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니입니다…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어델 갔냐구요???
나의 날씬한 몸매-_-로 인해
바람에 날려 연길까지 훨훨 날아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요즘 바람이 무지 불죠???
청도에 오라지 않으면 태풍이 온다는 사실은
이미 빅뉴스가 아니겠지만…
태풍올때 하지 말아야 할 몇가지…
음….
첫째, 피자 배달해 먹지 말자 ㅡㅡ”
둘째, 해수욕하러 다니지 말자 ㅡㅡ”
셋째, 바다옆에서 데이트 하지 말자 ㅡㅡ”
.
.
.
.
.
쿨럭~~~ 이건 내가 안 말해도 다 아눈데 ㅡ.ㅡ;;;
일요일…
해수욕장 가려고 수영할때 나의 필수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달전에 간지나게 고른 수영팬티…
나의 몸이 바다물에 가라앉지 않게 할 동그란거 그거 머라던가…
귀막기, 코막기 등등등…
한가방 메어지게 넣고 떠날려고 할때
옆에서 물끄러미 나를 치켜보던 상두(가명… 내 친구)
상두: 머하냐???
사니: 보면 모르냐??
상두: 수영하러 가려구???
사니: 어.. 나의 거의 황홀에 닿을듯 말듯한 수영컨디션 보여주지…
상두: -_-
사니: 랫츠꺼우~~~
상두: 오늘 태풍 온댄다…
사니: 누가 그러더냐…
상두: 일기예보에서…
사니: 그런거 믿으면 안돼… 나의 생물시계…
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밖에서 비가 후둑후둑 내리기 시작했다…
사니: 비가 올때 수영하면 더 좋은거야…
결국 나의 우격다짐으로 안가겠다는 상두를
두다리 질질 끌며 밖으로 끌고 나왔다…
하늘을 보니 비는 그리 오래 올거 같지 않았다…
내 생각에 ㅡㅡ”
우산을 해들고 뻐스 정거장으로 떠났는데…
허걱~~~
금방까지 살랑살랑 오던 비가
인제 막 엄지손가락만한 굵기로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나 마나 였다…
비는 비대로 다 막고
옆에서 상두의 욕은 욕대로 다 들어먹고…
사니: 야~~~ 안되겠다…나의 생물시계 고장 났나봐…
상두:^@&%$(*&!@)(*&@) (대략 욕사발)
사니: 일단 빨리 집까지 다시 뛰자…
이렇게 하여 아스팔토길에서 정신없이
팔을 앞뒤로 휘드르며 뛰고 있는
두 싸나이가 유독 빛이 났다…
사니: 야~~ 엔진 밟어… 100미터 속도다… 으라차차차차
상두: 그래 좋아… 안돼 50미터 속도로 더 빨리…
사니: 안돼 30미터 속도로…
상두: 아니 빛의 속도로…
뛰는것도 힘들어 죽겠건만 뛰면서 말까지 하느라니
에네르기 소모가 장난이 아니었다…
한참 뛰다가
사니: 야 근데 왜 속도가 모두 똑같애…
상두: -_-
집까지 정신없이 튀어갔으나
이미 나의 전신무장은 비에 흠뻑 젖어 있었고
머리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금방 집에서 빨래를 다 하고
티비를 시청하고 계시는 엄마한테
또 욜나게 얻어 터진건 당연한 일이고… ㅡㅡ”
사니: 엄마, 오늘 태풍온대요…
엄마: 음…
사니: 문이랑 꽁꽁 잠구고
엄마: 음…
사니: 밖에랑 다니지 말고…
엄마: -_-
사니: 빨래는 밖에 널지 말고 모두 집으로…
엄마: 아들이나 잘하오…
사니: -_-
밖에서 비가 오니 인제 남은 것은
허무한 일요일 집안에서 보내는수밖에…
나의 핏살기…
땅바닥에서 몸 배배꼬며 굴러대기
발로 리모콘 조절하기… 등등등…
이리저리 뒹굴다가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이미 엎어져 자고 있는 상두를
또 잡아 깨웠다…
그냥 심심해서…
예전에 인터넷 하다가 소설 한건 읽었었다…
대략 아들과 엄마의 대화
아들: 엄마 만약에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면 어쩔래???
