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 지지 않았던 그 사람

사랑이별 · #1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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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미 · 2005-05-01 09:06:59 · 조회 341
  하루 종일 고민 끝에 이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전 피아노 전공인데요,첫 해 대학입시때 전공은 우수한 성적으로 따냈어요,심양 음악학원에...근데 아쉽게도 영어성적 몇 점 차이로 떨어 졌구요,,,그떄 대학에서 돈만 내면 입학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한편 대련에 있는 사립 학원에서는 입학 통시서까지 보내와서 공부하라고 요청이 왔어요,고민 끝에 대련에 가게 됬죠,
  일은 바로 여기서 일어 난거예요.. 개학한지 얼마 안 되서 학교 남학생 셋이서 사고를 쳤어요,
  학교에선  그 일로 \"비판대회\"?를 열었어요,그 사람도 그때 알게 됬구요,바로 그때 사고를 친 그사람,...
  검토서를 읽는 그의 목소리가 나의 주의를 일으켰어요. 성악 전공이여선지 목소리가 나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거 같았어요.물론 문체도 이만저만이 아니였구요...학창시절 때 검토서를 많이 들어 봤지만 사람을 이끌게 하는 그런 건 처음이였어요,검토서를 다 읽자 마자 모두들 박수 갈채였던거 있죠>?(검토서 읽을 떈 박수 금지라고 학교측에서 분명히 말씀했었는데) 그후로부터 그 사람을 주의 하게 됐어요,키도 크고 참 멋진 사람 이였어요,말수도 적고..기질도 좋았어요.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거든요.그렇게 주의를 주다나니 자주 마주치게도 됐어요.(저와 한 반이 아니였거든요)체욱시간에 체조를 하다가도 지나가는 그이를 보게 되고 학교 복도에서도 ....또 한번은 제가  연습실에서 밤 늦게까지 연습 끝내고 문을 닫는데 옆방문이 열리더니 그 사람이 나오는 거예요.내가 치는 피아노를 들었을까?왜 니렇게 늦게까지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가슴이 떨렸어요. 하지만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여서 인사도 못 하고 그냥 그 사람과 앞뒤로 기숙사로 을어왔었요,,가슴은 톡톡 튀는데....그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학기 중간쯤 됬을 때 저와 친한 언니가 남친을 사귀게 됬어요,.(그때 그 학교 에선 조선족이 네명밖에 없었어요,모두 여학생,그래서 모두들 친하게 다녔구요,한종애들이랑은 잘 안 어울렸어요,그 친한 언니도 조선족 인데 남친은 한족)후에 그 언니 남친을 통해 내 맘 속의 그 사람 (F로 칭함)이 바로 언니 남친과 한 숙사에 있다는 걸 알게 됬어요,종종 F씨의 소식도 알게 됐고 ....많은 여자애들이 그이를 좋아 하고 주동적으로 접근한다는 것도 알게 됐고,,,,그래서 더욱 걱정되고,,,그렇게 한 학기동안 한마디 대화도 못 나누고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면서 지냈어요,
  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한 학기가 돌아 왔어요,그떄 학교에 공연이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부지런히 다녔어요,한번은 공연 전에 있는 오디션이였는데 F씨도 있더군요,그 사람이 있어서인지 너무 떨려서 곡을 잊어버리고 말았어요,,,너우나 창피하고 무명하게 절로 화가 나서 그냥 뛰쳐나갔어요,학교측에서는 내가 그냥 뛰쳐나간게 교수님들을 너무 무시하고 아무리 잘 쳐도 오디션을 웃습게 본다고 의견이 많았어요,그번 공연은 그래서 못나갔구요,,,원래는 F씨랑 같이 공연 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서로 알수 있는 기회였는데....그날 밤 엄청 울었어요,
