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면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김범수의 <하루>를 들으면서
허무한 내 마음속에 아픈 사랑이라도 채워 넣으려고 해 보았다.
사랑을 위하여 난 자신을 단순한 여자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그러한 행복들이 영원할줄 알았었다.
만약 그날이 없었으면 …
만약 그 말을 듣지 않았으면…
------------------------------------------------------------------------
요즘따라 자꾸 숙이가 날 피하려 하는 느낌이 든다.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 늦게 귀가하는 숙이와 오래동안 얘기를 나누어 보지 못했다.
오늘도 8시가 넘었건만 여전히 숙이는 들어오지 않았다.
노크소리에 문을 열고 보니 생각밖에 혁이였다.
<혁아, 어떻게 왔어?>
<널 보고 싶어서 허허>
능청스럽게 대꾸하는 혁이다.
웃음을 짓고 있는 혁이지만 난 여전히 웃음 뒤에 수심을 발견했다.
<많이 힘드니?>
텔레비를 보면서 문뜩 말을 던졌다.
사랑을 하면서도 가끔씩 지치는 느낌이 드는 나인지라
묵묵히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는 어려움과 지침은 더더욱 이해할수 있었다.
<뭘?>
모르는척 시치미를 떼는 혁이다.
<한번도 숙이에게 고백할 생각은 없었어?>
<고백하면 친구마저 될수 없을가봐…
그냥 옆에서 지켜주는것도 되지 않는다면 너무 비참하잖아…>
혁이가 허구픈 웃음만 짓는다.
<혁아, 한발작이라도 내 디뎌봐.
어폄풋이 보이는 형상이 너 생각과 틀릴수도 있잖아.>
<글쎄…
정말 기적이라도 일어났으면 휴~~>
혁이의 한숨소리에 나도 덩달아 한숨을 쉰다.
사랑이 도대체 뭔지……
진정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슴없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아야 하는
도리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자꾸 주저하게 되는 원인은 어떤 두려움 때문인지……
이젠 나도 스스로 내 문제를 풀어나가야만 할것 같다.
풀어보지도 않고 어렵게만 생각한다면
그 문제를 대면할 때마다 자신의 마음만 착잡해질뿐이다.
며칠동안의 고민끝에 점심휴식시간에 마음을 다 잡고 민이의 사무실 문을 열었다.
민이 옆으로 다가가서 아무말없이 그의 눈동자를 한참동안 들여다 보았다.
<뭔 일 있어? 왜 그렇게 보는데? ㅎㅎ>
전날과 틀린 나의 표정을 보아냈는데 더는 내 이마를 치는 동작이 없다.
<민아. 우리 얘기 좀 하자!>
난 심각한 표정을 하고 말을 꺼냈다.
<갑자기 왜 그래? 긴장하게…>
민이가 내 볼을 꼬집는다.
난 여전히 굳어진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내가 착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즘에 들어서서
나와 함께 있을때 가끔씩 너가 정신을 다른데 파는것을 발견했어.
혹시 해결하지 못할 일이라도 있어?>
나의 물음에 민이가 웃음을 거두고 어정쩡해 있었다.
하지만 그건 단지 한순간뿐이였다.
<그냥 너 착각일거야.
아무 일도 없어.
요 작은 머리에 뭔 잡생각이 그렇게 많냐? ㅉㅉ>
민이가 두 손으로 내 얼굴을 받쳐들고 입술을 가까이 한다.
뜨겁게 느껴오는 키스에 나의 모든 의문들이 산산히 흩어진다.
쉽게 이루어진 사랑이 아니기에 더이상 민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며칠후…
오늘 친구와의 약속으로 늦게 집으로 돌아간다고 숙이에게 전화를 하였다.
갑자기 회사일때문에 약속장소로 오지 못한 친구때문에
친구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좀 허비했지만 그래도 계획보다 일찍 집에 도착했다.
