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방황하게 될 때가 있다.
비록 그것이 일종의 핑게일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또한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도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을 때가 있지 않을가 싶다.
때론 한때는 자신이 바라던 것도 정작 소유하고 보면 그 간절함이 아닐 때가 있다.
시간은 흐른다.
그 흐름에 늘어가는 것이란 이유와 핑게뿐이다.
그런 자신도 스스로 지쳐가고 있다
---------------------------------------------------------------
그날 나이트 앞에서 스친 후 부터는 성민이와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또한 나 자신도 이젠 더이상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다.
비록 아직 사랑인지는 몰라도 성민이를 마주하면 내 자신이 지쳐가는것만은 사실이였다.
일편단심 민들레 마음으로 한 남자들 대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자신은 어느새 사라졌는지…
자신을 공주처럼 받들어주는 한 남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자신을 지치게 하는 다른 한 남자를 추구 할 이유가 꼬물만치도 없었다.
여자란…… 흠……
<란아, 너 혹시 오늘 시간 되니?>
며칠동안 청가를 맡고 회사에 도착하니 성이선배가 약간 어색한 어투로 말을 건낸다.
그날 성민이와 만난 후 불과 3일도 안되여 비자가 내려와서
출국준비에 바삐 돌다보니 별로 회사와의 연락이 뜸했었다.
<왜? 뭔 일 있어?>
<음… 사실은… 미령이가 왔어. 허허!>
평일에 매일 날 애 먹여주던 선배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였다.
<그래? 언제 왔는데 이제야 말해? 잉~ 선배도……>
<2일전에 도착했는데 너가 출국준비에 바쁠것 같아서 여직 연락을 안하고 있었어.
오늘 인호랑 불러서 저녁에 한자리에 앉자.>
미령이 말이 나오니 잠적했던 성민이가 또 떠오른다.
어차피 떠나야 할 몸이라면 중국땅의 모든 사물에 대한 미련을 깡그리 잊어야 할 자신이였다.
그만큼 힘들게……
그만큼 아프게……
지쳐가면서라도……
<선배, 알았어. 퇴근 후 인호씨와 함께 가자!>
한참동안 멍해있다고 어슬프게 웃으면서 선배에게 대답했다.
성민이와 다시는 그 어떤 연결이 없으려고 하면서도
굳이 미령이를 만나려고 하는 자신이 가련했다.
퇴근하는데로 회사앞으로 와 돌라고 인호에게 전화를 하고 나서도 난 한참동안 멍해있었다.
미령이는 날 알아볼가?
혹시 춘매가 성민이에 대한 내 마음을 미령이에게는 말하지 않았을가?
너무나 많은 물음표와 함께 내 마음도 점점 무거워진다.
호~~~
깊은 한숨이 입술 밖으로 살며시 흘러나온다.
온 하루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른다.
그 기다림에 대한 기대가 크면 클수록 성민이에 대한 마음때문에 자꾸 불안해진다.
(그냥 오랜만에 소꿉동창을 만난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스스로 자신을 안위하면서 퇴근 후 인호랑 성이선배와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선배는 미령이를 데리러 반시간 먼저 퇴근 했었다.
인호는 내가 성이선배랑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하니 별로 캐 묻지 않는다.
우리사이가 잠잠한 만큼 내 불안은 점점 가해지기만 하는건 왜서인지……
식당에 도착하니 멀리서 손 젓는 성이선배가 보인다.
그 옆에 익숙한 모습의 미령이가 앉아 있었다.
뭔 전화를 받는지 미처 우리를 보지 못했다.
혹시 성민이와 통화하는건 아닌지……
<자갸, 저기 성이선배가 벌써 와 있네.>
난 약간 당황해나는 표정을 조절하고 인호의 팔을 끌며 선배쪽으로 향했다.
우리가 다가설무렵 전화를 끊은 미령이가 나를 보는 순간 문뜩 일어난다.
끝내는 알아보았구나.
갑자기 마음이 덜컥한다.
10년이란 세월의 흔적속에서 내 마음과 같이 내 모습도 여전히 남아있었는지……
<선배 일찍 오셨네. 울 인호씨랑도 오랜만이지? >
난 미령이를 모르는척 자리에 앉았다.
<너 혹시 미란이 아니야?>
미령이는 여전히 선 자세로 나에게 질문한다.
막 소개를 하려던 선배도 그 말에 어정쩡해 있는다.
인호도 궁금한 눈치다.
<나 미령이야. 김미령… 너랑 초등학교때 한반이였잖아.>
<김미령…>
난 한참동안 기억을 더듬는 척 했다.