  사실 그 학교에선 발전이 없었어요,사립은 둘째치고 수준이 한정되어 있었거든요,배워낼 꺼도 별로 없고.고민 끝에 심양 음악학원에 다시 시험 보기로 결심 했어요,.워낙 우리 조선 족 애들이 학교 에서 인기가 좋아서 내가 퇘학한다는 소식이 전교가 다 알게 됬어요.,,물론 나한테는 미련이 좀 있었죠.그떈 벌써 언니 남친이랑 다들 친 한 사이가 되었고 ,그래서 그 오빠한테 부탁을 하나 했어요,F씨의 사진 한장 얻어 달라고.그러는 내자신이 바보 같았고 아무 의미 없다는 걸 알면서도,,,하지만 그러는 내자신을 말릴 수가 없었어요,그런데,,,이튿날 그 오빠가 하는 말이\"사진 안 주더라.원인을 말 안 하면 안 준대.내가 갖고 싶어 한다니까 안 믿더라....\"무척 실망 했어요,,,
  내가 떠나기 전 날,학교 광고를 맡은 친구가 광고를 했어요,내가 간다고,,,애들이 아쉬워 한다고,,,,종종 놀러 오라고..더욱 큰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기분이 말이 아니였어요...피아노는 별로 많이 발전은 안 됬지만 그때 참 재밋게 보냈거든요,,
   이튿날 아침에 짐을 챙기는데 언니 남친이 날 찾아왔어요,F의 사진을 갖고....그 뒤에 집 전화번호까지 적혀 있더군요,,너무 의외여서 어떻게 받았냐니까 통 말을 안 하더군요,,,,근데...짐을 들고 나가는데 바로 F씨랑 바로 부딪쳤어요,그냥 고개숙이고 지나갈려는데...\"잘 가,가서 공부 잘 하고...\"이게 웬 일이야????갑자기 말이 안 나왔어요,,,그냥 그렇게 아쉬움을 갖고 그 학교를 떠나게 됬고....
  심양에 가서 입시 준비 하면서 어느날 피시방에 갔었어요,,,마침 메신저에 언니 남친이 있었더군요.그제야 나한테 하는 말이...
  \"야.니가 가기 전날 밤 F가 날 찾아왔더라...너 어디 가냐고 뭐 하러 가냐고,,,정말 가냐고,,,,\"
  \"정말이야?또 뭐래?\"
  \"얘기 했지,너 시험 보러 간다고,,사진도 니가 원해서 달라 했다고 말 했어,그니까 인차 하나 찾아 주더라,,,그떄 처음 사진 달라 할 떄 니가 원해서 그런 줄 알았대,진실을 말 안 해서 안줬다고,,그냥 너에 대해서 많이 묻더라....\"
  그 당시 눈물이 떨어 졌어요,,,  진작에 얘기 할꺼지...왜 이제야 말 하는 거야?
  \"원래는 말 하려고 했는데,,니가  이 말을 들을면 그자식 때문에 시험 포기 할까봐 그날 말 안 했어,,,그러니까 마음 접고 시험 준비나 잘 해!\"
  그날 밤 뜬 눈으로 보냈어요,,,,공부도 더 얼심히 했어요,
  소원대로 입학도 했고,,,근데 F씨가 자꾸 맘에서 지워 지지가 않았어요,,,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하다가 큰 맘 먹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이 한테 전화를 걸었죠..입학 했다고..듣고 싶었던 목소리,하고 싶었던 말은 많았는데 말이 안 나왔어요,,,그냥 안부만 묻고 끊어 버렸어요...자신이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몰라요,,,
  그 해 겨울 제가 사고를 당해서 휴학을 했어요,,건강이 회복된 후 한 기회로 비엔나에 유학을 왔구요,지금은 3년 쨰에요,,,가끔씩 그사람 생각이 날 떄도 있었지만 연락이 끈어져서 그냥 그대로 지내왔어요,그동안 그사람 찾으려고 하다가도 혹시나,,,아니야,날 잊었겠지 ,,,그런 생각 하니까  아무런 용기도 안 나는 거예요,,,그러다가 가끔씩 그떄 동창들 한테서 그 사람 소식도 알게 되고,,,그가 이탈이에 유학 올꺼라는 소식도 들었어요,,,,이제는 멀리 안 떨어져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까 많이 흥분 되더군요,,,,우습게 생각하시겠지만,..
