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항상 나를 앞서 간다.
가끔은 내가 문뜩 깨달았을 때는 뒤 돌아보는 시각이였다.
시간과 함께 동일하게 나가고 싶었는데……
항상 달력은 앞서 펼쳐지지만 난 시간을 쫓아가야만 했었고
힘써 달리고 달렸지만 여전히 거리는 변하지 않았다.
10년전도 그랬었고 10년후에도 그랬어야 할 이유가 뭔지……
그 누구에게 물을수 있고 또 그 누가 나에게 답을 줄수 있는지……
그래서 이젠 내 마음을 비워둘수 밖에 없는가부다.
--------------------------------------------------------------
온 저녁 행복에 잠긴 듯한 성이선배와 미령이의 얼굴이다.
앞날이 어떨는지는 몰라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진지하게 다가 온
그들을 바라보면서 잠시나마 그 기적에 나도 감염되는 듯 싶었다.
그래서 저도모르게 테이블 아래에 인호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나도 내 행복을 잡고 싶었는지……
생각밖에 즐거운 만남이였다.
이젠 그 어떤 답안도 알고 싶지 않다.
이젠 미련없이 떠나야만 할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난 계속 인호의 손을 잡고 있었다.
<란아, 오늘 갑자기 왜 그래? 내 손 안 돌려줄거야? 허허>
인호가 잡혔던 손을 가볍게 빼서 내 어깨를 감싼다.
<자기가 좋아서 그래.
자기 손을 잡고 있으면 행복을 잡고 있는것 같아.>
나도 살며시 인호의 허리를 잡았다.
그렇게 우린 서로가 한 몸이 된듯 동일한 발자국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밤이 너무 늦은지라
문밖에서 나의 입술에 살짝 키스해주고 인호는 세집으로 향했다.
인호의 뒤 모습이 희미해 질때까지 난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인호야, 우리 행복하자! 영원히……>
나에게 하는 말인지 인호에게 하는 말인지……
집에 들어서서 샤워를 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멍하니 거울만 쳐다보았다.
그리고 입가를 살짝 올리면서 미소도 지어보았다.
그렇게 한참동안 앉아있다가 갑자기 울리는 폰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여보세요!>
<미란이야? 나 미령이야. 지금 통화 가능해?>
미령이란 소리에 그냥 마음이 덜컥 한다.
<오. 괜찮아. 뭔 일로……>
<혹시 내일 저녁에 시간이 되니?
너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미령이의 말투가 별로 심상치 않았다.
<응. 그래.
퇴근 후에 오늘 만났던 식당에서 만나자.>
뭔 일인가고 묻지도 않고 그렇게 통화를 마쳤다.
굳이 만나서 해야 할 말이 있다면 전화에서 답이 나올거 같지 않았다.
후~
왜서인지 또 한숨이 나온다.
샤워를 하고나서 오랜만에 일기장을 들었다.
성민이때문에 시작했던 일기……
소녀시절에 두터워져가던 일기장이 인호를 만나서부터 흔적이 없어졌다.
성민이를 다시 만났을 때 몇번이가 이어나가려고 몇번이가 들었다가 포기했다.
그만큼 익숙함과 서먹함에 모대기다 결국에는 필을 팽개치군 했던것이였다.
지금도 그 감각 여전하다.
향선이와는 요즘에 와서 통화가 점점 뜸해진다.
서로가 나름대로 바쁜가부다.
향선이와 장철이는 잘 되가고 있는지……
이런저런 잡생각으로 간신히 잠이 드는 저녁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는 흰구름들이 떠돌아 다닌다.
저녁까지만해도 말짱했던 하늘이 구름은 언제 나타났는지……
맑았다 흐렸다 하는 내 마음처럼 구름의 정체도 참으로 갈피가 잡히질 않는다.
그렇든말든 난 전날보다 유심히 얼굴에 화장을 한다.
그나마 화장으로나 얼굴에 비낀 그늘을 덮으려고 무진장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덮어도 눈빛만은 감출수 없었다.