요즘따라 많이 피곤해보이고 일찍 자는 숙이여서
지금 쯤은 잠이 들었을거라고 생각했다.
문가로 다가서서 키를 꽂으려는 순간 집안에서 들려오는 민이의 목소리에 흠칫했다.
<숙아. 내가 화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그냥 핑게였을뿐이야. >
의심할래야 의심할수 없는 분명히 민이의 목소리였다.
<숙아, 거짓말이야. 믿지마…>
이번엔 혁이의 목소리다.
문에 기대여서도 두 다리가 떨려서 그 자리에 푹 주저앉고 싶었다.
갑자기 가슴이 막혀오는 감각에 호흡조차 제대로 할수 없을정도였다.
<난 믿는다 왜?>
거의 웨치다 싶이 하는 숙이의 목소리가 내 마음을 사정없이 후려친다.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아서,
아니, 더이상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비칠거리며 간신히 두 다리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입을 꼭 다물고 숨을 한참동안 정지했다.
난 뭐였을가?
숙이와 민이에게 난 도대체 뭐였을가?
자신의 머리를 쥐뜯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공원쪽으로 향했다.
아무 우려없이 환한 모습으로 저녁의 황혼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더이상 눈물을 참을수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속하지 않았다.
나혼자 아픔을 지니고 외롭고 쓸쓸하게 시들어가는 행복을 마주하는것 같았다.
슬픔에 혼자라는 두려움도 모르고 누구도 없는 공원 숲속으로 터벅터벅 걸었다.
너무나 힘들다.
몸도 마음도……
그냥 나무에 기대여 눈을 감았다.
삽시에 안겨오는 암흑은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나를 위안해준다.
온 몸을 쪼크리고 머리속의 기억을 지우려고 갖을 애를 썼지만
결국에는 참다 못해 통곡하고야 말았다.
<나 정말 마음이 아프다…정말 아파…정말…>
기진맥진해서 그냥 혼자서 같은 말만 반복했다.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마저 잊어달라면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김범수의 <하루>를 들으면서
허무한 내 마음속에 아픈 사랑이라도 채워 넣으려고 해 보았다.
사랑을 위하여 난 자신을 단순한 여자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그러한 행복들이 영원할줄 알았었다.
만약 그날이 없었으면 …
만약 그 말을 듣지 않았으면…
------------------------------------------------------------------------
요즘따라 자꾸 숙이가 날 피하려 하는 느낌이 든다.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 늦게 귀가하는 숙이와 오래동안 얘기를 나누어 보지 못했다.
오늘도 8시가 넘었건만 여전히 숙이는 들어오지 않았다.
노크소리에 문을 열고 보니 생각밖에 혁이였다.
<혁아, 어떻게 왔어?>
<널 보고 싶어서 허허>
능청스럽게 대꾸하는 혁이다.
웃음을 짓고 있는 혁이지만 난 여전히 웃음 뒤에 수심을 발견했다.
<많이 힘드니?>
텔레비를 보면서 문뜩 말을 던졌다.
사랑을 하면서도 가끔씩 지치는 느낌이 드는 나인지라
묵묵히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는 어려움과 지침은 더더욱 이해할수 있었다.
<뭘?>
모르는척 시치미를 떼는 혁이다.
<한번도 숙이에게 고백할 생각은 없었어?>
<고백하면 친구마저 될수 없을가봐…
그냥 옆에서 지켜주는것도 되지 않는다면 너무 비참하잖아…>
혁이가 허구픈 웃음만 짓는다.
<혁아, 한발작이라도 내 디뎌봐.
어폄풋이 보이는 형상이 너 생각과 틀릴수도 있잖아.>
<글쎄…
정말 기적이라도 일어났으면 휴~~>
혁이의 한숨소리에 나도 덩달아 한숨을 쉰다.
사랑이 도대체 뭔지……
진정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슴없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아야 하는
도리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자꾸 주저하게 되는 원인은 어떤 두려움 때문인지……
이젠 나도 스스로 내 문제를 풀어나가야만 할것 같다.
