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만난 그녀(중)

사랑이별 · #170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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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 · 2005-08-18 19:12:07 · 조회 236
안녕하세요~~~ 사니입니다~~~

어제까지 사람 물키던 날씨던

오늘은 비가 오면서 기온이 팍 떨어졌습니다…

늦잠 자는 버릇이 난 오늘도

예상시간보다 반시간 더 잤다 -_-

대충 얼굴 삥 까고

뻐스정거장으로 뛰어갔습니다…

뻐스비를 꺼내려고 호주머니를 들췄지만

잔돈이 나와줘야 말이지…

어??? 워더 인즈….

할수없이 평소엔 전혀 들여다 보지도 않는

신문이나 사보려고

정가장 부근 신문파는 아줌마한테 달려갔다.

이 아줌마를 놓고 말하면

내가 이 부근으로 이사를 와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마다 나와서

신문 파시는 아주 부지런한 분이시다…

이 아줌마는 항상 나를 외국사람인가 하다…

왜냐구요??

내가 한족말 하는게 넘 구려서 ㅡㅡ”

사니: 좋은 아침…

아줌마: 담배 사려고…

사니: (도리도리)

아줌마: 신문사려고???

사니: (끄덕끄덕)

아줌마: 0_0 알아도 못볼 신문은 왜???

사니: 뻐스타겠는데 차비 없어설…

아줌마: 내가 줄테니까 뻐스타고 얼른 출근해…

사니: ^___^ 쎄세~~~

아줌마: 내일 돌려줘…

사니: ㅡㅡ”

끝까지 나한텐 신문을 안 판다~~~

그 아줌마도 신문이 내 손에 잡히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날아갈거 아나보다…

역시 세상엔 맘 좋은 사람이 많은거야…

!!!!!!!!!!!!!!!!!!!!!!!!!!!!!!!!!!!!!!!!!!!!!!!!!!!!!!!!!

갑자기 날아온 공에

뒷골을 맞은 나는 뷁뷁 거리며 뒤를 째려보았다…

사니: 누기야???

여햏: 미안해요…

여자의 앞에선 무조건 약해지는 사니 -_-

사니: 괜찮아요… 한번 더 뿌려도 돼요…

여햏: -_-

사니: 내 머리가 커서 잘 맞혀질께야…

여햏: ^_^ 뽈 좀…

사니: 아~~~ 가져가세요…

여햏: 미안해요… ^^

사니: 아니… 미내 일없슴다…

여햏이 돌아가자마자 주위를 둘려봤지만

만두가 보이질 않았다…

어??? 어디간거야???

빠져 희생된거야???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저~~~ 쪽켠에서

만두가 그래도 한쪽손으로 풍선은 꼭 쥐고

누군가하고 말을 하고 있었다…

아까까지 죽겠다고 난시하던놈이

웬일로 얼굴에 웃음기까지 돌구

뱅뱅 도는거야…

아~~~ 여기서 아까 그 여자…

상편을 보신분들한테 참 미안하지만

이 여자의 정체는 바로

<나도 모름>입니다… ㅡㅡ”

나하고 전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여자…

지금 쓰려는 그녀는 이 여자아니구요

따로 있음… ㅋㅋㅋ

속힌 기분인거야?? 그런거야??

사니: 만두야… 머하니???

만두: 수영이라는게 별거 아니군…

사니: 0_0

만두: 봐라… 인제 나혼자라도 할수 있다

그리고는 풍선쥐를 뱅뱅 돌면서

제법 잘 놀고 있었다…

그럴거 알았으면 아까 더 해놔야 되는데…

아까까지 만두가 한 사람하고 얘기하는건 봤었는데

누구하고 얘기하는지 저팔게같은 만두의 육체땜시

나의 시선이 막히였었다…

사니: 만두야… 누구하고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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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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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 내 말 안들리냐??

어쭈~~~ 인제 내말을 막 씹네…

만두는 누군가하고 지금 열씸히 말하고 있는거 같았다…

돌고래 물속 + 찐챵위 헤염치는 동작으로

불이나케 만두한테 다가갔는데…

오~~~ 베이베~~~

만두는 분명히 한 얼빵한 여자애하고

서로 희희닥 하며 말을 주고 받았다…

사니: 만두씨~~~

만두는 계속 나를 쌩~~ 깟다…

갑자기 그녀가 내가 만두를 부르는거 알았는지

만두를 보고 저기 누구 널 부른다고 말해주는거 같았다…

만두: 난 걔를 몰라…

사니: -_-

갑자기 울컥 올라오는 화땜시

원래 생각으로는 깊은 물속을 해서

만두의 다리를 콱~~~ 쥐고 잡아댕기려 했었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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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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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에서 원래 눈을 못뜨는 나인지라

그냥 만두 다리다 싶어서

콱 잡아 당기고 승리의 기쁨에 이어

물위로 솟아 올랐는데

바로 내 눈앞에 만두가 말뚱말뚱 서있었다…

만두: 너 머하니??

사니: 너 왜 여기 서있어…

만두: 그건 내가 물어볼 말이고…

사니: 그럼 금방…

천천히 고개를 돌려본 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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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옆에 거부기라도 있었으면

거부기타고 저 멀리 도망가고 싶었다…

쪽 팔려서…

금방 잡아긴건 만두가 아니라

만두와 얘기하고 있는 여자의 다리엿었다… ㅡㅡ”

만두와 얘기하던 그 여자는

허망 당한 기분에 억울해서 그런지…

아니면 날 변태로 오해하고 있는지… -_-

암튼 독기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사니: 만두야.. 사실… 그게 어찌 되었냐면…

만두: 누구냐 넌??