엄마: 아들은 어쩔껀데…
아들: 어… 수면제 먹고 자지모…
엄마: 그러면 난 자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죽기를 기다릴꺼야…
아들: ㅠ.ㅠ.ㅠ.ㅠ.ㅠ.ㅠ.ㅠ.ㅠ
금방 눈을 비비면서 일어나는 상두를 보고 물어봤었다…
사니: 상두야 낼 태풍오자나…
상두: 어
사니: 낼 바다물이 엄청 불어 청도가 물에 잠겼다면 어쩔래…
상두: 음… 오늘내로 청도 빠져야짐…
사니: 만약 못 빠진다면…
상두: 그땐 말야 잠수복 미리 준비해가지고 은행옆에 숨는거야…
사니: 머할려고??? 0_0
상두: 잠수해서 은행 쳐들어 가는거지…
사니: 그럼 난 110칠꺼야… 110 뽀트타고 와서 널 잡아가네라…
상두: 넌 머할껀데…
사니: 량타이에 앉아서 낚시질 하지모 ㅋㅎㅎㅎㅎ
상두: -_-
이런저런 말하다가 우리는 스르르르 잠들어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엄마의 밥 먹으라는 소리에 귀가 뻘쭉해져
후다다다닥 저녁을 먹고 또다시 잠들었다…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나의 대략 일요일 스케줄… -_-
문득 밖에서 엄청난 바람의 기가 느껴져설
눈을 번뜩 떳다…
비가 무지 오더만…
바람 부는게 장난이 아니었다…
막 창문이 깨질듯 말듯…
시계를 보니 11시가 넘었길래…
다시 누워 자려다가…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되지…
지금 태풍이 부는건감???
도저히 궁금해서 잠들수가 없었다…
어라… 한번 밖으로 나가보자…
자리에서 살금살금 일어나
문밖으로 걸어나왔다…
우와~~~~~~~
나오길 참 잘했다…
실로 가관이었음…
사진기 없어서 못 찍어설…
바람이 엄청 불고 비가 줄기차게 내리 퍼붓고
새까만 하늘… 그리고 무섭게 생긴 구름…
정말 소름이 끼쳤다는…
바들바들 떨면서 밖을 쳐다보고 있는데…
난데 없이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허걱~~~ 설마 귀신…
발걸음소리가 점점 가까와 지는듯 싶더니…
갑자기 멈춰서는것이었다…
대략 나의 뒤에 1미터 되는것에
멈춰섰다는것을 느꼇짐…
갑자기 한사람의 손이 나의 어깨를 집더니
“잠 안 자고 밖에서 웬 지랄이고…”
.
.
.
.
.
.
.
.
우리 엄마였다 ㅡㅡ”
사니: 깜짝 놀랐자네요…
엄마: 머가???
사니: 이렇게 늦은밤에 웬사람이 뒤에서
어깨를 치니 당연히 쫄았지…
엄마: 자기전에 커피한잔 마셨더니 잠이 안와설…
사니: 근데 밖은 왜 나왔어요??
엄마: 태풍이 온다메… 태풍이 어떻게 생깄는가 보러 나왔다…
사니: -_-
이렇게 11시넘은 한밤에
엄마하고 단둘이서 그것도 바람이 몰아치고 비가 엄청 세게 오는
날씨를 무릅쓰고 1층계단앞에서 바깥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사니: 엄마, 만약에 내일 태풍이 막 덮쳐 죽게 된다는것을
지금 알게되면 어찌할꺼야???
엄마: 넌 머할껀데…
사니: 수면제 먹구 아예 잠자버리지무…
엄마: 그러면 난 우리 아들 자는거 보면서 태풍오길 기다리지모…
그말을 듣기 바쁘게 속이 뜨끔해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건 웬일인지…
사니: ㅠ.ㅠ.ㅠ.ㅠ.ㅠ.ㅠ 어머니 알러뷰쏘마치
엄마: 먼 말이냐…
사니: 흑흑흑… 넘 감동돼가지고…
엄마: 세상에 부모들 마음은 다 같은거야…
다른 사람하고 물어봐라~~ 똑 같은 대답이다…
사니: 간대사… 엄마두 인터넷하는거사 아니겠지…
엄마: -_-
자식이 부모에 대한 사랑은
영원히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을 능가 못한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사니: 엄마… 사실 엄마한테 머 속인거 있었는데…
엄마: 멀???
