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사랑이별 · #16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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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 2005-05-24 00:03:08 · 조회 276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찬밥한덩어리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 생각없다 ,  식구들 다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헤져 이불이 소리가 나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갂을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섞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 인줄만 알았는데

한밤중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로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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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1)

설중매 · 2005-05-24 00:15:10
너무..감동적인 글이라....
여기 옮겼습니다.
eiga · 2005-05-24 00:29:38
어머니 생각나서 지금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감동적인 글 잘 읽어 봤습니다.
딴ㄸГzГ∂ · 2005-05-24 01:47:14
엄마가 보구싶네...ㅜ.ㅜ
성에꽃 · 2005-05-24 02:22:01
엄마의 사랑이 무한한 짝사랑이라던말...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좋은글 올려주신 설중매님 수고하셨습니다.
무정세월 · 2005-05-24 02:36:51
역시 설중매 님이십니다!!!
돌이~홧팅 · 2005-05-24 06:42:52
나는 엄마아빠 다 보구 싶은데...........
할미꽃 · 2005-05-24 08:58:05
엄마란 역시 세상에서 제일 대단한 분이시죠..
언젠가는 · 2005-05-24 15:15:29
울고싶어요
련꽃이슬 · 2005-05-24 22:31:25
잘읽어 보았습니다 다읽고나니 부모님이가 보고싶어 전화했습니다 .
좋은글,감동적인글 많이 올려주세요 .
부탁드립니다.
하늘날기 · 2005-05-25 13:12:51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우리 엄마두 이젠 세상뜬지 오랜 외할머니 보구 싶다며 눈물 흘리던데....ㅜㅜㅜ
정말 세상에서 엄마가 젤이지!!!
나팔꽃 · 2005-05-25 13:45:20
전 오늘 왠지 슬프기만 하네요...
저에게두 저런 엄마가 있었더라면
참 행복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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