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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별 · #16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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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 2005-04-09 12:40:27 · 조회 233
날씨가 내 기분에 맞춰 찌뿌둥합니다..

시루에 앉은것처럼 내 맘도 찌기만 합니다


항상 내 곁에 서서.. ..

나의 옳고그름을 지적해주던 오빠같던

나의 상사가 이제 곧 사직을 하고 떠난다고 합니다.. ..

마음은 아프기만 한데.. ..

가지말라 말려지지가 않습니다.. ..

눈물이 나도록 고맙기만 한데 더이상

말도 내 입에서 새여지질 않습니다.. ..

재잘거리기만 하던 내가 이시각에

말에 린색해지는것이  미울뿐~.. ..


나의 직속상사로 나의 면접부터 시작해서

내가 업무에 익숙해질때까지

쭈우욱~~ 내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셨습니다.. ..

이제껏 일하면서 언제한번 저한테 화를 낸적두.. ..

언제한번 의견 준적도 없습니다.. ..

그냥~ 간단한 미소로.. \"잘했어~!\"라는 말로

저를 묵인해줄뿐이였습니다.. ..

그래서 더욱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일을 해온 저구요.. ..

그러는 그 사람이 너무나 오빠같았습니다.. ..

그 사람이 없으면, 그 사람이 다치면,

나두 그만큼 그 사람한테 먼가 해주고싶기만 했습니다.. ..


처음 면접온날.. ..

밝은 모습에 선한 눈길을 가진 그 사람이 직속상사라는 점에

마음이 한결 즐겁기만 했습니다.. ..

\"회사일이 무역이다보니 편한점두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서비스업체인만큼 신경을 써야 합니다.. ..

맘만 잇다면 시간 짜내여 `강의`를 조직할려 합니다.. ..

이것이 파파씨한테 더 빠른 습득이 될거 같아서요.. ..\"


\"아~ 그리고 아파트로 이사짐 옮길때 짐이 무거우면 이 사람 좀 쓰세요..

이 사람 힘 무진장하거든요.. ㅋㅋ.. \"하면서

옆에서 실룩실룩 웃기만 하는 실장님을 가리키는 세심한 그.. ..


\"우리 팀에 자석(여자)이 왓으니까.. ..

다들 철성분 줄이시고 자아단속 잘하시길.. ..

누구도 건드리면 안돼요..` 으흠~..\"라던 유모아적인 그.. ..


\"파파씨한테 그 일 시키지 말아요.. ..

쉬퍼맨인가 머.. .. 그일은 파파님담당이 아니잖아요.. ..\"라던 구분이 명확한 그.. ..


\"이거 나 성의거든.. ..

돌아가신 할머님을 뵙수 없겠지만

산에 가서라도 인사하고.. .. 손녀 다녀왔다 얘기 들려줘야지.. ..

파파씨를 많이 기달리실텐데.. ..\"하면서

무작정 티켓하고 조의금을 손에 쥐여주던 선한 맘가진 그.. ..
  

여자랑 一夜情(?)을 보내다 .. .. 이튿날에.. ..

\"어제 꿈에 파파씨한테 된 욕을 먹었어.. ..

날 막~ 머라 하더라.. .. 실망했다고.. ..

다신 내 일에 개입안한다고.. ..\".. .. ..

실은 맘없는 여자랑 몸섞는 스타일이 아닌 그가,

그렇게까지 하는데는 리유가 있을거라 실망을 하면서도 그가 초라해질가봐 모르는척 하고 잇기만 했었는데

그가 내가 알고잇음을 알아챈건감? ㅡㅡ^

여자한테 인기많은 그 + 바람기 가득한 그.. ..


\"나 파파씨 버리고 가고싶지 않어~..

근데 머 어떡해~/ 회사일이 그렇게 됐고.. ..

나두 회사를 가져야 장가도 들고 할건데말야.. ..

허허~..\"웃으며 소탈을 부리던 그다.. ..


근데.. .. 근데 이상한건.. ..

평시에 재잘거리기만 하던 내가 왜~~

하고싶은 말은 못하냐구~~!! <-- 답답한 인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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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초불 · 2005-04-09 14:23:25
그 사람을 사랑하는건가요...?
사랑하면 고백이라두 해보죠....?
다 떠나버린 다음 후회하지 마시고.........
맨땅에빠디 · 2005-04-10 05:21:54
내말이 .......아마 그런가 바여 ㅎㅎㅎㅎ
파파 · 2005-04-11 11:27:40
초불님:사랑이라 하기에 거리가 먼, 그냥~ 맘속의 그사람입니다
고백할려는 맘은 아니지만 그냥 고맙다 인사하고픈 맘인데.. .. 말하지 못하는 자신이 안타까울뿐입니다.. ..

맨땅에빠디님:........... ............ ? (^.~);;
하얀바람 · 2005-04-11 12:48:09
파파님이 독신이 아니였던감?

ㅎㅎ~ ^^;;

난 또 므싰는 독신인줄 알았는데... .
비둘기 · 2005-04-12 21:54:04
사랑 재치기 방귀는 곁에 사람이 더잘 안다던데....

혹시 짝사랑하는거 아닌가요??ㅎㅎㅎ

노력해바요...ㅋㅋㅋㅋㅋㅋㅋ
파파 · 2005-04-13 12:55:48
하하~ ^^;; 하얀바람님,
저 지금도 독신입니다.. ..

비둘기님: 전 그 사람을 사랑하는거 아니예욤~!!
@@`` 왠왕아~!!
그냥 맘속에 인상좋은 괜찮은 분이고
고마운 분일뿐~!!
사랑하기엔 넘 거리가 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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