풀어보지도 않고 어렵게만 생각한다면
그 문제를 대면할 때마다 자신의 마음만 착잡해질뿐이다.
며칠동안의 고민끝에 점심휴식시간에 마음을 다 잡고 민이의 사무실 문을 열었다.
민이 옆으로 다가가서 아무말없이 그의 눈동자를 한참동안 들여다 보았다.
<뭔 일 있어? 왜 그렇게 보는데? ㅎㅎ>
전날과 틀린 나의 표정을 보아냈는데 더는 내 이마를 치는 동작이 없다.
<민아. 우리 얘기 좀 하자!>
난 심각한 표정을 하고 말을 꺼냈다.
<갑자기 왜 그래? 긴장하게…>
민이가 내 볼을 꼬집는다.
난 여전히 굳어진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내가 착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요즘에 들어서서
나와 함께 있을때 가끔씩 너가 정신을 다른데 파는것을 발견했어.
혹시 해결하지 못할 일이라도 있어?>
나의 물음에 민이가 웃음을 거두고 어정쩡해 있었다.
하지만 그건 단지 한순간뿐이였다.
<그냥 너 착각일거야.
아무 일도 없어.
요 작은 머리에 뭔 잡생각이 그렇게 많냐? ㅉㅉ>
민이가 두 손으로 내 얼굴을 받쳐들고 입술을 가까이 한다.
뜨겁게 느껴오는 키스에 나의 모든 의문들이 산산히 흩어진다.
쉽게 이루어진 사랑이 아니기에 더이상 민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며칠후…
오늘 친구와의 약속으로 늦게 집으로 돌아간다고 숙이에게 전화를 하였다.
갑자기 회사일때문에 약속장소로 오지 못한 친구때문에
친구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좀 허비했지만 그래도 계획보다 일찍 집에 도착했다.
요즘따라 많이 피곤해보이고 일찍 자는 숙이여서
지금 쯤은 잠이 들었을거라고 생각했다.
문가로 다가서서 키를 꽂으려는 순간 집안에서 들려오는 민이의 목소리에 흠칫했다.
<숙아. 내가 화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그냥 핑게였을뿐이야. >
의심할래야 의심할수 없는 분명히 민이의 목소리였다.
<숙아, 거짓말이야. 믿지마…>
이번엔 혁이의 목소리다.
문에 기대여서도 두 다리가 떨려서 그 자리에 푹 주저앉고 싶었다.
갑자기 가슴이 막혀오는 감각에 호흡조차 제대로 할수 없을정도였다.
<난 믿는다 왜?>
거의 웨치다 싶이 하는 숙이의 목소리가 내 마음을 사정없이 후려친다.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아서,
아니, 더이상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비칠거리며 간신히 두 다리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입을 꼭 다물고 숨을 한참동안 정지했다.
난 뭐였을가?
숙이와 민이에게 난 도대체 뭐였을가?
자신의 머리를 쥐뜯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공원쪽으로 향했다.
아무 우려없이 환한 모습으로 저녁의 황혼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더이상 눈물을 참을수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속하지 않았다.
나혼자 아픔을 지니고 외롭고 쓸쓸하게 시들어가는 행복을 마주하는것 같았다.
슬픔에 혼자라는 두려움도 모르고 누구도 없는 공원 숲속으로 터벅터벅 걸었다.
너무나 힘들다.
몸도 마음도……
그냥 나무에 기대여 눈을 감았다.
삽시에 안겨오는 암흑은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나를 위안해준다.
온 몸을 쪼크리고 머리속의 기억을 지우려고 갖을 애를 썼지만
결국에는 참다 못해 통곡하고야 말았다.
<나 정말 마음이 아프다…정말 아파…정말…>
기진맥진해서 그냥 혼자서 같은 말만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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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3)
저 노래르 조성모 한것 같은데.....
