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아, 고등입시 준비는 잘 되고 있지?>
어머니의 매일 같은 잔소리다.
춘매에게서 오래동안 전화가 없다.
혹시 성민이가 어느 고등학교로 지망하는지 알고 싶었지만 통 연락이 안된다.
언제부터인가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전날의 사소한 일들과 성민이에 대한 그리움을 일기로 달래였다.
성민이는 아직도 미령이하고 사귀는지…….
시간의 흐름에 미령이의 존재가 내 마음속에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
주일이 지나고 또 다시 지루한 한주가 시작된다.
인호가 돌아 올 날자도 꼬박꼬박 다가온다.
바쁜 회사일로 잠시나마 성민이의 존재도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매번 발 때문에 병원으로 향할때만이 살짝 머리속에 스치는 성민이의 모습이다.
성민이와 만났던 모퉁이를 지날 때마다 한참동안 멍해있기도 했다.
향선이는 오전 오후로 전화와서 수요일 약속을 강조한다.
참 못 말리는 기집애였다.
그 남자의 매력이 도대체 얼마나 큰지 약간 궁금증을 만들어 놓는 재간에 탄복한다.
<란아, 뭘 그렇게 열심히 생각해?>
회사 동료이자 학교 때 선배였던 성이가 내 머리를 튕긴다.
<아참! 애도 아닌데 왜 자꾸 머리를 팅겨? 후~~>
울상을 하고 금방까지 맴돌던 사색을 떨쳐버렸다.
<쳇~ 나이만 먹으면 다 컸는가 하니?
매일 인호앞에서 애기처럼 노는건 너가 아니였나? ㅉㅉ>
<웃기지마라, 요즘 매일 메신저로 <아가야!> 부르는 사람 누군데?
또 어느집에 이쁜 아씨가 함정에 빠지겠는지 ㅋㅋ>
난 대뜸 요즘 채팅사랑에 빠진 사건으로 성이를 놀려주었다.
내 말에 여느때와는 달리 성이의 얼굴이 붉어진다.
<선배, 이번에는 정말 불 붙었어?>
<애들은 몰라도 되!>
내 말은 들었는지 말았는지 바람처럼 쌩 제 자리로 돌아간다.
흠~ 이번에는 뭔가가 엿 보이는데……
더 물으려다 때마침 울리는 폰 소리에 그만두었다.
<응, 자갸!>
인호의 전화였다.
<오늘 목소리 들으니 울 란이 기분 좋은거 같네 허허>
<응, 금방 성이 선배 꼴 먹였당 캭~>
제 기분에 들떠서 키득키득 웃었다.
멀리서 주먹을 흔드는 성이의 경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허허, 너 때문에 회사사람들 어디 편하겠니?
란아, 나 목요일에 들어간다.
2일만 참아 응?>
<알았어. 퇴근시간이다. 전화 끊는다.
나 준비하고 퇴근할래!>
인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시계를 보니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땡~ 하고 집으로 향했다.
저녁밥을 먹고 얼굴에 오이를 붙였다.
유유한 음악을 틀어놓고 시원한 느낌에 살며시 눈을 감았다.
금방 잠이 들려고 하니 향선이가 또 유령같이 전화온다.
<란아, 내일 퇴근한 후 울 집으로 오라.
나하구 같이 장철이네 집으로 가자!>
문뜩 내일이 수요일이란것을 알았다.
하루하루가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뭐? 장철이는 또 누구야?>
입을 크게 벌리지도 못하고 입속으로 우물우물 대답했다.
<아~ 맞다. 내가 계 이름 안 알려주었나? 흐흐
내가 나이트에서 만났다는 쿨 보이 말이다 헤헤>
<오. 알았어.
나 근데 내일 갔다가 인차 돌아와야되.
인호가 목요일에 온다는데……>
여전히 무기를 들고 나온다.
<그래그래, 알았어.
장철이 전화 들어온다.
끊고 내일 보자, 바이!>
<야~~>
<뚜~~>
전화 끊어지는 소리에 내 목소리가 삼키웠다.
우~~기집애 정말 못 말리겠다.
나보고 사랑위해 우정을 버린다고 할때는 언제구……
어이없어 폰만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얼굴에 흡수되여 매마른
오이를 떼여버리고 또다시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머리속으로는 내일 향선이를 어떻게 혼내줄가 연구했다.
온갖 잡 생각을 다 굴리다 어느새 잠들어 버렸다.
점심시간이 시간이 지나서부터 향선이의 전화가 끊임 없다.
오후 시간은 둘이서 전화로 수달 떨며 흘러보냈다.
겨우 퇴근 시간을 기다려 향선이네 집으로 향했다.
전날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청순하고
소박한 차림을 향선이를 보고 난 또 충격을 받았다.
<야, 너 오늘 처음 데이트 하니?
아직도 낭랑18세인가 하잖아?캭~~>
기집애을 놀릴수 있는 기회가 드디여 왔다.
<란아, 나 어때? 보기에 습관 되나?>
<음~ 더 이뻐보이고 느낌이 참 좋아.>
어쩌다 심각하게 물어보는지라 차마 더 놀려줄수 없었다.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개변시킬수 있는 그런 힘……
그건 내가 굳이 자신에게 부담주면서까지 도달하는것이 아니라
물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변해가는것이다.
그래서 사랑하게 되면은 다 이뻐진다는 말도 도리가 없는것은 아니였다.
어머니의 매일 같은 잔소리다.
춘매에게서 오래동안 전화가 없다.
