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여져서도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
<나 없이도 잘 살아야 되.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야 되……>
너무나 감동적인 축복인가 싶다.
<난 여전히 널 사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축복이 나올수 있을가?>
듣는 사람 마음에는 꼬물만치의 기쁨이 없을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축복하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 비참하지 않을가 싶다.
사랑만 잡으면 모든것을 소유한줄로 알았다.
하지만 문뜩 숙명적인 궤도에 들어섰을 때 정해진 운명앞에서 무기력한 자신을 발견한다.
-------------------------------------------------------------------------------
생각밖으로 안온한 저녁이 되였다.
술상을 마치고 나는 민이를 바래주러 나왔다
혁이와 민이가 돌아간 후에도 숙이는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나 또한 그 어떤 해석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우리사이는 평일보다 변한게 없었다.
다만 가끔씩 흐르는 침묵만이 내 마음속에 무겁게 무겁게 다가 올 뿐이였다.
나와 민이는 시간의 흐름을 감촉할수 없을 만큼 사랑의 달콤함에 푹 빠졌다.
오늘은 주말이라 바다로 향했다.
난 가끔씩 바다만 마주하면 그 어떤 사색에 넋을 잃을때가 있다.
혼자일때는 그것을 고독의 방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내 옆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여전히 그 버릇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가 뭔지……
<뭘 생각하니?>
민이가 나를 껴안으며 묻는다.
<그냥… 바다의 파도소리에 내 마음이 고요해지는가봐…>
얼마나 모순된 대답인지 난 잘 알고 있다.
<민아. 지나온 날을 돌이켜보면 아쉬운것이 있어?>
민이의 무릎위에 나의 두 팔을 얹고 기대면서 엉뚱한 물음을 던진다.
<흠~ 글쎄……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넌?>
<난 지금까지 아쉬운것이 하나도 없어서 오히려 아쉬워져.
그래서 가끔은 너무나 허황하다는 생각이 들어.>
노호하는 파도소리에 잠이 몰려온다.
<화야. 넌 항상 사색을 만들어서 스스로 몸부림치는거 같아.
이젠 나만 생각하면 안되니?
우린 꼭 행복할수 있을거야! >
밀려오는 졸음에 민이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누군가가 나와 함께 하는 남자는 많이 피곤할거라는 말이 문뜩 떠올랐다.
민이도 피곤해할가?
그의 표정을 볼 용기가 없어서 머리를 더욱 깊숙히 무릎위에 묻는다.
<민아, 나 한잠 자도 되?>
잠투정처럼 입속에서 중얼거리는 말이다.
<그래. 좀다 깨워줄게!>
민이가 옷을 벗어서 나에게 덮어준다.
정작 자려고 만단의 준비가 다 되니 정신이 말똥해진다.
그래서 모든것이 다 갖추어진 조건이
결코 내가 바라던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일어나서 민이의 손을 당겼다.
<뭐야? 잔다면서?>
<ㅋㅋ그냥 자는척 해보았짐.>
혀를 홀딱 내밀면서 환한 표정으로
나의 돌변에 놀라서 멍해있는 민이를 끌고 바다물에 뛰여들었다.
왜서 요즘은 정서파동이 심해지는지 나 절로도 알수 없었다.
그러한 나에게 민이는 적응될수 있는지……
<화야, 전날에 그 남자 누구였어?>
저녁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민이가 묻는 말이다.
<어느 남자?>
분명히 철이를 말하는지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쇠를 놓았다.
민이에게 언젠가는 해석이 필요하다는것을 알면서도 민이가 묻기만을 기다렸다.
<숙이가 너하고 데이트 했다는 남자…>
<내가 좋아했던 남자 ㅎㅎ>
대답하는 순간 흐려지는 민이의 표정에 피씩 웃었다.
민이는 더 묻지 않고 묵묵히 밥을 먹었다.
<고등학교때 동창이야.
7년전에 내가 사모했던 남자…
민아, 가끔 사랑은 버스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
<내가 타려는 버스가 먼저 떠날수도 후에 올수도 있어.
그런데 그 시간을 놓친 후에 그 버스에 오르면
문뜩 버스가 가는 곳이 내가 바라던 목적지가 아니란걸 알게 되지!>
더이상 해석하지 않아도 민이가 이해했을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민이라는 존재가 없었어도 나와 철이는 여전히 불가능한것이였다.
<시간이 참 무섭다.
지금 이 시각 너를 알게 되서 너무너무 행복한것 같아!>
민이가 나의 손을 꼭 쥐여준다.
시간은 하루하루 흘러간다.
모든 매듭이 풀렸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문뜩문뜩 스치는 불안함이 있다.
나와 민이가 사귄다는 말에 담담한 숙이의 태도…
가끔씩 민이 얼굴에 스치는 그늘…
그늘!?
그늘이라는 생각에 나는 깜짝 놀랐다.
만약 나란 존재가 없었다면 민이와 숙이는 어떻게 되였을가?
여전히 나와 철이처럼 불가능할가?
