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벌레
민철이 9월말 떠난다고 한다.두사람 약속했다.서로의 뒤모습이 보기싫어 소중한 추억들 간직한채 금후 다
시 만나지말자고.이번 여름방학 줄곧 려나와 함께 있었다.려나와 함께 있으면 줄곧 그의 학급 이야기를 듣는
다.자기학급에 박준혁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얼마나 멋지고 유머있고 마음이 후하다니.이번 시험에 또 1등을
했다며 청화대학은 문제 없다나니.학급의 미령이라는 녀학생이 늘 크고작은 문제로 준혁을 찾는데 틀림없이
짝사랑하고 있다느니.그리고 한바탕 미령이의 흉을보고 있었다.그런 려나가 우스워 <<려나,너 혹시 준혁을 좋
아하는거 아니니?>>라면 인츰 얼굴이 빨갛게 물든다.<<뭐,아니야,아닌데.>>그러는 친구 려나가 재미있었다.
오늘도 려나가 왔었다.비록 려나가 매우 수다스러웠지만 집에서 마음 썩이기보다는 좋았다.
<<선희야,오늘은 정식해 말하니깐 명심해 들어.>>
<<그래,려나 언제 정색해서 말하지 않았나?>>
<<선희 넌,>>
<<아니,우스개야.려나 삐졌어?>>
<<려나야,>>여전히 삐죽거린다.
<<그래,내가 잘못했어.너의 말 전부 들어줄테니깐 무슨 일인데?>>
<<잘못했어?>>
<<응.잘못했어.>>
<<나의 말 전부 들어주지?>>
<<응.>>
<<선희야,너 어떻게 하려니?생각해봤어?>>
<<글쎄,>>
<<보습은 생각했어?니가 여기서 그만두는것 너무 아까워.너 학습 잘하잖아.>>
<<......>>
<<너 보습해.그리고 우리 학급와.우리 한 학급에서 함께 학습한다는것얼마나 좋니?게다가 너한테서 배울
것도 많고>>
<<알았어.나 고려해볼게.고마워.>>
민철이 떠난뒤 선희 보습을 선택했다.
<<자,새학생 소개하겠습니다.윤선희라는데요.금후 함께 학습할 친구입니다.>>
<<윤선희라고 부릅니다.잘 부탁드립니다.>>
<<유선희,아,알았어.공부 매우 죽인다는데.>>
<<그런데 왜 대학못갔지?>>
<<무슨 실수를 했다는거 같은데.>>
<<실수,무슨 실수일가?>>여기저기서 수근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선희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른다.선
희 준혁이의 옆자리에 앉는다.새 동학을 맞으며 준혁이 제나름대로 생각에 잠기였다.(윤선희 학습을 잘한다는
데 어떻게하면 손쉽게 거꾸릴가?)학급반장이고 학급에서는 물론 학년에서도 코치인 준혁이를 놓고보면 위기
가 아닐수없다.그만큼 승벽심 강한 준혁인데.
긴장한 학습 또 시작이다.긴장한 분위기속에서 선희의 아픈 상처 점차 아물어간다.선희의 학습성적 돌출했
다.워낙 훌륭한데다 보습까지 한 원인인가 보다.지금까지 친 두차레 모의시험에서 모두 준혁이를 거꾸러 놓았
다.선희의 존재로 당당하던 준혁이 위신이 납작해졌다.모를 문제가 있으면 준혁을 찾던 친구들 하나둘 선희쪽
으로 몰려간다.준혁이 더욱 학습에 열심한다.그덕에 이번 모의시험에서 선희를 따라잡고 1등한다.준혁이 득이
양양한 기세다.
<<선희야,졌지.날 따라잡는것 쉽지않을걸.>>선희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 졌어.하지만 두고봐.다음번엔 꼭 이길걸.>>
준혁이와 선희 학습상에서는 적수이지만 학창생활에서 훌륭한 우정을 맺었다.언제가 선희 된감기로 휴가했
는데 준혁이 주동적으로 선희를 책임지고 그날 임무를 열심히 가르쳐주었다.한 책상에서 공부하는 친구여서인
지 준혁이와 선희 함께하는 시간 많았다.휴식시간 함께 우스개도 피우기도 했고 기분상한 일이 있으면 속심을
털어놓고 이야기하기도 했다.보습한뒤 선희는 려나와 점차 멀어지는것만 같은 느낌이다.다정한 두친구가 준혁
이가 선희의 생활에 가입하면서 금이가기 시작했다.
