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분명히 감각하고 있는 감정이지만
그것이 철저하게 내 앞에 나타날때 여전히 또다른 충격을 받게 되여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읽을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큰 행복이다.
일기장에 쓰여진 민이의 필체를 손으로 더듬어 보았다.
그속에 들어있는 민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감각할수 있듯이……
------------------------------------------------------------------
비속에서 꿈을 꾸는 그녀……
그냥 스치는 인연일줄 알았는데 다시한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드린다.
태연한척 하지만 눈가에는 항상 예민함이 비쳐있는 그녀…
잔을 부딪칠때 문뜩 감촉되는 그녀의 떨리는 손끝……
구경 그 무엇이 그녀의 심성을 여리게 만들었는지 많이 궁금하다.
화야~ 그녀의 이름이다.
구경 내가 소유할수 있는 존재인지……
……
어제 숙이에게서 내가 취직하게 되는 회사에
그녀가 출근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정작 마주하고 보니 기쁨은 여전하다.
놀라하는 그녀의 표정에 다소나마 나를 만난 희열이 있었으면 한다.
회식장소에서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 하는 그녀……
마주하고 있지만 그녀의 마음은 어디론가 흩어져 있어서 안개처럼 안겨온다.
그냥 친구의 동창으로 나를 정의한 그녀를 노래방에서 볼수 없음에 왠지 마음이 허전하다.
혹여나 전화를 걸었는데 숙이의 목소리다.
이 시간 그녀는 뭘 하고 있을가?
……
그녀에게 다가서고 싶었지만 거절이 주는 두려움에 주저하게 된다.
가끔씩 쌀쌀하게 느껴오는 그녀건만 그녀에게로 향하는 내 마음은 더욱 간절해지기만 한다.
술에 취한 그녀……
왜서 자신을 그렇게 괴롭히는지 안타까운 마음에 더이상 주저할수 없었다.
맥없이 나에게 기댄 그녀……
이 시간 난 시간이 그녀를 소유한 느낌이다.
시간이 멈춰질수 있다면……
용기내여 고백하였지만 그녀는 졸음에 끄덕인다.
들었는지… 말았는지…
……
내가 사랑이란걸 알았을때 그녀의 옆에는 다른 남자가 서 있었다.
단 한번도 나를 좋아한다고 말 한적이 없는 그녀앞에서 나의 모든 신심이 무너졌다.
만약 그녀가 행복하다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오래동안 민이의 일기장에서 시선을 땔수 없었다.
눈물이 시선을 가려서야 자신의 흐느낌을 알수 있었다.
처음부터 용기내여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은 자신이 야속스러웠다.
민이에게 전화를 걸으니 전화는 꺼져있었다.
그제서야 밤이 깊어진걸 알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거리면서 온 저녁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니 초라한 내 모습에 숙이가 놀라는 표정이다.
<화야, 너 얼굴 왜 그래? 어제 일찍 자는것 같던데…>
아마 저녁에 나갔다 들어온것을 모르고 있는가부다.
<온 저녁 꿈 꿔서 그래. 요즘 신경이 안 좋아서……>
그냥 얼버무렸다.
출근해서 민이를 당장 찾아가고 싶었지만 퇴근할때까지 겨우 기다려서 전화했다.
<여보세요!>
여전히 따뜻하게 다가오는 목소리다.
<민아, 나야. 저녁에 시간있어?>
처음으로 남자에게 청을 드는것이라서 약간 긴장했다.
<뭔 일인데?>
<같이 저녁 먹자고… **식당에서 만나자!>
회사 직원들의 눈이 무서워서 함께 가는것을 피면했다.
<그래. 알았어!>
생각보다 순순히 대답하는 민이다.
나에게로 다가오는 민이를 바라보면서
어제저녁에 금방 만났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흐른 감각이다.
피곤에 지쳐있는 민이의 모습이 가슴아프게 느껴진다.
<오래 기다렸어?>
민이의 얼굴은 온통 서글픔 뿐이다.
