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어 있는 왼손가락

사랑이별 · #17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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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냥 · 2005-08-29 17:00:12 · 조회 240
토요일날 친구네 새집들이(이사턱)겸, 친구 사둔보기 턱을 먹으러 갔습니다.

식사 끝나고 집 구경겸, 친구 예비남편이 친히 안방에 타서 들여온

커피를 디저트로 마시면서 당금인 결혼식 얘기랑 하다가

거기간 모든 넷중 나만 외쪽 손가락이 텅텅 빈걸 발견했거든요.

물론 혼자 싱글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조금은 내 손이 쓸쓸해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나서면서 문뜩 그생각이 떠올라,

서랍을 뒤져서 몇 년전 사촌언니가 외국갔다가 귀국 선물로 사온

링으로 되고 위에 깨알같은 다이아 세 개가 박힌, 심플해서 더더욱 맘에 들었던

반지를 꺼내서 손에 끼어 보았습니다.




이뻤지만 너무 안껴서 조금은 서러웠음 직한 반지,




출근 내내 버스에서 신경에 쓰이며, 누가 보지 않나 싶고,

일을 하는 동안 하루종일 손에 걸리데요.




아직 습관이 안되었나?

친구들이 가진거랑 다르게 반지의 뜻이 없어서일가?

오후 근무 시간,  내려오는 눈까플이랑 씨름하다가

조용히 손가락에서 빼서 빽에 다시 집어 넣었습니다.



반지,

아직까지는 내게서의 의미는 잘 모르겠는 그런 거네요~



가끔 작은 것의 의미에~ 나자신을 돌아 보며 하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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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6)

Saint · 2005-08-29 17:04:37
나이들면 이젠 여러가지루 신경쓰인다니깐요..선생님...
그리구 그반지 혹시 손가락에 잘 안들어가는건 아닌지...(살쪄서..캬캬)...
외뿔말 · 2005-08-29 17:19:35
언젠가 눈 뜬 아침에 손가락에 반지가 끼여져 있길...
파란장미 · 2005-08-29 17:22:32
멀지 않아서 왼손에 이쁜 반지 끼여주면서 청혼할 멋진 남자 만나길 바란다 .

항상 밝고 명랑한 하냥의 모습 그리고 항상 행복한 너의 모습을 보구 싶구나 ...
하냥 · 2005-08-29 17:29:30
Saint님: ㅎㅎ 되려 반지가 커서 나오는 상황인데~

외뿔말님: ㅎㅎ 말씀 고맙습니다~ 그러면 제가 <잠자는 숲속의 미녀(공주?)>라도
되는줄 알고 으쓱 할겁니다. ㅎㅎ

장미언니: ㅎㅎ 물론요~ 나 아Q 정신이 누구 보다 강하잖아요 ㅋㅋ 고마워욤~
언니두 결혼 기념두 축하하구요~ 언니두 영원히 행복할겁니다. ㅎㅎ
touch · 2005-08-29 17:38:36
웬만하므 남자 사귀우 내가 지지 할께...加油!!!
줄줄이 따라댕기는 남자 생기기를 위하여 술을 마신다...ㅠㅠ(소설판 냄새난다...ㅋㅋㅋ)
척척할아버지 · 2005-08-29 17:42:03
노래 좀 잼는거 올리라야 에헴...잘 듣구 가니라~어허라
하냥 · 2005-08-29 17:56:55
touch: ㅠ.ㅠ 터치 지지 아이 해서 이저꺼지 안됐짐
내 좀 무드 잡아 보자 했드만~ 소설판 냄새 나게 만들었슴까 휴~

척척할아버지: 알씀당 그램 발랄한걸루 담 부터 크~ ㅠ.ㅠ 분위기 잡자했눈데~
touch · 2005-08-29 18:12:02
하냥<<땅두드리메웃기
엽기레빗 · 2005-08-29 18:44:04
ㅋㅋㅋ 님한테두 언젠가 다가오겟죠 ..ㅋㅋ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할께요 ~ㅋㅋ 햄카세요 ~
태생이 · 2005-08-29 19:00:52
하냥아 ...

누군가한테 가느다란 내 손가락을 내밀며 끼워달라구 하는 그 순간...
그리고 누군가는 한손에 반지를 꼭 쥐고 나한테 끼워주려고 하는 순간...
난 말이다..생각만 해두 가슴이 찡~해나는구나 ㅎㅎ

서로가 보이지 않는 앞날을 영원히 같이 갈것을 맹세하면서
너는 내꺼 ..나는 니꺼 약속하면서
우리 사랑 변치않을꺼라 다짐하면서 ...

아직도 나도 반지를 받은적이 없지만
그 순간만은 내게는 영원이 잊혀지지 않을 순간으로 기록될것같다

너무 오라지않은 어느날인가 하냥이도 반지를 받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기대할께 ㅎㅎ
장미79 · 2005-08-29 19:08:04
ㅋㅋ 처음엔 나도 그랬는데 습관이 되니까 괜찮던데요.
근데 다른건 남친이 있다는 거에요
행복할 날을 기대하며 화이팅!!!
힘 내요 ~
나만의 매력 · 2005-08-29 19:09:16
호호호 그랬구나...

ㅉㅉ 이제 너한테 올려는 그 사람 누군지...

빨랑 나타날거지...이렇게 니 마음 아프게 하면서...프하하하

이제 그사람 누군지 내 만나거든 좀 욕이라두 할께 응?