혹시 성민이가 어느 고등학교로 지망하는지 알고 싶었지만 통 연락이 안된다.
언제부터인가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전날의 사소한 일들과 성민이에 대한 그리움을 일기로 달래였다.
성민이는 아직도 미령이하고 사귀는지…….
시간의 흐름에 미령이의 존재가 내 마음속에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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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이 지나고 또 다시 지루한 한주가 시작된다.
인호가 돌아 올 날자도 꼬박꼬박 다가온다.
바쁜 회사일로 잠시나마 성민이의 존재도 기억나지 않았다.
다만 매번 발 때문에 병원으로 향할때만이 살짝 머리속에 스치는 성민이의 모습이다.
성민이와 만났던 모퉁이를 지날 때마다 한참동안 멍해있기도 했다.
향선이는 오전 오후로 전화와서 수요일 약속을 강조한다.
참 못 말리는 기집애였다.
그 남자의 매력이 도대체 얼마나 큰지 약간 궁금증을 만들어 놓는 재간에 탄복한다.
<란아, 뭘 그렇게 열심히 생각해?>
회사 동료이자 학교 때 선배였던 성이가 내 머리를 튕긴다.
<아참! 애도 아닌데 왜 자꾸 머리를 팅겨? 후~~>
울상을 하고 금방까지 맴돌던 사색을 떨쳐버렸다.
<쳇~ 나이만 먹으면 다 컸는가 하니?
매일 인호앞에서 애기처럼 노는건 너가 아니였나? ㅉㅉ>
<웃기지마라, 요즘 매일 메신저로 <아가야!> 부르는 사람 누군데?
또 어느집에 이쁜 아씨가 함정에 빠지겠는지 ㅋㅋ>
난 대뜸 요즘 채팅사랑에 빠진 사건으로 성이를 놀려주었다.
내 말에 여느때와는 달리 성이의 얼굴이 붉어진다.
<선배, 이번에는 정말 불 붙었어?>
<애들은 몰라도 되!>
내 말은 들었는지 말았는지 바람처럼 쌩 제 자리로 돌아간다.
흠~ 이번에는 뭔가가 엿 보이는데……
더 물으려다 때마침 울리는 폰 소리에 그만두었다.
<응, 자갸!>
인호의 전화였다.
<오늘 목소리 들으니 울 란이 기분 좋은거 같네 허허>
<응, 금방 성이 선배 꼴 먹였당 캭~>
제 기분에 들떠서 키득키득 웃었다.
멀리서 주먹을 흔드는 성이의 경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허허, 너 때문에 회사사람들 어디 편하겠니?
란아, 나 목요일에 들어간다.
2일만 참아 응?>
<알았어. 퇴근시간이다. 전화 끊는다.
나 준비하고 퇴근할래!>
인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시계를 보니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땡~ 하고 집으로 향했다.
저녁밥을 먹고 얼굴에 오이를 붙였다.
유유한 음악을 틀어놓고 시원한 느낌에 살며시 눈을 감았다.
금방 잠이 들려고 하니 향선이가 또 유령같이 전화온다.
<란아, 내일 퇴근한 후 울 집으로 오라.
나하구 같이 장철이네 집으로 가자!>
문뜩 내일이 수요일이란것을 알았다.
하루하루가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뭐? 장철이는 또 누구야?>
입을 크게 벌리지도 못하고 입속으로 우물우물 대답했다.
<아~ 맞다. 내가 계 이름 안 알려주었나? 흐흐
내가 나이트에서 만났다는 쿨 보이 말이다 헤헤>
<오. 알았어.
나 근데 내일 갔다가 인차 돌아와야되.
인호가 목요일에 온다는데……>
여전히 무기를 들고 나온다.
<그래그래, 알았어.
장철이 전화 들어온다.
끊고 내일 보자, 바이!>
<야~~>
<뚜~~>
전화 끊어지는 소리에 내 목소리가 삼키웠다.
우~~기집애 정말 못 말리겠다.
나보고 사랑위해 우정을 버린다고 할때는 언제구……
어이없어 폰만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얼굴에 흡수되여 매마른
오이를 떼여버리고 또다시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머리속으로는 내일 향선이를 어떻게 혼내줄가 연구했다.
온갖 잡 생각을 다 굴리다 어느새 잠들어 버렸다.
점심시간이 시간이 지나서부터 향선이의 전화가 끊임 없다.
오후 시간은 둘이서 전화로 수달 떨며 흘러보냈다.
겨우 퇴근 시간을 기다려 향선이네 집으로 향했다.
전날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청순하고
소박한 차림을 향선이를 보고 난 또 충격을 받았다.
<야, 너 오늘 처음 데이트 하니?
아직도 낭랑18세인가 하잖아?캭~~>
기집애을 놀릴수 있는 기회가 드디여 왔다.
<란아, 나 어때? 보기에 습관 되나?>
<음~ 더 이뻐보이고 느낌이 참 좋아.>
어쩌다 심각하게 물어보는지라 차마 더 놀려줄수 없었다.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개변시킬수 있는 그런 힘……
그건 내가 굳이 자신에게 부담주면서까지 도달하는것이 아니라
물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변해가는것이다.
그래서 사랑하게 되면은 다 이뻐진다는 말도 도리가 없는것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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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끝내 4집 기다려왓는대 넘 짧아서................................다음집 빨리 올려주세요.
첫눈님
혹시 쉼터에 자리 잡고 기둘리는건 아니겠죠?ㅋㅋ
혹시 쉼터에 자리 잡고 기둘리는건 아니겠죠?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