그냥 무엇을 감추려고 노력하는 자신의 눈빛에 립스틱을 바르던 손이 약간 떨린다.
그것을 핑게로 흐린 날씨에 선글라스 끼고 출근하는 사람은 나뿐인것 같다.
길가의 행인들의 의아한 눈길에 갑자기 그 어떤 짜릿함을 느낀다.
혼자 속으로 <메롱~> 하면서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을 다그쳤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엉치도 뜨거워지기전에 성이선배가 다가온다.
<란아. 미령이 어떻더니?>
괜히 긴장해하는 선배때문에 피씩 웃음이 나왔다.
<선배. 지금의 미령이는 나도 잘 몰라.
학교때 미령이는 기억이 더욱 아물아물하고 ㅋㅋ
하지만 시원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봐서는 틀림없이 좋은 여자야!>
그냥 내가 느끼는대로 솔직하게 얘기해 주었다.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상상했던것보다 더 좋아.
나 꼭 미령이 행복하게 해 줄거야!>
전날에 선배답지 않게 이젠 사랑선언까지 한다.
평시 같으면 그 모습에 꺌꺌 웃을 자신이였지만 오늘은 왠지 감동 받는다.
<선배, 잘해봐.
오늘 저녁 미령이하고 약속이 있는데 선배 좋은 말 많이 해줄게 ㅋㅋ>
<허허, 고마워.
안그래도 미령이가 오늘저녁은 너와 학창시절 돌이키겠다고 하더라.>
하루시간이 초조한 내 마음과 함께 빨리도 흘러간다.
미령이와 약속시간이 다가옴에 마음은 점점 콩닥콩닥……
미령이가 성민이 말을 꺼내려고 그러는걸가?
설마 춘매가 내 말을 하지는 않았겠지……
휴~
산 하나만 지나면 평지일줄 알았는데 또 하나의 산이 보인다.
그 산뒤에 무엇인지 알수가 없어서 내 마음을 안정할수가 없었다.
가끔은 내가 문뜩 깨달았을 때는 뒤 돌아보는 시각이였다.
시간과 함께 동일하게 나가고 싶었는데……
항상 달력은 앞서 펼쳐지지만 난 시간을 쫓아가야만 했었고
힘써 달리고 달렸지만 여전히 거리는 변하지 않았다.
10년전도 그랬었고 10년후에도 그랬어야 할 이유가 뭔지……
그 누구에게 물을수 있고 또 그 누가 나에게 답을 줄수 있는지……
그래서 이젠 내 마음을 비워둘수 밖에 없는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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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저녁 행복에 잠긴 듯한 성이선배와 미령이의 얼굴이다.
앞날이 어떨는지는 몰라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진지하게 다가 온
그들을 바라보면서 잠시나마 그 기적에 나도 감염되는 듯 싶었다.
그래서 저도모르게 테이블 아래에 인호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나도 내 행복을 잡고 싶었는지……
생각밖에 즐거운 만남이였다.
이젠 그 어떤 답안도 알고 싶지 않다.
이젠 미련없이 떠나야만 할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난 계속 인호의 손을 잡고 있었다.
<란아, 오늘 갑자기 왜 그래? 내 손 안 돌려줄거야? 허허>
인호가 잡혔던 손을 가볍게 빼서 내 어깨를 감싼다.
<자기가 좋아서 그래.
자기 손을 잡고 있으면 행복을 잡고 있는것 같아.>
나도 살며시 인호의 허리를 잡았다.
그렇게 우린 서로가 한 몸이 된듯 동일한 발자국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밤이 너무 늦은지라
문밖에서 나의 입술에 살짝 키스해주고 인호는 세집으로 향했다.
인호의 뒤 모습이 희미해 질때까지 난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인호야, 우리 행복하자! 영원히……>
나에게 하는 말인지 인호에게 하는 말인지……
집에 들어서서 샤워를 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멍하니 거울만 쳐다보았다.
그리고 입가를 살짝 올리면서 미소도 지어보았다.
