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되면 닮아간다더니...
전에, 사랑을 하면 닮아간다는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이를테면 바다와 하늘이 사랑을 해서, 바다가 하늘색이 되고, 하늘이 바다색이 되엇다는...전설같은 사랑이야기속에 닮긴, 닮아간다는 공식의 결론이엇겟죠.
참 이상한 건, 우리가 대부분 연인들을 보면, 어, 정말 잘 어울리네. 꼭 하늘이 베푼 인연이네. 꼭 한쌍이네 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 말을 할수 잇는 원인을 곰곰히 따져보면, 적지 않은 경우가 두 사람이 어딘가 비슷하다는, 외모나 분위기가 닮아잇는 듯 하네요. 그렇지 않나요?
근데 더 이상한 건, 이미 결혼한 부부들을 함 보세요. 정말로 자칫하면 오누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통하게 닮은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애기들이 태어나면, 사람들이 늘 그러잖아요. 아빠를 보면 아빠를 닮은 듯 한데, 엄마를 보면 또 엄마를 닮은듯 하고...그렇다면 중간의 한 매개물(애기 ㅋㅋ) 이 두 사람을 닮앗다 같기 결국은 부부가 닮앗다라고 공식을 내와도 과언이 아니겟죠?
근데 참으로 더더욱 이상한 건...왜 전 남편과 닮은데가 없을가...이 화제를 참으로 사귀어보면서부터 지금에까지 쭈욱 연구해왓거든요.
남편은 눈이 작은 편이고, 난 눈이 큰 편이고! 아주 큰 비교가 될 정도루요!
남편은 음치 조금 면할 정도고, 난 노래 상당히 잘하는 편이고 (뻥일거 같으면 적당히 삼가해서 들어도 됩니다. ^^) 남편은 수학계라 맨날 숫자로 생활을 살아가려 하고, 난 어문계라 늘 다양하고 다채롭게 인생을 살아가려 하고...남편은 이성적이고 난 감성적이고...
암튼, 두루두루 닮은데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기절할번 햇던 한가지.
남편이 아는 사람앞에서 아내라고 소개를 해주니 <<어머! 너무 닮앗네요!>>하길래
남편과 동시에 돌아서서 욱! 토하는 시늉 냇엇죠.
우린 서로 상대방보다 잘난척 하거든요.
아, 글고보니 이거 하나만은 닮은데가 잇는듯 싶네요. ^^
근데 참으로 신기한 일들이 많아요.
정말로, 닮아가더라구요.
전 성격이 데면데면하고, 여자치곤 참 꼼꼼하지 못해요.
특히, 늘 끌신을 신지 않고 들어와서는, 나갈때는 꼭 남편이 신고 온 끌신을 끌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항상 내 발엔 남편의 커다란 끌신이 끌려다니고, 너무 커 오른발 왼발 분간못하고 항상 짝짝이 신을때가 많죠. 남편은 항상 내 작은 끌신을 힘들게 찾아서는 내 발에 잇는 자신의 커다란 끌신과 교환하는 처지죠.
<<쯧쯧...여자라는게! >><<쯧쯧,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신을 거꾸로 신나?>>
그러던 어느날, 남편은 날 그만 기절초풍하게 만들어버렷어요.
글쎄 글씬을 신을려고 보니까 한짝은 남편의 큰 끌신이고 한짝은 저의 작은 끌신이 아니고 뭐에요. 이건 신을 짝짝으로 신는 저보다 더 심한거 아니엇나요?
남편이 한다는 얘기가. <<쩝! 나쁜것만 닮아가네...>>
그날은 저의 휴일이엇어요. 회사 나간 남편이 갑자기 전화오더니, 회사열쇠를 두고 갓다면서 지금 손님과 만날 시간이 바득바득 다가오니 인차 갖다 달라고 하더군요.
<<췟! 항상 나보고 데면데면 하다더니 오빠도 이럴때 잇어?>>
복수할 기회가 온거죠.
이제부턴 나보고 뭐라 안하겟지 하면서 깨고소햇엇는데 그 깨가 어찌나 고소하던지 너무 격동된 나머지 대충대충 세수 하고 부랴부랴 집을 나섯죠.
회사에 도착하니 손님과 남편이 회사문어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잇더라구요.
아니, 저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고 왜 문어구에 잇을가?
아차!!!
이걸 어쩌나! 열쇠를 갖다 주러 간 여편네 글쎄 열쇠를 안갖고 덜렁덜렁 쫓아간거 아니고 뭐에요?
<<뭐? 안가지고 왓어? 근데 왜 왓어?>>남편은 하마트면 뒤로 넘어질번 햇구요
<<그게...글쎄...내가 왜 왓지?>>갑자기 말문이 막하셔 할말을 잃엇다는거에요.
손님이 멋쩍어하면서 <<허허! 괜찮아요! 재밋는 부부네요!>>하긴 햇다만 속으로는
꼭 <<어쩜 둘이 저렇게 똑같을수가 잇나? 끼리끼리 논다더니...>>하지 않앗겟어요?