넘 감동받지 말란데....친구라면 이만한것쯤이야 해줄수 있지....긋치?
님은 먼곳에 · 2005-08-29 19:59:55
착한 하냥님의 행복 기원,,,,,,,
kinka · 2005-08-29 20:02:14
내 하나 사줄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녹색장미 · 2005-08-29 23:15:19
반지 없는 사람이 나뿐이 아니네요...........
남친은 있건만.........

근데요 언젠가는 내 손에두 반지가 끼워질날이 있겠죠!!
님두 이렇게 이쁜 환상을 품으며 행복하세요!!
하냥 · 2005-08-30 00:13:29
터치: 건 비밀인디~~ 내 우아하지 못하게 웃으면 ~안되는디~ㅋㅋ

엽기레빗님: 그래요 물론 그날을 쭈욱 기다리고 그런날을 믿어 마지 않았습니다. 축복 고맙구요.

태생언니: ㅎㅎ 언니 그 기도 하느님이 꼭 언닐 사랑하는 그사람에게 전해 줄거에요.
안 그럼 내가 전해줄가요? ㅎㅎ 하냥이 좋은일 함 하면 또 더행복해 질란지 ㅋㅋ 이긍 내생각만 했네욤, 반성 반성 ㅎㅎㅎ 고마워요 언니

장미님: ㅎㅎ 그래요~ 저랑 느낌이 다른 반지 끼셨다니 정말 축복합니다. ㅎㅎ

매려가~ ㅋㅋ 어쩌징~~ 너한테 날 들켜 버렸으니~ 근데 든든한 니가 빽 되어주니 내가 하늘이라두 꿸것 같당 ㅋㅋㅋ 감사해~~ 늘~~

님은 먼곳에님: ㅎㅎ 착하단 얘기에 막 힘솟네요 ㅎㅎ 먼곳의 님두 행복 기원할게요

킨카님: ㅎㅎ 그럼 제가 황공해서 쇼크할까봐 사양해야죠~

녹색장미님: ㅎㅎ 그래요~ 누구나 다 그런날이 올거니깐요~ 장미님의 예쁜 사랑도 잘 가꾸세요~ 저같은 사람 질투 나게끔요~ ㅎㅎㅎ
화려한싱글 · 2005-08-30 00:45:30
반지의 의미...넌 내꺼야~

하냥인 과연 누구껏일가?ㅎㅎㅎ
CR-741 · 2005-08-30 01:49:18
내 목걸이에 반지가 하나 걸려 잇거든요 드려요 ?
하냥 · 2005-08-30 09:36:31
싱글언니: ㅎㅎ 난 언니가 어떤 분의 것인지두 궁금한디~~

CR-741님: ㅎㅎ 전 새걸 좋아 하는데 어떡하죠~ ㅎㅎ
참대곰 · 2005-08-30 11:28:44
귀여운 하냥이의 모습을 눈앞에 보는것만 같네요. 반지마다 부여하는 그 의미때문에

더욱더 소중한게 아닐까요? 그러고보니 결혼하기전 만약 반지를 받고 내손에 끼워주는

사람이 생긴다면 <사랑한다>란 말을 꼭 반지를 끼워주는 동시에 듣고싶었던 소녀시절이

생각나네요. ㅎㅎ 연애2년, 결혼생활4년,지금까지 못들어봤지만 ....
애기야놀자아 · 2005-08-30 13:38:55
ㅎㅎㅎㅎ 반지가 이뻐서 낄려고 해도 쪽팔리겠네요....ㅎㅎ

주위의 시선땜에 ㅎㅎㅎ

하루빨리 좋은 인연 만나기 바랄게요....ㅎㅎ
하냥 · 2005-08-31 23:57:48
참대곰님 ㅎㅎ 글세요 이제라도 장면 하나를 연출 해보세요. 삶이 아름다운건 곳곳에 숨어있는 감동의 연출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종종 있거든요.

애기야놀자아님: ㅎㅎ좋은 인연 만나겠죠, 좋은 분들의 축복때문에라도~ 고맙습니다.
새로운만남 · 2005-09-01 09:53:32
하냥님 ㅎㅎ 너무 신경 쓴것같네요 ~~
꼭그날이 오니깐 자연스럽게 기다리구 자연스럽게 다가 가세요
앨리스 · 2005-09-01 12:44:33
너무 소박하면서도 어딘가 쓰르르해나는 착한 글이였습니다.음악두 너무 좋은뎅~~~

하냥님,일없슴다.까짓 반지..ㅋㅋ..욕심나므 자기절로 이쁜거 하나 사서 당당하게 끼구 다니숑.그게 유행임다.그러다가 이담에 하냥이 남자 나타나믄 다시 또 받아서 끼믄 되잼다?

나처럼 가을타는 하냥.캬캬
하냥 · 2005-09-02 00:20:39
새로운만남님: ㅎㅎ 그런가요? 글쎄요 ~ 계절이 바뀔때쯤의 느낌이란 늘~조금 다른 나를 표현해 버리나 봐요.

앨리스님: ㅋㅋ 음악 좋죠, 노래방 가면 잘 못하지만 늘 하는노래랍니다.
나처럼 가을 타는 앨리스님 국경절이 기다려 지네요~ 캬캬
바람의 향기 · 2005-09-02 22:26:42
가락지 끼와줄 그사람 빨리 나타나길 요기서 기도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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