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년에는 시집간다!] 하고 집 사람들하고 말한뒤 어머님과 친척분들 한동안은 조용했다.
그러던 작년 11월 어느 하루
[하하하...]
[웬 여자애가 전화 통하자 마자 웃음이냐!]
사촌동생애의 전화다. 전화기 통화 버튼을 누르기 바쁘게 전화 저쪽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하하.. 있잖소, 언니. 마다매 아까 우리 어머니 하구 같이 점쟁인데 갔다오. 내 결혼날자 볼라. ㅋㅋ.. 그래다가 있재 마다매 언니 언제믄 결혼하는가 물어 봤다오...]
[하하.. 그래? 그랜게 ...]
사실 나두 좀 궁금했나 보지. ^^
[그랜게 있재. 그 점쟁이 말하는게 언니 다음해 이월에 결혼하는매!]
[어?...하하하...]
아직 머리속에서 정리되지도 않은 채 웃음 부터 나간다.
[그래 이재 마다매 지내 궁금해서 낸데 전화해서 물어봅데. 언니 가만가만 사귀는 남자 있는가구. ㅋㅋㅋ]
[허허... 그 할매 증마...]
어머니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지. 참... 난 웃음 밖에 안나가는데.
[그래 내 나두 모름다. 그랬소. 사실 나두 모르지무... 언니 정마 어디라 숨켯재?]
[에구... 까불긴. 그래 숨켰다 ...]
[ㅎㅎ... 내 결혼날자 잡았소. 그게 아마 음력을루 하므 명년 2월이 될께야. ㅋㅋㅋ 어째 언니하구 내 같이 하게 되재? 하...]
[이거 그저! ... 점쟁이들이 머 맞춘다구. 처지바단이지. 이제 내뭐 만들어 내두 간부쌍라... 그래니까 니 혼자 안심하구 해라. 내 같이 처우러노우 아이할께...]
[ㅋㅋ... 아무튼 잼있소... 하하...]
... ... ... ...
그후 어머니도 나하고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2월이면 결혼이라고. 적어도 명년<이젠 명년이 아닌 올해로 됐음>에는 결혼한다나.
나도 모르는 일 점쟁이라 다 알아 맞추랴?
그러던 작년 11월 어느 하루
[하하하...]
[웬 여자애가 전화 통하자 마자 웃음이냐!]
사촌동생애의 전화다. 전화기 통화 버튼을 누르기 바쁘게 전화 저쪽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하하.. 있잖소, 언니. 마다매 아까 우리 어머니 하구 같이 점쟁인데 갔다오. 내 결혼날자 볼라. ㅋㅋ.. 그래다가 있재 마다매 언니 언제믄 결혼하는가 물어 봤다오...]
[하하.. 그래? 그랜게 ...]
사실 나두 좀 궁금했나 보지. ^^
[그랜게 있재. 그 점쟁이 말하는게 언니 다음해 이월에 결혼하는매!]
[어?...하하하...]
아직 머리속에서 정리되지도 않은 채 웃음 부터 나간다.
[그래 이재 마다매 지내 궁금해서 낸데 전화해서 물어봅데. 언니 가만가만 사귀는 남자 있는가구. ㅋㅋㅋ]
[허허... 그 할매 증마...]
어머니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지. 참... 난 웃음 밖에 안나가는데.
[그래 내 나두 모름다. 그랬소. 사실 나두 모르지무... 언니 정마 어디라 숨켯재?]
[에구... 까불긴. 그래 숨켰다 ...]
[ㅎㅎ... 내 결혼날자 잡았소. 그게 아마 음력을루 하므 명년 2월이 될께야. ㅋㅋㅋ 어째 언니하구 내 같이 하게 되재? 하...]
[이거 그저! ... 점쟁이들이 머 맞춘다구. 처지바단이지. 이제 내뭐 만들어 내두 간부쌍라... 그래니까 니 혼자 안심하구 해라. 내 같이 처우러노우 아이할께...]
[ㅋㅋ... 아무튼 잼있소... 하하...]
... ... ... ...
그후 어머니도 나하고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2월이면 결혼이라고. 적어도 명년<이젠 명년이 아닌 올해로 됐음>에는 결혼한다나.
나도 모르는 일 점쟁이라 다 알아 맞추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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