ㅋㅋㅋ.
사랑을 하고, 부부가 되면 닮아간다더니...옛날 말 틀린게 하나도 없어요!
닮아가고 잇는 우리, 아직 걸어야 할 길 멀고도 멀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고도 많지만, 세상 사람들 다 까무러칠 정도로 부러워하게 둥글게 둥글게 맟춰가면서, 닮아갈거에요. ^^
이 세상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다 닮아가세요!
전에, 사랑을 하면 닮아간다는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이를테면 바다와 하늘이 사랑을 해서, 바다가 하늘색이 되고, 하늘이 바다색이 되엇다는...전설같은 사랑이야기속에 닮긴, 닮아간다는 공식의 결론이엇겟죠.
참 이상한 건, 우리가 대부분 연인들을 보면, 어, 정말 잘 어울리네. 꼭 하늘이 베푼 인연이네. 꼭 한쌍이네 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 말을 할수 잇는 원인을 곰곰히 따져보면, 적지 않은 경우가 두 사람이 어딘가 비슷하다는, 외모나 분위기가 닮아잇는 듯 하네요. 그렇지 않나요?
근데 더 이상한 건, 이미 결혼한 부부들을 함 보세요. 정말로 자칫하면 오누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통하게 닮은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애기들이 태어나면, 사람들이 늘 그러잖아요. 아빠를 보면 아빠를 닮은 듯 한데, 엄마를 보면 또 엄마를 닮은듯 하고...그렇다면 중간의 한 매개물(애기 ㅋㅋ) 이 두 사람을 닮앗다 같기 결국은 부부가 닮앗다라고 공식을 내와도 과언이 아니겟죠?
근데 참으로 더더욱 이상한 건...왜 전 남편과 닮은데가 없을가...이 화제를 참으로 사귀어보면서부터 지금에까지 쭈욱 연구해왓거든요.
남편은 눈이 작은 편이고, 난 눈이 큰 편이고! 아주 큰 비교가 될 정도루요!
남편은 음치 조금 면할 정도고, 난 노래 상당히 잘하는 편이고 (뻥일거 같으면 적당히 삼가해서 들어도 됩니다. ^^) 남편은 수학계라 맨날 숫자로 생활을 살아가려 하고, 난 어문계라 늘 다양하고 다채롭게 인생을 살아가려 하고...남편은 이성적이고 난 감성적이고...
암튼, 두루두루 닮은데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기절할번 햇던 한가지.
남편이 아는 사람앞에서 아내라고 소개를 해주니 <<어머! 너무 닮앗네요!>>하길래
남편과 동시에 돌아서서 욱! 토하는 시늉 냇엇죠.
우린 서로 상대방보다 잘난척 하거든요.
아, 글고보니 이거 하나만은 닮은데가 잇는듯 싶네요. ^^
근데 참으로 신기한 일들이 많아요.
정말로, 닮아가더라구요.
전 성격이 데면데면하고, 여자치곤 참 꼼꼼하지 못해요.
특히, 늘 끌신을 신지 않고 들어와서는, 나갈때는 꼭 남편이 신고 온 끌신을 끌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항상 내 발엔 남편의 커다란 끌신이 끌려다니고, 너무 커 오른발 왼발 분간못하고 항상 짝짝이 신을때가 많죠. 남편은 항상 내 작은 끌신을 힘들게 찾아서는 내 발에 잇는 자신의 커다란 끌신과 교환하는 처지죠.
<<쯧쯧...여자라는게! >><<쯧쯧,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신을 거꾸로 신나?>>
그러던 어느날, 남편은 날 그만 기절초풍하게 만들어버렷어요.
글쎄 글씬을 신을려고 보니까 한짝은 남편의 큰 끌신이고 한짝은 저의 작은 끌신이 아니고 뭐에요. 이건 신을 짝짝으로 신는 저보다 더 심한거 아니엇나요?
남편이 한다는 얘기가. <<쩝! 나쁜것만 닮아가네...>>
그날은 저의 휴일이엇어요. 회사 나간 남편이 갑자기 전화오더니, 회사열쇠를 두고 갓다면서 지금 손님과 만날 시간이 바득바득 다가오니 인차 갖다 달라고 하더군요.
<<췟! 항상 나보고 데면데면 하다더니 오빠도 이럴때 잇어?>>
복수할 기회가 온거죠.
이제부턴 나보고 뭐라 안하겟지 하면서 깨고소햇엇는데 그 깨가 어찌나 고소하던지 너무 격동된 나머지 대충대충 세수 하고 부랴부랴 집을 나섯죠.
회사에 도착하니 손님과 남편이 회사문어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잇더라구요.
아니, 저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고 왜 문어구에 잇을가?
아차!!!
이걸 어쩌나! 열쇠를 갖다 주러 간 여편네 글쎄 열쇠를 안갖고 덜렁덜렁 쫓아간거 아니고 뭐에요?
