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쉬는 의자

사랑이별 · #16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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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정 · 2005-05-24 01:56:52 · 조회 240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좋은 생각<<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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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하냥 · 2005-05-24 12:56:50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ㅎㅎ나 이말에 넘 찔리는거 있지~

힘내라 련정아~그리고 고마워~ 늘~
련정 · 2005-05-24 19:40:22
나두 이글을 첨 봣을때 넘 동감이여서....

너두 많이 힘내....
화려한싱글 · 2005-05-25 00:59:49
하냥인 그래두 괜찮구나...한곳에 밖에 안찔리니...

난 찔리는데 엄청 많은데...ㅎㅎㅎ
영 · 2005-05-25 19:28:20
너무도 마음에 와닿는 실감나는

글이네요,,사람 다그런나봐요

전 나만 그런나하엿는데,,ㅋㅋ

그럼 나도 너무나쁜사람도 너무좋은사람도

아닌가봐요 ㅋㅋㅋ

내만 모순되는 사람이나 햇는데

우리 다 그런네요,,,농담이고요

넘 좋은글이예요,,이것이 진실한

자신일지도요 ,,,,

련정님의 씩씩한 모습에 전

항상 힘을 얻군함니다,,감사

그냥그냥 씩씩하시기를
련정 · 2005-05-28 01:41:06
화려한싱글아..요즘 잘있어?이 글 읽고 나두 많이 찔렸다..ㅋㅋㅋ
영님..오랜만이네요..요즘은 글도 안올리시고...일본체험수기 쓸쓸해졌잖아요..ㅎㅎ님의 글을 억수로 기대합니다...
touch · 2005-07-01 02:14:00
친구의 권유에서 보게 되는데...

가슴에 닿는 말들이 많네요.
정말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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