사니: 엄마가 전번에 없어졌다고 야단친 그 빗 있자나요…
엄마: 어…
사니: 그거 사실 내가 아침에 머리 빗다가 끊어져가 던져 버렸어…
엄마: 0_0
사니: 그리고 이거 저거 꽁 까고 구라치고…
이때까지 엄마한테 숨겼던가 다 말해버렸다…
나중에 엄마의 두 손이 피줄이 쫙쫙 살아나는것을
눈치채고 잽싸게 집으로 달아올라갔다…
그리고 방문을 꽁꽁 채우고 잠잤짐…
다 말해버리고 나니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이튿날 아침…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방에는 나의 아침을 차려주시고
출근하신 엄마의 흔적이 그대로 보였다…
그리고 냉장고에 이런 쪽지가 붙어있었다…
TO: 아들
어제 니가 말한거 미리 알고 있었다…
요즘에 시간 없어서 손 쓸틈 없어 그랬는데…
니가 먼저 잘못한거 말하니…
잠시 손을 거두마~~~ 우드득~~~
그리고 사람은 정직해야 하느리라…
--- 끝 ---
아참~~~ 먹기 싫어도 아침은 먹고가라…
젊은 나이에 아침 굶고 다니면 안되느리라…
왜냐고??
이따 결혼하면 알게 된다…
어흠 ^^
엄마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
방으로 들어가려다가
발에 걸리는 먼가땜시
하마트면 코가 깨질번했다…
거의 끝날무렵에야 상두를 등장시켜 미안하다…
쏘리~~~ 알러뷰~~~
사니: 얌마… 넌왜 땅바닥에서 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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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두 왈~~~
<야 이 썅늠아… 그 크다만 침대에서 대각선으로 자는 사람 어딨어???>
요즘 날씨 침침하죠…
오늘 저녁엔 바람이 더 쎄다던데…
다들 나처럼 한새벽에 깨나지 마시고
일찍들 주무시세요…
근데 밖에 나가보면 정말 으시으시한 그 기분 아 좋아요 후후후
빠이빠이~~~
나의 짧은 끈적임… ㅡㅡ”
잠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어델 갔냐구요???
나의 날씬한 몸매-_-로 인해
바람에 날려 연길까지 훨훨 날아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요즘 바람이 무지 불죠???
청도에 오라지 않으면 태풍이 온다는 사실은
이미 빅뉴스가 아니겠지만…
태풍올때 하지 말아야 할 몇가지…
음….
첫째, 피자 배달해 먹지 말자 ㅡㅡ”
둘째, 해수욕하러 다니지 말자 ㅡㅡ”
셋째, 바다옆에서 데이트 하지 말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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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 이건 내가 안 말해도 다 아눈데 ㅡ.ㅡ;;;
일요일…
해수욕장 가려고 수영할때 나의 필수품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달전에 간지나게 고른 수영팬티…
나의 몸이 바다물에 가라앉지 않게 할 동그란거 그거 머라던가…
귀막기, 코막기 등등등…
한가방 메어지게 넣고 떠날려고 할때
옆에서 물끄러미 나를 치켜보던 상두(가명… 내 친구)
상두: 머하냐???
사니: 보면 모르냐??
상두: 수영하러 가려구???
