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사랑이별 · #163417

← 사랑이별

ㅎ ㅐ빛ㅁi소 · 2005-05-14 17:19:07 · 조회 235
시장통 작은 분식점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파는 어머니가 잇엇다.
어느 일요일 오후,아침부터 꾸물꾸물하던 하늘에서 후두둑 비가
떨어지기 시작햇다,그런데 한시간이 지나도 두시간이 지나도
그치기는 커녕 빗발이 점점 굵어지자 어머니는 서둘러 가게를
정리한뒤 큰길로 나와 우산 두개를 삿다. 그길로 딸이 다니는
미술학원앞으로 달려간 어머니는 학원문을 열다말고 깜짝 놀라며
자신의 옷차림을 살폇다. 안그래도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딸이
상처를 입을까봐 걱정된 어머니는 건물 아래층에서 학원이 파하기를
기다리기로 햇다.한참을 서성대던 어머니가 문득 3층 학원창가를
올려다봣을때 마침 아래쪽의 어머니를 내려다 보고 잇는 딸과 눈이
마주쳣다.어머니는 반갑게 손짓을 햇지만 딸은 못본척 얼른 몸을
숨겻다가 얼굴을 내밀곤 할뿐,초라한 엄마가 기다리는걸 원치 않는것
같앗다.슬픔에 잠긴 엄마는 고개를 숙인채 그냥 돌아섯다 ...
그로부터 한달뒤 ...
어머니는 딸의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는 초대장을 받앗다.
딸이 부끄러워 할것만같아 한나절을 망설이던 어머니는 다저녁에야
이웃집에 가게를 맡긴채 부랴부랴 딸의 미술학원으로 갓다.
『끝나 버렷으면 어쩌니 ...』
다행히 전시장 문은 열려잇엇다.
벽에 가득 걸린 그림들을 하나하나 훑어보던 어머니는 한그림앞에서
그만 가슴이 덜컹 내려앉앗다.
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ㄱ
비, 우산,밀가루 반죽이 하얗게 묻은 앞에서 딸을 기다리던 날의
초라한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잇엇다 ...
그날 딸은 창문뒤에 숨어서 우산을 들고 서잇는 어머니의 모습을 화폭에
담도 가슴에 담앗던 것이다 ......
어느새 어머니 곁으로 다가온 딸이 곁에서 환하게 웃고 잇엇다.
모녀는 그그림을 오래오래 바라보앗다,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5)

돌이~살기싶다 · 2005-05-14 17:31:48
좋았어.................
波浪 · 2005-05-14 19:12:54
진짜 감동적인 화면이네
파파 · 2005-05-14 22:15:46
위대한 모성애~

거기에 <대견스런> 向母愛~~


훌륭한 글 주제였습니다..

^^~ (해빛미소님아~)
사랑향기 · 2005-05-16 15:56:58
정말 넘 좋은 글이예요....추천!
리은아 · 2005-05-22 20:45:47
ㅠㅠㅠ 훌륭한 글이었습니다,
감동 잘 받고 갑니다!

사랑이별 · 리스트 (25,907 건)

제목투고자날짜조회코멘트
진달래/구슬이(8세)중경2005-05-14 21:322343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ㅎ ㅐ빛ㅁi소2005-05-14 17:192355
니가 그립다...돌이~살기싶다2005-05-14 16:1924711
4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김설화2005-05-14 11:26104821
내가 이세사에온건 그녀가 이세상있기대문입니다미또리2005-05-14 07:263036
미옥아 영원이 ♥해줄게~바다만화2005-05-14 05:1329610
어떻할까요??★사랑합니다★2005-05-14 01:0528211
생각나는대로 아무렇게 써&#48419;슴다 (2)루비2005-05-13 23:592367
세월속에 버려지는 삶의 흔적들...해ㅂrㄹrㄱi2005-05-13 23:154619
사랑의 기술 (love is art )ㅎ ㅐ빛ㅁi소2005-05-13 17:492354
그게 너였으면..리나2005-05-13 17:102597
진정사랑일까요...가이2005-05-12 20:37216530
힘들어요turayi2005-05-12 16:3489619
저 이젠 어떻게 살아야만 되는지~~널 만나서2005-05-07 23:59281942
---- 여자와 남자 그리고 돈 -----존재의 이유2005-05-13 03:432355
첫사랑B형남자2005-05-13 01:072697
여자와 남자 그리고 돈물방울2005-05-12 23:242332
당신과 함께 늙고 싶어라아름다운 기다림2005-05-12 17:152372
우리 시작해도 될가요? (24)녹색추억2005-05-12 13:403658
그녀를 미치도록사랑했씀니다(친구대신 이글올림 ^^)미또리2005-05-12 04:134923
사랑에 지쳐갑니다.리이연2005-05-12 02:522406
사랑이 떠나간뒤비여있어2005-05-12 00:562433
생각나는대로 적은글 푸하하하하~루비2005-05-12 00:382332
~~ 낯선 그리움 ~~리나2005-05-11 23:102354
나는 자격 있어요..수야2005-05-11 21:462403
남 과 여 의 #$^%&원득이2005-05-11 15:403388
난 이런 여자를 만난 남자들이 부럽다.비둘기2005-05-11 12:2678317
그녀는 내맘을 알지 ?진호2005-05-11 07:4332313
슬픈 이야기...파토카2005-05-11 07:0730511
2005년2월14일 기억할꺼야(미녀만난그날~~~~~~~~~)미또리2005-05-11 06:322517
← 이전763 / 864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