그러다가 오늘 메신저에서 옛날 그 학교 다니던 친구를 만났어요,,,서로 안부를 묻고,,,사실은 전에도 이 친구와 몇번 채팅 했었는데....F씨의 소식을 감히 못 물어 봤어요,창피해서...근데 오늘은 딱 물어보고 싶더군요,그래서 애들은 잘들 있냐?다들 이제 곧 졸업이지?**는 졸업하고 뭘 한대?마지막에 F씨를 물어 봤어요,원래는 유학갈려 했는데,...일이 잘 안 돼서 못 갔대요,전화번호 있으면 알려달라 했더니 주더군요,,,,,물론 다른 애들 꺼도 물어봤죠,그 친구가 내 마음을 알아차릴까봐,,,,,ㅋㅋ
  비엔나에 와서 3년 시간,많이 성숙되고 담도 많이 컸지만 이런 방면에서는 왠지 아직도 좀 어색한 느낌이 들더군요,,,여자애가 주동적인것이..그사람 마음도 확실이 모르겠고 시간도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날 아직 기억하고 있을지,아님 벌써 잊었는지...비록 그냥 안부만 묻고 싶지만...그래도,,,,,후~~
  그래도 전화를 걸었어요,애써 태연한척하면서.
  \"여보세요?\"
  \"여보세요?누군지.....\"
  \"나야,,***.기억하니?\"
  \"어...그래 ,당연하지...니가 어떻게,,,,\"
  \"어...**한테서 알았어,,,,,나..\"
  \"그래.아직 외국이니?잘 있었어?비엔나라면서..\"
  \"엉?니가 어떻게 알어?내가 여기 있는거?\"참 많이 놀랐어요,
  \"애들 한테서 들었어,.너 워낙 인기 좋았잔아,,,애들이 니 예기 많이 하더라.ㅎㅎ 언제 졸업이냐>:\'
  \"나.....아직 일년 더 있어야되.넌 잘 있었어?곧 졸업인데...뭘  할 꺼니?\"
  \"응,.그냥,연구생 한번 칠까 생각 중이야,,참 오랜 만이다,안그래도 전화번호가 이상했어,안 받아봤던 전환데...널 줄은 생각 못했다야..반갑다.\"
  \"너 유학 갈련다면서?\"
  \"일이 안 되서,,,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됬어,.너 정말 잘 지내는 거니?\"
  \"응,잘 지내고 있어,안 그래도 니 소식 가끔씩 들었다,그냥 궁금해서 전화 한거야,,\"
  \"나도 니 소식 가끔 애들 한테서 듣는데...많이 힘들지?혼자 그 먼데서.,,\"
   \" ......\"
  \"정말 뜻밖이다...니가 전화 올줄은....\"
  \"그래....나,....아니,너 여자 친구는 있냐?\"이 말 하는 자신이 바보 같았어요,,.,,,자신이 어떻게 이 말을 다했는지...말이 자꾸 엇 난가는거였어요 ,뭐라 하는지 지신도 모르게..
  \"없어,그냥 혼자야,.,ㅎㅎ전에도 혼자 였잔아,,,\"
   \"어 ,참,오늘 내가 왜 이렇게 바보같은 말을 다 하냐....허허 \"
   \"아니야,.바보는 ,,,무슨..\"
   \"그래,나중에 다시 전화 할꼐.이 전화 하면 찾을 수 있지?\"
  \"응,이 전화로 하면 돼,그리고 내 QQ는 ********야.추가해,.\"
  \"알았어,그럼 잘 있어..\"
  \"그래,너도 잘 있어.,전화 반가웠다,.모든게 잘 되고,,,,안녕\"
  \"안녕\"
  전화를 끈고 나서 한바탕 웃었어요,전화를 왜 했는지 자신이 우스웠고 바보 같았고,,,학교에선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했으면서 이렇게 전화를 하는게...한편으로는 목소리를 들은게 너무 흥분됐어요.,난 되게 어색할 줄 알았는데...갑자기 말 않 하면 얼마나 창피할까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 하면 어쩔까 걱정 했었는데...그래도 반가워 하고 QQ까지 알려주면서 그러는게 마음이 좀 놓였어요.