요즘따라 잡 생각이 많아지는 자신이 무척 싫어진다.
의심하는 눈이 의심을 만든다는 말이 이 시각 나에게 너무나 적합한것 같다.
<의심을 버리자!>
자신에게 속삭인다.
모든 방심을 버린후에 닥쳐오는 불행은
한 사람을 멸망으로 이끌수 있다는 신념으로
항상 자신에게 한층 또 한층씩 쌓아올린 담벽을 무너뜨릴 때가 온것 같다.
그후에 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쾌활한 심정으로 민이를 대했다.
하루하루 좋아지는 나의 모습으로 민이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민이도 변해감을 느꼈다.
한창 서로가 좋다가도 갑자기 멍해지는 표정……
분명히 기쁜 일이건만 약간 슬픔이 비쳐있는 얼굴……
그러는 민이때문에 힘겹게 쌓아 온 신심이 하나하나 부서져감을 민이는 알수 있을가?
하늘위에 떠 있는 달을 바라본다.
눈을 크게 뜨고 그 안에 든 것을 볼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내 눈앞은 더욱 몽롱해지고 있었다.
<나 없이도 잘 살아야 되.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야 되……>
너무나 감동적인 축복인가 싶다.
<난 여전히 널 사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축복이 나올수 있을가?>
듣는 사람 마음에는 꼬물만치의 기쁨이 없을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축복하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이 더 비참하지 않을가 싶다.
사랑만 잡으면 모든것을 소유한줄로 알았다.
하지만 문뜩 숙명적인 궤도에 들어섰을 때 정해진 운명앞에서 무기력한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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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밖으로 안온한 저녁이 되였다.
술상을 마치고 나는 민이를 바래주러 나왔다
혁이와 민이가 돌아간 후에도 숙이는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나 또한 그 어떤 해석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우리사이는 평일보다 변한게 없었다.
다만 가끔씩 흐르는 침묵만이 내 마음속에 무겁게 무겁게 다가 올 뿐이였다.
나와 민이는 시간의 흐름을 감촉할수 없을 만큼 사랑의 달콤함에 푹 빠졌다.
오늘은 주말이라 바다로 향했다.
난 가끔씩 바다만 마주하면 그 어떤 사색에 넋을 잃을때가 있다.
혼자일때는 그것을 고독의 방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내 옆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여전히 그 버릇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가 뭔지……
<뭘 생각하니?>
민이가 나를 껴안으며 묻는다.
<그냥… 바다의 파도소리에 내 마음이 고요해지는가봐…>
얼마나 모순된 대답인지 난 잘 알고 있다.
<민아. 지나온 날을 돌이켜보면 아쉬운것이 있어?>
민이의 무릎위에 나의 두 팔을 얹고 기대면서 엉뚱한 물음을 던진다.
<흠~ 글쎄……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넌?>
<난 지금까지 아쉬운것이 하나도 없어서 오히려 아쉬워져.
그래서 가끔은 너무나 허황하다는 생각이 들어.>
노호하는 파도소리에 잠이 몰려온다.
<화야. 넌 항상 사색을 만들어서 스스로 몸부림치는거 같아.
이젠 나만 생각하면 안되니?
우린 꼭 행복할수 있을거야! >
밀려오는 졸음에 민이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누군가가 나와 함께 하는 남자는 많이 피곤할거라는 말이 문뜩 떠올랐다.
민이도 피곤해할가?
그의 표정을 볼 용기가 없어서 머리를 더욱 깊숙히 무릎위에 묻는다.
<민아, 나 한잠 자도 되?>
잠투정처럼 입속에서 중얼거리는 말이다.
<그래. 좀다 깨워줄게!>
민이가 옷을 벗어서 나에게 덮어준다.
정작 자려고 만단의 준비가 다 되니 정신이 말똥해진다.
그래서 모든것이 다 갖추어진 조건이
결코 내가 바라던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 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일어나서 민이의 손을 당겼다.
<뭐야? 잔다면서?>
<ㅋㅋ그냥 자는척 해보았짐.>
혀를 홀딱 내밀면서 환한 표정으로
나의 돌변에 놀라서 멍해있는 민이를 끌고 바다물에 뛰여들었다.
왜서 요즘은 정서파동이 심해지는지 나 절로도 알수 없었다.
그러한 나에게 민이는 적응될수 있는지……
<화야, 전날에 그 남자 누구였어?>
저녁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민이가 묻는 말이다.
<어느 남자?>
분명히 철이를 말하는지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쇠를 놓았다.
민이에게 언젠가는 해석이 필요하다는것을 알면서도 민이가 묻기만을 기다렸다.
<숙이가 너하고 데이트 했다는 남자…>
<내가 좋아했던 남자 ㅎㅎ>
대답하는 순간 흐려지는 민이의 표정에 피씩 웃었다.
민이는 더 묻지 않고 묵묵히 밥을 먹었다.
<고등학교때 동창이야.
7년전에 내가 사모했던 남자…
민아, 가끔 사랑은 버스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
<내가 타려는 버스가 먼저 떠날수도 후에 올수도 있어.