사니: 어.. 나의 거의 황홀에 닿을듯 말듯한 수영컨디션 보여주지…
상두: -_-
사니: 랫츠꺼우~~~
상두: 오늘 태풍 온댄다…
사니: 누가 그러더냐…
상두: 일기예보에서…
사니: 그런거 믿으면 안돼… 나의 생물시계…
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밖에서 비가 후둑후둑 내리기 시작했다…
사니: 비가 올때 수영하면 더 좋은거야…
결국 나의 우격다짐으로 안가겠다는 상두를
두다리 질질 끌며 밖으로 끌고 나왔다…
하늘을 보니 비는 그리 오래 올거 같지 않았다…
내 생각에 ㅡㅡ”
우산을 해들고 뻐스 정거장으로 떠났는데…
허걱~~~
금방까지 살랑살랑 오던 비가
인제 막 엄지손가락만한 굵기로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나 마나 였다…
비는 비대로 다 막고
옆에서 상두의 욕은 욕대로 다 들어먹고…
사니: 야~~~ 안되겠다…나의 생물시계 고장 났나봐…
상두:^@&%$(*&!@)(*&@) (대략 욕사발)
사니: 일단 빨리 집까지 다시 뛰자…
이렇게 하여 아스팔토길에서 정신없이
팔을 앞뒤로 휘드르며 뛰고 있는
두 싸나이가 유독 빛이 났다…
사니: 야~~ 엔진 밟어… 100미터 속도다… 으라차차차차
상두: 그래 좋아… 안돼 50미터 속도로 더 빨리…
사니: 안돼 30미터 속도로…
상두: 아니 빛의 속도로…
뛰는것도 힘들어 죽겠건만 뛰면서 말까지 하느라니
에네르기 소모가 장난이 아니었다…
한참 뛰다가
사니: 야 근데 왜 속도가 모두 똑같애…
상두: -_-
집까지 정신없이 튀어갔으나
이미 나의 전신무장은 비에 흠뻑 젖어 있었고
머리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졌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금방 집에서 빨래를 다 하고
티비를 시청하고 계시는 엄마한테
또 욜나게 얻어 터진건 당연한 일이고… ㅡㅡ”
사니: 엄마, 오늘 태풍온대요…
엄마: 음…
사니: 문이랑 꽁꽁 잠구고
엄마: 음…
사니: 밖에랑 다니지 말고…
엄마: -_-
사니: 빨래는 밖에 널지 말고 모두 집으로…
엄마: 아들이나 잘하오…
사니: -_-
밖에서 비가 오니 인제 남은 것은
허무한 일요일 집안에서 보내는수밖에…
나의 핏살기…
땅바닥에서 몸 배배꼬며 굴러대기
발로 리모콘 조절하기… 등등등…
이리저리 뒹굴다가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이미 엎어져 자고 있는 상두를
또 잡아 깨웠다…
그냥 심심해서…
예전에 인터넷 하다가 소설 한건 읽었었다…
대략 아들과 엄마의 대화
아들: 엄마 만약에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면 어쩔래???
엄마: 아들은 어쩔껀데…
아들: 어… 수면제 먹고 자지모…
엄마: 그러면 난 자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죽기를 기다릴꺼야…
아들: ㅠ.ㅠ.ㅠ.ㅠ.ㅠ.ㅠ.ㅠ.ㅠ
금방 눈을 비비면서 일어나는 상두를 보고 물어봤었다…
사니: 상두야 낼 태풍오자나…
상두: 어
사니: 낼 바다물이 엄청 불어 청도가 물에 잠겼다면 어쩔래…
상두: 음… 오늘내로 청도 빠져야짐…
사니: 만약 못 빠진다면…
상두: 그땐 말야 잠수복 미리 준비해가지고 은행옆에 숨는거야…
사니: 머할려고??? 0_0
상두: 잠수해서 은행 쳐들어 가는거지…
사니: 그럼 난 110칠꺼야… 110 뽀트타고 와서 널 잡아가네라…
상두: 넌 머할껀데…
사니: 량타이에 앉아서 낚시질 하지모 ㅋㅎㅎㅎㅎ
상두: -_-
이런저런 말하다가 우리는 스르르르 잠들어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엄마의 밥 먹으라는 소리에 귀가 뻘쭉해져
후다다다닥 저녁을 먹고 또다시 잠들었다…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나의 대략 일요일 스케줄… -_-
문득 밖에서 엄청난 바람의 기가 느껴져설
눈을 번뜩 떳다…
비가 무지 오더만…
바람 부는게 장난이 아니었다…
막 창문이 깨질듯 말듯…
시계를 보니 11시가 넘었길래…
다시 누워 자려다가…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되지…
지금 태풍이 부는건감???
도저히 궁금해서 잠들수가 없었다…
어라… 한번 밖으로 나가보자…
자리에서 살금살금 일어나
문밖으로 걸어나왔다…
우와~~~~~~~
나오길 참 잘했다…
실로 가관이었음…
사진기 없어서 못 찍어설…
바람이 엄청 불고 비가 줄기차게 내리 퍼붓고
새까만 하늘… 그리고 무섭게 생긴 구름…
정말 소름이 끼쳤다는…
바들바들 떨면서 밖을 쳐다보고 있는데…
난데 없이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허걱~~~ 설마 귀신…
발걸음소리가 점점 가까와 지는듯 싶더니…
갑자기 멈춰서는것이었다…
대략 나의 뒤에 1미터 되는것에
멈춰섰다는것을 느꼇짐…
갑자기 한사람의 손이 나의 어깨를 집더니
“잠 안 자고 밖에서 웬 지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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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였다 ㅡㅡ”
사니: 깜짝 놀랐자네요…
엄마: 머가???