<아니, 나도 금방왔어.>
<민아, 나하고 뭔 할말이 없어?>
밥 먹던 도중에 내가 문뜩 물었다.
<내가? 뭔 말?>
민이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것 같았다.
나는 그냥 일기책을 올려놓았다.
<민아, 사실……>
<그게 왜 너한테 가 있는데? >
내가 말도 시작하기전에 질문하는 민이다.
<혁이가 줬어……사실……>
<그래서? 읽고나니 기분이 좋더니?
비참한 나에게 어떤 위안을 주려고 오늘 저녁에 불런거야?>
민이가 경계하는 얼굴에 어떻게 말했으면 좋을지 모르겠다.
<민아, 그게 아니야! >
<됬어. 이젠 상관없어. 다 지나간 일이야.
단지 지나간 추억을 일기로 적은 종이장뿐이야
아무런 부담도 가질 필요 없어.
나 먼저 갈게!>
테이블위에 일기책을 확 땅바닥으로 제쳐버리고 민이는 떠나갔다.
내 마음을 표달한 기회마저 주지 않은채 떠나버렸다.
내 자신의 소심한 성격때문에 기다림에 지친 민이였일가?
진정 일기책은 지난 추억에 불과할가?
민이의 반응이 너무도 생각밖이라 쫓아갈 여념도 없이
떨어진 일기장을 주은채 그 자리에 멍하니 주저앉아 있었다.
일기장을 조심히 가방안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혹여나 해서 식당밖에서 민이의 흔적을 찾았지만 남은건 실망뿐이였다.
눈가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안하고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겼다.
휴대폰이 울린다.
민이의 전화일거란 생각에 급히 받았다.
<여보세요!>
약간 울먹이는 소리도 조절하지 못한채 받은 전화다.
<화야, 나 철이야. 근데 너 목소리 왜 그래? 울었어?>
<아. 아니. 아마 감기걸렸나봐!>
자신의 슬픈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비록 민이가 아니여서 실망은 갔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전화해주는 철이가 고마웠다.
우린 그냥 일반적인 문안으로 전화를 끊었다.
민이에게 다시 전화를 하려다가 그만두었다.
나도 마음정리가 필요한것 같았다.
자신의 마음마저 모르면서 항상 상대에게 그 무엇을 기대한다는 자체가
아마 서로에게 피해일지도 모르니까……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심정으로 민이앞에 다가서고 싶었다.
그것이 철저하게 내 앞에 나타날때 여전히 또다른 충격을 받게 되여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읽을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큰 행복이다.
일기장에 쓰여진 민이의 필체를 손으로 더듬어 보았다.
그속에 들어있는 민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감각할수 있듯이……
------------------------------------------------------------------
비속에서 꿈을 꾸는 그녀……
그냥 스치는 인연일줄 알았는데 다시한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드린다.
태연한척 하지만 눈가에는 항상 예민함이 비쳐있는 그녀…
잔을 부딪칠때 문뜩 감촉되는 그녀의 떨리는 손끝……
구경 그 무엇이 그녀의 심성을 여리게 만들었는지 많이 궁금하다.
화야~ 그녀의 이름이다.
구경 내가 소유할수 있는 존재인지……
……
어제 숙이에게서 내가 취직하게 되는 회사에
그녀가 출근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정작 마주하고 보니 기쁨은 여전하다.
놀라하는 그녀의 표정에 다소나마 나를 만난 희열이 있었으면 한다.
회식장소에서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 하는 그녀……
마주하고 있지만 그녀의 마음은 어디론가 흩어져 있어서 안개처럼 안겨온다.
그냥 친구의 동창으로 나를 정의한 그녀를 노래방에서 볼수 없음에 왠지 마음이 허전하다.
혹여나 전화를 걸었는데 숙이의 목소리다.
이 시간 그녀는 뭘 하고 있을가?
……
그녀에게 다가서고 싶었지만 거절이 주는 두려움에 주저하게 된다.