오늘은 선희의 생일이다.민철이와 함께 보냈던 생일파티를 생각하니 저도몰래 눈물이 났다.
(그날은 너무 아름다웠어.민철이는 어떻게 보낼가?나를 생각하는걸가?>>
오래만에 다시 생각하는 그의 얼굴이다.
<<선희야,>>준혁이의 부름에 선희 흠칫 놀랐다.
<<무슨 일인데?>>
<<선희야,손펴.>>준혁이 익살을 피웠다.우울한 기분에 선희 죄지은 사람마냥 손을 내놓는다.
<<자,선물,선물이야.받어.happy birthday>>준혁이 깜직하게 포장한 선물을 선희의 손우에 놓는다.
<<준혁이,너,어떻게.........>>준혁이 당연하다는뜻 어깨를 으쓱한다.이 모든 것 려나의 눈길을 피할수 없었
다.휴식시간 려나가 다가와서 선물을 본다.
<<만년필,선희야,이것 금촉이 아니니?준혁이 왜 너한테 선물주지?혹시 준혁이 너한테 관심이 있는거 아니
니?>>선희 려나를 쏘아본다.
<<뭐,롱담인데.기분 나빴어?얘, 그런데 민철이 말이다.어쩌면 아무 소식없니?이 특별한 날에 너를 생각하는
걸가?>>
<<려나야,너 그만하지 않을래?>>
선희 성났다.웬일인지 려나 그전의 려나 같지않았다.늘어나는 려나의 차가운 눈길이 싫었다.가장 힘들 때
늘 곁에서 위안해준 친구인데.그 일로 선희매우 고마워하고 있었다.그런 려나가........자기로서는 어디에 문제
가 있는지 몰랐다.문뜩 그일 생각났다.선희가 보습하기전 려나가 ,준혁이를 둘러싸고 그토록 신나게 이야기했
고 선희의 롱담에 당황해하며 변명했다.(혹시 려나가 준혁이를......그런데 왜 나와 성낼까?려나가 나와 준혁이
를.......그건 아닌데 준혁이와 난 친한 친구인데.)선희 어이없어 웃었다.
그일 있은뒤 선희 의식적으로 준혁이를 피했다.선희는 생각했다.(려나가 내가 이러는 것을 원한다면,이러
는 것이 려나의 마음을 편하게 할수 있다면.......>>
준혁이 완전히 오리무리에 빠졌다.며칠전까지만 해도 함께 학습하며 잘 보내지 안았는가?아무 리유없이 자
신을 피하는 선희가 리해가지 않았다.
<<선희야,안 좋은 일 있어?>>
<<아니,없어.걱정마.>>
<<그럼 왜?>>
선희 말없이 밖으로 나왔다.방금 비가 내려서인지 밖깥공기 매우 청신했다.풀잎속에 가랑가랑 맺힌 이슬들
오색 려롱한 괭채를 뿜었는데 류달리 아름다왔다.선희 보면 볼수록 이슬들 매 한쌍의 눈동자 방불했다.민철,려
나,준혁......얼기설기 헛갈리는 관계망속에서 선희는 곤혹을 느끼였다.복잡다다한 관계망속에서 어떻게하면
좋을가?
준혁이는 선희가 자신을 멀리하는것 싫었다.기실 선희도 이러고 싶지 않았다.필경 준혁이 괜찮은 친구였다.
<<려나야,선희가 요즘 이상하지 않아?>>
<<글쎄 걱정말어.제일 제가 알아서 하겠지.>>
선희 힘들었다.민철이가 떠난것 려나와 멀어진것 준혁이와 멀어진것 모두 다 싫었다.자신이 개똥벌레 같았
다.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 없네.저기 개똥무덤이 내 집인걸.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가지말어,가지말어.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민철이 9월말 떠난다고 한다.두사람 약속했다.서로의 뒤모습이 보기싫어 소중한 추억들 간직한채 금후 다
시 만나지말자고.이번 여름방학 줄곧 려나와 함께 있었다.려나와 함께 있으면 줄곧 그의 학급 이야기를 듣는
다.자기학급에 박준혁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얼마나 멋지고 유머있고 마음이 후하다니.이번 시험에 또 1등을
했다며 청화대학은 문제 없다나니.학급의 미령이라는 녀학생이 늘 크고작은 문제로 준혁을 찾는데 틀림없이
짝사랑하고 있다느니.그리고 한바탕 미령이의 흉을보고 있었다.그런 려나가 우스워 <<려나,너 혹시 준혁을 좋
아하는거 아니니?>>라면 인츰 얼굴이 빨갛게 물든다.<<뭐,아니야,아닌데.>>그러는 친구 려나가 재미있었다.