맨땅에빠디님, 가수를 잘 몰라서 후후
내 컴에는 전에 다운받은 김범수-하루 이렇게 적혀있어서 ㅎㅎ
내 컴에는 전에 다운받은 김범수-하루 이렇게 적혀있어서 ㅎㅎ
이야기가 슬퍼지네요...다음집두 빨리 부탁함니다...그리구 좋은 결말이 엇으면 좋겟구요...
그래서 결국엔,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반적으로 결정을 내려서,
민이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민이를 떠난거군요...
음...
사라진다...
좋은 복수(?)엿을지도...
하지만,
보이는것, 들리는것 그 자체를 믿는거는 좋지만,
그게 결코 전부(?)가 아닐때도...
결말(?) 기대합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반적으로 결정을 내려서,
민이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민이를 떠난거군요...
음...
사라진다...
좋은 복수(?)엿을지도...
하지만,
보이는것, 들리는것 그 자체를 믿는거는 좋지만,
그게 결코 전부(?)가 아닐때도...
결말(?) 기대합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
녹색추억님, 이 글은 실화인가요?궁금한데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근데 오늘 글은 좀 슬퍼질가 하네요.
담편을 기대합니다.
꼭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근데 오늘 글은 좀 슬퍼질가 하네요.
담편을 기대합니다.
꼭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이젠 행복한끝으로 마무리가 생길줄 알앗는데...넘 힘들게 만들어요. 꼭 행복한 마무리 지어주세요~ 오늘은 여기는 비가 옵니다 맘이 울적하네요
오늘은 웬지 슬퍼지네요.............
민이의 진짜 속심이 뭘까요???????
힘내시구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민이의 진짜 속심이 뭘까요???????
힘내시구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잘 읽고 갑니다
게속 좋은글 기대합니다
게속 좋은글 기대합니다
하루에 두개씩 써주세요,
한시급히 결말 보고 싶어요
저 매일 아침 출근하면 이것부터 체크하는데
없는 날이면 어쩐지 허전하네요.
한시급히 결말 보고 싶어요
저 매일 아침 출근하면 이것부터 체크하는데
없는 날이면 어쩐지 허전하네요.
mimi님,슬퍼하지 마세요 ㅋㅋ
이수진님, 글쎄요,,뭘 믿어야 하는지..님도 행복하세요 ^^*
눈부신해살님, 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웃음지으세요^^*
얌얌님, 청도에도 비가 억수로 내렸어요,..
비물에 모든 슬픔들이 씻기여 갔는지...후후
최이슬님, 민이의 진짜 속심 저도 몰라요 ㅎㅎ
이쁜 사랑하세요^^*
도시나물님, 존 하루 되세요,,
꿈님,ㅎㅎ한시급히 결말만 먼저 올려드릴가요?ㅋㅋ
속도가 늦어서 미안 ㅎㅎ존 기분 ^^*
이수진님, 글쎄요,,뭘 믿어야 하는지..님도 행복하세요 ^^*
눈부신해살님, 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웃음지으세요^^*
얌얌님, 청도에도 비가 억수로 내렸어요,..
비물에 모든 슬픔들이 씻기여 갔는지...후후
최이슬님, 민이의 진짜 속심 저도 몰라요 ㅎㅎ
이쁜 사랑하세요^^*
도시나물님, 존 하루 되세요,,
꿈님,ㅎㅎ한시급히 결말만 먼저 올려드릴가요?ㅋㅋ
속도가 늦어서 미안 ㅎㅎ존 기분 ^^*
참~..
여린 가슴에 여러가지로 못질 하누먼..
단, 진실과 거짓으로 가려진 진실속에는
늘 무고한 희생자가 따르니..
여린 가슴에 여러가지로 못질 하누먼..
단, 진실과 거짓으로 가려진 진실속에는
늘 무고한 희생자가 따르니..
파파님, 내 여린 가슴에 위로를 좀 해주세요 ㅋㅋ넝담,,
이쁜 사랑 하세요^^*
이쁜 사랑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