가끔씩 쌀쌀하게 느껴오는 그녀건만 그녀에게로 향하는 내 마음은 더욱 간절해지기만 한다.
술에 취한 그녀……
왜서 자신을 그렇게 괴롭히는지 안타까운 마음에 더이상 주저할수 없었다.
맥없이 나에게 기댄 그녀……
이 시간 난 시간이 그녀를 소유한 느낌이다.
시간이 멈춰질수 있다면……
용기내여 고백하였지만 그녀는 졸음에 끄덕인다.
들었는지… 말았는지…
……
내가 사랑이란걸 알았을때 그녀의 옆에는 다른 남자가 서 있었다.
단 한번도 나를 좋아한다고 말 한적이 없는 그녀앞에서 나의 모든 신심이 무너졌다.
만약 그녀가 행복하다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오래동안 민이의 일기장에서 시선을 땔수 없었다.
눈물이 시선을 가려서야 자신의 흐느낌을 알수 있었다.
처음부터 용기내여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은 자신이 야속스러웠다.
민이에게 전화를 걸으니 전화는 꺼져있었다.
그제서야 밤이 깊어진걸 알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거리면서 온 저녁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니 초라한 내 모습에 숙이가 놀라는 표정이다.
<화야, 너 얼굴 왜 그래? 어제 일찍 자는것 같던데…>
아마 저녁에 나갔다 들어온것을 모르고 있는가부다.
<온 저녁 꿈 꿔서 그래. 요즘 신경이 안 좋아서……>
그냥 얼버무렸다.
출근해서 민이를 당장 찾아가고 싶었지만 퇴근할때까지 겨우 기다려서 전화했다.
<여보세요!>
여전히 따뜻하게 다가오는 목소리다.
<민아, 나야. 저녁에 시간있어?>
처음으로 남자에게 청을 드는것이라서 약간 긴장했다.
<뭔 일인데?>
<같이 저녁 먹자고… **식당에서 만나자!>
회사 직원들의 눈이 무서워서 함께 가는것을 피면했다.
<그래. 알았어!>
생각보다 순순히 대답하는 민이다.
나에게로 다가오는 민이를 바라보면서
어제저녁에 금방 만났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흐른 감각이다.
피곤에 지쳐있는 민이의 모습이 가슴아프게 느껴진다.
<오래 기다렸어?>
민이의 얼굴은 온통 서글픔 뿐이다.
<아니, 나도 금방왔어.>
<민아, 나하고 뭔 할말이 없어?>
밥 먹던 도중에 내가 문뜩 물었다.
<내가? 뭔 말?>
민이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것 같았다.
나는 그냥 일기책을 올려놓았다.
<민아, 사실……>
<그게 왜 너한테 가 있는데? >
내가 말도 시작하기전에 질문하는 민이다.
<혁이가 줬어……사실……>
<그래서? 읽고나니 기분이 좋더니?
비참한 나에게 어떤 위안을 주려고 오늘 저녁에 불런거야?>
민이가 경계하는 얼굴에 어떻게 말했으면 좋을지 모르겠다.
<민아, 그게 아니야! >
<됬어. 이젠 상관없어. 다 지나간 일이야.
단지 지나간 추억을 일기로 적은 종이장뿐이야
아무런 부담도 가질 필요 없어.
나 먼저 갈게!>
테이블위에 일기책을 확 땅바닥으로 제쳐버리고 민이는 떠나갔다.
내 마음을 표달한 기회마저 주지 않은채 떠나버렸다.
내 자신의 소심한 성격때문에 기다림에 지친 민이였일가?
진정 일기책은 지난 추억에 불과할가?
민이의 반응이 너무도 생각밖이라 쫓아갈 여념도 없이
떨어진 일기장을 주은채 그 자리에 멍하니 주저앉아 있었다.
일기장을 조심히 가방안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혹여나 해서 식당밖에서 민이의 흔적을 찾았지만 남은건 실망뿐이였다.
