ 참 가슴아프게 번져진 일들이지만 행복하게 살아나가야할 앞날이 중요하죠.... 세사람에게 그런 모진 아픔이 더는 없엇으면 좋겟어요........
미샤님.
와~~또 일등이시네요 ..
이젠 아픔이 없었으면...
와~~또 일등이시네요 ..
이젠 아픔이 없었으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켜봤는데 오늘에야 플 남기네요..
성민이와 결혼은 했는데 어쩐지 자꾸 인호가 맘에 걸리네요..
이대로 진정 행복할수 있겠는지...
성민이와 결혼은 했는데 어쩐지 자꾸 인호가 맘에 걸리네요..
이대로 진정 행복할수 있겠는지...
추억님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인호가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인호가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저도 단뽀뽀님하고 같은 생각이예요.
인호가 편지에서처럼 정말 자신의 행복을 찾았는지
하는 의심도 생기고 하여튼 인호가 불쌍해요.
아무튼 드음편 기대합니다.
단뽀뽀 오래만이다.그간 왜 아무 소식 없었니?
잘 보내고 있어?아무데서도 니 흔적 볼수없었기에
무척 바쁜줄 알았다.몸 조심해!
인호가 편지에서처럼 정말 자신의 행복을 찾았는지
하는 의심도 생기고 하여튼 인호가 불쌍해요.
아무튼 드음편 기대합니다.
단뽀뽀 오래만이다.그간 왜 아무 소식 없었니?
잘 보내고 있어?아무데서도 니 흔적 볼수없었기에
무척 바쁜줄 알았다.몸 조심해!
원래는 인호가 불쌍해보였는데 지금은 성민이가 불쌍해 보이네요.성민이가 인호가 보내준 반지를 끼면 어떤 기분일까?란이가 그반지를 끼면 성민이 기분은 어떨까? 내가 성민이라면 그걸 이해못한다...그반지를 끼구 있으면 옛날생각이 계속 날건데.과연 괜찬을까?
Saint 님과 같은생각입니다.그 반지를 끼면 맘에 걸린껀대요.
단뽀뽀님.
플 감사 ^^*
해피엔딩님.
인호가 나두 그리워지는데....
푸른초원님.
모든것이 그렇게 나쁜것만 아니길 바라면서....
saint님.
휴~~~ 어쩜 글을 쓰면서
혼자만의 감수만 생각했을지도......
란이 나쁘죠? 추억도 나쁘죠??...
첫눈님.
앙~~누가 날 지지해줄 사람 없어요?ㅎㅎ
슬퍼지네요....
플 감사 ^^*
해피엔딩님.
인호가 나두 그리워지는데....
푸른초원님.
모든것이 그렇게 나쁜것만 아니길 바라면서....
saint님.
휴~~~ 어쩜 글을 쓰면서
혼자만의 감수만 생각했을지도......
란이 나쁘죠? 추억도 나쁘죠??...
첫눈님.
앙~~누가 날 지지해줄 사람 없어요?ㅎㅎ
슬퍼지네요....
추억님, 나 지금 와서 봤는데 ㅎㅎ
해피웨딩님을 잘못 보셨나봐요.ㅎㅎ
아님, 저하구 꿈속에서 만났나봐요.캬캬
글구 인호가 걱정되네요.인호 여자친구 없는걸 있다구 한것같은데ㅜ.ㅜ
해피웨딩님을 잘못 보셨나봐요.ㅎㅎ
아님, 저하구 꿈속에서 만났나봐요.캬캬
글구 인호가 걱정되네요.인호 여자친구 없는걸 있다구 한것같은데ㅜ.ㅜ
해피엔딩님.
아하~~이거 실수 했네요 ㅋㅋ
아마 내가 잠이 덜 깼나봐요.
존 시간되세요^^*
아하~~이거 실수 했네요 ㅋㅋ
아마 내가 잠이 덜 깼나봐요.
존 시간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