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터프걸 선녀
훨~훨~ 푸른 창공엔 눈부신 날개자락들이 해빛과 어울려 황홀함을 자아낸다
팔선녀 막내인 나는 오늘도 언니들과 함께 인간세상에 머리를 기웃거린다
요즘 선녀들은 참 이상하다 인간세상에 관심이 여간 많은게 아니다
<금강산의 물은 떨어지면 폭포여
흐르면 비단이고
흩어지면 백옥이고
모이면 담소여
마시면 약수라…>
<하 하 하..........>떠들석 거리며 온 하늘은 우리들의 명랑한 웃음소리로 메아리친다
<근데 말이다 얘들아 요즘 세상엔 나무군이 없나봐 우리 막내 가엾기두 하지? >
<호호호 ..........> 언니들은 또 나갖고 장난친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내린곳은 상팔담이 아니라 어느 대학 뒤마당이다
요즘 선녀들도 머리 좋고 공부잘하는 사람 좋아하니까 나는 늘 그 남자애만 훔쳐본다
훤칠한 키에 커피색 머리 눈에 틔는 멋진 의상에 섹시한 목소리.......오늘은 어찌하나 말걸야 하는데.......
<당신은 저의 나무꾼입니다 이 날개를 드릴께요 어서 감춰주세요>
…………………
………………….<야,,,,,,,,,,빨리 안일어나 ? 날개 좋아하시구 엎어져있네 학교 안가?>
<왜 깨우구 난리야 ....................어머 내 나무꾼 !!.........>
언니와의 싱갱질로 또 하루가 시작된다
나와 언니는 한살차이다 다니는 대학도 같은곳이다
우린 형제라기보다 친구에 더 가깝다 하지만 난 이 친구에게 아직 말하지 않은것이 있다
그건 내가 지금 짝사랑에 빠져있다는 사실이다
그 사람 현준이 언니네 반이다 인기짱인 그 땜에 내가 늘 안절부절이다
할일없이 언니네 교실 들락이는것두 그렇구 출석 백프로 유지도 현준이 때문이다
얼마간을 끙끙 앓다가 드디여 드디여 결심을 내렸다
<그래 용기를 내자 ......용기있는 선녀가 나무꾼을 차지한는 법!>
그래서 그날 고의로 언니를 밖에 불러내고 언니교실로 들어갔다 다짜고짜로 현준이한테 다가가서
<현준오빠, 울 언니 못봤어요 ? >
<금방 나갔는데.........근데......니가 내 이름 어떻게 알어?>
<거야 뭐..알려면 금방 알수 있는거죠…>
<뭐??>
<아무것두 아니예요...근데요 오빠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아시죠?>
<응 갑자기 웬 선녀.....>
<아니예요 그럼 갈게요 다시 봐요..>
이후로 내 작전이 시작되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2회 뺏어라 나무꾼을 !!
김현준 나이 22세
신장 177cm
혈액형:AB형
애호 :헬스. 글쓰기
다니는 헬스장......
따르는 여자애가 무진작 많음!!!
정보가 날아온건 오후시간 막 시작하기전이였다 신비의 미소가 얼굴을 스쳐지난다
<나무꾼.막내선녀한테 삘이 딱 꽂혔어 > 수업 끝나기 무섭게 나는 거울앞에서 한창 서성이다가
헬스장으로 향했다
이어폰을 귀에 건채 흥얼흥얼하며 두리번 거리는데 <앗,,,,저기 저 사람은........언니.........?>
땀훔치며 저쪽으로 사라지는 저 모습 분명 언니였다
<이상하다 공부밖에 모르는 언니가 여긴 웬일로 …근데 누구랑 같이 왔지 ?>
현준이의 등장은 이런 나의 의문들을 뒤켠에 제쳐놓게 하였다
우린 자연스런 대화가 지속되였다 물론 대체로 언니에 관해서였지만
나의 언니구 현준이의 친구이니까 아직은 제일 합당한 화제인거 같았다
근데 현준이는 언니에 대해서 나의 상상을 초월하게 많이 알고 있었다
<언니는 어릴때 이랬다 > 내가 그러면 인차 맞장구치며
<그건 나도 알어 .........철없더니만 이제 다 컸어 다 컸어..............>
무심히 던진 말같기도 한데 자꾸 불안해지는 이 감정은 뭘까?