오늘도 려나가 왔었다.비록 려나가 매우 수다스러웠지만 집에서 마음 썩이기보다는 좋았다.
<<선희야,오늘은 정식해 말하니깐 명심해 들어.>>
<<그래,려나 언제 정색해서 말하지 않았나?>>
<<선희 넌,>>
<<아니,우스개야.려나 삐졌어?>>
<<려나야,>>여전히 삐죽거린다.
<<그래,내가 잘못했어.너의 말 전부 들어줄테니깐 무슨 일인데?>>
<<잘못했어?>>
<<응.잘못했어.>>
<<나의 말 전부 들어주지?>>
<<응.>>
<<선희야,너 어떻게 하려니?생각해봤어?>>
<<글쎄,>>
<<보습은 생각했어?니가 여기서 그만두는것 너무 아까워.너 학습 잘하잖아.>>
<<......>>
<<너 보습해.그리고 우리 학급와.우리 한 학급에서 함께 학습한다는것얼마나 좋니?게다가 너한테서 배울
것도 많고>>
<<알았어.나 고려해볼게.고마워.>>
민철이 떠난뒤 선희 보습을 선택했다.
<<자,새학생 소개하겠습니다.윤선희라는데요.금후 함께 학습할 친구입니다.>>
<<윤선희라고 부릅니다.잘 부탁드립니다.>>
<<유선희,아,알았어.공부 매우 죽인다는데.>>
<<그런데 왜 대학못갔지?>>
<<무슨 실수를 했다는거 같은데.>>
<<실수,무슨 실수일가?>>여기저기서 수근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선희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른다.선
희 준혁이의 옆자리에 앉는다.새 동학을 맞으며 준혁이 제나름대로 생각에 잠기였다.(윤선희 학습을 잘한다는
데 어떻게하면 손쉽게 거꾸릴가?)학급반장이고 학급에서는 물론 학년에서도 코치인 준혁이를 놓고보면 위기
가 아닐수없다.그만큼 승벽심 강한 준혁인데.
긴장한 학습 또 시작이다.긴장한 분위기속에서 선희의 아픈 상처 점차 아물어간다.선희의 학습성적 돌출했
다.워낙 훌륭한데다 보습까지 한 원인인가 보다.지금까지 친 두차레 모의시험에서 모두 준혁이를 거꾸러 놓았
다.선희의 존재로 당당하던 준혁이 위신이 납작해졌다.모를 문제가 있으면 준혁을 찾던 친구들 하나둘 선희쪽
으로 몰려간다.준혁이 더욱 학습에 열심한다.그덕에 이번 모의시험에서 선희를 따라잡고 1등한다.준혁이 득이
양양한 기세다.
<<선희야,졌지.날 따라잡는것 쉽지않을걸.>>선희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 졌어.하지만 두고봐.다음번엔 꼭 이길걸.>>
준혁이와 선희 학습상에서는 적수이지만 학창생활에서 훌륭한 우정을 맺었다.언제가 선희 된감기로 휴가했
는데 준혁이 주동적으로 선희를 책임지고 그날 임무를 열심히 가르쳐주었다.한 책상에서 공부하는 친구여서인
지 준혁이와 선희 함께하는 시간 많았다.휴식시간 함께 우스개도 피우기도 했고 기분상한 일이 있으면 속심을
털어놓고 이야기하기도 했다.보습한뒤 선희는 려나와 점차 멀어지는것만 같은 느낌이다.다정한 두친구가 준혁
이가 선희의 생활에 가입하면서 금이가기 시작했다.
오늘은 선희의 생일이다.민철이와 함께 보냈던 생일파티를 생각하니 저도몰래 눈물이 났다.
