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속으로 피눈물흘리는 기분 알아요?( 선을봄)

사랑이별 · #16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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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32 · 2005-04-08 04:37:37 · 조회 375


무었때문이였을가 ?
그는 이렇게 말했다.
<< 그 사진이 내가 이때까지 태어나서 첨으로 사랑하는 여자한테 찍어준 사진이여서..
내가 보관하구 싶어서 ...>>
이렇게 떠듬떠듬 말하는것이였다..
그의 성질을 알고있는나...
그가 꼭 얼굴이 붉어졌다구 생각했다...
행복을 감출수 없는나...
호호... 그러세요? 챰... 그럼 당신에게 줄게요
돈가방에 넣구 다니셋요...
살며시 웃음이 나온다....
또 행복을 느낀다...

난 요즘 왜 이런지 몰겟다..그가 넘 사랑스럽고. 그를 떠나면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런것을 그에게 말할수도 없구..
그냥 속으로...

전화는 끝났다...
난  꼭  오늘에 머리하러 가야한다구 생각하구...
인차 목욕하구...머리방에 갔다..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머리 염색했으나...
결혼을 하려 선보는 장소에서 검은머리가 좋지 않냐싶어가꾸..

그래서 그날에 검은 머리로 바꿨다...
집오는 길에 난 몇십번 몇백번 행복한 웃음을 웃었는지 모르겠다.

일찌기 잠에 들어서 난 이렇게 생각했다...
태어나서 첨으로 선을 보는데...어떻게 말하거나..어떻게 움직이거나..
모두 조심해야하는디...하구...
떨리기도 하구..긴장하기두 하구...나 답지 않게...
이렇게 생각하는사이에 잠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날엔 학교에두 갔구...친구들은 왜서 검은 머리로 바꿨냐 묻는다...
난  선볼라구 그런다니까
모두들 믿지 않는다...
ㅎㅎ

드디어 약속한 장소에 갔다..
그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부모님들이 지금 호텔 커피솝에서 기다리신다구...
빨리가야지 하면서 헤뻘죽 웃는 그를 보니까...
도리여 내가 더 긴장해진다...
그의 차에 앉아서 커피솝으로 향했다..
나 그의 부모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어머님은 뭘하세용?
<<그냥.. 남아프리카에서 보석을 사다가 목걸이랑 그런방면에서 좀 디자인 하고있뎌>>
에?? 마지데?
난 막 일어가 나가는새했다.. 놀라서 ..
그럼 아버님은 뭘하셍요??
<<그냥...엄마가 디자인한 걸 뉴욕에서 가게 한나 꾸리고 팔구있짐>>
하는것이였다..
에>>>?? 혼또니...으쏘..
난 또 막..헤재비 일어가 나가는 것이였다
근데 영호씨는 왜서 일본에서 일하세???
부모님 도와 드리지 않구 ??
<< 그건... 제니를 만나려고 일본에 있은것이 아니겠소?? ㅎㅎ
>>>
능청스럽게 웃는 그가 좋았고... 미웠다...
내가 부끄러웠으니까..
이렇게 여러가지를 알구...나두 심리적으로 좀 준비된듯싶었다...

차에내리면서..그의 부모님 있는 곳으로 걸어가느중...
어쩐지... 자꾸만 ..그의 팔을 힘주어 끌어안게 된다...
너무 긴장해서... 그래서 ..
그러는 나를 보구
<<왜 그래?괜찮소...좀 편하게 자연스럽게 하우.. 우리 부모님은 야사시하니까..
사람 잡아먹지 않소..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결혼은 불보듯 뻔하구..
그냥 식으로 하는것이니까..>>
이런 말을 들었지만 나 아직도 긴장한걸..어찌나...

그의 부모님은 저쪽에 앉아게셧다.
참 점잖아 보였다...
걸어오는 우리들 보구 자연스런 스마일 주는것이였다..
그눈길은 얼마나 부드럽구 따스한지..
아버님은  예수처럼  인자해보였고
어머님은 관임보살처럼 인자해보였다

나 지금 그림책...즉 만화를 보는것처럼 믿기 어려웠다...
휴~
나같은 여자가 이런 가정을 만나구 이런 인연을 맺게 될줄은
꿈에두 생각 못했다..

어머님,,,,,,아버님 안냥세요??
<<냐냐...빨리 안소.... 커치하지말구...>>>

저는 이름이 머이요??
<<녜...제니라구 불러요...>>
어떻게 우리 아들을 알게됐소?
<<녜..그건...우연하게...>>
(채팅해서 3날전에 알게 됐다면 ...무서웠따)

부모님은 뭘하우?
(모두 그의 어머님이 물어보신다)
이때..갑자기
<<< 여보...무신 물음이 그리 많소... 좀..먼저 도링그나 주문하기오>>
아버님이 말씀하신다...

이때... 그의 핸드폰이 또 울린다...
그가 전화 받으로 피하구 없었다.
그마저 없으니..나 얼굴이 도마도가 되구... 입술이...앵두알이되구..
눈은 아래밖에 보이지 않구...귀마저 열이 퍼져서 들리지도 않구...
손발이 막 시려나구...
솔음이 끼칠정도로...긴장하구...떨리구...
간이 콩알만해지구...
심장박동이 일초에 800번이되어버리구...
...
좌간 이때까지 없었던 증상이 일시에 발병하는것 같았다...

그뒤가 어떻게 됐을가???
담번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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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0)

아리랑 · 2005-04-08 05:59:30
한 32님의 글이 참말로 맘에 듬다...

사람이 쏙~ 빠져들어가게......
맨땅에빠디 · 2005-04-08 06:41:04
엄중하게 긴장해 하는구마!~~
한32 · 2005-04-08 06:42:20
에~~ 으쏘 마지데??
나두 헤재비 일어 나가는새 함다..
오늘에도 자팬당한 기분이세요?
ㅎㅎ
좌간 나 비극을 실어하니까.
좀 유머를 결합하는새 햇지모..
한32 · 2005-04-08 06:45:33
미안함다...
영팔이됐던 카레시가 영호가 돼부렸슴다
제송함다
담번엔 영남인가 영철인가 영영인가 되겠는지 몰겠음다
제송함다
자꾸 하재턴 습관해서..
호호...
상상하능게 긴장해서...
얼굴이 도마도되구... 머리가 새해얗구...
좌간 평상시 없었던 증상이 발병해가지구..
제송함다
한32 · 2005-04-08 06:47:15
담번엔 (웨딩드레스고름)이 되겟는지
또 그후엔 어찌겠는지 몰겠음다.
큭큭...좌간 나두 상상하능게 재미소가지고...
꿈 · 2005-04-08 09:41:53
근데 만나서 3일만에.....
속도가 참 빠르네요.
이젠쭝칭인가? ㅋㅋㅋ
눈꽃 · 2005-04-08 11:16:42
이글을 쓰는 분은 남잠두?
여니 · 2005-04-08 15:06:37
하핫 욱기는 구낭 완저이 반전드라마구낭 . 막 심장이 1분에 800?? 푸하핫

...ㅈ
녹색장미 · 2005-04-08 20:36:31
넘 재밋게 썼네여 잘봣어요 기대합니다 ...........다음편...........
파파 · 2005-04-08 20:54:04
ㅋㅋ~ 상상두 잘하시네.. ..


거기에 여자심리까지.. .. 속속들이.. ..

음~~ 대체 여잔지(?) 남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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