어느순간 나는 화제를 떠나 혼자생각에 잠겼다
<왜 언니가 여기에 나타난거지 ? 현준이에 대해 물으면 왜 그냥 귀찮다고만 했을까 ?>
착잡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나는 나갈려구 서두르는 언니를 보고 말건넸다
<어디가?>
<응 친구랑 약속있어서....>
<근데 언니 ,현...........>
<뭐?>
<어..? 응 그러니까 .......저.........현재두 공부 잘하구 있냐구 ?>
<새삼스럽긴...선녀님이나 열심히 하세요…남걱정마시구.........나 간다.......>
어쩌면 현준이 만날러 간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리고 걸상에 풀썩 주저앉었다
부질없는 생각들이 가슴을 허벼내듯 들썽거릴때 책상모퉁이에 떨어져있는 언니의 일기장이
눈에 띄였다 ...안되는데 안되는데 마음은 웨치는데 떨리는 손은 어느새 일기장 첫페지에 닿았다
5월3일
.............오늘 우린 사귀게 되였다.오래전부터 짝사랑인줄만 알었는데 그도 내가 좋댄다
너무 기쁘구 설레구 행복하다
아니 내가 이렇게 좋아하면 안되는데........
서인(나)이두 현준일 그렇게 좋아하는데........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는건지........
5월 19일
서인이가 또 현중이를 물어본다 너무 미안해서 그애를 쳐다볼수도 없다
그냥 귀찮다고만 했다
우리사귀는거 알게되면 애가 나한테 얼마나 실망할까
현준이한테는 아직은 모른척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포기안할거라고 그러면 …이러다 내가 말하기전 먼저 알아버리면............
너무 무섭다 현준이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6월 6일
헬스장에 들어오는 서인이를 보고 기절할만큼 놀랬다
그래서 현준이랑 저녁에 만나자 그러구후다닥 먼저 나와버렸다 ...........
괴로워서 살수가 없다 서인이한테 이러는거 꼭마치 죄같다
이대로 헤여져버리고 싶다 ......>
눈물이 가려 더이상 읽어내려갈수가 없었다
<이 바보천치야........내가 항상 칭찬도 언니걸 빼앗구 이쁜옷두 언니걸
빼앗구 귀여움도 언니몫까지 다 빼앗었는데
이번만큼은 너한테 양보안할거라 왜 말 못했어...>
오늘은 눈물의 선녀가 되여버렸다 욕심쟁이선녀가 아니여서 나절로 대견스러웠다
<여보세요..언니 나….지금 현준 오빠랑 데이트 중이구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3회 사슴은 추억속의 꿈이였다
밤 11시가 넘도록 언니는 아직 안돌아왔다
나랑 어떻게 말해야 되나 고민하느라 못들어오고있는거 뻔하다
그래서 다이얄을 돌렸다
<언니야 내가 이야기 하나 해줄까 금강산 팔선녀중 막내는 날개를 잃어버려 인간세상에서 나무꾼이랑 살게
된거야 행복한 날들을 보냈지만 늘 하늘나라를 그리워했지...어느순간 나무꾼이 감췄던 날개를 보여주는
순간선녀는 하늘로 날아가버리고 말지...그뒤로 나무꾼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하늘을 쳐다봐야했지...
과연 한때나무꾼과 선녀를 인연으로 맺어준 사슴을 우리는 감사해해야 할까?
사랑은 동정이 아니고 양보하는것도 아니야 내가 꿈속을 헤매던 선녀에서 깨여난 순간부터
언니의 진정한 행복을 빌고있다는걸 알어 ?
밖에 서있지 말구 어서 들어와!!>
<띵- 동- - >
..............................................................
오늘밤부터는 나무군을 안찾어다니기로 했다
대신 백마왕자님을 만나기를 기도하면서 꿈나라로 향했다.
.........끝.........