사니: 올드보이다 썅놈아~~~

여햏: 만두야… 이 사람은 알어??

만두: 몰라…

여햏: 이 미친…

만두: 새끼.. 색마.. 변태..

사니: ㅠ.ㅠ

갑자기 밀려오는 파도에

나도 어망간에 바다물 삼켰다…

사니: 퉤퉤퉤~~ 악~~~

잔뜩이나 어제 마신 알콜땜시 속이 아려 죽겠고만

바다물 들이키고 나니 막 구역질 나는것만 같았다…

만두: 하하하하 어떠냐… 맛 좋냐??/

사니: 만두야… 제발 아는척 해다오…

여햏: ㅡㅡ”

만두: 얘 내 친구다~~~ 오늘 같이 놀러 나왔짐…

사니: ^0^

여햏: @_@

만두: 사니야 인사해라~~~ 우리회사 인기만쩜 퀸카 미나 ^^

사니: 안녕하세요…

미나: 네… 근데 아까…

사니: 아~~~ 그게요… 사실 이렇고 저렇고…

한동안 아까 사연을 설명해줬어야

그제서야 그녀의 얼굴이 좀 펴지기 시작하는거 같았다…

사니: 정말 미안함다…

미나: 아니… 괜찮아요… 하마트면 손까지 날아갈뻔 했는걸요…

사니: 다행입니다… -_-

만두: 미나양… 수영 잘하지…

사니: 머… 조금… ^^

만두: 욤마는 바짝 말른게 미꾸리마냥 자꾸 빠져서

내 혼자서 어쩌지 못하겠으니까 미냐양은 그냥

이놈을 붙잡고 도망못가게만 하면 돼요…

사니: 0_0

만두: 일단 내손에 잡히기만 하면 바로 죽음이지 ㅎㅎㅎ

사니: 니가 날… 체…

만두: 머 이쪽은 별로 안 깊네…

그제서야 알았다…

만두쪽에 선곳은 이상하게 바다물이 그다지 깊지 않았다

바로 만두 목선을 넘을까 말까 했는데

발이 바다바닥에 닺히는듯 싶었다…

여기서 붙잡히면 무조건 당하고만 말껀데…

잽싸게 도망가려고 몸을 휘날렸지만

뛰는놈우에 나는놈이 있다더만

벌써 누군가 나의 왼팔목을 잡고 있었다…

난 그냥 만두한테 죽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왼손에 잔뜩 힘을 주고 퍼득 걸렸는데

아뿔사~~~ 너무 힘을 마니 줬다

나의 왼주먹이 한사람의 얼굴을 강타한거 같았는데

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얼굴을 돌린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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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나의 손이 또 일을 저질렀다…

왼손을 파닥거리다가 또 미나의 얼굴을 권투해논것… ㅡㅡ”

그것도 바로 얼굴 정면을… ㅡㅡ”

정말 민망하더라…

사니: 미나양, 왜 자꾸 나한테만…

미나: 오늘 죽었쓰~~~

이 말을 하고 바로 나한테 덮친 그녀…

아무말도 못하고 허망 뒤로 넘어졌다…

갑자기 귀로 코로 막 물이 들어오는거 같아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밖으로 용솟음쳐 나왔는데

그만 나의 골이 또 미나의 택에~~~

또 한번 박치기 해논것이다… ㅡㅡ”

한두번이면 몰라도~~~

벌써 몇번채냐…

미나양도 너무나 억울한지…

더 필사적으로 달려 들었는데…

만두는 옆에서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다…

만두: 둘이서 생쑈를 해라 생쑈를…

사니: -_-

미나: -_-

미나: 만두야… 너 친구 참…

만두: 재수없지???

사니: ㅡㅡ”

만두: 이 놈만 따라다니면 항상 또우메이다~~~

미나: ㅡㅡ”

사니: ㅜ.ㅜ

사니: 저기… 미나양… 인제 나하고 1미터쯤 멀리 떨어져 있어요…

미나: 간대사… 이번까지…

상당히 열받은것 같았다…

또 이를 악물고 달려오는거 같은데…

사니: 만두야… 사람 살려…

만두: 넌 오늘 죽는거다…

한참~~ 셋이서 좋다고 똘구고

도망치고 쑈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또 바람이 살살 불면서

파도가 막 덮치기 시작했다…

그것도 연속~~~

바다에서 파도가 한번씩 일때면

제일 재밌다…

파도가 크면 클수록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서 둥둥 뜨는 그런기분…

해수욕 자주 하는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

이런 기회를 놓칠수야 없지

그냥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긴채로

온몸을 꼼짝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머리가 먼가 뭉클하는데 부딪힌거 같아

음… 만두 손에 쥐어져 있는 풍선에 부딪혔겠구나

아무생각없이 눈을 비비며 자리에 섰는데…

나의 눈앞엔 또 눈이 휘둥그래 서있는 미나의

무서운 얼굴이 보였다…

금방 내 머리가 부딪힌건 분명히

만두의 풍선이 아니고

미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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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의 얼굴하고 나의 얼굴 사이 거리

대략~~~ 17신치미터

후후후후~~~

다음호에 계속해서 쓸께요

원래 생각에 한편으로 대충 마무리 하려 했는데

자꾸 길어만 지네요

다음엔 무조건 매듭짓습니다…

그럼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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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녹색장미 · 2005-08-18 19:36:39
참 좀 보려구 하면 요렇게 끝이 안보인단게..............

빨리 올리세요.........

ㅋㅋ 잘 보구 감다
하얀바람 · 2005-08-19 13:42:12
ㅋㅋ..

상,중,하로 역부족일듯 한데요~



담편 기대합니다.. ^^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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