  웃고 나니까 금방 또 그 사람이 날 우습게 생각하면 어쩔까 걱정도 되고,,,,
  어쨋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요.몇년동안 그 사람이 잊혀지지 않는다는게 자신도 신기 하게 생각 돼고 .당연히 같이 못 있는다는겄도 가고 했어요,그래서 서로 좋은 인상을 남겨두고 그냥 편한 친구로 지낼 수만 있는것으로도 나는 만족 해요.과연 그렇게 될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그래도 한떄는 내 마음속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어요,아니.아직까지도 차지하고 있을 꺼예요.그 사람도 내 마음 알고 있겠죠.하지만 너무 허무한거 같아요,나도 그것쯤은 알고 있으니까요,.
  내가 진짜 너무 바보같은 짓을 한 건 아닐까요?아직 서로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게 마음이 간다는게...
  서로를 알고 지내고 그러고 싶어요,,,그사람은 대체 어떤 생각일지....사랑은 한방면으로만이 안 된다는것도 알면서,,지금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제가 어떡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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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YOYO · 2005-05-01 11:22:47
글 잘읽었어요...^^
참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波浪 · 2005-05-01 15:47:55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하세요!남성분도 관심이 있어하는같은데...사랑은 쟁취하는것이거든요.후회없는 사랑하시길 바라면서
초불 · 2005-05-01 16:22:31
낭만애정영화같네요....
모든것이 잘 되길 바래요...
진정 사랑한마면 꼭--- 잡으세요... 놓친다음에 후회하지 말고........
야스미 · 2005-05-01 17:50:13
리플 고마웠어요,제가 정말 그래도 될까요? 안그래도 그떄 말 못하고 떠난게 참 아쉬웠거든요,,,,근데 ...지금 너무 멀리 떨어 져 잇는 사이라......하여튼 여러분들 견의 고맙습니다!!!
화려한싱글 · 2005-05-01 20:48:34
먼거리연애는 추천안하는게 내 원칙인데
이런 감정은 진짜 스쳐지나기엔 넘 애틋하네요~
맨땅에빠디 · 2005-05-01 23:49:37
하하 같은 음악 하는 사람이구마 나두 프랑스에 있는데...

메신저 추가할래여??godkiller2008@hotmail.com
loveyou · 2005-05-02 04:49:03
자기에게 속하는 그 사랑은 누구나 말리지 못한다고 생각해요...........연분없는 사랑은 그냥 바람처럼 ...............
나비천사 · 2005-05-02 10:56:06
서로 노력하면 결실 볼것 같은데요. 노력해보세요^^ 화이팅!!!
야스미 · 2005-05-02 21:41:00
여러분의 조언 감사합니다....저도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했는데요,,,,,이젠 그냥 가슴속에 그 사랑 묻어놓고 싶어요,,,많지는 않았지먼 좋은 추억,좋은 인상을 서로에게 남기며,..비록 그 사람이 언제까지 날 가억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제가 약한 사람이라 하셔도 괜찮아요,,,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이라면 그냥 이렇게 가끔씩 서로의 소식 전하고 안부를 묻는.. 그런 사이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젼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여러분들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이 글을 보셨겠죠,,,참 좋은 글이예요,,꼭 저의 마음같았어요..
F씨,아한텐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당신한텐 <그 사람>이 나이길 바라구요.....
연분이 없어서 이루어지지 못안 인연이었지만.......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 두고 싶은 >그런 사람이요,,,,,
오빠보고싶어 · 2005-05-03 00:39:38
서로 떨어져 있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노력해볼 가치는 있지않아요?
정말 노력해서 안되는 사랑이라면 나중에 세월이 흘러도 후회라도 안할거잖아요
노력하는게 비록힘들고 하지만 나중에 가슴아픈 후회하기보다는나을것같은데요
힘내세요
오래오래~ · 2005-05-03 02:11:21
맏메느리 깜이구나 ....
해피공주 · 2005-05-04 02:45:12
너무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사랑은 쟁취하는 거랍니다.아직 여친도 없으니 기회가 많잖아요!
비둘기 · 2005-05-04 14:22:09
정신적 사랑을 많이 즐기시고요....^&^

마지막 사랑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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