<혹시 그 제일 뒤 줄에 앉았던 김미령?>
<그래. 맞아맞아. 야, 정말 오랜만이네.>
미령이는 무척이나 반가운 듯 내 옆에 다가와 앉는다.
그렇게 열정적인 미령이에게 난 왜서인지 적응이 되지 않는다.
항상 성민이의 얼굴이 반사되서 자꾸 피하고만 싶었다.
<그런데 전날에 사진 볼때는 왜 미령이를 모른다고 했지?>
성이선배가 우리 사이에 끼여든다.
<워낙 기억력이 억망인데 시간이 넘 흘러서 미령이가 많이 변해서……>
그럴듯한 이유로 변명한다.
<그럴수도 있지.
학교때 내가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스타일이 아니였으니까. 호호
하지만 난 미란이 널 한눈에 알아보았다.
여전히 상큼한 그 모습이야.
우리반에 많은 남자애들이 외우던……>
말끝을 흐리면서 인호의 눈치를 살피며 혀를 홀랑 내미는 미령이다.
인호씨는 아무말없이 미소만 짓고 있는다.
<내 미혼부 인호씨야>
인호를 소개한 후 우린 술을 마시면서 많은 수다를 떨었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가끔은 미령이가 뭔가를 말하려다 중지하는 것이 스친다.
난 생각밖에 발랄한 미령이가 좋아졌다.
미령이가 성민이의 첫사랑이든 더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우린 단지 소꿉시절의 동창의 만남이였다.
미령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록 그것이 일종의 핑게일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또한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도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을 때가 있지 않을가 싶다.
때론 한때는 자신이 바라던 것도 정작 소유하고 보면 그 간절함이 아닐 때가 있다.
시간은 흐른다.
그 흐름에 늘어가는 것이란 이유와 핑게뿐이다.
그런 자신도 스스로 지쳐가고 있다
---------------------------------------------------------------
그날 나이트 앞에서 스친 후 부터는 성민이와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또한 나 자신도 이젠 더이상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다.
비록 아직 사랑인지는 몰라도 성민이를 마주하면 내 자신이 지쳐가는것만은 사실이였다.
일편단심 민들레 마음으로 한 남자들 대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던 자신은 어느새 사라졌는지…
자신을 공주처럼 받들어주는 한 남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자신을 지치게 하는 다른 한 남자를 추구 할 이유가 꼬물만치도 없었다.
여자란…… 흠……
<란아, 너 혹시 오늘 시간 되니?>
며칠동안 청가를 맡고 회사에 도착하니 성이선배가 약간 어색한 어투로 말을 건낸다.
그날 성민이와 만난 후 불과 3일도 안되여 비자가 내려와서
출국준비에 바삐 돌다보니 별로 회사와의 연락이 뜸했었다.
<왜? 뭔 일 있어?>
<음… 사실은… 미령이가 왔어. 허허!>
평일에 매일 날 애 먹여주던 선배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였다.
<그래? 언제 왔는데 이제야 말해? 잉~ 선배도……>
<2일전에 도착했는데 너가 출국준비에 바쁠것 같아서 여직 연락을 안하고 있었어.
오늘 인호랑 불러서 저녁에 한자리에 앉자.>
미령이 말이 나오니 잠적했던 성민이가 또 떠오른다.
어차피 떠나야 할 몸이라면 중국땅의 모든 사물에 대한 미련을 깡그리 잊어야 할 자신이였다.
그만큼 힘들게……
그만큼 아프게……
지쳐가면서라도……
<선배, 알았어. 퇴근 후 인호씨와 함께 가자!>
한참동안 멍해있다고 어슬프게 웃으면서 선배에게 대답했다.
성민이와 다시는 그 어떤 연결이 없으려고 하면서도
굳이 미령이를 만나려고 하는 자신이 가련했다.
퇴근하는데로 회사앞으로 와 돌라고 인호에게 전화를 하고 나서도 난 한참동안 멍해있었다.
미령이는 날 알아볼가?
혹시 춘매가 성민이에 대한 내 마음을 미령이에게는 말하지 않았을가?
너무나 많은 물음표와 함께 내 마음도 점점 무거워진다.
호~~~
깊은 한숨이 입술 밖으로 살며시 흘러나온다.
온 하루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른다.
그 기다림에 대한 기대가 크면 클수록 성민이에 대한 마음때문에 자꾸 불안해진다.
(그냥 오랜만에 소꿉동창을 만난다고 생각하면 될거야!>
스스로 자신을 안위하면서 퇴근 후 인호랑 성이선배와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선배는 미령이를 데리러 반시간 먼저 퇴근 했었다.
