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여, 제발 이런 남자 사귀지 말아요

사랑이별 · #168334

← 사랑이별

덜렁공주 · 2005-07-27 11:41:02 · 조회 279
  


남자로서 바라볼 때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유형 가운데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같은 남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남자가 여자에게도 반드시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 인기도가 정반대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남자가 생각할 때, 여자가 주의해야 할 남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옷을 잘 차려입은 남자들이 여자들 사이에 인기가 많습니다.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사람이 호감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판단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외모임을 부인할 순 없습니다.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차림으로 깔끔하게 다니는 사람은 같은 남자들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유행에 너무 민감한 남자는 절대 좋아 보일 수 없습니다. 자기 옷이나 액세서리에 신경 쓰느라 분명 여자친구는 뒷전일 겁니다. 여자를 멋내기의 경쟁자 정도로 생각하는 남자들, 의외로 요즘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생 오라비’라는 옛말이 왜 생겼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싹싹하고 다정다감한 남자, 좋겠죠. 여자들이 남자친구에 대해 하는 불평을 들어보면, 왜 내 남자친구는 나에게 무심할까, 왜 전화를 잘하지 않을까, 왜 기념일을 제대로 챙기지 않을까 등이 많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자면 여자들은 자주 전화하고 기념일도 잘 챙기고 이벤트를 열심히 하는 남자를 바라는 것이죠. 그러나 남자들이 보면 이런 남자는 정말 한심하고 쓸모없어 보입니다. 회사 책상 앞에 앉아 여자친구에게 보낼 꽃배달 사이트만 몇 시간째 보고 있거나, 업무 시간에 여자친구와 전화로 길게 수다를 떠는 남자. 이런 남자는 자신의 능력이 제로임을 몸소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이벤트를 받는 순간은 감미로울지 모르지만 이런 남자를 믿고 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게다가 이벤트에 능한 남자는 알고 보면 바람둥이일 가능성이 짙습니다.

부드러운 남자가 좋다고 하면서도 다른 한편 여자들은 이성 앞에서 강한 척하는 남자에게 끌리는 것 같습니다.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데이트 때도 일방적으로 결정을 하는 남자를 보면 여자들이 싫어할 것 같은데 의외로 이런 남자들이 인기가 있습니다. 여자 앞에서 터프 가이 행세를 하는 남자들 중에는 오로지 여자 앞에서만 그렇게 행동하는 남자가 꽤 많습니다. 회사에서는 윗사람에게 설설 기다가도 여자친구 앞에서는 왕이 되는 그런 남자가 많다는 말이죠. 터프 가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시 그 남자가 나 아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오로지 내 앞에서만 센 척한다면 이 남자는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코트 깃을 올리고 고뇌하는 남자, 사는 것이 고뇌이며 번민이라고 말하는 남자, 술 기운을 빌리지 않으면 아무런 말도 못하는 남자. 전혀 인기가 없을 것 같은 이런 남자가 여성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며 여자들의 인기를 차지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 대부분 쇼입니다. 여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한 위장 전술일 경우가 많습니다. 신기한 것은 아직도 이런 연기에 속아 넘어가는 여자들이 많다는 거죠. 음울한 예술가 흉내를 내거나 과거의 아픈 상처를 운운하는 남자를 모성 본능으로 감싸안으려 하지 마세요. 한편 영화에서나 봄 직한 신파조의 대사를 읊조리며 여자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려 드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설마 21세기에 그런 일이 통할까 생각하겠지만, 주변을 보면 아직도 이런 남자들을 꽤 볼 수 있으며 그런 이야기에 넘어가는 여자도 많습니다.


당연히 플레이보이죠.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그녀는 보험이라고 생각하는지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그런데도 여자들은 잘해주니까 그 실체를 모르는 거 있죠. 매너 좋은 남자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김태엽(24세, 야구선수)
남자가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다라고 생각하는 남자요. 그런 애들은 평소에도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해요. 단순히 여자에게만 나쁜 남자가 아니라니까요.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과는 솔직히 같은 남자로서 같이 놀고 싶지 않아요.
-김종현(26세, 직장인)
여자를 물주로 아는 남자요. 예전에 친구에게 소개팅을 시켜준 적이 있어요. 실제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돈 때문에 만나더군요. 정말 같은 남자로서 이해가 안됐어요. 오히려 그 여자친구가 불쌍해 보였어요. 결국 안 좋게 헤어지더라구요.
-정용양(25세, 학생)
군대 간 애인이 있는 여자를 유혹하는 남자요. 같은 남자로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다른 사람의 마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연애의 공정한 룰을 모르는 그는 또 배신을 할지 모릅니다. 제 경우도 그랬어요.
-김승영(24세, 학생)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4)

박장군! · 2005-07-27 17:41:57
ㅎㅎㅎㅎㅎ~~인상깊게 잘봣습니다`~
ゆか · 2005-07-28 11:01:48
도리가 있네요. 잘 보구 갑니다.
흑장미 · 2005-07-28 19:42:46
잘 복 감니다..ㅎㅎㅎㅎㅎ
사랑이란 무엇인지??? · 2005-08-02 00:17:44
덜렁공부님은 글두 잘 쓰시구...그러구 디게 이쁜시던뎅...ㅎㅎ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근데 어떡하면 글을 잘 쓸수 있어요???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나두 이해해주세요녹색장미2005-07-28 20:4823311
너의 절망까지도 안고 싶다.하냥2005-07-28 15:5147425
슬쩍.......(보충설명..... 절대 퍼온글 아님.....)ㅎㅎ군이2005-07-28 15:4223416
궁금궁금....하늘...2005-07-28 15:0526514
開花できず夭折した私の恋物語(2)jinmeiling2005-07-28 12:502351
내가 원하는 남자 바로 이거다----오아시스tow2005-07-28 11:5029315
3년 이 고비인가봐요...나미2005-07-28 10:2926418
행복아, 멈춰섯!메롱2005-07-28 02:3423411
돌려줄가요 아님 그냥 확 던질가설화2005-07-28 00:4233028
마음이 너무 아파Baby2005-07-27 22:462348
메세지............녹색장미2005-07-27 22:322425
자꾸 변하는 마음녹색장미2005-07-27 22:152363
짝사랑녹색장미2005-07-27 22:012576
앞이 어둡네............군이2005-07-27 20:402334
아프다......군이2005-07-27 20:262348
사랑은 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주는것도 필요하다구 요성화2005-07-27 19:552361
사랑을 먹을것과 비기다니...개나리2005-07-27 19:492544
우리는 다시 사랑할수 없을가요?성화2005-07-27 17:102342
오늘도 난 이렇게~~(4) 멎지게 시작되는 내 사랑오아시스2005-07-27 14:312364
오늘도 난 이렇게~~~~(3)오아시스2005-07-27 12:222332
오늘도 난 이렇게(2)오아시스2005-07-27 11:552360
바로 넘어오는 여자는 재미 없지?덜렁공주2005-07-27 11:452403
♥-헤어지고 싶은 여친 BEST7─━☆덜렁공주2005-07-27 11:433101
▶ 여자들이여, 제발 이런 남자 사귀지 말아요덜렁공주2005-07-27 11:412794
오늘도 난 이렇게~~~~ (1)오아시스2005-07-27 10:332435
독백3(미래의 남자 과거의 남자)녹색추억2005-07-27 09:022373
그냥...バカバカしい2005-07-27 03:332361
내 인생에서 지우고싶은 두 날설화2005-07-27 02:492409
살랑........군이2005-07-26 23:042348
주는게 사랑인가봐펭긴2005-07-26 17:3823613
← 이전743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