훨~훨~ 푸른 창공엔 눈부신 날개자락들이 해빛과 어울려 황홀함을 자아낸다
팔선녀 막내인 나는 오늘도 언니들과 함께 인간세상에 머리를 기웃거린다
요즘 선녀들은 참 이상하다 인간세상에 관심이 여간 많은게 아니다
<금강산의 물은 떨어지면 폭포여
흐르면 비단이고
흩어지면 백옥이고
모이면 담소여
마시면 약수라…>
<하 하 하..........>떠들석 거리며 온 하늘은 우리들의 명랑한 웃음소리로 메아리친다
<근데 말이다 얘들아 요즘 세상엔 나무군이 없나봐 우리 막내 가엾기두 하지? >
<호호호 ..........> 언니들은 또 나갖고 장난친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내린곳은 상팔담이 아니라 어느 대학 뒤마당이다
요즘 선녀들도 머리 좋고 공부잘하는 사람 좋아하니까 나는 늘 그 남자애만 훔쳐본다
훤칠한 키에 커피색 머리 눈에 틔는 멋진 의상에 섹시한 목소리.......오늘은 어찌하나 말걸야 하는데.......
<당신은 저의 나무꾼입니다 이 날개를 드릴께요 어서 감춰주세요>
…………………
………………….<야,,,,,,,,,,빨리 안일어나 ? 날개 좋아하시구 엎어져있네 학교 안가?>
<왜 깨우구 난리야 ....................어머 내 나무꾼 !!.........>
언니와의 싱갱질로 또 하루가 시작된다
나와 언니는 한살차이다 다니는 대학도 같은곳이다
우린 형제라기보다 친구에 더 가깝다 하지만 난 이 친구에게 아직 말하지 않은것이 있다
그건 내가 지금 짝사랑에 빠져있다는 사실이다
그 사람 현준이 언니네 반이다 인기짱인 그 땜에 내가 늘 안절부절이다
할일없이 언니네 교실 들락이는것두 그렇구 출석 백프로 유지도 현준이 때문이다
얼마간을 끙끙 앓다가 드디여 드디여 결심을 내렸다
<그래 용기를 내자 ......용기있는 선녀가 나무꾼을 차지한는 법!>
그래서 그날 고의로 언니를 밖에 불러내고 언니교실로 들어갔다 다짜고짜로 현준이한테 다가가서
<현준오빠, 울 언니 못봤어요 ? >
<금방 나갔는데.........근데......니가 내 이름 어떻게 알어?>
<거야 뭐..알려면 금방 알수 있는거죠…>
<뭐??>
<아무것두 아니예요...근데요 오빠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아시죠?>
<응 갑자기 웬 선녀.....>
<아니예요 그럼 갈게요 다시 봐요..>
이후로 내 작전이 시작되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2회 뺏어라 나무꾼을 !!
김현준 나이 22세
신장 177cm
혈액형:AB형
애호 :헬스. 글쓰기
다니는 헬스장......
따르는 여자애가 무진작 많음!!!
정보가 날아온건 오후시간 막 시작하기전이였다 신비의 미소가 얼굴을 스쳐지난다
<나무꾼.막내선녀한테 삘이 딱 꽂혔어 > 수업 끝나기 무섭게 나는 거울앞에서 한창 서성이다가
헬스장으로 향했다
이어폰을 귀에 건채 흥얼흥얼하며 두리번 거리는데 <앗,,,,저기 저 사람은........언니.........?>
땀훔치며 저쪽으로 사라지는 저 모습 분명 언니였다
<이상하다 공부밖에 모르는 언니가 여긴 웬일로 …근데 누구랑 같이 왔지 ?>
현준이의 등장은 이런 나의 의문들을 뒤켠에 제쳐놓게 하였다
우린 자연스런 대화가 지속되였다 물론 대체로 언니에 관해서였지만
나의 언니구 현준이의 친구이니까 아직은 제일 합당한 화제인거 같았다
근데 현준이는 언니에 대해서 나의 상상을 초월하게 많이 알고 있었다
<언니는 어릴때 이랬다 > 내가 그러면 인차 맞장구치며
<그건 나도 알어 .........철없더니만 이제 다 컸어 다 컸어..............>
무심히 던진 말같기도 한데 자꾸 불안해지는 이 감정은 뭘까?