그런데 그 시간을 놓친 후에 그 버스에 오르면
문뜩 버스가 가는 곳이 내가 바라던 목적지가 아니란걸 알게 되지!>
더이상 해석하지 않아도 민이가 이해했을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민이라는 존재가 없었어도 나와 철이는 여전히 불가능한것이였다.
<시간이 참 무섭다.
지금 이 시각 너를 알게 되서 너무너무 행복한것 같아!>
민이가 나의 손을 꼭 쥐여준다.
시간은 하루하루 흘러간다.
모든 매듭이 풀렸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문뜩문뜩 스치는 불안함이 있다.
나와 민이가 사귄다는 말에 담담한 숙이의 태도…
가끔씩 민이 얼굴에 스치는 그늘…
그늘!?
그늘이라는 생각에 나는 깜짝 놀랐다.
만약 나란 존재가 없었다면 민이와 숙이는 어떻게 되였을가?
여전히 나와 철이처럼 불가능할가?
요즘따라 잡 생각이 많아지는 자신이 무척 싫어진다.
의심하는 눈이 의심을 만든다는 말이 이 시각 나에게 너무나 적합한것 같다.
<의심을 버리자!>
자신에게 속삭인다.
모든 방심을 버린후에 닥쳐오는 불행은
한 사람을 멸망으로 이끌수 있다는 신념으로
항상 자신에게 한층 또 한층씩 쌓아올린 담벽을 무너뜨릴 때가 온것 같다.
그후에 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쾌활한 심정으로 민이를 대했다.
하루하루 좋아지는 나의 모습으로 민이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민이도 변해감을 느꼈다.
한창 서로가 좋다가도 갑자기 멍해지는 표정……
분명히 기쁜 일이건만 약간 슬픔이 비쳐있는 얼굴……
그러는 민이때문에 힘겹게 쌓아 온 신심이 하나하나 부서져감을 민이는 알수 있을가?
하늘위에 떠 있는 달을 바라본다.
눈을 크게 뜨고 그 안에 든 것을 볼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내 눈앞은 더욱 몽롱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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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
3집에서 나온 한마디...
<숙아. 내가 화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그냥 핑게였을뿐이야. >
좀 더 있으면 곧 답이 나올것같네요..
휴ㅠㅠ
<숙아. 내가 화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그냥 핑게였을뿐이야. >
좀 더 있으면 곧 답이 나올것같네요..
휴ㅠㅠ
굴곡인데... 좋은 결과 지어주세용~
몹시 기다렷는데 하나밖에 보지 못해 섭섭함
연속 두게씩 써주세요.
너무 무리한 요구인가 ㅋㅋㅋ
연속 두게씩 써주세요.
너무 무리한 요구인가 ㅋㅋㅋ
사랑은 역시 힘드네요.
참~
편한 사랑은 없는가봐?
녹색추억님 힘네세요~~
민들레가 있잖나요~
힘네세요~~
참~
편한 사랑은 없는가봐?
녹색추억님 힘네세요~~
민들레가 있잖나요~
힘네세요~~
이젠 결과 나올때가 됬나요?
설마 아니죠?
되찾은 사랑이라서 저번엔 기뻤었는데 이번꺼는 좀 아쉽네요~
두분 잘 됬으믄 하는 바램였는데....
암튼 힘내세요~
잘 보고 감다.
담편 기대할께요~
설마 아니죠?
되찾은 사랑이라서 저번엔 기뻤었는데 이번꺼는 좀 아쉽네요~
두분 잘 됬으믄 하는 바램였는데....
암튼 힘내세요~
잘 보고 감다.
담편 기대할께요~
녹색추억 참 오랫만이다 나 누군지 알만하겟니?
눈부신 해살님, 이젠 끝을 내야 하는데 후후
쓰다쓰다 지쳐가네요 ㅎㅎ
할미꽃님, 점쟁이시네요 ㅋㅋ
얌얌님, 마음이 흐르는데로 써도 괜찮을가요?ㅋㅋ
꿈님,,시간이 허용되면 연속 3개도 올리죠뭐 캭~~
민들레님,,힘 낼거에요,,ㅎㅎ민들레님이 있어서 ^^*
별처럼님, 연분이 있다면 잘되겠죠 뭐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星空夜语 정말 오랫만이다 ㅎㅎ
잘 지내고 있는지??
존 시간 되라^^*
쓰다쓰다 지쳐가네요 ㅎㅎ
할미꽃님, 점쟁이시네요 ㅋㅋ
얌얌님, 마음이 흐르는데로 써도 괜찮을가요?ㅋㅋ
꿈님,,시간이 허용되면 연속 3개도 올리죠뭐 캭~~
민들레님,,힘 낼거에요,,ㅎㅎ민들레님이 있어서 ^^*
별처럼님, 연분이 있다면 잘되겠죠 뭐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星空夜语 정말 오랫만이다 ㅎㅎ
잘 지내고 있는지??
존 시간 되라^^*

이젠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ㅎ
녹색추억님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