인호는 내가 성이선배랑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하니 별로 캐 묻지 않는다.
우리사이가 잠잠한 만큼 내 불안은 점점 가해지기만 하는건 왜서인지……
식당에 도착하니 멀리서 손 젓는 성이선배가 보인다.
그 옆에 익숙한 모습의 미령이가 앉아 있었다.
뭔 전화를 받는지 미처 우리를 보지 못했다.
혹시 성민이와 통화하는건 아닌지……
<자갸, 저기 성이선배가 벌써 와 있네.>
난 약간 당황해나는 표정을 조절하고 인호의 팔을 끌며 선배쪽으로 향했다.
우리가 다가설무렵 전화를 끊은 미령이가 나를 보는 순간 문뜩 일어난다.
끝내는 알아보았구나.
갑자기 마음이 덜컥한다.
10년이란 세월의 흔적속에서 내 마음과 같이 내 모습도 여전히 남아있었는지……
<선배 일찍 오셨네. 울 인호씨랑도 오랜만이지? >
난 미령이를 모르는척 자리에 앉았다.
<너 혹시 미란이 아니야?>
미령이는 여전히 선 자세로 나에게 질문한다.
막 소개를 하려던 선배도 그 말에 어정쩡해 있는다.
인호도 궁금한 눈치다.
<나 미령이야. 김미령… 너랑 초등학교때 한반이였잖아.>
<김미령…>
난 한참동안 기억을 더듬는 척 했다.
<혹시 그 제일 뒤 줄에 앉았던 김미령?>
<그래. 맞아맞아. 야, 정말 오랜만이네.>
미령이는 무척이나 반가운 듯 내 옆에 다가와 앉는다.
그렇게 열정적인 미령이에게 난 왜서인지 적응이 되지 않는다.
항상 성민이의 얼굴이 반사되서 자꾸 피하고만 싶었다.
<그런데 전날에 사진 볼때는 왜 미령이를 모른다고 했지?>
성이선배가 우리 사이에 끼여든다.
<워낙 기억력이 억망인데 시간이 넘 흘러서 미령이가 많이 변해서……>
그럴듯한 이유로 변명한다.
<그럴수도 있지.
학교때 내가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스타일이 아니였으니까. 호호
하지만 난 미란이 널 한눈에 알아보았다.
여전히 상큼한 그 모습이야.
우리반에 많은 남자애들이 외우던……>
말끝을 흐리면서 인호의 눈치를 살피며 혀를 홀랑 내미는 미령이다.
인호씨는 아무말없이 미소만 짓고 있는다.
<내 미혼부 인호씨야>
인호를 소개한 후 우린 술을 마시면서 많은 수다를 떨었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가끔은 미령이가 뭔가를 말하려다 중지하는 것이 스친다.
난 생각밖에 발랄한 미령이가 좋아졌다.
미령이가 성민이의 첫사랑이든 더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우린 단지 소꿉시절의 동창의 만남이였다.
미령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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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7)
와~~ 오늘은 제가 일등이네욤...ㅎㅎ 넘 잼잇어요..빨리 뒤를 이어주세요....쩝쩝!!
ㅎㅎ 오늘은 이등이네.... 내 소설 읽을 때까지만 해두 꼬리말 남긴 사람이 없던데..ㅋㅋ
아무튼 너무 잼있게 읽구 감니다.......
다음집 부탁...
아무튼 너무 잼있게 읽구 감니다.......
다음집 부탁...
미샤님,
일찍하시네요 ㅎㅎ
일등 축하..
좋은 시간^^*
북경에서님.
즐건 하루의 시작이길^^(
일찍하시네요 ㅎㅎ
일등 축하..
좋은 시간^^*
북경에서님.
즐건 하루의 시작이길^^(
이그~~~~또 지각하엿당.어찔가?ㅎㅎ 계속 지각하면 안되는댕
추억님 글을 참 묘하게 올립니다. 내가 딱 없을때 올림까?
추억님 글을 참 묘하게 올립니다. 내가 딱 없을때 올림까?
ㅋㅋ첫눈님.
아침에 컴 앞에 딱 앉으면 님 생각나서 이렇게 올리는데 캬캬
내 글 올릴때 자꾸 어디로 마실 다니잼까?ㅎㅎ
아침에 컴 앞에 딱 앉으면 님 생각나서 이렇게 올리는데 캬캬
내 글 올릴때 자꾸 어디로 마실 다니잼까?ㅎㅎ
오늘도 잘 읽었어요. 오늘도 두편 올릴거죠.
다음집 기대합니다.
다음집 기대합니다.
푸른초원님,
존 시간 ㅎㅎ
존 시간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