어느순간 나는 화제를 떠나 혼자생각에 잠겼다
<왜 언니가 여기에 나타난거지 ? 현준이에 대해 물으면 왜 그냥 귀찮다고만 했을까 ?>
착잡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나는 나갈려구 서두르는 언니를 보고 말건넸다
<어디가?>
<응 친구랑 약속있어서....>
<근데 언니 ,현...........>
<뭐?>
<어..? 응 그러니까 .......저.........현재두 공부 잘하구 있냐구 ?>
<새삼스럽긴...선녀님이나 열심히 하세요…남걱정마시구.........나 간다.......>
어쩌면 현준이 만날러 간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리고 걸상에 풀썩 주저앉었다
부질없는 생각들이 가슴을 허벼내듯 들썽거릴때 책상모퉁이에 떨어져있는 언니의 일기장이
눈에 띄였다 ...안되는데 안되는데 마음은 웨치는데 떨리는 손은 어느새 일기장 첫페지에 닿았다
5월3일
.............오늘 우린 사귀게 되였다.오래전부터 짝사랑인줄만 알었는데 그도 내가 좋댄다
너무 기쁘구 설레구 행복하다
아니 내가 이렇게 좋아하면 안되는데........
서인(나)이두 현준일 그렇게 좋아하는데........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는건지........
5월 19일
서인이가 또 현중이를 물어본다 너무 미안해서 그애를 쳐다볼수도 없다
그냥 귀찮다고만 했다
우리사귀는거 알게되면 애가 나한테 얼마나 실망할까
현준이한테는 아직은 모른척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포기안할거라고 그러면 …이러다 내가 말하기전 먼저 알아버리면............
너무 무섭다 현준이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6월 6일
헬스장에 들어오는 서인이를 보고 기절할만큼 놀랬다
그래서 현준이랑 저녁에 만나자 그러구후다닥 먼저 나와버렸다 ...........
괴로워서 살수가 없다 서인이한테 이러는거 꼭마치 죄같다
이대로 헤여져버리고 싶다 ......>
눈물이 가려 더이상 읽어내려갈수가 없었다
<이 바보천치야........내가 항상 칭찬도 언니걸 빼앗구 이쁜옷두 언니걸
빼앗구 귀여움도 언니몫까지 다 빼앗었는데
이번만큼은 너한테 양보안할거라 왜 말 못했어...>
오늘은 눈물의 선녀가 되여버렸다 욕심쟁이선녀가 아니여서 나절로 대견스러웠다
<여보세요..언니 나….지금 현준 오빠랑 데이트 중이구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제3회 사슴은 추억속의 꿈이였다
밤 11시가 넘도록 언니는 아직 안돌아왔다
나랑 어떻게 말해야 되나 고민하느라 못들어오고있는거 뻔하다
그래서 다이얄을 돌렸다
<언니야 내가 이야기 하나 해줄까 금강산 팔선녀중 막내는 날개를 잃어버려 인간세상에서 나무꾼이랑 살게
된거야 행복한 날들을 보냈지만 늘 하늘나라를 그리워했지...어느순간 나무꾼이 감췄던 날개를 보여주는
순간선녀는 하늘로 날아가버리고 말지...그뒤로 나무꾼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하늘을 쳐다봐야했지...
과연 한때나무꾼과 선녀를 인연으로 맺어준 사슴을 우리는 감사해해야 할까?
사랑은 동정이 아니고 양보하는것도 아니야 내가 꿈속을 헤매던 선녀에서 깨여난 순간부터
언니의 진정한 행복을 빌고있다는걸 알어 ?
밖에 서있지 말구 어서 들어와!!>
<띵- 동- - >
..............................................................
오늘밤부터는 나무군을 안찾어다니기로 했다
대신 백마왕자님을 만나기를 기도하면서 꿈나라로 향했다.
.........끝.........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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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참 큰 결심을 했네요. 대견해요. 박수 보냅니다 ~~~~

근데 아주 잘 봣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