사니: 이렇게 늦은밤에 웬사람이 뒤에서
어깨를 치니 당연히 쫄았지…
엄마: 자기전에 커피한잔 마셨더니 잠이 안와설…
사니: 근데 밖은 왜 나왔어요??
엄마: 태풍이 온다메… 태풍이 어떻게 생깄는가 보러 나왔다…
사니: -_-
이렇게 11시넘은 한밤에
엄마하고 단둘이서 그것도 바람이 몰아치고 비가 엄청 세게 오는
날씨를 무릅쓰고 1층계단앞에서 바깥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사니: 엄마, 만약에 내일 태풍이 막 덮쳐 죽게 된다는것을
지금 알게되면 어찌할꺼야???
엄마: 넌 머할껀데…
사니: 수면제 먹구 아예 잠자버리지무…
엄마: 그러면 난 우리 아들 자는거 보면서 태풍오길 기다리지모…
그말을 듣기 바쁘게 속이 뜨끔해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건 웬일인지…
사니: ㅠ.ㅠ.ㅠ.ㅠ.ㅠ.ㅠ 어머니 알러뷰쏘마치
엄마: 먼 말이냐…
사니: 흑흑흑… 넘 감동돼가지고…
엄마: 세상에 부모들 마음은 다 같은거야…
다른 사람하고 물어봐라~~ 똑 같은 대답이다…
사니: 간대사… 엄마두 인터넷하는거사 아니겠지…
엄마: -_-
자식이 부모에 대한 사랑은
영원히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을 능가 못한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사니: 엄마… 사실 엄마한테 머 속인거 있었는데…
엄마: 멀???
사니: 엄마가 전번에 없어졌다고 야단친 그 빗 있자나요…
엄마: 어…
사니: 그거 사실 내가 아침에 머리 빗다가 끊어져가 던져 버렸어…
엄마: 0_0
사니: 그리고 이거 저거 꽁 까고 구라치고…
이때까지 엄마한테 숨겼던가 다 말해버렸다…
나중에 엄마의 두 손이 피줄이 쫙쫙 살아나는것을
눈치채고 잽싸게 집으로 달아올라갔다…
그리고 방문을 꽁꽁 채우고 잠잤짐…
다 말해버리고 나니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이튿날 아침…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방에는 나의 아침을 차려주시고
출근하신 엄마의 흔적이 그대로 보였다…
그리고 냉장고에 이런 쪽지가 붙어있었다…
TO: 아들
어제 니가 말한거 미리 알고 있었다…
요즘에 시간 없어서 손 쓸틈 없어 그랬는데…
니가 먼저 잘못한거 말하니…
잠시 손을 거두마~~~ 우드득~~~
그리고 사람은 정직해야 하느리라…
--- 끝 ---
아참~~~ 먹기 싫어도 아침은 먹고가라…
젊은 나이에 아침 굶고 다니면 안되느리라…
왜냐고??
이따 결혼하면 알게 된다…
어흠 ^^
엄마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
방으로 들어가려다가
발에 걸리는 먼가땜시
하마트면 코가 깨질번했다…
거의 끝날무렵에야 상두를 등장시켜 미안하다…
쏘리~~~ 알러뷰~~~
사니: 얌마… 넌왜 땅바닥에서 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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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두 왈~~~
<야 이 썅늠아… 그 크다만 침대에서 대각선으로 자는 사람 어딨어???>
요즘 날씨 침침하죠…
오늘 저녁엔 바람이 더 쎄다던데…
다들 나처럼 한새벽에 깨나지 마시고
일찍들 주무시세요…
근데 밖에 나가보면 정말 으시으시한 그 기분 아 좋아요 후후후
빠이빠이~~~
나의 짧은 끈적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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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케 길어.......................
재밋는 글 잘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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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 ㅎㅎㅎ
감사감사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