눈가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안하고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겼다.
휴대폰이 울린다.
민이의 전화일거란 생각에 급히 받았다.
<여보세요!>
약간 울먹이는 소리도 조절하지 못한채 받은 전화다.
<화야, 나 철이야. 근데 너 목소리 왜 그래? 울었어?>
<아. 아니. 아마 감기걸렸나봐!>
자신의 슬픈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비록 민이가 아니여서 실망은 갔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전화해주는 철이가 고마웠다.
우린 그냥 일반적인 문안으로 전화를 끊었다.
민이에게 다시 전화를 하려다가 그만두었다.
나도 마음정리가 필요한것 같았다.
자신의 마음마저 모르면서 항상 상대에게 그 무엇을 기대한다는 자체가
아마 서로에게 피해일지도 모르니까……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심정으로 민이앞에 다가서고 싶었다.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일부 글들은 악성광고나 의미없는 스팸들일 수 있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피해가 되거나 삭제를 희망하는 글에는 신고를 클릭해주세요. 로봇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확인 및 정리를 합니다.
코멘트 (12)
녹색추억님.너무 괴롭겠어요.
왜서 일이 이렇게 되였죠?일이 잘될거라는 기대가 많이 생겼었는데.................이렇게 되면 안되는데.............
녹색추억님 맘이 아프지 말구 행복했음 좋겠어요........그리구 글두요......
그리구 이렇게 빨리 글 올려줘서 고마워요
녹색추억님 맘이 아프지 말구 행복했음 좋겠어요........그리구 글두요......
그리구 이렇게 빨리 글 올려줘서 고마워요
오래간만에 들렷는데 님의 글을보니 너무나도 반갑군요
수고 많으신데요
게속 기대합니다
수고 많으신데요
게속 기대합니다
님이 쓴 글을 거의 보면서도 리플은 오늘에야 달아요.
현실인가요?그렇지도 않은것 같고 ㅎㅎㅎ
아무튼 아름다운 글입니다.
다음집을 기대합니다
현실인가요?그렇지도 않은것 같고 ㅎㅎㅎ
아무튼 아름다운 글입니다.
다음집을 기대합니다
오늘두 글 잘 읽고 갑니다....님,글 정말 잘써요..마치 드라마 보기것같은 기분이거든요...다음집두 잘 부탁함니다...근데 이거 현실에 잇는 일이예요???
사랑이 너무 많으신 분이네여
점점 더 궁금만 해져요~
하루빨리 결과를 알고 싶어요.
록색추억님 힘내세요,화이팅
록색추억님 힘내세요,화이팅
항상 읽어주시는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이쁜 사랑 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쁜 사랑 하시고 행복하세요^^*
^^~
왜 사랑하면서 이렇게 힘들어하죠?
민이두,화두.. 친구가 근원이라면
이젠 친구한테두 솔직한 정도가 됏건만.. ..
숙이도.. 친구라면
아마 물러설거예요.. 혼자때문에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다
힘들어하는데.. ..
왜 사랑하면서 이렇게 힘들어하죠?
민이두,화두.. 친구가 근원이라면
이젠 친구한테두 솔직한 정도가 됏건만.. ..
숙이도.. 친구라면
아마 물러설거예요.. 혼자때문에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다
힘들어하는데.. ..
우~와~그당시 얼마나.....
녹색추억님 당당하게 나서세요~^_^
서로 좋아하자나요~
아~잉 이거 보믄 나 녹색추억님이 무지 부러워~
녹색추억님 당당하게 나서세요~^_^
서로 좋아하자나요~
아~잉 이거 보믄 나 녹색추억님이 무지 부러워~
파파님, 언젠가는 다 잘되겠죠 ㅎㅎ
별처럼님, 너무 당당해서 남자들이 다 달아나는데 캭~~
님도 이쁜 사랑하세요 ^^*
별처럼님, 너무 당당해서 남자들이 다 달아나는데 캭~~
님도 이쁜 사랑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