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이별 · #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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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 2005-03-23 03:16:17 · 조회 236
친구야,  안녕!  그간  잘지냈겠지?  저세상에서  혼자  많이  외로울텐데.......
시간이   참  빠르네.  너와  갈라진지  벌써  4년이  다  되오는거  있지.
난  지금  너한테  유감스러운  일이  하나  있어, 뭔지  알어? 그게 바로  너와  더  많이  접촉하지  못한거.
널  그렇게  보냈다는거.  
네가  원망스러운  일도  하나  있거든,  말안해도  알겠지?  그게  바로  말  한마디  없이  우리곁을  떠나버렸다는거...그런  너가  정말  얄미워. 더욱  친한  친구로  될  기회를  주지  않아서...
하지만  괜찮아.  넌  영원히  나의맘속에  있을거니까.  난  널  영원히  간직해둘꺼야.
너의 부모님한텐  참  미안하다.  갓  일본에  왔을땐  그나마  안부전화라도  했지만, 요즘엔  아예  전화도  못 했거든,  못한거 보다는  안했다는 단어가  더욱  어울리겠지?너  그거  알고  있어?  너의  부모가 또한  나의  깐엄마 깐아빠라는거,  너  지금  질투하지.  하지만  누구도  미워하지마,  진작  미워하려면  너무  일찍  우리곁을  떠난   너  자신을  미워해.  이  좋은  시대에  왜  그렇게  일찍 가버렸지?
지금도  가끔  너의  꿈을  꿔.  너가  생각날때마다   눈물이  글썽이거든.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  너가  우릴  떠났다는게.....
아무튼  잘  있거라.  4년이면  친구도  많이  생겼겠지? 매일매일  행복해야  된다,  알았지?우린    널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가슴속깊이.....

이  친구는  저의  대학동창인데요. 4년전에  혈육병으로  이세상을  떠나갔어요.  21살  청춘의  나이로,   너무  아까운  나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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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6)

하늘 · 2005-03-23 18:13:15
참 아쉽구만요~
아마 하늘 나라에서 잘 있을꺼예요~
그나마 댁이란 친구가 가슴속 깊이 지켜보고 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아 하실꺼예요
무지개 · 2005-03-23 18:25:53
하늘님 감사합니다. 정말 지금까지 믿겨지지가 않거든요. 그런 병을 갖고 있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방학하고 집에 갈때만 해도 멀쩡했거든요. 근데 그대로 영영 가버렸어요. 불과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청풍만리 · 2005-03-24 09:29:28
무지개님, 저랑 경력이 비슷하네요. 저두 한 친구가 방학사이에 저 세상에 가버렸어요.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리움만 남기고...
무지개 · 2005-03-24 13:06:07
청풍만리님. 그럼 우리 같이 그 친구들을 그리면서 열심히 살아갑시다.
하얀추억 · 2005-03-25 07:18:34
이 글을 읽어보면서 자기 신변에 있는 친구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네요..
우정을 소중히 여기면서 ...
무지개 · 2005-03-25 14:02:13
하얀추억님. 우정이란게 같이 오래 있으면 짜증도 나고 밉기도 할때가 있지만. 갈라지면 무척 그리워 지는 법이예요.
있을때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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