그렇게 한참동안 앉아있다가 갑자기 울리는 폰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여보세요!>
<미란이야? 나 미령이야. 지금 통화 가능해?>
미령이란 소리에 그냥 마음이 덜컥 한다.
<오. 괜찮아. 뭔 일로……>
<혹시 내일 저녁에 시간이 되니?
너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미령이의 말투가 별로 심상치 않았다.
<응. 그래.
퇴근 후에 오늘 만났던 식당에서 만나자.>
뭔 일인가고 묻지도 않고 그렇게 통화를 마쳤다.
굳이 만나서 해야 할 말이 있다면 전화에서 답이 나올거 같지 않았다.
후~
왜서인지 또 한숨이 나온다.
샤워를 하고나서 오랜만에 일기장을 들었다.
성민이때문에 시작했던 일기……
소녀시절에 두터워져가던 일기장이 인호를 만나서부터 흔적이 없어졌다.
성민이를 다시 만났을 때 몇번이가 이어나가려고 몇번이가 들었다가 포기했다.
그만큼 익숙함과 서먹함에 모대기다 결국에는 필을 팽개치군 했던것이였다.
지금도 그 감각 여전하다.
향선이와는 요즘에 와서 통화가 점점 뜸해진다.
서로가 나름대로 바쁜가부다.
향선이와 장철이는 잘 되가고 있는지……
이런저런 잡생각으로 간신히 잠이 드는 저녁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는 흰구름들이 떠돌아 다닌다.
저녁까지만해도 말짱했던 하늘이 구름은 언제 나타났는지……
맑았다 흐렸다 하는 내 마음처럼 구름의 정체도 참으로 갈피가 잡히질 않는다.
그렇든말든 난 전날보다 유심히 얼굴에 화장을 한다.
그나마 화장으로나 얼굴에 비낀 그늘을 덮으려고 무진장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덮어도 눈빛만은 감출수 없었다.
그냥 무엇을 감추려고 노력하는 자신의 눈빛에 립스틱을 바르던 손이 약간 떨린다.
그것을 핑게로 흐린 날씨에 선글라스 끼고 출근하는 사람은 나뿐인것 같다.
길가의 행인들의 의아한 눈길에 갑자기 그 어떤 짜릿함을 느낀다.
혼자 속으로 <메롱~> 하면서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을 다그쳤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엉치도 뜨거워지기전에 성이선배가 다가온다.
<란아. 미령이 어떻더니?>
괜히 긴장해하는 선배때문에 피씩 웃음이 나왔다.
<선배. 지금의 미령이는 나도 잘 몰라.
학교때 미령이는 기억이 더욱 아물아물하고 ㅋㅋ
하지만 시원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봐서는 틀림없이 좋은 여자야!>
그냥 내가 느끼는대로 솔직하게 얘기해 주었다.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상상했던것보다 더 좋아.
나 꼭 미령이 행복하게 해 줄거야!>
전날에 선배답지 않게 이젠 사랑선언까지 한다.
평시 같으면 그 모습에 꺌꺌 웃을 자신이였지만 오늘은 왠지 감동 받는다.
<선배, 잘해봐.
오늘 저녁 미령이하고 약속이 있는데 선배 좋은 말 많이 해줄게 ㅋㅋ>
<허허, 고마워.
안그래도 미령이가 오늘저녁은 너와 학창시절 돌이키겠다고 하더라.>
하루시간이 초조한 내 마음과 함께 빨리도 흘러간다.
미령이와 약속시간이 다가옴에 마음은 점점 콩닥콩닥……
미령이가 성민이 말을 꺼내려고 그러는걸가?
설마 춘매가 내 말을 하지는 않았겠지……
휴~
산 하나만 지나면 평지일줄 알았는데 또 하나의 산이 보인다.
그 산뒤에 무엇인지 알수가 없어서 내 마음을 안정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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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이등이래두 해야지
다음편 계속 .........
미나미야님 나하구 일등 같이 합시다.
다음편 계속 .........
미나미야님 나하구 일등 같이 합시다.

ㅎㅎㅎ .다음편 기대할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