(그날은 너무 아름다웠어.민철이는 어떻게 보낼가?나를 생각하는걸가?>>
오래만에 다시 생각하는 그의 얼굴이다.
<<선희야,>>준혁이의 부름에 선희 흠칫 놀랐다.
<<무슨 일인데?>>
<<선희야,손펴.>>준혁이 익살을 피웠다.우울한 기분에 선희 죄지은 사람마냥 손을 내놓는다.
<<자,선물,선물이야.받어.happy birthday>>준혁이 깜직하게 포장한 선물을 선희의 손우에 놓는다.
<<준혁이,너,어떻게.........>>준혁이 당연하다는뜻 어깨를 으쓱한다.이 모든 것 려나의 눈길을 피할수 없었
다.휴식시간 려나가 다가와서 선물을 본다.
<<만년필,선희야,이것 금촉이 아니니?준혁이 왜 너한테 선물주지?혹시 준혁이 너한테 관심이 있는거 아니
니?>>선희 려나를 쏘아본다.
<<뭐,롱담인데.기분 나빴어?얘, 그런데 민철이 말이다.어쩌면 아무 소식없니?이 특별한 날에 너를 생각하는
걸가?>>
<<려나야,너 그만하지 않을래?>>
선희 성났다.웬일인지 려나 그전의 려나 같지않았다.늘어나는 려나의 차가운 눈길이 싫었다.가장 힘들 때
늘 곁에서 위안해준 친구인데.그 일로 선희매우 고마워하고 있었다.그런 려나가........자기로서는 어디에 문제
가 있는지 몰랐다.문뜩 그일 생각났다.선희가 보습하기전 려나가 ,준혁이를 둘러싸고 그토록 신나게 이야기했
고 선희의 롱담에 당황해하며 변명했다.(혹시 려나가 준혁이를......그런데 왜 나와 성낼까?려나가 나와 준혁이
를.......그건 아닌데 준혁이와 난 친한 친구인데.)선희 어이없어 웃었다.
그일 있은뒤 선희 의식적으로 준혁이를 피했다.선희는 생각했다.(려나가 내가 이러는 것을 원한다면,이러
는 것이 려나의 마음을 편하게 할수 있다면.......>>
준혁이 완전히 오리무리에 빠졌다.며칠전까지만 해도 함께 학습하며 잘 보내지 안았는가?아무 리유없이 자
신을 피하는 선희가 리해가지 않았다.
<<선희야,안 좋은 일 있어?>>
<<아니,없어.걱정마.>>
<<그럼 왜?>>
선희 말없이 밖으로 나왔다.방금 비가 내려서인지 밖깥공기 매우 청신했다.풀잎속에 가랑가랑 맺힌 이슬들
오색 려롱한 괭채를 뿜었는데 류달리 아름다왔다.선희 보면 볼수록 이슬들 매 한쌍의 눈동자 방불했다.민철,려
나,준혁......얼기설기 헛갈리는 관계망속에서 선희는 곤혹을 느끼였다.복잡다다한 관계망속에서 어떻게하면
좋을가?
준혁이는 선희가 자신을 멀리하는것 싫었다.기실 선희도 이러고 싶지 않았다.필경 준혁이 괜찮은 친구였다.
<<려나야,선희가 요즘 이상하지 않아?>>
<<글쎄 걱정말어.제일 제가 알아서 하겠지.>>
선희 힘들었다.민철이가 떠난것 려나와 멀어진것 준혁이와 멀어진것 모두 다 싫었다.자신이 개똥벌레 같았
다.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 없네.저기 개똥무덤이 내 집인걸.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가지말어,가지말어.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쉼터에 새로운 글 쓰기는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소중한 기록 중에 꼭 다른 분들에게도 읽었으면 하는 좋은 글들은 「추천하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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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
학창시절,넘 순수하고 아름답죠?
서로 미워하다가도 인츰 좋아지는 느낌 ..넘 그립네요?
님들의 학창시절 어떠하죠?
넘 궁금하네요.기대해요.
서로 미워하다가도 인츰 좋아지는 느낌 ..넘 그립네요?
님들의 학창시절 어떠하죠?
넘 궁금하네요.기대해요.

어리기만했던 순수하기만했던
그런 마음..
진실이죠~ ^^