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을 사랑이라고 하기엔

사랑이별 · #16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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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 2005-05-25 23:28:10 · 조회 749






그것을 사랑이라고 하기엔/ 雪中梅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당신만을 바라보기를 고집하였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만 하기엔,
어쩌면,
너무나 강한 집착인 것 같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면서,
달콤한 미래에 젖어있었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만 하기엔,
어쩌면,
이룰수 없는 아름다운 꿈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화려한 눈부심을,
당신에게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만 하기엔,
어쩌면,
아녀자의 허영심이 움직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다정한 시선이,
유일한 나만의 소유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만 하기엔,
어쩌면,
세속인의 옹졸함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사랑하기에, 사랑을 받고 싶었기에,
항상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만 하기엔,
어쩌면,
자유를 제한하는 속박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하기에, 행복하라고,
그래서 떠나보내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만 하기엔,
어쩌면,
겁쟁이의 구실에 불과했을 것 같습니다.

사랑했기에, 인연이 아니기에,
마음속에서 지워 잊(忘)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사랑이라고만 하기엔,
어쩌면,
자신의 心을 잃(亡)하고저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사랑이 아니라고만 하기엔,
사랑은 어쩌면,
저 세상 밖에 있는 허황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존재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울고 웃음이 있으므로 하여,
사랑은 더 다채로워지고,
외로움과 환락이 있으므로 하여,
사랑은 더 충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용속한 질투가 있으므로 하여,
사랑에 더 충성해질 수 있고,
미숙이 있으므로 하여,
완벽해 질 수있는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心)을 받는(受)는 것 만이,
사랑(愛)이 아닙니다.
서로(相) 마음(心)을 주고 받아야 만이,
서로를 생각(想)하게 되고,
그 사모의 마음을 말(言)로 나타내야 만이,
연정(戀情)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없다면,
사랑을 한다고 하기엔,
우리는 사랑을 너무나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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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중경 · 2005-05-26 03:45:58
그것이 사랑이였기에
얼어들었던 마음을 녹여버리고 말았었고
사랑의 집착인줄알았기에
7년동안의 (孤)가 (情)으로 탈바뀌여갔습니다

그것이 사랑이였기에
바라보는 눈빛에 이내(心)이 동해졌었고
꿈없이 살아가던 이내(行)에
황홀의 어구들랑 떠오르게 했었습니다


그것이 사랑이였기에
한여자의 허영심을 졻은 가슴에 받아들였고
사내의 굴절도 그만
5월의백양나무 가지처럼 꺽어버려졌습니다


그것이 사랑이였기에
담담했던 눈빛속에서 당신만을 보았었고
당신의 그 갸냘픈 손목에
피긋피긋한 이내 몸떵이가 잡혀갔습니다


그것이 사랑이였기에
사라지는 당신을 (汚)할수도 없었고
눈물의 (烈歌)로
밤날의 장막에서 메아리를 울려봤습니다


그것이 사랑이였기에
인연의 뭔가를 (精)해보려했었고
사내의 집착에서
속세의 (恥)도 멀리했었습니다


그것이 사랑이였기에
邦人의 さくら보다 설한의 (梅花) 가향기로웠고
아카와인을 마셔주는 랑만인들속에서도
(眞露)와 (梅酒)만을 찾아마셨습니다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님이였기에
저물어가는 해를 보는 이(心)만이 변함을 아니했었고
사랑찾아 지친몸도 날려보았었고
떠도는구름에 실려 ( 浪)도 해보았습니다


버려진 인연일줄 알면서도 행여를 바라왔었고
버릴수없는 (汚)인줄도 알면서도
(番番) 양해를 해주었섰고
얼굴돌리는 사내맘엔 불칼이 떨어졌습니다


사랑을 한다고 했었기에
둘만의 아름다운 동경이 있었을것이고
주었던 (純情)도 있었을것이고 흘렀던 눈물의 짠맛도 알았었댔고
미침의 랑만속에서 (時)의 흐름도 잊었을것이다


후회없는(生)을 바라는 중경의 이가슴속에 추운겨울의 그동한을 오늘에도
몰아주지 말았으면 그 꽃을 내 (冷)하더라도
품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어줄께....






마지막으로 웃고 가준다................................................................
동해물 · 2005-05-26 10:01:54
웃고 쑈싸하게 떠나우...남자요...룡정고중 아자...
다모클리스 · 2005-05-26 10:18:58
사랑햇기에 시작한거구
사랑햇기에 다가간거구
사랑햇기에 즐거운거구
사랑햇기에 슬픈거구
사랑햇기에 아픈거구
사랑햇기에 힘든거구
사랑햇기에 기대하는거구
사랑햇기에 찾아헤메구
사랑햇기에 기다리구.............................
태생이 · 2005-05-26 12:52:06
음~~~~~~~~~~~~~~~~~사랑게시판이여~~~~~~~~~~~~~~~영원하라 !!
련꽃이슬 · 2005-05-26 23:14:18
사랑이 있음으로하여 세상은 더 아름답습니다

사랑이 있음으로하여 세상은 더 잔혹합니다

사랑이 있음으로하여 세상은 더 황홀합니다

사랑이 있음으로하여 세상은 더 암혹합니다
설중매 · 2005-05-27 01:26:51
무심코 일궈놓은 바람에,
애꿎은 먼지만 흩날려
여린 꽃이파리 떨어지는데,,
새야, 새야, 우지 마라
꽃닢 잃은 잎사귀
그 마음은 오죽하겠냐..

슬피우는 니 소리에,
뉘집 客이 서러워하니,
지나가던 걸음이라면,
천기의 조화라 생각을 하고,
툭 털고 가버리면 만사 그만인 것을,
바람이 괘씸타 원망을 마이소..
설중매 · 2005-05-27 01:39:34
리플 달아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중경님...긴 답시 감사하구요..그럼요...울기보단 웃는게 나으니깐요...글구...자주 들리세요..^^

동해물님...홧팅까지 불러드릴까요?? ^0^

다모님.. ㅆ기때문에 뿐만아니라, ing도 될 수있을법한데요..:P

태생이님....그러기 전에는 먼저 쉼터가 영원해야할게 아닌가요? 행복하세요...*^^*

련꽃이슬님...철학적으로 얘기를 했네요..그럼...사랑이 없으므로 하여 세상은 더 어케 될까요? 갈켜주세요...^__________^
미샤 · 2005-05-27 14:50:20
사랑이 무엇인지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사탕과 꿀맛의 구별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저하늘의 별빛의 황홀함을 밝은 해님은 영원히 모르는듯이
행복한 순간순간들의 느낌<感>으로 <足>해도 괜찮습니다

눈부시게 하얀 백사장에선 맨발벗고 걷듯이
푸르른 초원우에선 소리지르며 달음박질 치고싶듯이
바람이 싣고오는 그 <暖>때문에 꽃은 피고 지듯이
맘을 녹이며 흘러들던 <感>에 대한 확신에 행복하십시요

좌우지할수없는 순간순간이 젊음이라면
정열을 불태워 自由自在를 찾고싶은것이 人慾인가 봅니다
두려움과 피곤을 모르는 젊음이라면
영문도 모르는채 시작되는 靑春의 댄서인가봅니다.
딸링 · 2005-05-27 20:18:52
아재.. 먼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몰겠지만 암튼 간밧떼...
시비는 타인이 정하는게 아니니까 ..
비둘기 · 2005-05-27 23:19:14
어떻게 사랑을 했기에......^^

추천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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