<<뭐? 안가지고 왓어? 근데 왜 왓어?>>남편은 하마트면 뒤로 넘어질번 햇구요
<<그게...글쎄...내가 왜 왓지?>>갑자기 말문이 막하셔 할말을 잃엇다는거에요.
손님이 멋쩍어하면서 <<허허! 괜찮아요! 재밋는 부부네요!>>하긴 햇다만 속으로는
꼭 <<어쩜 둘이 저렇게 똑같을수가 잇나? 끼리끼리 논다더니...>>하지 않앗겟어요?
ㅋㅋㅋ.
사랑을 하고, 부부가 되면 닮아간다더니...옛날 말 틀린게 하나도 없어요!
닮아가고 잇는 우리, 아직 걸어야 할 길 멀고도 멀지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고도 많지만, 세상 사람들 다 까무러칠 정도로 부러워하게 둥글게 둥글게 맟춰가면서, 닮아갈거에요. ^^
이 세상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다 닮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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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ㅋㅋㅋ 잼잇는 부부이야기 잘듣구 감니다~비록 아직은 결혼에 관해서는 멀구두먼나의 상황이지만..ㅋㅋ글두 결혼전에 잘 배우도록하게 하네요~ㅋㅋ두분이 햄카게 잘 살아가기를 ~..ㅋㅋㅋ
님의 소감에 대 찬서입니다.부부로 되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닮어가나 봐요.그것도 오래살면 살수록 공동점이 많아지는게 정말로 믿어지지 않을 정도에요.그렇게 닮아가며 살아가는 부부는 아기자기 늙어가는거 아니세요?님의 부부도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서로서로 아끼며 잘 살아가세요.
ㅋㅋㅋ 아주 재밌는 사랑이야기 였습니다...
많이 많이 닮아가세요~~~
많이 많이 닮아가세요~~~
나랑 남친은 만난 날부터 서로 닮았다는 생각을 햇어요. 근데그게다집에서 막내로 자라서 하나는 어른노릇을 해야겟는데 둘다 응석부린다는거얘요 ,,,휴,,어찌겟어요 내가커야징 ㅋㅋㅋ
정말로 점점 닮아가더라구요 ㅎㅎㅎ생활습관도 일처리 하는 방식도 나쁜건 더 빨리 ㅎㅎㅎ 한가마 밤먹으니까 그러는가봐요,서로 말하지않아도 통할때 만치 아나요? 닮아 간다는게 행복해요 ㅎㅎㅎ
ㅎㅎㅎ 정말 닮아가는가? 이담 정말인가 봐야지~
넘 재밌게 보았습니다..........
이후에 나두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이후에 나두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너무너무재미있게 보았슴더 이후도 더욱 많은것을 부탁합니다
ㅎㅎㅎ 그렇게 말하니..또 그렇듯..하군요...
생김새도 닮아간다?ㅋㅋㅋ 오늘 울 녀친 앉혀 놓구 자세히 연구해봐야 겟다 ㅋㅋㅋ
생김새도 닮아간다?ㅋㅋㅋ 오늘 울 녀친 앉혀 놓구 자세히 연구해봐야 겟다 ㅋㅋㅋ
재미있는 사랑이야기 잘 보았어요.
님이 올린 글 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와 남편은 닮은점이 없는것 같애요.저도 가끔은 남편에게 그렇게 말하거든요.우린 공통점도 없는데 어떻게 함께할수 있는지 이상하다구요.사랑하면 서로 닮아 간다는데 서로 닮아간다는 느낌도 들지 않네요.그럼 우린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얘긴가?ㅋㅋㅋ
근데 우리 딸애는 님이 말처럼 아빠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거니와엄마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거든요.그럼 우린 생김새가 닮은건가?그렇지도 않은데...
아무튼 재미있는 얘기 잘 봤어요.행복하세요.
님이 올린 글 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와 남편은 닮은점이 없는것 같애요.저도 가끔은 남편에게 그렇게 말하거든요.우린 공통점도 없는데 어떻게 함께할수 있는지 이상하다구요.사랑하면 서로 닮아 간다는데 서로 닮아간다는 느낌도 들지 않네요.그럼 우린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얘긴가?ㅋㅋㅋ
근데 우리 딸애는 님이 말처럼 아빠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거니와엄마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거든요.그럼 우린 생김새가 닮은건가?그렇지도 않은데...
아무튼 재미있는 얘기 잘 봤어요.행복하세요.
이긍~~부럽다..
짜증날정도로..
짜증날정도로..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라기님 글이 있어서 읽고 갑니다.
무지 행복한 모양이네요. 샘이 나서 어떡하죠 ㅎㅎ
무지 행복한 모양이네요. 샘이 나서 어떡하죠 ㅎㅎ
너무 행복해 보이는 부부네요! 결혼하면 참 그런 작은 재미도 돌이켜보면 재밌을 같아요^^ 결혼하고 싶어지네요^^행복하세요! 샘날 정도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